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돈 받는건데 왜 미안한 맘이 들어야 할까요
일주일 뒤에 준다길래 알았다고 했는데
오늘 갑자기 추석끝나고 준다고 하네요
형편이 어려운거 알고 있고 상황도 아는데
쫌 짜증나네요
겉으로 티는 안냈지만 화나요
많이 미안해하고 그런건 알겠거
천만원을 못받을꺼 같지도 않아요
담달에 만기적금있다고 하니까
일주일 뒤에 못주는거 알면서 저렇게 말한거 자체가 짜증나네요
그런데 저희엄마는 돈 떼먹을 사람도 아닌데
뭘그러냐 그러는데 더 열받네여
저는 저한테 약속힌거 못지키는게 젤 열받는데 ㅠㅠ
내돈 받는데 이상한 미안한과짜증이ㅡ확올라오네오
1. ..
'20.9.18 11:30 PM (218.152.xxx.137)원래 돈 빌려줄때는 서서 주고 받을때는 엎드려 빌어도 받을까 말까한 거래요.
2. dd
'20.9.18 11:36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돈은 그냥 안 빌려주는 게 속 편할 것 같아요
은행처럼 담보 잡을 것도 아니고
떼먹으면 방법이...ㅠㅠ3. 돈은
'20.9.18 11:47 PM (210.97.xxx.94) - 삭제된댓글애초에 안빌려주는게 나아요.
저러다 반정도 갚고 나머지 언제 준다.. 이러다 찔끔찔끔주고 떼먹을수도 있어요.
제 경험.
돈도 다 못받고 혈육같은 지인과 손절했어요.4. ㅇㅇ
'20.9.19 12:08 AM (101.235.xxx.148)추석끝나고 받으면 다행
5. ...
'20.9.19 12:10 AM (220.75.xxx.108)다 받으면 다행이 맞죠.
다시는 빌려주지 마세요. 엄마 하시는 걸로 봐서는 친척한테 아마 딸이 돈 안 급하니 신경쓰지 말고 편한 대로 하라고 빈말 하셨을 가능성 99퍼로 보입니다.6. ㅠ
'20.9.19 12:43 AM (223.39.xxx.155) - 삭제된댓글추석지나고 글쎄요.
7. 그냥 받아요
'20.9.19 12:43 AM (175.193.xxx.206)기분나빠도 받고 봐야 해요. 사례는 전혀 다르지만요.
제가 빌려주고 서로 사이 나빠질까봐 알았다고 천천히 달라 했더니 아주 가져갈땐 납작 엎드리고 밥까지 사더니 줄때는 찔끔찔끔 마치 지가 나 용돈주듯 한 직장언니가 있었어요. 지금생각해도 아주 못된사람.
사치하며 돈안쓰느라 비싼거 안입는 나 촌스럽다 하면서 늘 카드값 못막아 안절부절.... 결혼하고 남편수입이 일정하지 않아도 자식 골프며 온갖 사교육 다 시키는거 보고 사람이 소비수준은 어쩔수 없구나... 했네요. 다행히 그후로 돈떼인적 없는데 그자리에 다른지인언니가 엄청 피해를 봤더라구요. 남의돈을 아주 내돈처럼 쓰는 스타일이었던거에요.8. 추석지나고
'20.9.19 1:09 AM (124.54.xxx.37)받으셨는지 꼭 후기 올려주세요..님어머니한테 천만원달라하고 엄마가 그친척한테 돈 받으라하는게 젤 좋을듯..담부턴 그렇게 돈빌려주지마요
9. 음
'20.9.19 2:03 AM (222.236.xxx.78)이모인가보네요.
님 엄마가 제일 이상해요.
자기가 빌려줄 능력안되면 말아야지 자식한테까지 자기형제 돈 빌려주게 하다니...나이는 정말 제일 힘 안들이고 먹는다더니...10. 사기는
'20.9.19 8:35 AM (124.197.xxx.72) - 삭제된댓글다 지인들이
특히 사촌 이내 진짜 많아요
함부로 빌려줌 안됨11. ,,
'20.9.19 9:08 AM (211.212.xxx.148)저도 약속 안지키는 사람 제일 싫어해요
차라리 추석지나고 나서 준다고 하지
왜 일주일만 쓰고 준다고 말하는지,,
이자는 꼭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