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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해안되는 음식있으세요?

조회수 : 5,913
작성일 : 2020-09-19 21:54:46
보신탕 이런거 말구요 일반 음식중에 도저히 왜 먹는지 모르겠다 싶은 음식 있으신가요?
홈쇼핑보다보니 생각나는 음식이 있어서요
그것은 전찌개요

전찌개을 처음 접한것은 시댁형님이 전찌개를 해서 먹고 놔둔걸
냄비 뚜껑 열었다가 발견했는데요
저는 음식물 쓰레기를 냄비에 담아둔 줄 알았어요
이것저것 막 뒤섞여서 전들이 물에 불어서 비주얼이 참담했거든요
그래서 맛을 알지 못해도 전혀 맛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전은 바삭한 맛이 생명 아닌가요
그걸 물에 끓이면 대체 무슨 맛인지
또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더라구요
홈쇼핑에서 전부쳐 파는거 광고하면서 전찌개얘기를 하니
문득 떠오르네요
IP : 182.211.xxx.69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19 10:00 PM (211.36.xxx.55) - 삭제된댓글

    전찌개용으로 전도 부치는 사람입니다.
    거지찌개라고도 부르더라고요.
    칼칼하고 고소하고 부드럽고 소주도 부르고 막걸리도. 부르는 훌륭한 안주거리고요.
    먹고남은걸 보셔서 그렇지 불어터지도록 끓여먹지는 않아요.

  • 2. ...
    '20.9.19 10:02 PM (119.71.xxx.44)

    전 한번씩 명절에 엄마가 만든 전찌개 생각나기도 해요 튀김에 떡볶이국물 부어먹는거랑 비슷해요
    전 삶은고기 왜먹지 구워먹는게 최고인데 해요
    삼계탕 족발 수육 그런거요

  • 3. 바람소리
    '20.9.19 10:03 PM (59.7.xxx.138) - 삭제된댓글

    특히 녹두전이 최고예요.
    고소함이 더해지거든요

  • 4. ....
    '20.9.19 10:04 PM (222.99.xxx.169)

    그거 맛있어서 저는 일부러 명절때 받아와서 끓여먹어요. 바삭한 전도 맛있지만 얼큰한 찌개에 들어간 동태전도 맛있어요. 비주얼은 좀 그렇죠.ㅎㅎ

  • 5. ...
    '20.9.19 10:04 PM (211.36.xxx.55)

    전찌개용으로 전도 부치는 사람입니다.
    거지찌개라고도 부르더라고요.
    칼칼하고 고소하고 부드럽고 소주도 부르고 막걸리도. 부르는 훌륭한 안주거리고요.
    먹고남은걸 보셔서 그렇지 불어터지도록 끓여먹지는 않아요.
    신선로 서민버전 쯤 되나싶네요.

  • 6. ...
    '20.9.19 10:07 PM (211.36.xxx.55)

    신선로 아시죠?
    임금님 수랏상에 올랐던
    각종 전들 예쁘게 담고 육수부어 끓이는
    제말의 요지는 듣보잡 음식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 7. 전찌개
    '20.9.19 10:08 PM (223.62.xxx.248)

    그냥 명절후 반찬없어서 억지로 만든음식이 아닐까싶어요.ㅎㅎ
    그냥 익숙해진 사람은 먹겠지만 저도 이해안되구요.

    전을 고추장에 찍어먹거나 순대를 장에 찍어먹는것도
    지역차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받아들여지질 않아요.ㅎ
    전은 진간장이고, 순대는 소금이죠.
    그런사람은 그렇게 먹으라하고 서로 권하지 않구요.

    고구마 베어먹고 김치 올리는것도 내눈에 보이면 얼른 고개돌려요.
    용납이 안돼서요.ㅎㅎ
    고소하고 따뜻하고 달콤한것에 젓갈김치는..ㅠㅠ뭔가 억지스러워요.

    개인차, 지역차,다 인정합니다.
    아해안되는거 물어보셔서 적습니다.

  • 8. ㅇㅇㅇ
    '20.9.19 10:10 PM (211.247.xxx.42)

    전찌개는 끓이자 마자 먹어야
    제 맛이지요. 은근 중독이 되어요.
    저도 불어터진건 싫구요.

  • 9. 풀어지기전에
    '20.9.19 10:17 PM (222.120.xxx.44)

    살짝 끓여서 먹는것이고,
    부드러운 음식 좋아하는 사람에게 맞지요.
    고두밥 좋아하는 사람들은 싫어할 것 같아요.
    탕수육 부먹 찍먹 처럼 입맛이 제각각이죠.

  • 10. ...
    '20.9.19 10:18 PM (220.127.xxx.130)

    저도 전찌개는 이해안되는 음식중에 하나예요.ㅠ
    닭발은 대체 뭘 먹으라는건지 모르겠어요..
    음식도 비쥬얼이 중요하긴해요.

  • 11. ㅁㅁㅁㅁ
    '20.9.19 10:22 PM (119.70.xxx.213)

    전찌개 맛있어요~~

  • 12. ㅁㅁㅁㅁ
    '20.9.19 10:22 PM (119.70.xxx.213)

    돈가스덮밥의 돈가스도 축축하지만 맛있잖아요~~

  • 13. 전...
    '20.9.19 10:22 PM (222.109.xxx.204)

    맛있는데..
    일부러 만들어 먹을정도로요.
    위에 말씀하신대로 신선로도 그렇고
    일부러 만들려면 고급스럽고 손이 많이가는
    음식 아니던가요?
    님이 보신건 그 대용으로 명절에 남은 전 처리용인거 같고요.

    제가 이해 못할 음식은..
    우리나라의 삭힌 홍어를 비롯한 각 나라의 악취음식들이요.
    취두부, 삭힌청어...등
    대체 왜 만들었고 먹게 됬을까요?
    진심 맛있을까요?

  • 14. ㅁㅁㅁㅁ
    '20.9.19 10:23 PM (119.70.xxx.213)

    고구마에 김치도 얼마나 맛있는데..단짠이잖아요

  • 15. ...
    '20.9.19 10:24 PM (175.223.xxx.133) - 삭제된댓글

    저는 여러나물에 밥 비빈다음에 무슨 두부국물 같은 것 부어서 질척하게 먹는것.
    그 집안만 먹는 건지 그 동네가 다 그렇게 먹는진 모르겠지만
    어릴 때 추석때 아빠 고향에 가니 토란국 대신에 그런걸 먹더라구요.
    그땐 비위약해서 아무것도 못 먹고 나왔어요.

  • 16. ㅁㅁㅁㅁ
    '20.9.19 10:24 PM (119.70.xxx.213)

    삭힌홍어도 깊은맛나는데..
    저는 벌레로 만든음식 아니면 다 이해가 가서리 ㅋ

  • 17. 내장탕
    '20.9.19 10:27 PM (175.194.xxx.63)

    그 미제타올 같은 거, 천엽인지 양인지 ㅜㅜ 그런 부속을 왜 그리 비싼 돈 주고 사먹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드러워보여요.

  • 18. 미네랄
    '20.9.19 10:28 PM (119.198.xxx.129)

    고래고기요

  • 19.
    '20.9.19 10:29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전 전찌개 한 번도 못 먹어봤어요. 누가 먹는 것도 못 봤는데 궁금하네요.
    제 기준 이해안가는 음식은 말린생선요. 냉장고 없을때야 오래 보관하려 했나보다 이해하는데 냉장고, 냉동고 다 있는 요즘 왜 말린 생선을 먹는지 이해 안돼요. 더 비리고 식감도 나빠지는데요.
    또 곱창도 제 기준에선 그렇네요

  • 20. 전찌개
    '20.9.19 10:29 PM (116.125.xxx.237) - 삭제된댓글

    안좋아하지만요
    음식쓰레기란 말은 좀 그러네요
    좋아하시는분들 있을텐데

  • 21. ..
    '20.9.19 10:34 PM (116.39.xxx.162)

    전찌개는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 22. 둥굴레
    '20.9.19 10:37 PM (49.174.xxx.79)

    저는 전찌개 먹을려 평소에 전을 넉넉히부쳐 냉동했다 먹는데
    남편은 이상하다 안먹어 저만 먹어요 ㅎㅎ
    생각해보니 집에 제사가 있는집들은 먹는데 제사없는집들은 모르더라구요

  • 23. ㅇㅇ
    '20.9.19 10:38 PM (223.33.xxx.57)

    저도 전찌개 어릴때 엄마가 해주시면 손도 안댔는데
    신선로 비슷한 음식에 든 전을 건져먹어보고
    띠용~이런맛이??하고 나서
    집에서 전찌개 해먹어요
    딱 한번 먹을양만 살짝만 끓여서 바로 먹어야해요

  • 24. 그것도
    '20.9.19 10:48 PM (211.217.xxx.121)

    전의 특성을 살려 잘 끓이면 보기도 좋고
    맛있습니다
    남은 전 처리하는 훌륭한 요리죠
    저는 그런 요리 좋아해요
    튀김우동의 튀김
    가츠동의 돈까스
    탕수육 부먹
    군만두를 떡볶이에 넣어먹는 것
    다 맛있죠

    남들은 좋아하는데 절대안먹는 것
    닭발 곱창

  • 25. ....
    '20.9.19 10:52 PM (122.32.xxx.191)

    제대로 끓인 전찌개 지~~~인~~~짜 맛있는데..
    밥 한그릇 뚝딱입니다.
    저는 내장종류 비위상해요 곱창 대창 이런거요

  • 26. 심영순샘
    '20.9.19 10:53 PM (116.127.xxx.70) - 삭제된댓글

    김치찌게에 전부쳐서 살짝올려 시부모님 대접하라 했어요
    전찌게가 궁중요리예요

  • 27. 저는
    '20.9.19 10:54 PM (1.238.xxx.181)

    낙곱새 전골, 갈낙 전골
    내입에 맞는 음식이 최고지만, 제일 먼저 생각났어요^^

  • 28. ㆍㅇᆞ
    '20.9.19 10:58 PM (221.166.xxx.105)

    전찌개
    김밥전 다 싫어요
    콩잎? 밥식혜? 너무이상해요
    내장종류 다 싫어요
    닭똥집.닭발 개불 ㅠㅠ비쥬얼최악

  • 29. ㅡㅡ
    '20.9.19 11:04 PM (112.150.xxx.194)

    저도 전찌개 알게된지 얼마 안됐어요.
    왜 굳이.......

  • 30. ......
    '20.9.19 11:37 PM (211.178.xxx.33)

    해먹어보니 맛있던데요
    불게하는거아니고
    매콤버전 돈부리느낌이랄까.

  • 31. 그냥
    '20.9.19 11:43 PM (219.250.xxx.4)

    닭발, 곱창, 번데기, 육회, 생 소 간, 천엽,
    회도 어거지로 한 두 점

  • 32. ...
    '20.9.19 11:48 PM (59.15.xxx.61)

    어휴~~
    난 이해 안가는게 하나도 없네요.
    다 맛있는 것들인데...

  • 33. 아이디
    '20.9.19 11:56 PM (116.40.xxx.78)

    잡채밥이요! 왜 밥에다 국수를 비벼먹는 건가요? 밥 더하기 밥 느낌이에요!

  • 34. ....
    '20.9.20 12:09 AM (61.253.xxx.240)

    어릴때 명절 지나 전찌게 엄마가 해주면 싫었어요.

    절대 안해먹는 음식이에요.

    같은 의미로 돈가스 눅눅하게 먹는 가츠동도 싫어요.

  • 35. ..
    '20.9.20 12:33 AM (49.170.xxx.117)

    먹다 남은 건 버려야죠.

  • 36.
    '20.9.20 1:04 AM (114.203.xxx.20)

    전 육회요
    먹어본 적 없지만
    뭔가 균이 버글거릴 거 같아요 ㅜ
    전찌개는 먹어본 적 없지만
    맛있을 거 같아요

  • 37. ...
    '20.9.20 1:25 A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전 삼계탕, 오리백숙같은 비주얼이.
    별로 맛있어 보이지도 않구요.

  • 38. ㅇㅇ
    '20.9.20 1:45 AM (73.83.xxx.104)

    재밌게 읽었어요.
    왜 이해 안되는지 다 공감이 가네요 ㅎㅎ

  • 39. ...
    '20.9.20 1:59 AM (86.130.xxx.58)

    곱창이요. 그 곱이라는거 보기만 해도. ㅠㅠ

  • 40. ㅇㅇㅇ
    '20.9.20 7:26 AM (175.223.xxx.149)

    곱창. 닭발 즐겨먹는데~ㅋㅋ
    양념이 맵쌀하니 쫀득쫀득해서요
    저는 암모니아내 나는 홍어회 먹는게 이해가 안가요.

  • 41. 먹다 남은걸
    '20.9.20 7:28 AM (222.120.xxx.44)

    왜 버립니까. 전은 종류도 다양하고 , 다 낱개로 돼 있는 걸요.
    전은 많이 해서 냉동해뒀다가 데워먹거나, 고기 대신 기름기 있는 전을 김치찌개 끓일때 마지막에 넣고 끓여먹는거예요.

  • 42. 나는나
    '20.9.20 7:44 AM (39.118.xxx.220)

    저는 소, 돼지 창자요. 걔네들 배설통로...

  • 43.
    '20.9.20 7:54 AM (211.187.xxx.18)

    닭발 족발 저는 이해 안되요

  • 44. 저도
    '20.9.20 8:01 AM (114.203.xxx.61)

    육회ㅜ와
    닭발요리 대창
    굳이.

    그부위까지 먹어야 하는지

  • 45. 닭발엔
    '20.9.20 8:23 AM (222.120.xxx.44)

    콜라겐이 많아서 피부미용, 무릎 통증에 좋다고 들었어요.
    일부러 사먹지는 않지만, 양념해서 연탄불에 구운걸 먹어본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부대찌개 나올때 만큼이나 ,
    전쟁 후 어렵던 시절엔 단백질 섭취하기 쉽지 않았어요.
    정육점에서 소고기 반근 사서 여러명이 먹을 수 있도록 국을 끓여먹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시골에서 소 한마리 키우면서 농사지으시는분들은, 개울에서 잡는 민물고기로 단백질 섭취하는게 다였고요.
    계란도 꾸러미로 만들어서 내다 팔아서 생활에 보태야했고,
    닭을 키울 곡식 부스러기도 별로 나올게 없던 시절이였어요.
    자식은 많고 봄엔 양식이 떨어져서 고구마 감자, 보리를 많이 수확했다 먹곤했었다고 해요.
    동네에 경조사가 있는집에서 돼지 한마리 잡으면 다들 나눠먹고, 내장으로 순대도 만들어 먹었고요.
    우리나라가 잘 살게된게 얼마안됐어요.

  • 46. ..
    '20.9.20 9:45 AM (180.71.xxx.240)

    전찌개 좋아해요.
    녹두전으로 만들면 세상 맛난데..
    고구마 김치올려먹어도 맛있고요.
    둘 다 먹어본지 오래됐네요.
    올 추석엔 친정 전 챙겨와야겠어요.
    밀가루전으로는 그 맛을 낼 수가 없더라고요

  • 47. Life
    '20.9.20 10:54 AM (121.146.xxx.68)

    진짜 이상한 음식들 댓글 기대하고 있었는데
    다 맛있는것들뿐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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