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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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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정리정돈이 제일 힘들어요

하아... 조회수 : 8,085
작성일 : 2020-09-19 17:40:16
맞벌이를 핑계로 집안 일을 대충하며 살고 있는 40초반 엄마입니다. 전 어릴 때부터 정리정돈이 잘 안 돼서 엄마께 많이 의존하고 살았어요.

그래도 결혼하고 내 살림이 생기면 어느정도 하면서 살겠지 했는데, 이건 뭐 갈수록 힘드네요. 아줌마 둘 정도로 여유있지는 않고 아주머니를 둬도 그 때만 반짝이라 더군다나 시국이 이런 만큼 혼자 어찌어찌 살아는 가는데요.

신랑은 퇴근이 늦어 제일 빠른 날이 10시는 넘어야하고 거의 11-12시에요.
아침하면서 초등 두 명 점심에 간식까지 챙기고 출근한다음 퇴근하자마자 자녁하고 설거지하고... 그러면 체력이 방전 돼 손가락 하나도 까딱할 힘이 없어 그대로 뻗어요.

그러다보니 손이 갈 집안 청소와 정리정돈은 맨날 그자리...
집이 엉망이에요.

저도 해야하는 건 알고 주말엔 신랑이 밥도 다하고 청소도 잘 도와주는데 근원적으로 뒤집어 엎어야할 정리정돈은 안 되는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옷장을 잘 정리해 둬도 일주일 후면 다시 엉망진창 옷들이 엉켜있어요 ㅠㅠ

그러던 최근 이틀간 옆동네 사는 시누이가 직장 쉬는 날 저희 아이들 원격 때 간식이라도 준다고 갑자기 집에 찾아와서 청소를 해놓고 갔어요.
하루는 어안이 벙벙하고 민망해서 한숨만 쉬다가 신랑 통해서 이렇게 안 하셔도 된다 의견을 전했는데 다음 날 또 오셔서 집을 정리하고 가셨더라고요..

어찌 생각하면 불쾌할 수도, 어찌 생각하면 감사함 일이 수도 있는 일이어서
저는 이 두 감정이 뒤섞여 복잡하더라고요.
심란한 마음이다가 밤이 되니 점점 불쾌한 쪽으로 흘러가 밤엔 엉엉 울었어요.
자존심도 상하고 정말 이러고 사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무슨 병인가 싶기도 해서요.

돈으로 사람 사는 거 말고 제가 변하고 싶은데 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정리정돈이 왜 이렇게 저한테는 힘들까요?
쉬는 날이면 정말 암 것도 하기 싫고 쉬고만 싶어요.

머릿 속으론 알겠는데....
쓴소리라도 해주세요. 자극 받아서 청소, 정리좀 하고 살게요.
IP : 115.143.xxx.15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9.19 5:41 PM (222.232.xxx.107)

    걍 도우미 부르세요.
    당신은 완벽한 로보트가 아니에요.
    정리정돈도 시간과 에서지가 필요한 일이에요

  • 2. ..
    '20.9.19 5:44 PM (118.235.xxx.144)

    치부를 들킨것 같아 불쾌하신거겠지만

    좋은 시누네요
    치워놓고 듣기싫은 잔소리 한게 아니면..

  • 3. ..
    '20.9.19 5:46 PM (112.146.xxx.56)

    일 하시는데 당연히 청소 힘들죠. 누가 쓴소릴 할 수 있겠어요.
    그냥 넘 지치신 거 같은데 건강관리 잘 하세요

  • 4. 쓴소리라뇨
    '20.9.19 5:48 PM (222.102.xxx.75)

    지금 충분히 체력 다 쓰고 계시는거 같은데
    누가 님한테 뭐라하겠어요
    애들이 초등 몇학년인지요?
    애들 공간이라도 정리해두게 시키시고
    식세기 건조기 꼭 쓰시구요

    시누는 잔소리하는게 아니면 그냥 두세요
    제가 정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런 취향이면 다른집 살짝살짝 치워주는 재미도 있거든요

    살림정리 서비스도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구요
    우선 싹 다 엎은 후 그분들께 노하우 배워서
    그대로 유지하시면 되니까요

  • 5. ..
    '20.9.19 5:49 PM (223.38.xxx.142) - 삭제된댓글

    님 같은 분이 미니멀라이프 카페 가입하면 도움이 되고
    많이 바뀌는듯요. 하도많이봐서..
    다른사람들 하는거 매일보면서 바뀌더라구요.

    그정도면 물건자체도 많이 정리해야해요.
    수납법은 카테고리 너무 세세하게 않고 크게 하시구요.

  • 6. ...
    '20.9.19 5:50 PM (112.161.xxx.201)

    일단 로봇청소기와 식기세척기 사용해보세요. 저는 그 둘을 쓰고서 남은 에너지로 창틀도 닦고 책상 위도 정돈할 여력이 생기더라구요.

  • 7. ...
    '20.9.19 5:51 PM (115.143.xxx.159)

    댓글 읽는데 갑자기 눈물이...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모르게 지친 채로 막 흘러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엄마 돌아가시고 의지할 데가 없이 맘도 힘든데 집안까지 이ㅡ모양이니 자꾸 제 탓을 하게 되더라고요... 몸 잘 챙기라는 말...에 는물이 계속 흐르네요. 감사해요...

  • 8. ...
    '20.9.19 5:53 PM (115.143.xxx.159)

    애들은 초3 여자아이, 초1 개구쟁이 아들이라 퇴근하면 그나마의 집도 엉망이에요..

  • 9. ....ㅇ
    '20.9.19 5:56 PM (221.157.xxx.127)

    맞벌이에 애둘이면 정리 좀 포기하고 편하게 사세요 애 크면 그때 싹 버리고 정리해도 되요

  • 10. ㅇㅇ
    '20.9.19 5:57 PM (125.178.xxx.133)

    이것도 배워야 하는거고 적성도 필요 한거에요. 힘들더군요. 시누가 착한거같아요. 대부분 사람들 뒤애서 욕흐지 정리안해 줘요. 고맙다고 하세요

  • 11. ...
    '20.9.19 6:00 PM (220.84.xxx.174)

    이해됩니다..
    애들만 있는데 시누가 와서 청소까지..
    고마움보다 자존심도 상할 거 같아요
    좋은 마음으로 해주셨겠지만...
    허물없는 사이라면 몰라도요.
    필요없는 거 눈에 보이는 대로
    하루에. 알주일에 1-2개씩만 버려보세요.
    우선 물건수 줄이는 게 중요하드라구요
    자책하지 마세요. 다들 힘들면
    정리정돈 못 하고 살아요

  • 12. 버리기
    '20.9.19 6:00 PM (39.125.xxx.17) - 삭제된댓글

    작은 물건이 많으면 아무리 치워도 지저분해요. 일단 버릴 거 과감히 버리기만 해도 훨씬 쉬울 걸요. 나중에 다시 사는 한이 있어도 그 돈보다 공간의 가치가 높아요.

  • 13. 초반이 어렵고
    '20.9.19 6:02 PM (114.201.xxx.27) - 삭제된댓글

    대충 치워놓고부터는 쉬워요.
    즉 시작이 반이예요.
    버릴것 버려요.

    전 못버려서 안되요.ㅠㅠ

  • 14. ㅜㅜㅜ
    '20.9.19 6:03 PM (1.242.xxx.208)

    저도 그래요
    하나는 포기해야죠
    시누가 진~~~짜 착한데요.
    기분 나빠안하셔도 될거같아요..

  • 15. .....
    '20.9.19 6:08 PM (1.233.xxx.68)

    솔직히 회사 출근하면서 일상적인 정리정돈은 되지만
    날잡아 뒤집는 정리정돈은 할 수가 없죠.
    휴일에는 충전도 해야죠.

    두분이 돈 버시니 ... 사람 고용하셔서 정리정돈 하세요
    돈 버시잖아요.

    그 시누이분 착하시네요. 고맙네요.

  • 16. ....
    '20.9.19 6:09 PM (175.223.xxx.109)

    저라면 시누이에게 돈드리고 부탁할것 같아요...감사합니다 하면서요

  • 17. 토닥토닥
    '20.9.19 6:09 PM (1.225.xxx.117)

    지금은 너무 힘든시기에요
    애들 밥해먹이고 출퇴근하는 워킹맘들 무궁화훈장 달아줘야해요
    맛있는거 잘챙겨드시고 잠깐이라도 주말이면 혼자 푹쉬시고
    청소랑 정리정돈은 좀 미뤄도 됩니다
    여유되시면 일하시는분 청소만 일주일 두번 맡기시고
    아니시면 최대한 버틴다 생각하고
    원글님 몸과 마음 먼저 챙기세요
    그리고 기운내서 애들한번 더보고 웃어주고 안아주세요
    주말 아침 온가족 다같이 청소하고 맛있는거 사드시구요

  • 18. 마리벨
    '20.9.19 6:13 PM (1.237.xxx.219) - 삭제된댓글

    그렇게 열심히 사시는데 누가 뭐라 하면 나쁜 사람이죠.
    저도 일주일 한 두번 알바갈때 해보면 나는 짤리 나가야 되는데 두 아이 아침 점심 4인분 해놓고 나갈려면 돌아요..
    일단 거의 다 버리시구요 어디에 뭐뭐 있는지 몇개가 있는지 기억될정도만 되면 스트레스 훨 주실겅예요. 예전에는 집 너무 깨끗해도 복날아간다고도 들은거같아요. 내 몸에 편한말~~^^

  • 19. 줄여요
    '20.9.19 6:13 PM (125.184.xxx.67)

    버려요. 정리정돈 못하시는 분은 가지고 있는 물건 갯수 자체를확 줄여야해요.

  • 20. ...
    '20.9.19 6:14 PM (218.156.xxx.164)

    애들 중학생될 될 때까진 그냥 사세요.
    지금도 열심인데 쓴소리가 왜 필요합니까.
    이리와봐요.
    내가 엄마는 아니지만 한번 안아드리고 등 토닥여드립니다.
    시누이가 평소 나쁜 사람 아니라면 그냥 마음 편하게 먹어요.
    본인도 직장맘인데 올케 집에 와보니 마음이 짠했을거에요.
    그러니 다음날도 와서 정리를 했겠죠.
    나쁜 사람이면 흉보고 말았을거에요.
    집밥 좋지만 요새 배달도 괜찮아요.
    새벽배송도 받고 가끔 아줌마도 쓰고 건강하게 사시면 됩니다.
    직장맘들 힘내세요.

  • 21. ㅇㅇ
    '20.9.19 6:17 PM (218.239.xxx.173)

    전업인데도 정리정돈 잘 하고 살려니 힘들어요. 전 정리 워낙 좋아하는데도 그렇네요ㅡ 대충 하고 사시고 정 힘들면 도우미 쓰시고..
    퇴근 후 누가 차려준 밥상 받았음 좋을텐데 저녁 차려먹는거부터 넘 힘들꺼같아요.ㅡ

  • 22. 이럴 때
    '20.9.19 6:17 PM (125.176.xxx.87)

    자존심은 살짝 내려 놓자구요.
    저희도 시누가 부지런해서 집에 오시면 고무장갑 먼저
    찾으시는데요.
    조금이나마 청소 덜어주는 거 저는 고마웠어요.

  • 23. ㅇㅇ
    '20.9.19 6:19 PM (125.191.xxx.22)

    전 미혼 직장인이라 혼자 살림인데도 주중에 지내고 나면 집안이 엉망이 돼요. 아이들도 둘이나 있는데 어찌 전업 주부들처럼 하고 사나요.
    저도 주말되서 토요일까지 좀 쉬다가 오후되서 집안한번 둘러보면 한숨 나와요. 지금이네요 ㅎㅎ 힘내세요!!

  • 24. 내맘대로
    '20.9.19 6:20 PM (124.111.xxx.108)

    아마 그 시누이분은 미니멀까페 회원일겁니다.
    좋아서 했을 거예요.
    지금이 제일 힘들 때니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사세요.
    너무 완벽을 추구하지 말구요^^

  • 25. 맞벌이 25년차
    '20.9.19 6:24 PM (223.62.xxx.143)

    그냥 맘 비우고 사세요.
    아이들 먹을 거 신경쓰고 따뜻하게 키우면 됩니다.
    청소 안해도 괜찮아요.
    아이들 대학생 되고 한가해 지고
    요즘 재택근무라 새로운 취미가 정리정돈이에요
    25년 맞벌이에 집안이 깔끔합니다.
    맞벌이 하며 아이도 키우는데
    정리 청소 그까이꺼 별 거 아니에요.
    시누이는 가끔 큰 선물로 보상해 드리세요

  • 26.
    '20.9.19 6:25 PM (218.153.xxx.134)

    애들 그 나이때는 전업이어도 늘 집이 어수선할텐데 맞벌이하면서 완벽할 수 있나요? 어느정도는 포기하고 받아들이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사실 로봇청소기도 바닥에 어지른 물건부터 치워야 쓸 수 있으니 애들 어릴땐 쉽지 않죠.
    식기세척기 건조기 등등 집안일 하는 시간 줄여줄 기계들을 들이고 큰 청소는 주말에나 하세요. 무선청소기로 과자부스러기 머리카락 정도만 치우시고요.
    저는 애들 중고생인데도 애들이 학교 못 가고 집에만 계속 있으니 집안 어지러워요. 아침에 애들 점심밥까지 준비하고 설거지거리도 두 배 이상 나오고 낮동안 먹을 간식까지 챙겨야 하니 사실 자기 일만 하는 남편보다 여자분들의 일 부담이 훨씬 커젺어요. 그에 따르는 장보기 식단짜기 조리하기 등등 일이 배로 느니까요.

  • 27. 정리
    '20.9.19 7:30 PM (180.229.xxx.17)

    그냥 물건을 안사면 됩니다 그럼 돈도 모으고 일석이조죠
    일단 날잡아서 안쓰는거 다 버리고 아까운거는 창고에 다 넣어버리고 1개씩만 내놓고 그거 망가지면 사든 창고에 있던 물건 내놓던지 하고 사람불러도 정리는 되지만 쓰레기는 버려주지않아요

  • 28. ..
    '20.9.19 8:02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남편과 아이들 주말에 내보내고
    차라리 시누에게 도움 청해서 같이 버릴거 버리고
    정리한번 하세요.
    저 정리하는 거 좋아하는데
    누가 버리고 정리하는거 도움 청하면 기꺼이 도와줄거 같아요.
    가족이면 더더욱.
    신박한 정리 티비프로도 보면 도움돼요.

  • 29. ..
    '20.9.19 8:13 PM (106.102.xxx.31)

    일하면서 살림 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내버려둘 수록 일이 더 커지니, 그때그때 치우고 정리하세요.
    내가 사는 집이잖아요?

  • 30. 원래
    '20.9.19 9:36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청소보다 정리정돈이 힘든 거예요.
    청소는 기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정리정돈은 머리를 써야 하고 버릴 것 쓸 것 결정을 해야 하고 설득도 해야 하고..
    게다가 애들 어리고 맞벌이 하시면 정말 너무 힘들죠.
    저도 전업이지만 집구조 때문에 가구 배치가 이상하게 되니까
    정리정돈이 안되고 너무 힘들더라구요.

    집평수가 가족수에 비해 작거나 구조가 이상하거나
    (저희집은 옛날 집이라 콘센트 위치때문에 가구 배치가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되고 ㅠ.ㅠ)
    혹은 평수에 비해 가구 가전 크기가 너무 크거나 짐이 많으면 정리가 안될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희집은 이번 추석 연휴에 아무데도 안 가기로 했기 때문에
    연휴 기간 동안 집정리 하기로 했어요.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날씨 좋아도 놀러 갈 수도 없고요.

    원글님도 한꺼번에 다 하려고 하지 마시고
    하루는 주방, 하루는 안방, 하루는 거실.. 이런 식으로 영역을 좁게 정해서 해보세요.

  • 31. ...
    '20.9.19 10:20 PM (58.238.xxx.19)

    물건이 많으면 안돼요...
    그럼 한시간만에도 집이 개판이돼요.. 일까지하고 항상 정돈되기 불가능하죠 ㅜㅜ
    언젠간 쓰겠지하고... 잘안쓰는 물건들 그때그때 버리세요.
    말쩡한건 당근이나 중고파는 맘까페같은데 드림으로 주던..헐값받고 팔던 처분해버리시고요
    안쓰는데 멀쩡해서 보관하고 잇던 물건들 싹 다 처분하면 집이 한결 가뿐해질거에요.
    저도 내일은 주방에서 잘안쓰는 플라스틱 반찬통 몇개 처분해버려야겠네요 ㅎ
    전 청소는 잘 안하는데... 집이지저분하다싶으면 집을 둘러보면서 뭐가 필요없는지 계속 집을 째려봐요 ㅎ
    그리고 필요없다판단되면 바로바로 처분하고... 빈공간생기면 재배치해요.
    정리하는건 큰 에너지가 필요한데...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는건 훨씬 더 작은 에너지로 더 큰 효과를 줘요.

  • 32. cinta11
    '20.9.20 8:14 AM (1.241.xxx.80)

    5세7세 키우는 워킹맘인데요 저도 청소는 마음을 내려놨어요 청소 도우미한테 그냥 맡기구요 오시기전까지는 그냥 포기하구요. 다 잘할수야 있나요
    그리고 저도 미니멀리즘 하면서 물건 엄청 내다버렸어요 옷 장난감 집안 물건 갯수 줄이면서 청소 시간이 반정도로 줄었고 청소에 대한 스트레스도 즐었어요
    일단 청소 하기 힘든 아이템 갯수부터 줄여보세요

  • 33. 저랑올케
    '20.9.20 11:38 AM (106.101.xxx.179)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처럼 시댁에서 와서 정리해주시는게 정말 싫었거든요. 챙피한거 반, 왜 간섭하냐 반.

    근데 저희 올케는 저랑 정 반대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정리의 여왕인데
    올케는 저희엄마가 와서 우렁각시처럼 청소해주고 정리해주고 가신날은
    퇴근하고 너무 좋아서 콧노래가 난다고 그래요 본인이 ㅎㅎㅎㅎ
    저도 올케 보면서 바꾸려고 해요. 맘을 저렇게 먹어야 사는게 편하구나 하구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시어머니가 내가 직장생활하고 애 키우는거 힘들다고 이런거까지 정리 해주고 가시니 너무 감사하다~ 이런 마인드더라구요 우리 올케는.

    부작용은....
    저희 친정엄마가 올케가 좋아하니까 너무 과하게 해주셔서 어떨땐 제가 속상....^^;;
    무릎 관절 안좋으셔서 약드시는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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