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좀 봐주세요ㅠ

[너무 안쓰러워ㅜ]

푸들 세 살 입니다.



사료도 먹고 제가 만든 간식도 잘 먹다가 어느날 피가 나도록 긁어서 병원 데리고가니 병원에서 주는 사료외엔 일체의 어떤 간식도 주지 말고 8주를 지켜보자네요.



이제 일주일 지났습니다.



그런데 먹을 때 마다 쳐다보고 나갈 때 마다 맛있는 간식 던져 주고 나갔기에 나갈 때 마다 슬픈 눈으로 쳐다봅니다.



맘이 아파 도저히 볼 수가 없네요.



이제 간식 못 줘 저리가 있어!라며 단호하게 말했더니 눈물이 고여 있더군요.



식탐 많아 먹는게 낙이였던 우리 강아지..이제 어떡하나요?..



제가 만든 간식 다 잘 먹었는데 우유 두유 같은거 몇번 줬는데 그거 때문일까요?



뭘 먹고 그런지 알 수가 없으니..



아토피나 알레르기와 관계없는 간식 없나요?그런거 한가지만이라도 정말 주면 안될까요?..



아무 낙이 없다는 듯 늘어져 자기만 하고 불러도 이젠 오지도 않고 불쌍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으니 맘이 아파 죽겠네요..ㅜ

[ㅠ]

제가 쓴글인줄요.
저희집 치와와도 여름내내 알러지로 고생중이라
간식 전부 금지 시켰어요.
간식도 골라 좋은것만 줬는데
그마저도 못주니 짠해요.
지금은 사료랑 화식 조금씩 주고 있어요.
되도록이면 사료만 먹일려구요.

[ᆢ]

윗님,화식이 뭔가요?화식은 줘도 될까요?

[혹시 야채는]

잘먹나요? 알러지없고 열량도 낮은거 좀 주면 안될까요.
씹는 기분이라도 느끼며 아삭거리게요.

[주지마세요]

우리 강아지도 아토피로 웬만한 간식은 못먹였어요.안쓰러워 줬다가 피나도록 긁어대고 약먹고 주사 맞으니 간이나 신장도 걱정되고..ㅜㅜ 이 악물고 사료만 먹이고 당근 같은거나 삶아서 조금씩 주면서 버텼어요.사료도 유기농 사료로 몇번을 바꿨는지 몰라요.그래도 자꾸 재발해 집에서 드레싱하고 약 발라주고..생후 두달부터 시작된게 지금 14살 입니다.아직도 긁어대서 카라 쓰고 살아요..그동안 병원 다니느라 돈도 많이 썼는데 깨달은건 간식 같은거 먹이지 않고 집에서 엄마가 소독해주고 사료나 샴푸 같은거 조심해서 쓰면 그럭저럭 잘 지냅니다..해로운거 안먹여서인지 노견인데도 피부 말고는 너무 건강 하답니다.마음 아프시겠지만 먹는거 제한 하셔야 해요 사람 먹는 우유나 두유는 안좋은걸로 알고 있어요.우리애는 심한 경우니까 좀 다를수도 있을거에요..일단은 의사가 시키는대로 하시는게 좋겠네요.우리애 간식은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같은거 삶아서 조금씩 주고 피부 상태 좋을때 소고기 같은거 조금 구워줍니다 환장하고 먹는거 보면 짠해요..ㅜㅜ 다시 태어남 피부 좋게 태어나 맛있는거 맘껏 먹으라고 한답니다.

[쭈혀니]

강아지 평생 사료만 주는 것도 학대의 일종이랍니다.
우유,두유,주지말고 어지간한 것 먹이세요.
피부 치료는 이엠액 희석하여 목욕시킬 때 애견샴푸에 섞어 씻기시고 헹궈도 주시고ㅡ

[00]

강아지 오메가 3 먹이세요 피부 촉촉해 지고 털도 부드러워 져요.
목욕후에 털을 털 속까지 빠짝 말려주세요 .
채소 간식을 주세요 . 저는 양추 당근 파프리카 그냥도 주고 삶아서도 줘요 .

[화식은]

울 강아지는 닭이랑 북어 연어 알러지가 있고 오리는 괜찬아서
오리랑 단호박 양배추 당근을 분쇄해서 찜기에 쪄서 조금씩 주고 있어요.
많이는 안주고요.

[저희]

강쥐도 여름 오기전 부터 조금씩 피부를 긁더니 점점 더해져 병원가서 약 먹이는데 스테로이드를 먹이니 좋아지더니 끊고 나니 다시 시작 ㅠㅠ 저희애는 야채만 주는데 의사샘 말씀이 야채 알러지 있는 아이도 있다고 그래서 일체 안주고 있어요.보기에 넘 쨘 해요 ㅠ

[종서맘]

저희 강아지도 간식 안맞아 고민하다 강쥐 전문 훈련해주시는 분이 토막닭 날걸로 먹이라 해서 요즘은 그거 먹여요. 그냥 우리 먹는 토막닭 생걸로 뼈째 주면 무지 좋아하고 잘 먹고 전혀 탈 없어요. 저희는 심지어 뼈있는 닭발 사다놓고 하나씩 주는데 너무 잘 먹어요.
익히지 않으면 뼈가 부드러워 잘 씹어먹고 소화도 잘 해요. 강추예요

[종서맘]

아참 저희 개도 푸들 5살이예요*^

[..]

마른 육포같은 강아지간식 입대보면 엄청 짜고달아요 전 한번도 사먹인적없구요 오이당근브로컬리감자 삶은닭고기살찢은거 돼지고기익힌거 그런거주세요 저는 알러지검사도 해봤는데 닭오리돼지고기가 잘맞고 소고기에 오히려알러지가약간있었어요 연어나 흰살생선도 간안해서 후라이팬에구워주면 무지잘먹어요

[ㅇㅇㅇ]

간식은 안되고 사료는 괜찮다는 것도 믿을 수 없지 않나요.
알러지라면 알러전이 뭔지 모르는 건데요.
원인이 사료에 있을 수도 있잖아요.
확실한 뭔가를 알 수 없고 피부 문제가 생기는 거면 강아지도 아토피가 있는 걸까요.
그런데 알러지 있는 경우 사료 끊고 좋아졌다는 사례를 몇 번 읽었어요.
다양한 음식을 주는게 좋다고.
집에 있는 채소 과일 고기 조금 줘보세요.
조미 안 된 구운 김에 밥 한두알씩 싸줘도 좋아하고요.
우유는 소화만 되면 문제가 없는데 두유는 첨가물이 많아 나쁘다고 합니다.

[파는 간식]

지금은 별이 된 우리 강아지도 파는 간식 좋아 했지요.
그런데 간식 봉투 개봉할 때마다 확 끼치는 화학제품 냄세.
사람 먹는 걸로 장난치는데 개사료에 뭐를 넣는지 어떻게 알까 더구나 간식에.
상한 식재료에 냄세 처리해서 팔면 사람들이 어찌 알겠는가 싶어서
밥, 닭, 고구마, 감자, 계절마다 가장 흔한 채소-양배추 , 배추, 무우 이런 것들을 골고루 돌려 먹였어요.
샐러드 하려고 채소 씻고 있으면 발 아래 대기 ㅎㅎ
엄마 손이 많이 가지만 방부제 등 화학약품 섞인 건 피해야 해요.

[ㅇㅇ]

알러지 있는 개 키워보지 않은 사람들이 쓴 댓글들은 다 믿으시면 안 돼요.
수의사들 유투브나 블러그 검색해서 공부하세요. 아반강고 같은 데서 검색해보시거나요.

16살 아이 식이알러지에 의한 위장관 장 질환으로 엄청 아파해서 힘들었어요. 처음에 온갖 검사해도 정상인데 증상은 심하니... 알러지 검사까지 해서 원인알고
알러지사료 (로얄케닌 아날러제닉)먹이고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알러지검사가 정확도가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알러지 낮은게 높게 나오기는 해도 높은게 낮게 나오지는 않는다고 해요.설채현샘이...

전 알러지 사료에 알러지 낮은거 간식 등으로 주고
6개월 지난 지금 알러지 낮은 성분의 일반 사료 조금씩 섞여 먹이기 시작했어요.

[ㅇㅇ]

아이마다 알러지 일으키는 원인이 다 달라서 일률적으로 뭐는 좋다 나쁘다 할 수 없어요.
주로 육류나 유제품 쌀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는 하지만...

그리고 알러지 사료는 단백질을 가수분해한거라 항원항체 반응의 그물망을 피해가는 거예요.
뭐가 알러지를 일으키는지 모르는데 다양한 음식은 주면 안 돼요.

알러지사료 먹고 괜찮으면 8주후 그때부터 하나씩 시도해 보는거예요.

의사가 오메가3 끊으라고 해서 끊었고요.

알러지에대해 모르면 댓글은 안 다는게 좋을텐데 엉터리 댓글이 있네요.

[ᆢ]

윗님,감사합니다.맘 다 잡읗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