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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엄마가치매이신데

더더 | 조회수 : 3,232
작성일 : 2020-09-20 08:10:30
팔순이신 엄마가 치매진단 받은지 1년째이고 아버지와 두분이서 1시간30분 거리에 살고 계세요.

아버지도 허리와 무릎이 아파서 병원 다니고 계시면서 거의 모든 살림하고 계시는데
요즘 제게 엄마돌보고 살림하는거 힘들다고 하소연하세요
저도 직장다니고 코로나 때문에 자주 찾아뵙기가 힘들어서 저희 집 근처로 이사오셨으면 하는데(남편이 먼저 의견냈어요)

집이 엄마명의라 엄마가 간다고 해야 이사간다는데
하루에도12번씩 바뀌는 엄마의 생각을 따른겠다는 아버지가 답답해요.

80중반이신데 치매이신 엄마를 이해못하시고
엄마는 방금드린돈 어디에 두었는지 얼마 받았는지도 모르는데도 은행에서 큰돈을 찾아오라고 시키세요.
비번은 매번 잊으니 갈때마다 새로운 번호로 바꾸시고ㅠ
자식들 집 근처에 사셔야 급한일 생기면 바로 갈수 있다해도 그곳에서 사신다고 하면 어쩔수 없는거죠?

IP : 110.15.xxx.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0 8:18 AM (27.165.xxx.27)

    어머님을 위해...아버님을 위해서...자식들을 위해서라도
    요양원에 모시세요..
    제가 치매 초기부터 딱 10년 모시고 ...
    어머니도 나도 극한 상황까지 가서야 요양원에 모셨는데
    진작에, 어머니 좀 더 건강하실때 모실것을
    후회했어요...요양원 모시는게 이제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 2.
    '20.9.20 8:20 AM (61.253.xxx.184)

    .......객관적으로
    엄마가 12번 정신이 바뀌면,,,,,정신바뀔때 집 명의 바꾸고?
    이사를 하든지 하시고
    님들이 케어하시고(아마 집이 있기 때문에 남편도 그리해라...했을겁니다..사람들 의외로 돈에 민감합니다...)

    부모님 사망시 , 그집을 님네가 받는 조건?으로 케어하시는게
    모두에게 그나마 유리할듯합니다.

    아무 보상없이 케어하기엔 힘들거예요.
    이게 힘들다면 요양원으로 보내시는게 맞구요... 비용은 집을 담보로? 뭐 은행에서 하는거 있잔항요
    역모기지? 그런거 해서 하면 될거 같구요

    지극히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80이래도...앞으로 20년이상 더 사실수도 있는 문제라.

  • 3. 요양등급
    '20.9.20 8:20 AM (220.72.xxx.121)

    어머님 동네 장기요양공단에 요양등급신청 먼저 하세요.
    요양보호사 하루 세시간 도움 받아도 한 숨 돌리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아버님 얼른 설득하셔야죠.
    어머님 본인이 치매란 걸 인정 못하시니봐요. 비번을 왜 직접 바꾸께 하시는지..
    아버님 고생이 넘 많으시네요...

  • 4. 이사하시는게
    '20.9.20 8:55 AM (125.186.xxx.155)

    좋을것같아요
    만약 이사를 강력히 반대하시면 요양등급님 말씀처럼 요양등급 신청하셔서 하루 몇 시간 요양보호사 도움받으시고 우선은 님네 근처로 이사하신 후 님네가 가까우면 아버지의 힘든 몫을 덜어드릴 수 있겠죠
    그런 후 증세가 더 심해지면 요양원에 모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어차피 집에서 정상적인 정신이 아니신 분 계속 상대하시려면 주변 사람들만 너무 힘들게 될 뿐입니다
    만약 어머님이 이사를 끝까지 안 하신다 우기시면 요양원 가셔야죠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어머님이 집에서 생활하시는건 딱 거기까지 인겁니다
    끝까지 이사 안하신다면 말이죠

  • 5. 아직
    '20.9.20 9:08 AM (121.165.xxx.112)

    경증이신가봐요.
    치매가 깊어지면 평생 해왔던 요리도 방법을 몰라서 못하시던데..
    그리고 치매환자에게 요리시키는것도 위험해요.
    불위에 뭐 올려놓고 잊어먹어서 홀라당 태웠는데
    후각이 상실됐는지 타는 냄새가 나도 모르시더라구요.
    엄마가 그집에서 계속 살겠다면 어쩔수 없는거 아니예요.
    치매환자라면서 제대로 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 6. 원글
    '20.9.20 9:27 AM (110.15.xxx.46)

    아버지가 배움이 짧은신분이라 그런가 치매에 대한 인지가 없으세요
    엄마의 변화된 행동 이해못하시고 답답하다생각하고
    치매약도 안 챙겨드려서 3개월치 약 받으면5개월을 드세요ㅠ

    약 못챙겨먹는 엄마 이해 못하세요

  • 7.
    '20.9.20 9:46 AM (121.167.xxx.120)

    그러다 아버지가 힘들어서 아플수도 있고 엄마보다 빨리 돌아 가실수 있어요
    요양원으로 모시고 이사는 추후에 결정 하세요

  • 8. ㅡㅡㅡㅡ
    '20.9.20 9:51 AM (39.115.xxx.181)

    아버지 너무 힘드실거에요.
    건강한 사람도 치매환자랑 같이 살면 환장합니다.
    살던 환경이 바뀌면 안좋아요.
    이사는 비추.

  • 9. 경험
    '20.9.20 9:58 AM (115.140.xxx.95)

    딱 저희 경우랑 비슷한것같아 경험 나누어요
    요양등급 먼저 받고요
    엄마 정신 오락가락 하실때 어영부영 허락받아서 정신없이 우리 곁으로 이사시켰어요
    통장 역시 오락가락하는 틈에 한곳으로 모으고 인터넹뱅킹 열어서 제가 관리해요
    엄마께는 체크카드 만들어드리고 나름 카드 쓰는 재미까지는 남겨드리고요
    지금은 형제들이 반찬거리 냉장고 넣어드리면요양사 와서 챙겨드리고, 산책 동네한바퀴 하고, 살림 봐드리고 .. 안정을 찾았어요.
    치매 초기 이사.. 부작용 없는것은 아니지만
    이사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도움 되시기 바래요

  • 10. 경험
    '20.9.20 9:59 AM (115.140.xxx.95)

    양사 오타 ㅡ> 요양사 로 정정합니다

  • 11. 어차피
    '20.9.20 9:59 AM (121.101.xxx.72)

    아버님도 연세가 있으셔서
    1. 노인장기 요양등급을 받는다
    2. 집을 판다
    3. 주보호자가 될 집 근처에 집을 사던가 구한다
    4. 일단 데이케어에 어머니를 보낸다
    5. 주소지 근처 믿을만한 병원을 정한다
    6. 요양시설을 알아본다 (미리 알아봐 두심이 좋아요)
    참 치매가족 카페에 가입하심 정보가 많습니다.

  • 12. 뭐였더라
    '20.9.20 10:04 AM (211.178.xxx.171)

    아버지 치매 진단 받으셨지만 약이 효과가 있었는지 좋아지셨어요
    그 사이 엄마가 진단 받았는데 나빠지는게 눈에 보이네요.
    하지만 아버지가 처음에 진단 받고서 돌봄 받던 수준대로 엄마가 자기를 돌봐주길 요구해요.
    하루에도 열두번을 다투고 삐지네요.
    엄마가 나빠지는 게 그 때문인 듯 해요.
    두 분 다 우리는 치매는 아니다 라고 하시는데 .. 현실을 받아들이자면 울 엄마는 치매 맞아요.

    치매 환자랑 같이 사는 거 너무 힘들어요.
    게다가 살림 살던 엄마가 치매면 생활이 다 깨지잖아요.
    저는 아직은 옆에 두고 돌보는데
    님 같으면 부모님을 분리하는게 서로에게 좋을 수 있다 생각되네요.
    아버지가 스트레스 받으시면 아버지도 치매 올 수 있어요.
    요양원쪽도 알아보세요.
    옆에 모시고 와서 확실하게 돌 볼 수 있다면 우겨서라도 이사하구요.

  • 13.
    '20.9.20 10:50 AM (221.143.xxx.25)

    쓰신걸로 보면 아버님도 평범하신것 같진 않아요.
    배움이 짧으셔도 노인들 치매에 관해서는 매우 민감하고 tv 어른들 잘보는 시간에 치매에 관한 얘기 많이 나와요.
    노인들 익숙한곳 떠나는거 참 힘들어요.
    인지도 떨어지는데, 길도 가게 한 곳도 다시 익혀야 하시니요.
    옆에서 돌보시는게 최선이면
    결정하고 실행하시는게 좋죠.

  • 14. ..
    '20.9.20 12:15 PM (211.108.xxx.185)

    저희 엄마 작년 9월쯤 좀 이상하다 하고
    긴가민가 하고 검사하고 아직 초기인지장애
    정도 인데 약 드시게 하는거 아닌거 걱정이었는데
    정확히 일년만에 우리 엄마 어디 있냐고(돌아가신 외할머니) 아침에 나가서 안오신다고 하고 20년 전에
    죽은 친척이 아직 살아 있는둘 알아요.
    저는 집에가서 기다려야 할머니 오지 하고
    얘기하는데 아빠는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왜 먹으라는 약 안쳐먹냐고 정신차리라고
    폭언하고 난리에요.
    요양보호사 자격증 공부라고 하게 하고 싶어요.
    앞으로 더 심해질텐데...
    아빠 설득해서 미리 대비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 15. 원글
    '20.9.20 1:05 PM (110.15.xxx.46)

    동생과 저의 의견은 두분이 사시기에 넓은32평 정리하고 저나 동생집 근처 작은평수구해서 옆으로 오셔야한다지만

    아버지는 힘들다전화 하면 니들은 먹을거 바리바리 싸오고
    병원 모시고 가라 딱 거기까지이고
    돈에 관련된거 집이라던가 엄마 명의의 예금같은거 말하면 질색하시니까 의논도 못드려요

    엄마는 치매5등급 받으셨는데 아버지가 기관에 안보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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