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섬망에 대해 아시는분?

리강아지 조회수 : 4,038
작성일 : 2020-09-19 13:13:48
시어머니가 방광염이 너무 심해 입원했는데 몸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데 정신이 완전히 나간것같어요
원래 치매증세와 우기기가 심하긴 한데
선망이라고 안보이는걸 봤다 보인다고 우기고
아파서 링겡꼽고 있는데 뽑고
병원입원실 문을 열고 뛰어다니고
결국은 간호사실에서 묶었어요.
지금 당장 퇴원할 정도는 아니지만 육체적인건 회복이 되어가는데 선망이 너무 심해 잠도 안자고 헛소리를 한다네요.

간병인도 며칠하다 뛰쳐나가고
시누이가 하고 있는데 퇴원하면 요양병원으로 보내자하는데 허구헌날 나가겠다해서
본인이 서른살에 살았던 그 집으로 가자 그런데요
자식들은 알아보는데 자식외에 다른이 특히 여자들한테 정말 입에 담기도 힘들 정도의 폭언과 욕도 하시구요
섬망이 좋아져야 요양병원이든 집이든 모실텐데
섬망에 대해 경험있거나 아는분 있으신가요?
IP : 39.7.xxx.18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19 1:16 PM (223.62.xxx.80)

    섬망은 일시적인 거고요
    가족들은 충격 받겠지만 치매와는 다른 거니까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
    가족들이 자주 얼굴 보여주고 현실을 일깨워주면 서서히 돌아오십니다
    수술이나 질환 후 흔한 증상이예요

  • 2. 누구냐넌
    '20.9.19 1:23 PM (1.239.xxx.16)

    섬망
    돌아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 3. ㅁㅁ
    '20.9.19 1:27 PM (175.223.xxx.241) - 삭제된댓글

    80초반 시어머니 수술후 섬망 겪어봤는데
    서서히 좋아져요

  • 4. ..
    '20.9.19 1:35 PM (119.194.xxx.109)

    친정어머니 정형외과 수술 직후 섬망이 와서 놀랐는데요..
    곧 괜찮아지셨고
    그 후 몇 년을 맑은 정신으로 사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원글님 시어머니께는 전에 치매증세가 있었다면
    신경과 의사가 있는 요양병원을 찾으셔서
    자세하게 의논 후 옮기시게 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 5. ㅁㅁㅁㅁ
    '20.9.19 1:36 PM (119.70.xxx.213)

    노인들 병원에 입원하면 그래요
    마음이 불안정할때 한번씩 오더라구요
    제 부모님도 병원입원하면 그래요
    주로 새벽에 누가 잡으러 온다고 살려달라고 막..
    퇴원하고 맘안정되면 없어지고요

  • 6. 가을햇살
    '20.9.19 1:49 PM (211.48.xxx.75)

    시아버지 수술후 선망오셔서 엄청고생했어요
    손발묶고 링거줄다떼어내고 여기왜왔냐고? 막말에 사람도 못알아보고
    정신돌아왔을때 여쭤보니 집으로 가고싶다고 간병인도 자기를 무시한다고 엉엉 우시고 그래서 아주버님설득해서 종합병원서 개인병원 1인실로 옮기고 안정적인 분위기로 만들어드렸더니 바로 괜찮아지셨어요
    간병보다 더힘든게 선망이었던것 같아요

  • 7. 시아버지 보니까
    '20.9.19 2:07 PM (211.214.xxx.203)

    약이나 주사 쎈거 놓으면 섬망 생기더라고요

  • 8. ....
    '20.9.19 2:15 PM (222.99.xxx.169)

    70대 시아버지 수술받고나서 섬망이 와서 진짜 겁났었어요. 비교적 간단한 시술같은거였는데 끝나고나니 헛소리하고 사람도 못알아보고 소리도 지르고... 너무 걱정했는데 그냥 하루하루 좋아지시더라구요. 주변에 보니 부모님들 많이들 그랬셨다고... 노인들에겐 흔한 것 같아요.

  • 9. 섬망
    '20.9.19 2:22 PM (218.146.xxx.204)

    섬망 왔는데 돌아 오지 못하고 가셨어요
    74페 페암

  • 10. 분홍
    '20.9.19 2:23 PM (121.163.xxx.182)

    저의 친정엄마도 수술하시고 섬망이 와서 제가 많이 힘들었어요.
    잠을 안주무시고 특히 밤에는 심하고 평소에 말이 없으신데 말이 엄청많이 하시고 입에 담지못할 욕도 저한테 엄청 많이 했어요.그리고 힘도 엄청 많이 쎄요.결국 저의 엄마도 밤에는 간호사실에서 주무셨어요.5일간을요.그리고 바로 돌아오셨어요.가족들이 늘 같이 있어주셔요.불안하시면 안돼요.

  • 11. 치매
    '20.9.19 2:28 PM (175.223.xxx.225)

    진단받으세요
    섬망도 치매있음 더 심하게 오는데 굉장히 전형적인 증세에요

  • 12. ...
    '20.9.19 2:32 PM (59.6.xxx.198) - 삭제된댓글

    섬망은 일시적인 증상이에요 흡사 치매와 같아요
    수술후 회복되고 환경적으로 안정(퇴원)되면 괜찮아집니다
    반면, 치매는 회복되지 않고 계속 진행됩니다. 섬망은 수술후 중환자실에 있음 일시적 나타납니다

  • 13. ...
    '20.9.19 2:48 PM (59.6.xxx.198)

    섬망은 일시적인 증상이에요 흡사 치매와 같아요
    수술후 회복되고 환경적으로 안정(퇴원)되면 괜찮아집니다
    반면, 치매는 회복되지 않고 계속 진행됩니다. 섬망은 수술후나 중환자실에 있음 일시적 나타납니다
    노인분들은 거의 섬망증상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처음엔 가족들이 당황되고 많이 놀래죠

  • 14. 망고어멈
    '20.9.19 6:07 PM (115.143.xxx.159)

    섬망은 우선 몸이 회복하셔야 나아지더라고요. 기력이 없으면 일시적으로 생기는 게 섬망이라... 그런데 정신 놓으신 모습 보는 게 제일 힘들더라고요.

  • 15. ...
    '20.9.19 8:20 PM (223.39.xxx.87)

    요양병원 가시면 섬망인지, 치매인지 그 상태가 계속 됩니다.
    집으로 오시면 차츰 섬망이면 나아지시고 치매면 더 심해질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061 캐럿 좀 큰 에메랄드반지 끼시는 분 계세요? 고객 17:25:48 40
1588060 대공황 시절 영화 뭐 있을까요. 4 .. 17:25:15 35
1588059 아이반에 매일 나머지 공부 하는 아이가 있어요. 2 .... 17:22:29 253
1588058 칼 선물 2 ..... 17:20:25 118
1588057 처음으로 야구장가요- 간식/중계방송듣는법 추천부탁드려요. 4 ㅇㅇㅇㄹ 17:18:22 90
1588056 누군지 모르는 사람의 카톡 프로필 사진 1 신기 17:04:49 707
1588055 진입장벽 높은 곳에서 일하란 글이 생각나서요 3 ........ 17:04:31 628
1588054 우리나라 국가 연주될 때 가슴에 손 얹는 것 3 ... 17:03:55 393
1588053 수녀님 선물 2 oo 17:02:28 254
1588052 수원지검 초임 검사, 경찰 주취폭행 혐의로 입건 1년차 초임.. 17:02:12 132
1588051 SKY대학 학생 대부분이 8학군 출신 아닌가요? 7 ........ 17:02:05 533
1588050 [속보] 법무부,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가석방 불허 19 17:01:17 2,048
1588049 혈당에 좋은 건 일반 현미인가요? 4 ... 17:01:14 361
1588048 지금 7~80대 대학 다닐때도 의대는 부잣집 애들이 많았어요 1 16:58:22 317
1588047 종로 금은방 악세사리 잘 고를 수 있는 방법 3 ... 16:57:21 347
1588046 지인이 입 한쪽이 올라가있고 방금 있었던 일도 잘 기억을 못해요.. 9 무슨 병 일.. 16:54:30 1,173
1588045 자영업자가 힘든 원인은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그리고 원재료비 인.. 21 ... 16:49:16 1,077
1588044 갈릭 디핑소소 어느 제품이 좋은가요 2 여기에 16:48:37 99
1588043 장례식장이 병원에 있는 문화 7 .. 16:47:48 839
1588042 민씨가 악한 이유 7 ㅇㅇ 16:37:51 1,883
1588041 초등 아이들 부모직업에 따라 친구가 갈라지네요. 11 .... 16:35:29 1,356
1588040 이재명 본인은 세금으로 천만원어치 과일먹었으면서 34 250 16:34:16 1,054
1588039 대구사시는분들 한번 봐주세요ㅡ장례관련 1 ㅠㅠㅠ 16:33:56 251
1588038 캉골 에코 프렌들리 가방이요 4 ㅇㅇ 16:33:42 461
1588037 서정희는 서세원 죽고 인생이 피는 것 7 죄송 16:30:49 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