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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 후 감정정리

ss_123 조회수 : 5,708
작성일 : 2020-09-20 22:02:38
안녕하세요

나이가 서른이 되어도 만나던 남자랑 헤어지는 감정은 좀 힘드네요.
그동안 남자친구가 저에게 소홀하게 대하긴 해서 저도 낌새는 느꼈었지만, 남자친구가 집안에서 소개해주는 맞선을 본다고 하더라구요.
맞선보다도 그냥 제가 싫어진 이유가 큰 거겠죠.
나이차이가 8살로 좀 있었어서 차라리 잘되었다 싶기도 해요

그래도 저는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과 하고 싶었는데,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어요.
한동안 정말 툭하면 울 것 같다가 이제는 기분이 괜찮았다가 힘들었다가 합니다.
집에있던 각자 물건들 때문에 추석 끝나고 한번 보기로 했는데
차가워진 얼굴보면 눈물이 날 것 같아요. 마지막이니 울고싶진 않은데 무슨 말을 해야 뒤돌아봤을때 후회가 없을까요?

잘 지내라고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잘 생각이 나질 않네요.
마지막 이별은 언제나 힘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그나마 현명한 이별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IP : 112.151.xxx.2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9.20 10:09 PM (49.196.xxx.97)

    아무 말 안해도 되요~

    안녕? 여기 놓고, 가져 갈께 그럼, 바이바이!

  • 2. 물건은
    '20.9.20 10:10 PM (110.12.xxx.4)

    택배로 서로 주고 받으세요.
    얼굴 봐서 뭐하시게요

    애정없다는 남자를 뭐하러 애틋해 하시는데요
    그마음은 충분히 이해되는데 그러다 잊혀집니다.
    눈물로 베겟잇을 적시다가 점점 눈물이 안나오고 기억도 안날때가 더 많아진답니다.
    마음 잘 추수리시고 행복하길 응원합니다^^

  • 3. 그냥
    '20.9.20 10:11 PM (62.46.xxx.147)

    물건 택배로 착불로 보내세요.
    남친한테 손절당한건데 뭔 현명한 이별이요?

  • 4. 말을
    '20.9.20 10:15 PM (121.133.xxx.137)

    왜 섞어요
    택배로 각자 보내요

  • 5. 크리스티나7
    '20.9.20 10:18 PM (121.165.xxx.46)

    나중에 생각했을때
    그 새끼랑 헤어진게 천운이다
    생각하실거에요.
    착불로 보내셔요.

  • 6. 조상이
    '20.9.20 10:23 PM (119.202.xxx.149)

    돌봤다고 생각하세요.
    지 부모 말에 휘둘리는 인간이란 결혼해 봤자 님만 고생이었을거예요. 똥차 가고 벤츠 온다고 잘가라~하고 밴츠 탈 준비나 하고 계세요.
    추석끝나고 보긴 뭘 봐요. 그냥 택배로 깔끔하게 끝내세요.
    구질구질 눈물짜고 그런 모습 보이지 말구요.
    너 없이도 잘 산다~보여 주세요.
    화이팅!

  • 7. ....
    '20.9.20 10:24 PM (211.173.xxx.208)

    이별할때는 죽을때까지 못 잊을거 같아요.
    그때는 다 그렇더라고요.
    힘들었는데, 그 순간 다 지나가버리고 아무 감정도 안 남으니..
    아쉬운 생각도 ㅎㅎ 그 마음 아픈 순간이 그리워지네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안 만나심이..

  • 8. ㅡㅡ
    '20.9.20 10:25 PM (110.70.xxx.216)

    얼굴을 왜 봐요.
    택배 보내요.
    그거 안받고 못살아요?
    버려요.
    재수 없네

  • 9. 혹시라도
    '20.9.20 10:26 PM (62.46.xxx.147)

    비련의 주인공처럼 슬픈표정 짓고 처령하게해서 남친 잡을 생각마세요.
    깔끔하게 택배 착불보내고 잘가라 해야
    남친이 개무시안해요.

  • 10. ss_123
    '20.9.20 10:32 PM (112.151.xxx.29)

    아 82님들 댓글 너무 고마워요
    제 등짝 한대 후려치고 싶네요ㅠㅠ
    받을 물건이 전자기기라서 택배는 불가할것같아서 직접 만나야될것같아요
    그냥 아무말 안하고 물건만 주고받고 바로 올게요..

  • 11. 아놔!!
    '20.9.20 10:37 PM (119.202.xxx.149)

    전자기기도 뽁뽁이로 둘둘둘 싸면 택배 가능해요~
    제발 만나지 말라구요~~~~!!!!

  • 12.
    '20.9.20 10:47 PM (62.46.xxx.147)

    핑계든 구질구질하게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 이해는 가는데
    그러지말아요.

  • 13. 좋은생각이야
    '20.9.20 10:53 PM (220.93.xxx.30) - 삭제된댓글

    아니 댓글로 방법을 가르쳐주시는데 말 안하고 받고온다는건 왜그러시는지. 댓글 아놔님 말처럼 전자기기 뽁뽁이 쌓아서 보내면 되잖아요

  • 14. 아후...
    '20.9.20 10:55 PM (119.202.xxx.149)

    답답해...
    만나러 가면 그 남자가 다시 돌아 올거 같나요?
    돌아 온다 그래도 내쪽에서 차 버릴 판인데
    왜 자존심도 없이 괜히 나가서 찔찔 짜는 모습을 보려 주려고 하세요? 그런 모습 보여주면 그 남자 우쭐 할 걸요?

  • 15. 가던 말던
    '20.9.20 10:57 PM (119.202.xxx.149)

    맘대로 하시구요~
    뽁뽁이로 싸서 보내면 된다고 했는데도 구지 가전제품을 핑게로 만나러 가려면 가세요.
    만나고 와서 나중에 82에 구질구질하게 상황보고 하듯 고구마 멕이는 글 쓰지 말구요!

  • 16. 크리
    '20.9.20 11:05 PM (121.165.xxx.46)

    또 한번 보고 모텔가고 싶구나

  • 17. ..
    '20.9.20 11:13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아직 미련있군요

  • 18. ..
    '20.9.20 11:19 PM (62.46.xxx.147)

    굳이, 핑계.

    원글님 미련있으면 미련한거.

  • 19. ...
    '20.9.21 6:55 AM (118.176.xxx.140)

    경비실에 맡기라 하세요

    얼굴을 뭐하러 봐요?

  • 20. ...
    '20.9.21 6:56 AM (118.176.xxx.140)

    미련 한가득

  • 21. ㅇㅇ
    '20.9.21 7:01 AM (221.138.xxx.180)

    잔상이라도 남기고 싶다면 울면서 그동안 고마웠어 이런거 완전 땡이구요, 경비아저씨 보듯이 아 왔어? 가볼게. 하고 용건만 처리하고 바로 일어나야지 일말의 잔상이라도 남을거에요. 마흔다된놈이 선을 보던말던 무승 상관이에요

  • 22.
    '20.9.21 10:26 AM (222.107.xxx.8)

    아우....저러니ㅡ남자가 차버리죠...쫌!!!
    궁상 떨지말고 오는놈 막지말고 가는놈 잡지말고

  • 23. TTTTTTTTT
    '20.9.21 12:11 PM (211.114.xxx.72)

    잡고 싶나요? 만나지 마세요 연락도 받지 마시고 이세상 특히 그사람세상에서 완벽하게 사라지세요 그럼 다시 잡을수 있어요 최대 2년까지 근데 그때쯤되면 님은 이미 마음정리 하고 다른 사람 만나고있을꺼에요 이별은 나이 마흔 되어도 아파요 잡을 방법은 단 한가지 임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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