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맹장염인지 어느병원 갈지
아침먹고 알약소화제를 먹였는데 토해서
원래 알약을 잘 못 먹어서 백초시럽을 사다 먹이고
종일 자다 깨다 힘없이 있었어요
구토는 오전에 두번하고
점심 저녁은 죽 조금 먹고요
처음에는 명치 아래가 좀 아프다고 하더니 지금은 오른쪽 옆구리가 약간 찌르듯한 느낌이라는데
검색해서 눌러보고 뛰어봐라 해봐도
눌렀다 뗄 때의 통증이나, 뛰었다 착지할 때의 통증은 없다고 해요
다리를 못 구부리지는 않아요
원체 튼튼한 편이라 어쩐 일로 체했나 하고 하루 지나고 보니
혹시 맹장염인가 걱정이 되는데
지금 응급실이라도 가야되는지
혹 맹장염이라면 수술해야 할텐데 어느 병원으로 가야되는지 생각하는 중이에요
집은 광명이라.. 가벼운 질환에는 광명성애병원 자주 가고
대학병원은 고대구로병원 정도 가는데
지금 당장 응급실 가야할까요? 내일 아침에 동네 내과부터 갈까요?
1. ..
'20.9.18 11:21 PM (175.223.xxx.97)맹장은 외과로 가셔야하고 응급실이라도 가는게 좋지 않을가요?
2. ..
'20.9.18 11:22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통증의 강도가 더 심해진거 아니면
내일 동네 내과부터 가세요.
지금은 응급실 가도 찬밥 취급이나 받고
고생만 해요3. 경험자
'20.9.18 11:28 PM (180.66.xxx.209)백프로 입니다
빨리 응급실 가세요4. ..
'20.9.18 11:35 PM (211.58.xxx.162) - 삭제된댓글고대구로 맹장 수술하는지 물어보고 가세요
십여년전 울 남편 맹장이라 고대구로 갔다가
수술안된다고해서 아픈배 부여잡고
택시타고 대림성심 가서 받았어요
확인하고 가세요5. 요새
'20.9.19 12:02 AM (14.32.xxx.215)큰병원 맹장 안해주는데 코로나 검사부터 해야하니 응급실 가세요 내일 토요일이라 더 골치아파져요
6. 일단
'20.9.19 12:19 AM (112.154.xxx.63)통증은 심하지않고 힘들어해서 재우고 옆에서 지켜보고 있어요
말씀대로 큰병원 맹장수술은 힘든가보네요
고대구로에서 수술했다는 글도 있고 구로성심병원으로 전원시켰다는 글도 있네요
병원은 가까워서 금방 갈 수 있으니 자다 깨면 데리고 갈게요
요새 코로나 때문에 진짜 심란하네요
말씀 덕분에 도움 많이 됐어요 감사합니다7. 새들처럼
'20.9.19 12:23 AM (125.186.xxx.152)저도 작년에 수술했는데 맹장염 특징적인증상이 아니었어요
소풍가는 아이 김밥 싸서 보내놓고나니까 딱 배가 아프기 시작하는데 처음엔 명치가 아파서 밥도 못먹고 하루종일 자다깨다 하다가 안되겠다싶어서 저녁에 응급실가서 그길로 입원하고 담날 수술했어요
통증도 심하지 않았고 맹장은 생각도 못했는데 차라리 다행이었다 싶었던게
동네병원에서는 맹장염초기에는 잘 모른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8. ㅇ
'20.9.19 4:03 AM (115.23.xxx.156)응급실로 가세요
9. 원글
'20.9.23 9:59 AM (112.154.xxx.63)맹장염이었습니다ㅠㅠ
수술 잘 마치고 퇴원했어요
많은 분들이 도움말씀 주신 덕분에 잘 넘겼어요
코로나 시기에 병원가기 정말 힘든 일이더라구요
모두 건강하세요10. 원글님
'20.10.20 1:33 PM (223.39.xxx.170) - 삭제된댓글급해요. 대학생 아이가 동네내과에서 ct랑 초음파로 맹장염 소견 받았어요. 근처 응급실에 가라는데 신촌이에요 ㅠㅠ 어느 병원 가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