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어떻게 다독여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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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모 엉망으로 시험봐서 최저도 못맞췄어요.
다시 수시 원서 재구성 하나요?
속에서 열불나요.
제가 들인 돈이 얼만데..
몰래 핸드폰 들고 독서실 갔네요.
지도 힘들다고 오히려 큰소리. 이런 때는 어떻게 저를 다스려야 하고 아이에게는 어떤 좋은 소리로 응원해야 하나요?
속에서 끓어오르는 답답함과 한심함을 뒤로 하고 아이에게 응원해야 하는 때죠?

[.....]

본인이 제일 힘들죠 ㅜ 9모 참고해서 수시원서 써야죠

[음]

부글부글 몇달만 더 참읍시다 ㅎㅎ

[꾹]

참읍시다.
얼마 안 남았는데 괜히 엄마때문에 기분 나쁘다고 그나마도 안 하면 어떡해요 ㅠ

[...]

저도 요즘 아이랑 트러블이 심하네요. 아이도 예민해져서 버룻없이 굴고 툭하면 울고 신경질 부리고 저도 참다참다 한번씩 지적하고 그러면 또 난리치고..
성적은 생각만큼 안나오니 더 밉네요. 남은 기간동안 좀 야무지게 해줬으면 좋으련만 실망스럽고... 요즘 그냥 되도록 밥만주고 챙겨줄것만하고 눈안마주칩니다. 애공부하면 저는 밖에서 원서낼 학교 계속 찾구요.. 얼른 끝났으면 좋겠네요...

[..]

다 같이 힘들때예요. 좀 더 어른인 엄마가 다독이는 수 밖에요.
그래서 상향2, 적정2, 하향2이 있는 거 같아요.
수시는 교과빼고는 장담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엄마가 제일 잘 아실거예요. 엄마가 보기에 안정권 한 두징 지르셔야지요 ㅠㅠ
막상 안 간다고 해도 나중에 다 떨어지면 또 다핸이라고 하더라구요.
재작년 블수능이라 아이 친구들 수시 추추추추합까지 갔었는데, 되도 안 간다고 했던 학교가 간절하다고 했어요.

[그냥]

모르는 사람에게 사기당했다 치세요.ㅠㅠ

[파랑]

원서 다시 쓰셔야

[안정권은]

아이가 맘에들어하지않고 상향만 다 쓸수도 없고 ㅠ 진짜 대략 난감이네요 ㅠ 애도 넘 힘들어하고 저도 기운내라고 하는것도 지쳐요 빨리 맘잡고 수능 공부하는게 갑일듯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