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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에 이사오니 인간관계 참 힘드네요...

... 조회수 : 1,972
작성일 : 2020-09-19 15:19:25
이사올 때만해도 이렇게 코로나가 심각해질 줄 몰랐어요.

이사가면 초대한다 해놓고(자차로 30분거리라 멀다면 멀고... 운전 안하는 사람에겐 훨씬 멀고) 코로나니 초대도 못하고 시간은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그냥 이렇게 인연 끊어지나 싶네요.

예전 같음 같은 동네니 오며가며라도 마주칠텐데.

아이는 여기서 새친구들을 거의 못사귀어서 예전 동네 친구들 만나고 싶다는데

제가 대뜸 놀러간다 할수도 없고, 오라도 하기도 뭐하고...

저만 혼자 뚝떨어져서 외로워요

서로 열심히 노력하지 않음 인간관계이어가기 힘든 것같아요.

IP : 1.241.xxx.2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19 4:14 PM (221.157.xxx.127)

    코로나에 이사안가도 볼일이 없어요 다들

  • 2. ...
    '20.9.19 5:14 PM (1.241.xxx.220)

    동네에서 오며가며라도 마주친다고요.
    다들 볼 일 없진 않더라구요. 밖에 보면.

  • 3. Oo
    '20.9.19 5:22 PM (114.205.xxx.104)

    저도 애들도 거의 못봐요.
    특히 애들은 학원에서 마주치는게 다더라구요.
    주변봐도 거의 전화나 카톡으로 안부묻고 말구요.
    한두달에 한번 만나서 밥을 먹기도 하는데 그정도는 원글님이 가셔서 함께 하셔도 되지싶어요.

  • 4. 다케시즘
    '20.9.19 6:11 PM (117.111.xxx.141)

    어쩜 저랑 똑같네요.
    경기도에서 서울로 이사한다고 좋았는데
    2월말 이사오자마자 집콕 생활 시작 ㅠㅠ
    아이 친구들 초대했다가 코로나로 서너번 취소되고 그뒤로 흐지부지네요.
    초2 외동아이 개학하고 태권도장 다니면 친구 금방 사귈 줄 알았는데 여태 학교 친구 동네 친구 하나 없어요.
    전에 살던 경기도 대단지 아파트는 대문만 나가면 또래 아이들이 버글버글했는데
    같은 세대수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사왔지만 대형평수 위주인 단지라 그런지 완전 실버타운이네요. 어찌 이리 또래 아이들이 없는지 다섯살 여섯살 아가들 집앞에서 가끔 마주치면 어울려 노는 게 그나마 유일한 놀이구요.
    집앞 태권도 학원에 등록했더니 한 수업에 많아봐야 여섯 명 ㅎㅎ
    그것도 같은 학년은 없어요 ㅠㅠ
    직주근접 좋은 서울로 옮긴 건데
    요즘 이사 잘못 온 거 같아서 아주 심란합니다.
    지금도 예전 살던 경기도 동네로 나들이와서 카페에서 글쓰고 있어요.
    직주근접만 아니면 단지내 공원같고 또래들 많은 경기도 아파트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 5. ㅜㅜ
    '20.9.19 7:16 PM (58.230.xxx.32)

    다들 그래요
    코로나가 인간관계를 단절시켰죠..ㅜㅜ

  • 6. ...
    '20.9.19 8:05 PM (1.241.xxx.220)

    이사온지 6개월인데... 카톡 안부만 묻기도 이젠 지치네요
    제가 차를 운전을 못하다보니.. 아이데리고 대중교통으로 가긴 좀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차라리 전업맘이면 평일 낮에 한가로운 시간에 밖에서 만날수나 있겠는데
    워킹맘들 만날 수 있는 주말은 어디든 사람많고 그래서 만나기 애매하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초2에요. 유치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들은 이제 서서히 멀어지는게 맞는지...
    저도 예전 동네 살았음 아이만 마스크씌워서 단지내 놀이터라도 가면 같은 반이나 유치원 친구 1명은 만나는 환경이었는데...이사온 곳은 신축에 초등이 먼편이라 아주 어린애들은 있어도 또래는 없어요...

  • 7. ...
    '20.9.19 8:07 PM (1.241.xxx.220)

    저도 평소에도 자주 만나는 사람들 아니두 1년에 두세번 만나는 사람들도 지금 전혀 못만나니 우울증 올 것 같고 미치겠어요.
    회사도 휴직상태라 인간관계가 아이랑 늦게 들어오는 남편밖에 없으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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