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엄마들 모임에서 부동산 얘기 처신 어떻게,,,

.... 조회수 : 5,077
작성일 : 2020-09-20 10:51:41

모임에서 부동산 얘기 나오면요
보통 자기가 집 샀다 이런얘기 오픈 안하시나요?

저 전세살면서 집주인 갑질에 학을떼고
작년에 친정근처 집 하나 사뒀는데
당시에 자랑하는거로 보일까봐 굳이 주위에 말하지 않았어요

근데 몇달뒤에 그집으로 들어가 살면
애들관계도 있고 한번은 집에 놀러올텐데
이제와서 좀 고민되내요;;

분명 전세냐? 얼마냐 그런거 막 물어볼텐데
솔직하게 말안하고 그냥 전세라고 해도 되나요?

한 엄마가 단톡방에서
집값너무올라서 우울증 걸릴거 같다고 하소연 하는데
거기다대고 집샀다고... 말을못하겠어요

집 대출도 엄청 낀거고 시세도 그대로고 이득본거 1도 없는데
괜히 눈치보여요
IP : 211.176.xxx.24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
    '20.9.20 10:54 AM (182.217.xxx.166) - 삭제된댓글

    어차피알게되는데요
    솔직하게 그냥 집대출받아서 샀다고하면되죠
    전 늘 말합니다
    응 거실이랑 안방은 국민은행거야

    집산거 축하해주는게 정상이지
    샘내고 대놓고 망하라고
    폭락이야기하는
    지인들이랑은 손절하세요

  • 2. ...
    '20.9.20 10:55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그렇다고 거짓말 할 수는 없지 않나요?
    저라면 남편 성화에 대출 만땅 받아 어쩔수 없이 샀는데 이자 부담으로 죽을것 같다고 말해요~

  • 3. ..
    '20.9.20 10:58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제가 말 못했다가 음흉한 여자되고 손절 당했어요. 좋아하지 않을거예요

  • 4. ....
    '20.9.20 11:01 A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대출이 반이야 하면
    질투하는 마음이 사그라들어요
    집값 하나도 안올랐어하면
    그런집을 고른 어리석음에 기뻐하니
    대출이 반이고 집값이 안올라 미치겠다가 정답

  • 5. ..
    '20.9.20 11:03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대출과 안오른 얘긴 하지 마세요. 좋아해요. 그냥 담백하게 샀다하세요.

  • 6. 저도
    '20.9.20 11:04 AM (119.202.xxx.149)

    서울토박이 인데 직장때문에 지방에 와 있거든요. 몇년전에 샀는데 지금 두배 넘었어요.이 지역에서 십년째 살고 있어서 다들저희 전세 사는거 아는데 가끔 한두명이 언니 서울에 집 안 샀어요? 하고 물어 보면 그냥 얼버무려요. 그럼 집 있나보다...하는데 말하면 샘내고 안 해도 음흉하다 그러고...

  • 7. 그냥
    '20.9.20 11:06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물어보면 샀다고만 하면 되지요.

    내가 얼마에 샀는데 내가 가진 돈은 얼마에 대출은 얼마이고 그중 은행대출, 신용대출 비율은 어떻고
    분양인지, 급매 잡은건지, 꼭지에 산건지
    이런건 얘기할 필요가 없잖아요.

    그러다가 나중에 드러나면 사람 더 이상해보여요

  • 8. ..
    '20.9.20 11:09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샀어? 샀어라고 말하면 잠깐 침묵이 흐를거예요. 즐기세요.

  • 9. 57585
    '20.9.20 11:12 AM (220.126.xxx.38)

    서로 이야기 하지 않는게
    좋아요.
    저희집이 겉으로 좀 사는 것처럼
    보이는지.....모임에서 이거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면서
    사실 도곡렉슬 갭투자 해 놓았단
    이야기....주식으로 집 반채값
    벌었단 이야기를 자꾸해 줘요.
    아마 입은 근질거리던 차에
    사는게 괜찮아 보이는건지...
    아니면 오만 곳에 비밀이라며
    다 떠들고 다니는건지 모르겠는데
    스트레스받아요....
    신랑 연봉 3억이다....주식이
    어쩌니 반포 어 쩌구....듣기 싫어요.
    그러니....누가 먼저 석쎄스
    스토리 떠들면 그때 한마디용으로
    아껴 두세용~

    그 모임에서도 대출이 너무 많아
    걱정이다....상투에 산 것 같다...
    이런 멘트도 하시고^^ 잘하셨네요~

  • 10. ..
    '20.9.20 11:14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대출 상투 얘기한 엄마 동네 엄마한테 하우스푸어로 불려요. 징징대면 얕봅니다

  • 11. ..
    '20.9.20 11:43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죽는 소리 하면 님은 동네에 세상 불행한 사람이 되어 있을거예요 ㅡ경험자

  • 12. ...
    '20.9.20 12:04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모임의 성격에 달렸죠
    집값때문에 하소연하는 모임에는 적당히 그들 수준에 맞춰서 질투 안받을 정도로 얘기해야죠
    세상 무서운게 질투예요
    심지어 사람이 망하길 빌게 할 정도니까요
    암튼 그 모임을 가지는 사람들의 재산규모에 맞춰 적당히 대처해야죠

  • 13. .....
    '20.9.20 12:13 PM (1.237.xxx.189)

    참 별게 다 고민이다 싶은데
    그러고보니 정신이 이상한 년 질투 받아보고
    그뒤로 저도 사는 곳 얼버부리고 말하지 않은적 있네요

  • 14. .....
    '20.9.20 12:14 PM (218.150.xxx.126)

    그냥 솔직히 얘기하면되죠
    작년에 샀고 대출 있고 하나도 오르지 않았다
    금액 얘기는 절대하지 마시고 어쩌다 보니 친정 옆으로 가느라 그랬어 그렇게됐어 라고
    가끔 등기부까지 떼보고 실거래가 조회하는 ㅁㅊ년들이 있음을 잊지마세요

  • 15. 그냥
    '20.9.20 12:22 PM (223.62.xxx.3)

    있는그대루 말하면 그만이죠
    거짓말까지할거 있나요~

  • 16. 사촌이
    '20.9.20 1:06 PM (119.202.xxx.149)

    땅을 사면 배 아프다고 하잖아요.
    지방 전세살이 10여년인데 여긴 집값이 30평대도 3억이 안되어서 다들 자가인데 저만 전세거든요. 알게 모르게 집 전세라면 살짝 낮춰 보는데 서울에 집 있는거 알고는 질투하는 몇몇들 있어요.

  • 17. ...
    '20.9.20 1:35 PM (116.33.xxx.3)

    그냥 조용히 있다가 면전 말고 카카오톡으로 초대하면서 이렇게 말해요.
    사실은 집주인 때문에 너무 서러워하니까(강조) 친정엄마가 친정 근처에 사라고 강권하셔서 대출 많이 끼고 샀어. 말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말할 타이밍을 놓쳤어.
    그런데 위치를 잘 잡은건지 모르겠어. 다른데는 다 올랐다는데 왜 여긴 이상하게 안 오르는지...(진짜일 경우만. 올랐는데 이러면 안됨)
    대출금 갚느라 이제 좀 빠듯할테지만, 그래도 내가 집들이는 잘 대접할테니 놀러들와.
    최악은 집 샀더니 세금 내느라 너무 힘들다 하소연이고요.
    전세라고 거짓말하는 건 상대를 배려하거나 나를 보호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넌 질투할 인격의 소유자라는 것과 너랑 나는 이제 급이 다르다는걸 전제하는 면이 있어서, 상대를 모욕하는게 될 수도 있어요.

  • 18. 00
    '20.9.20 2:12 PM (114.205.xxx.104)

    걍 짧게 말해요.
    구구절절 말해봤지 좋은 소리 못들어요.
    자가냐고 물어보면 거의 은행꺼야라고 답하고 마세요.
    자가에 대출이란거 말했으면 된거 아닌가요?
    얼마야? 물으면 시세대로 다줬지 요새는 인터넷 보면 다나오더라하세요.

  • 19. ....
    '20.9.20 3:05 PM (220.94.xxx.240)

    그게뭐라고 거짓말을해요 집값 다오르고 대출받아 산건데 배아플것도 없네요 뭐

  • 20. 저같음 경우는
    '20.9.20 5:15 PM (119.202.xxx.149)

    집값 오르기 전에 대출없이 사서 세배정도 오른 경우라 말하기가 쫌 그래요... 저희가 서울에 살때 여기 지방 집값이랑 1억5펀정도 차이났는데 지금 여기는 보합...서울은 세배~
    갭이 확 커지니까 주변에서 물어볼때 대답하기 뭐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882 공무원연금 거지같은 거 맞아요. 2015이후.. 23:20:46 72
1590881 어느쪽이 더 가능성 있나요? 휴~점점 사는게 빡쎕니다 순콩 23:18:32 82
1590880 선재업고 튀어 드라마계속 돌려보니 변우석말이 맞네요 이만희개세용.. 23:18:17 130
1590879 고등학생 과학..혼자해도 5등급 학원,과외해도 5등급 혼공 23:17:55 68
1590878 의사나 간호사분 계신가요 ... 23:15:13 124
1590877 저에게 올 한해는 너무 꿈같아요!! 1 ...:&a.. 23:14:25 291
1590876 소주는 정말 요물이네요 1 23:14:19 229
1590875 나솔 20기 정숙, 누구 닮았냐면 ., 23:13:36 195
1590874 다른댁 강아지들도 빤~히 쳐다보나요.  4 .. 23:04:12 343
1590873 전현무. 위고비 힘이 대단하네요. 6 전현무 23:03:04 1,200
1590872 40대인데 방금 한얘기 또하고 또하고 또하는거 4 .. 23:00:07 504
1590871 궁선영 피아노 연주하는 모습(유투브) ... 22:59:27 439
1590870 단톡방에서 차단이요 질문 22:58:09 202
1590869 50대 이상인데 운동 전혀 안하시는 분도 계신가요? 6 ... 22:56:02 902
1590868 엄마가 살던 시골 집 증여 받기로 했는데요 2 절차 22:53:02 652
1590867 요즘 화장품 시장이 치열하긴 하네요. 무료로 막 나눠주는 앱도 .. as1236.. 22:51:55 458
1590866 14년간 첫사랑 기다린다는게.. 8 제가 무물 22:51:45 1,089
1590865 소형 통돌이 oo 22:45:13 164
1590864 하모니카 연주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다 1 Corian.. 22:44:38 167
1590863 이찬원이 뮤직뱅크1등함 트롯으론 17년만이네요 5 ㄴㄴㄴ 22:42:44 1,158
1590862 서울 취미미술 화실 정보 좀... 슈돌이네 22:33:10 154
1590861 생리안한지 3개월 지나서 산부인과 가보려고 하는데 5 ㅇㅇㅇ 22:31:10 1,049
1590860 사춘기때 부모에게 진상도 부려봐야... 7 ..... 22:29:34 1,229
1590859 울 할매 이야기.... 3 7 손녀딸 22:24:08 1,084
1590858 아이폰 클라우드 사진 날라가서 복구해보신 분 계신가요? .. 22:19:32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