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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징징대는 남편. 더 이상 상대하기 싫은 저. 어쩌나요.

... 조회수 : 5,159
작성일 : 2020-09-19 23:17:51
20년 결혼 생활 내내 그야말로 입만 열면 징징댑니다.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회사 힘들다. 언제 잘릴 지 모른다.
게다 밥 집착은 엄청나요. 건강 걱정 때문인건지.

크게 속 썩이는 일 없이 대기업 성실히 다닌건 알겠는데.
저도 맞벌이에 힘드니 받아 주기 싫으네요.
입만 열면 징징대는 버릇은 고쳐지지도 않네요.
IP : 211.117.xxx.23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0.9.19 11:33 PM (49.172.xxx.92)

    거기도 있나요

  • 2. 습관
    '20.9.19 11:37 PM (175.193.xxx.206)

    남자거나 여자거나 습관인것 같아요. 다 비슷하게 아프고 불편한거 있는데 유난히 티 많이 내는 사람 있어요. 듣고 있으면 같이 아파져서 싫어요.

  • 3. ㅁㅁ
    '20.9.19 11:39 PM (49.196.xxx.0)

    항우울제 쓰셔야... 잡힐 건데요
    제 남편은 매년 가을 겨울 계절성 우울증 크게 타네요 ㅡ.ㅡ

  • 4. ...
    '20.9.19 11:52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그기도 있나요?
    그게 습관인데 평생 그렇게 살다보니
    옆에서 보는 저도 불안증이 생기더라구요
    맨날 회사어찌될지 모른다
    여기아프다 저기아프다 이러다 죽으면 어쩌냐
    퇴직하고 먹고 살 일이 걱정이다 걱정에
    퇴직하면 살고있는 대형 아파트 관리비까지 부담일거라고 징징
    퇴직직전에 팔고 옆단지 작은 평수로 옮겼는데
    2년만에 판아파트 새로 산 소형보다 13억이 올랐네요
    퇴직하고 집에 들앉아있는것도 꼴 뵈기싫어요
    그놈의 징징거림에 져서 선택한 내 자신이 발등을 찍었어요

  • 5. 아줌마
    '20.9.19 11:53 PM (1.225.xxx.38)

    거기도있네요
    저는 전업이라는 것만 다름
    업보란 이런것인가 해요...

  • 6. 같이
    '20.9.19 11:57 PM (120.142.xxx.201)

    징징대셔요
    나도 이리이리 어쩌고서도 힘들다
    석산 쑤시다 아이고 힘들어 계속 같이 하세요
    너까지 평생 징징대서 더 힘들다
    말해야죠

  • 7. ..
    '20.9.20 12:05 AM (211.117.xxx.233)

    같이 징징댈 기운도 없네요. 보는것만으로도 한심해 보여서. 듣는것만으로도 엄청 기빨리거든요. 그냥 그런 얘기할 때는 투명인간 취급하고 그 자리 피합니다. 휴ㅠㅠ

  • 8. ㅎㅎ
    '20.9.20 12:45 AM (1.233.xxx.47)

    그 느낌 아니까~~
    불평불만 시작하면 저도 같이 있지 않아요. 진짜 기진맥진 넘 지치니까요. 받아주고 공감해주고 해야하는 줄 알고 십수년을 괴롭게 살았는데, 어떤 심리상담가가 그러더군요. 부정적인 사람은 타인의 기를 빨아먹고 산다고요. 그 말 듣는 순간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요즘은 남편이 결혼을 잘못했나 하는 생각도 해요. 무턱대고 동정하고 뭘 해줄까 궁리하는 천생 노예같은 근성의 저보다는 다른 타입의 부인을 차라리 만났더라면 저 사람도 진작에 나쁜 습관 고치고 잘 살았을지도 하는 상상도 해봅니다. 이를테면 엄격하고 좀 매서운 부인이라면 불평불만 늘어놓으면서 늘어져 살지 않았을 것도 같고요.

  • 9. 욕죄송
    '20.9.20 12:52 AM (114.203.xxx.20)

    작작 좀 해라 미친새끼야
    니만 돈벌고 니만 힘드냐
    주둥아리 꿰매버릴라 라고 해줍니다 저라면...

  • 10. 우울증
    '20.9.20 2:30 AM (125.186.xxx.155)

    우울증이 생기면 자신감이 없어져요
    그러니 징징 대는거에요
    우울증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어요
    남편 분이 불안한거에요그나마 다행인건 그럐도 건강 걱정때문에(이것도 우울증상 중하나에요)
    밥이라도 잘 먹는다는 건강을 잃지 않으려는 불안증이 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울증은 걱정이 않습니다
    정신과에 상당받고 약물치료 받으시면 많이 좋아지십니다

  • 11. 우울증
    '20.9.20 2:33 AM (125.186.xxx.155)

    오타-->
    우울증은 걱정이 많습니다

  • 12. 그런사람
    '20.9.20 5:10 AM (202.166.xxx.154)

    그런 사라은 남의 고민 안 들어줘요. 본인에 대한 연민만 가득하고. 남편은 아내가 안 들어주면 다른 사람 찾아 징징거리기 힘들 것 같지만 여자는 남편이 안 들어주면 주위에 기가 약한 사람 찾아 계속 징징 거리죠.

  • 13. ...
    '20.9.20 6:26 AM (222.238.xxx.137)

    습관이다, 남의 기운 빨아먹는다는 말에 그게 아닐 수도 있는데 하는 마음이 들어요 저도 제가 부정적이고 별로라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불안이 높았는데, 큰 충격받은 사건 생겨서 불안이 더더더 심해져서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었어요 치료받고 마음이 안정되니 스스로 덜 징징거리고 남편도 편안하고 좋아하네요

  • 14. 징징이
    '20.9.20 8:42 AM (221.140.xxx.96)

    아.. 징징이들 너무 싫어요. 평생 기빨림. ㅜㅜ

  • 15. 우와
    '20.9.20 10:06 AM (210.180.xxx.194)

    진짜 제가 쓴 글이예요
    저는 대놓고 얘기도 했어요 징징거리지 마라 누구나 다 인생 힘드니까 그냥 묵묵히 지 짐 들고 가라
    그래도 소용없음 한번씩 버럭하면서 자르면 좀 덜 징징거리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스물스물 기어나오는 징지이 아 진짜 업보

  • 16. ...
    '20.9.20 11:47 AM (211.117.xxx.233)

    맞아요. 크게 싸우며 몇 번을 얘기해도 잠시 덜 하다. 다시 징징. 워낙 말없는 사람이라. 징징대는게 말의 99프로네요.

    이제는 대화도 하기 싫어지네요. 입 열면 징징이라서

  • 17. ...
    '20.9.20 11:50 AM (211.117.xxx.233)

    결혼 전에는 엄마한테 그리 징징쟀다네요. 그러다 어머님이 그러지 말라고 혼 내니 저한테. 이러다 제가 끊으면 다 큰애들 붙잡고 그러는거 아닌가 싶어요ㅠ

  • 18. 방법
    '20.9.20 12:44 PM (223.237.xxx.111)

    칼,마,디,오메가3 먹이세요. 많이 줄어듭니다. 제가 징징이과였어요.

  • 19. ㄴㄱㄷ
    '20.9.21 12:24 AM (211.36.xxx.112)

    징징이에 칼마디오메가3 저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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