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랑 테이블쪽에 관심가지게 되면서 진짜를 쓰고 싶더라고요.. 근데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테이블은 공방에 주문해 비슷하게 맞췄는데 의자는 안만든다고 하셨어요..
이기회에 가방같은데 관심없으니 진짜 의자를 나에게 선물해 보자라며 브랜드 의자 2개를 샀습니다.. 여러나라 가격비교 몇군데 했구요..
살때 계산기 두드리며..한 30프로 싸게샀나? 하고 혼자 만족하며 지냈습니다.
한달후 카드값 나온거 보고 1차 멘붕..
전 유로로 계산했는데 파운드였더라고요... 하..
여하튼 계산한거보다 30만원정도 높게나와서..
여자저차 까먹고 지내다
어제 2달만에 의자가 왔는데..
하나가 부서져서 도착..ㅠㅠ 2차멘붕..
그래서 부랴부랴 사이트에 사진찍어 보냈어요. 근데 생각보다 차분하더라고요. 제기분이.
당연 여기서 새로 보내주겠지 하는 믿음이 있었어요.
이의자가 나무 프레임에 동그란 천연가죽방석이 있는 디자인데 한쪽 의자 나무가 거의 갈라지다시피해서 상담원도 미안하다는 형식적인 멘트를 여러번 날려줬거든요...
여하튼 오늘 연락이 왔는데..
프레임만 본내주는걸로 브랜드측에서 연락이 왔다고..
방석부분은 니가 나사 풀러서 프레임에 조립하라고.... 3차멘붕..
설명서 친절히 보내주겠다고 연락이 왔다네요..
그래서 내가 할수 있을까 하고 채팅을 하니 이 사이트에서는 우선 설명서를 먼저 보내줄테니 할지등은 그때 한번 다시 얘기해 보자 이렇게 얘기하네요.
근데 화는 안나는데 살짝 스트레스? 머 이정도입니다.
이 의자가 배송비포함하면 100만원 살짝 넘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보다 두개 30-40만원 싸게샀더라고요..
다행히 제 테이블 해주신 분이 이 의자를 봐서 수리는 도와주시겠다 했지만..
뭔가 내가 조립한 의자라니 100만원짜리 이케아 의자를 쓰게되는 기분이네요..
남편은 환불해달라고 하라고 하는데 (별로 관심없음요..) 환불 해줄지도 모르겠고..
직구가 한번 잘못되면 머리가 좀 아프네요..
다른건 모르겠으나 의자는 다음부터 한국에서 사는걸로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