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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주재원 어떤가요?

... 조회수 : 5,383
작성일 : 2020-09-19 18:25:47

남편이 베트남 호치민으로 주재원으로 가게되었어요

6살 아이와 함께 나가려고 하는데 베트남 가본적이 없어서 좀 걱정되네요
아이학비랑 주거비는 회사서 지원해주는 조건이고 4년간 나갈것 같습니다

호치민 살기 괜찮은곳인가요? 아이는 국제학교를 보내야할거같은데 괜찮은지요. 날씨도 남쪽이라 더울것같은데 적응할만한지 궁금합니다

빠르면 연말에 나갈거같아서 준비를 해야하는데
베트남은 처음이라 뭐부터 준비해야하나 좀 막막하네요
IP : 211.36.xxx.1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나7
    '20.9.19 6:31 PM (121.165.xxx.46)

    많이들 나가 사시니
    걱정 안하셔도 되요.
    과일이 엄청 맛있습디다.

  • 2. 글쓴이
    '20.9.19 6:36 PM (211.36.xxx.166)

    어떤 과일이 맛있나요?^^ 혹시 망고도 팔까요?

  • 3. 호치민거주
    '20.9.19 6:50 PM (14.187.xxx.116)

    생각보다 엄청 좋은곳이예요
    주재원으로 오면 주로 외국인들만 모여사는곳에 주거환경이나 아이 국제학교등 좋지요.
    저도 처음에는 베트남간다고해서 배타고 다니는줄알았어요.
    호치민 한인촌이라고 하는 푸미흥(7군)과 안푸(2군)에 교민들이 모여살아요.
    망고는 뭐 종류 아주 다양하고 원없이 먹지요ㅎㅎ 근데 살다보면 항공으로 들여와 엄청 비싼 귤과 딸기가 젤 먹고싶지요
    네이버에 베트남맘모여라 카페에 가입하셔서 천천히 준비하고 오세요.

  • 4. 점점
    '20.9.19 7:11 PM (175.223.xxx.183)

    부러움
    그저 부러움

  • 5. 아주좋음
    '20.9.19 7:37 PM (118.221.xxx.129)

    5년 살다 왔어요
    저는 기후가 잘 맞아서 아주 잘 지내다 왔습니다
    설날 연휴 이후 더워지기 시작해서 4~5월 우기전까지 더운데
    에어컨이 방마다 있어서 괜찮고
    우기도 비가 한시간 오고 쫙 마르는 게 대부분이라
    한국 장마철보다 훨씬 낫습니다

    인건비가 저렴해서 메이드도 많이들 고용하시고
    7군 푸미흥엔 아예 한인타운처럼 되어 있어서
    살기 편합니다만
    생각보다 물가가 아주 싸지는 않습니다(서울로 치면 한남동)

    국제학교를 보내시려면 영어 공부가 좀 되어있어야 하고
    7군에 한국학교가 있으니(유치원부터 고등까지)
    그쪽을 보내시다가(추첨 통과해야 할지도)
    국제학교로 전학할 수도 있습니다

    망고는 6~7월경 아기 주먹만한 미니망고가 나오는데
    저는 그 망고가 제일 맛있었네요^^
    작아서 섬유질도 적고 신맛도 없는데
    일년중 딱 그때만 나옵니다

    사탕수수 주스랑 두리안이랑 온갖 신선하고 맛있었던 과일들
    그립네요ㅡ
    바나나만 해도 잡맛이 하나도 없고 어찌나 맛있던지^^

    나름 글로벌한 도시라 각국요리 맛집들을
    비교적 싼 값에 즐길 수 있어서 식도락 취미도 들였고
    행복한 생활이었습니다^^
    쌀국수 껌승 분짜 맛있는 건 말할 것도 없구요^^
    7군 가시거든 포킴흥을 꼭 가보세요

    주변 동남아 나라들로 여행다니기도 좋아서
    여행도 많이 다녔네요
    코로나 시국이라 어찌될지 모르지만
    저 있을 때는
    방콕 싱가폴 KL 모두 한두시간 이내 거리라
    자주 다녔답니다

    한 가지 문제는 의료수준이 열악하고
    한국인 의사가 하는 병원이나 외국인 대상 병원은 비싸서
    가벼운 병은 몰라도 건강상 문제가 생길 때 좀 난감합니다
    7군 파노라마에 아산병원 선생님이 잘 봐주시고
    아이들 있는 가정에서 많이 갑니다만
    석션기라든가 의료기기등이 잘 갖춰져있지 않습니다.
    혹시나 건강에 이상이 느껴지는데 가볍지 않다 싶으면
    한국으로 나오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쓸만한 고급 여름옷이 잘 없고
    있다면 비쌉니다
    린넨소재가 호치민 기후에 딱인데 파는 곳이 많지 않고
    있어도 고급품으로 분류되어 비싸서
    저는 한국에서 원단을 끊어 가서 양장점에 디자인 사진을 주고
    맞춰 입었습니다

    섬유제품은 한국이 세계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니
    수건, 의류, 속옷, 침구등은 한국에서 가져가심이 좋고
    현지 물건들이 아직은 세련미가 떨어지니 참고하셔요

    아이들 책이나 교구 장난감 등도
    현지에서 좀 아쉬워하는 물건들입니다

    제가 행복한 시간 보낸 곳으로 가신다니 부럽습니다
    좋은 시간 많이 누리고 오시길^^

  • 6. 걱정 노노
    '20.9.19 8:15 PM (175.197.xxx.81) - 삭제된댓글

    딸이 작년에 일년간 호치민에 인턴 나갔다 왔는데 거의 천국처럼 얘기하네요~국제학교는 외국인과 고위급 현지인자녀들이 다니는곳이니 걱정 안해도 되구요
    한국인이 거의 특권층으로 대접 받는다고 하네요
    이미지가 아주 좋은가봐요
    거기서 도어투도어로 콜택시만 타고 다니고 편히 살다가 한국오면 아이들이 지하철 타는거며 적응을 못한다고도ᆢ
    한국의 한여름처럼 덥지는 않대요
    우리가 생각하는 후진국 그런 걱정은 떨쳐 버리심 될듯요
    다시 나가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답니다
    모든건 내 마음에 달렸다 하지요
    객관적 현실로 따져도 하나 꿀릴거 없는 호치민이네요
    즐기세요~부럽네요

  • 7. 이어서
    '20.9.19 8:26 PM (118.221.xxx.129) - 삭제된댓글

    치과 등 의료 관련 체크하실 것들이 있으시면
    출국 전에 모두 클리어하고 가시는 것이 좋겠고
    (치과도 대학병원급으로 잘 하는 곳은 없습니다)
    지금 여름옷 막바지 세일하는 곳 있으면 얼른 득템하세요

    그리고 브랜드 메이커 물건들은
    한국이 물품 구색이나 가격이나 훨씬 낫습니다
    예를 들어 우기 있는 열대지역의 필수품 크록스의 경우
    현지 기준엔 비싼 고급품이라 세일 폭이 크지 않고
    종류도 많지 않았고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화장품에 세금을 세게 매겨서
    한국 로드샵 화장품을 백화점에서 팔기도 합니다
    고급품 수입품에 세금을 많이 매기니
    그런 물품들은 한국에서 구입해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식품 다 있습니다만
    고급품이 잘 없어서
    질 좋은 고춧가루나 멸치 미역 다시마 같은 것이
    좀 아쉬울 때가 있었습니다.
    7군 대상 반찬 단톡방에 주문해서 배달해 먹기도 하고
    한국 식당이 많아서 외식을 자주 하기는 했습니다.

    여행지로서의 베트남은 아직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등
    주변 동남아국가보다는 못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린이와 같이 가기 좋은 베트남 내 여행지는
    푸꾸억 빈펄리조트였고(얕고 모래 고운 바다, 사파리, 워터파크, 아쿠아리움이 한 곳에 있음. 다만 음식이 아주 맛있지는 않음)
    푸꿕엔 그 외에도 좋은 리조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이네도 독특한 풍광으로 인기 있고
    달랏도 4월 한창 더울 때 피서지로 좋습니다

    10월 국제학교 방학 시즌에
    항공료나 호텔이 싸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겨울은 동남아 전체 성수기)
    우기가 아슬아슬하게 겹쳐서 그런데
    이때 발리나 푸켓 몰디브 고급리조트들
    특가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제 이동이 좀 자유워지면
    날씨 잘 살펴서 우기 끝자락에 걸친다 싶을 때
    다녀오시면 가성비 최고입니다

    아파트 바닥이 대부분 타일인데
    들뜨는 경우가 있으니 구석구석 들뜸 확인하시고
    서향 집이나 펜트하우스는 보통 매우 덥습니다.
    개발중인 곳이 많으니 주변에 공사를 하거나
    공사예정인지 확인하세요

  • 8. 이어서
    '20.9.19 8:38 PM (118.221.xxx.129)

    의료관련 비용만이 문제가 아니라
    비싼 병원도 오진이 잦고 치료 수준이 높지 않으니
    치과 포함 의료 관련 체크하실 것들이 있으시면
    출국 전에 모두 클리어하고 가시는 것이 좋겠고
    (치과도 대학병원급으로 잘 하는 곳은 없습니다)
    지금 여름옷 막바지 세일하는 곳 있으면 얼른 득템하세요

    그리고 브랜드 메이커 물건들은
    한국이 물품 구색이나 가격이나 훨씬 낫습니다
    예를 들어 우기 있는 열대지역의 필수품 크록스의 경우
    현지 기준엔 비싼 고급품이라 세일 폭이 크지 않고
    종류도 많지 않았고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화장품에 세금을 세게 매겨서
    한국 로드샵 화장품을 백화점에서 팔기도 합니다
    고급품 수입품에 세금을 많이 매기니
    그런 물품들은 한국에서 구입해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식품 다 있습니다만
    고급품이 잘 없어서
    질 좋은 고춧가루나 멸치 미역 다시마 같은 것이
    좀 아쉬울 때가 있었습니다.
    7군 대상 반찬 단톡방에 주문해서 배달해 먹기도 하고
    한국 식당이 많아서 외식을 자주 하기는 했습니다.

    여행지로서의 베트남은 아직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등
    주변 동남아국가보다는 못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린이와 같이 가기 좋은 베트남 내 여행지는
    푸꾸억 빈펄리조트였고(얕고 모래 고운 바다, 사파리, 워터파크, 아쿠아리움이 한 곳에 있음. 다만 음식이 아주 맛있지는 않음)
    푸꿕엔 그 외에도 좋은 리조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이네도 독특한 풍광으로 인기 있고
    달랏도 4월 한창 더울 때 피서지로 좋습니다

    10월 국제학교 방학 시즌에
    항공료나 호텔이 싸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겨울은 동남아 전체 성수기)
    우기가 아슬아슬하게 겹쳐서 그런데
    이때 발리나 푸켓 몰디브 고급리조트들
    특가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제 이동이 좀 자유워지면
    날씨 잘 살펴서 우기 끝자락에 걸친다 싶을 때
    다녀오시면 가성비 최고입니다

    아파트 바닥이 대부분 타일인데
    들뜨는 경우가 있으니 구석구석 들뜸 확인하시고
    서향 집이나 펜트하우스는 보통 매우 덥습니다.
    개발중인 곳이 많으니 주변에 공사를 하거나
    공사예정인지 확인하세요

  • 9. 글쓴이
    '20.9.19 8:51 PM (211.36.xxx.166)

    아주좋음님(118.221) 상세한 답신 너무 감사드려요^^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혹시 가전,가구는 어떻게 하셨는지요?

    가전(냉장고,세탁기,에어컨), 가구 (장농,소파)
    특히 장농은 새로산지 얼마안되었는데
    어떻게처리해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 10. 가전가구
    '20.9.19 9:56 PM (118.221.xxx.129)

    가전가구는 소형빼고는 하나도 들고 가지 않아서;
    잘 알지는 못합니다
    (소형 가전 가구는
    이주비가 전액 지원된다면
    죄다 가져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대형은 이래저래 고려할 사항들이 많아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에어컨은 기본으로 설치된 집들이 많습니다
    냉장고 세탁기는 이주비가 지원되는 경우
    가져오시는 경우도 많은데
    전기 관련 한국과 다른 점이 있어
    (한국 60Hz 베트남 50또는 60Hz, 전력공급 불안정)
    모터를 주로 쓰는 제품의 경우 고장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렌트하는 집의 경우 대부분 기본 가구와 가전이 갖춰진
    풀옵션이 많은데(제가 살던 집은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식탁 옷장 책상 침대 소파 테이블
    화장대 신발장이 설치되어 있었고
    대부분의 풀옵션 집이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집주인의 인테리어 안목에 따라 수준이 많이 달라집니다)
    가구 가전을 가져가신다면 노옵션을 구하시거나
    이미 있는 옵션 가구를 치워달라고 해야하는데
    주인이 안된다고하는 경우가 많고
    입주한 지 얼마 안된 새 아파트 외엔
    노옵션 집이 많지 않습니다

    냉장고의 경우 한국에서 많이 쓰는 큰 사이즈라면
    들어갈 자리가 있을지가 미지수인데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가구는 현지에서 취향에 맞는 것을 찾기 어렵고
    친환경 개념이 아직 잡혀있지 않아
    나름 고급품을 산다고 해도
    냄새가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만
    (디자인도 대부분 한국만 못합니다)
    장농처럼 큰 사이즈 가구는 컨테이너와 트럭을 거쳐 이동하는 와중에
    상하지나 않을까 좀 걱정이 되고
    들어갈 집의 사이즈에 맞을지도 문제입니다
    최근 지은 아파트들엔 붙박이 옷장을 설치한 경우가 많아서
    장농을 가져오신 경우는 제가 본 중엔 없었던 듯합니다
    (식탁 책장 책상 의자를 가져오신 경우 만족스럽게 사용하시는 걸 봤습니다ㅡ 대신 노옵션 집을 구하느라 집 선택지가 좁아졌었습니다)

    일단 어떤 집을 구할지가 관건이 되시겠네요;
    풀옵션이냐 노옵션이냐에 따라 이사 범위가 정해지니..
    가구를 심사숙고해서 고르신 경우
    애착도 있으실 거고 선택하기 어려우시겠어요

    지금 현지에 계시는 전임자집이 괜찮다면
    그걸 물려받는 게 정보 습득 등 여러 모로 편한데
    (전임자가 살면서 고르고 고른 집일 것이고
    집과 집주인 성향 및 그 주변에 대해서 잘 알기 때문에)
    전임자와 연락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좋을 듯합니다.

    근데 아무래도 노옵션 집이 잘 없고
    국제 이사의 어려움과
    컨테이너 이동시 내부 온도 상승 및 파손 위험을 생각하면
    (그래서 컨테이너 짐에는 고온변질 가능한 물품
    화장품 약품 식품 등은 넣지 않으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라면 대형 가전가구는 가져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 분명 있겠지만..

    저도 떠난 지가 좀 됐고
    취향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으니
    윗분이 말씀하신 베트남맘 모여라(베맘모) 네이버 카페에 가셔서
    최근 정보를 살펴보시고
    질문글 올려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 11. 글쓴이
    '20.9.19 10:07 PM (211.36.xxx.166)

    답신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준비하면서 님께서 답신주신 내용이 길잡이가 될것 같아요
    맘카페도 가입하고 착착 준비해나가겠습니당~

    감사드리고 일교차 심한데 건강 유의하시구요
    감사합니다*^^*

  • 12. 행복기원합니다
    '20.9.19 10:34 PM (118.221.xxx.129)

    베트남의 좋은 집이란
    좋은 시설에 좋은 집주인과 좋은 부동산을 포함한 개념입니다
    부동산을 통해 집주인과 소통이 이루어지고
    관리비 전기료 납부 등을 부동산에서 대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좋은 부동산 만나는 것도 중요한데
    저는 다행히 집주인도 부동산도
    괜찮은 사람을 만나서 불편 없이 지냈습니다
    한국인 부동산은 로컬에 비해 비싼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가격비교를 해보시고
    7군 지역의 로컬부동산은 대부분 영어가 가능하니
    로컬 부동산도 꼭 둘러보세요

    집을 구하실 때는 아무래도 직접 보시는 게 좋습니다
    제가 들어갈 때만 해도 이동이 자유로워서
    미리 가서 집부터 구해놓고 들어왔다가 컨테이너 보내고
    다시 나가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그게 안 되니..

    제일 좋은 것은 전임자 집을 물려받는 것이고
    (1년 사시고 마음에 안 드시면 이사)
    그게 안 된다면
    노옵션이냐 풀옵션이냐 노선을 정하신 후
    그 범위에 맞게 컨테이너 짐을 싸서 보내신 후
    호치민 입성 후 1~2주정도 에어비앤비를 구해서 거기서 지내며
    (그런데 요즘 될지 모르겠네요
    베트남도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를 한다고 들었어요)
    집을 구하는 건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제약이 많이 생겨서
    제가 입성할 때랑 많이 달라졌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암튼 호치민은 정말 살기 좋은 곳입니다
    다만 해외이사가 쉬운 일이 아니니
    지금부터 체력 관리 신경쓰시면서 건강 잘 살피셔야 합니다
    가셔서는 냉방병에 유의하시고
    (에어컨은 꼭 필요할 때만. 하루종일 에어컨바람 맞으면
    두통 몸살 등 냉방병증세가 나타납니다)
    초기에 물갈이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
    회사에서 알아서 잘 해주시겠지만
    보험은 도착 당일부터 커버되도록 드시고
    예전엔 1년 단위 여행자보험을 들고
    1년마다 한국에 나와서 새로 가입하곤 했는데
    요즘 그게 될지 모르겠어요
    저 있을때도 베트남 지역 손실이 너무 크다며
    보험 조건이 매년 점점 까다로워졌었는데..

    그리고 혹시 모르니
    Kf마스크 컨테이너에 넉넉히 넣어가시면 어떨까 합니다
    베트남이 방역을 잘 하고는 있지만
    의료상황이 열악해서 만에 하나 방역이 실패할 경우
    큰 문제가 될 것 같아요
    그걸 베트남 정부도 알고 있어서
    코로나 방역에 사력을 다하는 듯합니다

    저도 처음 입성할 때 정보 구하느라 고생했는데
    현지에 계셨던 분이 적극 도와주셔서
    많은 도움 받고 무사히 출국해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원글님도 저처럼 베트남의 아름다움을 많이 느끼고
    기쁨 많이 누리시고 다른 분들 입성때 도움 주시고
    행복 나누는 복된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금부터 출국 후 정착하는 한두달까지
    병나기 쉬우니
    마음이 급하시더라도 쉬엄쉬엄
    의식적으로 휴식시간 챙기셔야 합니다

    신경쓸 일이 너무 많아서 압도당하는 기분이 드실 수 있는데
    현지에 가서 따뜻한 햇살 아래 산들바람 즐기면서
    맛있는 열대과일 주스 드시면
    지금 고생은 금방 잊혀집니다
    문제가 있더라도 결국은 해결됩니다
    노옵션 집이 많지는 않지만
    몇 가지 조건을 내려놓으면 결국은 구해집니다
    결국엔 다 잘 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마음의 여유를 잊지 마시고
    건강하게 준비 잘 하셔서 입성하셔요^^

  • 13. 글쓴이
    '20.9.20 10:19 AM (122.34.xxx.34)

    너무 친절하신 댓글에 넘 감사드립니다
    막막했는데 여러가지 꿀팁과 정보들을 감사합니다
    준비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말씀하신데로 마음의 여유를 갖고 건강을 최우선으로해서
    준비잘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좋은 주말되시고, 즐거운일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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