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마음 가는 데에 돈 쓴다?

[코미디]

이 말 너무 웃겨요.

누구는 안 그래요?

여자는 마음 안 가는 곳에 돈 써요?

남자가 나한테 돈 아낌없이 쓰는 것이 사랑이라 생각하는 거죠?

그래요. 맞아요.

근데 여자는 그러면 그 남자 사랑 안 하는데 돈 잘쓰니 내가 사랑 받아서 만나는 거예요?

남자 사랑하면 그 남자한테도 돈 쓰고 싶은 거 아니예요?

그러면 내가 한 번 얻어 먹으면 나도 한 번 사고 싶고, 이게 정상 아니예요?

남자 별로지만 돈 잘 쓰니까 만나는 여자도 있죠.

과거에도 현재에도 늘 있어요.

그게 어떤 마인드일까요?

딸한테 너한테 돈 아끼지 않는 남자 만나라 하지 말고

남자와 동등한 능력 갖추라고 가르쳐야죠.

사랑 받는다는 이유만으로 결혼하면 남자 마음 변하면 끝이예요.

가끔 보면 여자가 결혼 전 변심하면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 게 맞다고 하면서

남자가 파토 내면 천하의 나쁜 놈을 만들더군요?

남자나 여자나 마음 변할 권리 있어요.

누가 누구를 책임지는 관계 아니예요.

제발...남자한테 기댈 생각 말고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사람 됩시다.

딸들도 그렇게 가르쳐야죠.

그래야 희한한 시모 만나면 바로 손 털고 끝낼 수 있는 거예요.

[ㅇㅇㅇ]

님은 남자와 여자의 유전적 생물학적 특징을 전혀 모르시네요.

[멍이냥이]

맞는말. 동물한테도 그런데..

[세상이]

남자는 마음 가는 데에 돈을 쓴다는 말이 그 돈에 의지하라는 게 아니잖아요.

저 사람이 진짜 마음이 있는지 아닌지 판단할때 기준 중 하나라는 거죠.

[꿈보다]

해몽이라고 해석도 특이

[한가지만]

얘기합시다. 여러가지 쟁점이 짬뽕이 돼 있어서
뭐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ㅋ]

세상의 모든 수컷은 암컷의 맘을 얻기위해
모든 최선의 노력을 하는게 본능인데ㆍ그게 물질로 표현하는건데요ㆍ여자의 능력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ㆍ
여자에게 돈안쓰는 남자는 만날 필요 없다고 봅니다

[..]

맞아요.
근데 경향성이 여자는 정신적인 부분도 커서 그걸로 표현하는 부분도 있는데 남자는 안그런 면이 있다보니 저런말이 나오는 것 같아요.

[나한테]

돈 쓰는거 아까워하는 남자랑 결혼하고 싶어요?
난 한시간도 같이 못있을듯
내가 능력있다고 나한테 돈쓰는거 아까워하는 남자 만나줄 필요 없잖아요?

[그럼]

능력키워서 연애만
연하랑

[..]

남자와 여자는 달라요.
남자 돈 쓰는것만 봐도 답 나와요.
돈 안쓰는 남자는 안만나주면 됩니다
어떤여자는 모텔비 까지 쓰면서 남자 만나더라구요..

[안웃긴데]

마음가는데 돈 가요~~ 누가 의지하래요?
맞벌이 한 이십년 해본 다음에 얘기하세요.
현실적으로 결혼하면 여자들은 임신, 육아로 경제적 활동을 하는데 제약을 받고 한계도 있습니다.
그럴때 기꺼이 여자에게 돈 아까워하지 않고 돈 줄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해요.
애가 태어나건 양육을 하건 내 알바 아니고, 넌 왜 돈 안버는데 이런 남자 만나면 그야말로 독박육아에 개고생이예요.
그리고 집이든 적금이든 결혼해서 이룬 재산은 부부가 공동명의 해야하고요.
여자가 전업으로 집에서 살림하고 애 키웠다고 남자가 번돈 다~ 자기꺼라고 넌 돈 안벌었잖아.
이러는 놈 만나지 말라는 소리죠.

[공작]

새도 집 지어놓고 먹이 물어다주고 온갖 잘보이기 시전해서 짝짓기 하는데 인간이 뭐라고..
http://m.blog.daum.net/kimnamsook/17206406
공작새 봐요. 황홀한 미모라도 보여주잖아요. 목숨걸고 암컷한테 간택될라고 저러는데.. 남자들 미모관리 그정도 하면 그냥 돈없어도 봐줄텐데 그것도 아니죠. 그럼 뭘 볼까요? 돈밖에 없지않나..

[공작]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3237672&memberNo=222123...

[..]

경제력있는 남자 만나라 하는 글은 많아도 경제력 있는 여자가 되란 말은 별로 없죠. 단지 외모 글만 넘쳐나지.

외모도 경쟁력이란 건 무시 못하지만, 요즘 세상에 돈 잘 쓰는 남자 만나 공주처럼 대접받고 살아야 한다는 사고는 너무 고루해요. 그러면서 남편 바람났을 때 여자가 경제력 없다 하면 왜 여자 욕을 하는지 그것도 모순이죠.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여자도 자신의 힘을 키워야 합니다. 남자가 사랑에 빠졌을 때 간, 쓸개 빼줄 듯이 잘해주는 걸 남자를 판단할 때 기준점으로 삼지 말고.

이건 여자가 연애 때 남자한테 잘 보이려고 자기 성격 싹 감추고 알랑방구 끼며 애교부리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문제는 변하지 않는 본질을 봐야죠.

[ᆢ]

연애때 저는 학생이고 남편은 회사다녔어서 돈 거의 구십구프로 남편이 다낸것같아요 근데 돈쓰는게 하나도안아깝고 행복하다고하더군요 반전은 결혼후 계속 맞벌이중 살림돕거의내가다한다는거 암튼 연애때 남자마음은 돈쓰는거보면 정확히보여요

[휴..]

동물에 비유하시는 분들은 무슨 생각인가요.
지능 높은 인간이 동물과 같나요.
대부분의 동물은 암컷이 전적으로 새끼들을 보살피죠.
그래서 여자들이 독박육아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겠네요?
수컷은 마음껏 바람 피우며 돌아다니구요?

[...]

윗님...뻐꾸기처럼 자기 알을 다른데 낳는 새도 있어요. ㅎㅎ 동물마다 다 다르죠.

[논지가]

불분명해요.
글을 잘 못쓰시네요.

[....]

딸들을 능력있게 키워놨더니 남자를 한심하게 생각하네요

둘 다 결혼은 안한다고...

뭐 맘대로 해야죠

[...]

남자와 여자의 다름은 항상
여자가 유리할 때
인정받죠

[댓글다시는 분은]

아들들한테 여자한테 돈 써서 마음을 보이라고 가르치세요.
전 아들있다면 연애에 상관안하겠지만 만약 물어본다면 데이트나 다른 모습에 독립적모습 보인 여자 고르라고 할것 같아요

[..]

남자가 여자에게 돈 쓰는 것도 일종의 사회화, 학습화된 거에요. 본능이라기 보다. 사회가 남자에게 남자다움을 강요한 결과죠. 여자는 여자답게 순종적이어야 한다는 것도 마찬가지. 째째하게 여자가 돈 쓰게 하는 남자를 찌질남이리 평가하니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해 그런거죠.

미국 고전 영화보면 여자는 남자에게 의지하고 그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남자는 레이디 퍼스트를 외쳤지만 요즘은 그런가요. 여전사가 남자를 능가하는 시대죠. 서양 여자들 스스로가 약자이길 거부하고 당당해지길 원하죠. 동거를 해도 월세 부담은 반반씩 합니다.

한국 여자들도 변하고 있죠. 더 이상 시댁 중심 문화에서 벗어나 양성평등을 외치는데, 왜 아직 돈 쓰는 문제에서만 전통관을 고집하는지 모르겠네요.

더욱이 남자들이 명품백 사다 받치고 비싼 데이트 코스 짜서 여자를 극진히 대우해준들 이별하면 남는 건 카드 비용이란 웃픈 정서가 공유되면서 남자들도 변하고 있어요. 같은 돈이라면 자신에게 투자해서 더 가치있게 쓰는 게 여자한테 더 인기 많다는 걸 안 거죠.

더벅머리에 수수한 옷차림이 남자다움의 대명사가 아니에요. 남자도 성형하고 화장하고 꾸밈관리 자기 개발에 열중하는 시대가 된 거죠. 그 대신 데이트 통장에서 함께 쓰는 주의로 점차 바뀌는 건데, 이걸 찌질하다 말하는 사람들은 예전 자기가 연애하던 시절에 사고가 멈춘거에요.

[오타]

사다 받치고 - 사다 바치고

[공감]

돈을 써야 사랑이 확인 가능하다면 남자만 검증 받아야하나요?
여자도 돈을 써서 사랑을 검증 받아야지요.

[..님]

전적으로 공감해요. 많이 배우시고 꺠어 있으신 분.

[공지22]

218님 남녀 평등이 정착한 서양에서도 첫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씁니다

[공지22님,]

서양에서 하면 진리인가요?
당연히 남자가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은 세뇌 당해서 그래요.
그리고 첫데이트에서 남자가 썼다고 쳐요.
그러면 두번째는 여자가 내는 게 합당한 거죠.
누가 칼같이 10원 단위로 더치해야 된다고 하나요?
한번씩 내다 보면 남자가 더 낼 때도 있고 여자가 더 낼 때도 있는 거죠.
문제는 여자가 내는데 그걸 남자가 말리지 않으면 사랑이 약하다 생각한다는 거예요.
내 남편은 나한테 10원 한 장도 못쓰게 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여자들
과연 매사에 그렇게 남편 말을 잘 들을까요?
내가 필요할 때만 듣고 내가 좋은 것만 옳다고 주장하는 건 남녀평등에 하등 도움이 안돼요.
남녀관계도 결국 인간관계입니다.
기브앤테이크 모르는 친구들 손절하라고 여기 다들 얘기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