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둔 조명을 며칠 전 을지로 조명가게에 주문해서 달았어요.
조명가게 사장님이 기사 출장비 6만원 부르시길래 옆에 매립등도 같이 묶어서 불 들어오게 해달라니 그럼 8만원이라길래 그러시라고 했어요.
그런데 방문한 기사님이 자기는 남이 해놓은 조명에는 손 안 댄다며 같이 묶고 싶으면 처음에 설치한 기사 부르라며 자기는 딱 주문한 조명만 달고 8만원 달래서 전기 공사는 안 하지 않았냐 하니까 이런걸 깎느냐며 다 달라고 하는데 아저씨 덩치도 목소리도 크고 그냥 좀 그래서 8만원 드렸어요.
그리고 나중에 사장님이랑 통화하며 전기공사도 안 했는데 8만원 달래서 줬다하니 왜 그 자리에서 자기한테 전화 안 했냐며 기사랑 통화하고 차액 받기로 했다고 기사님이 입금하면 저한테 보내 주겠다 해놓고는 깜깜무소식이예요.
그런데 느낌이 왜 그걸 다 줬냐는 뉘앙스..
제가 사장과 기사 사이에서 불편한 상황을 만든 듯 하네요.
오늘 사장한테 다시 물어보니 자기도 다시 기사한테 물어보겠데요.
그냥 잊어야 할까요.
조명도 생각보다 별로고 2만원이 뭐라고 참 우울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호구된거 같은데 넘어가야겠죠...ㅜ
.... 조회수 : 2,550
작성일 : 2020-09-18 22:44:25
IP : 124.5.xxx.1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받으세요.
'20.9.18 11:30 PM (125.15.xxx.187)꼭 받아야 해요.
안그러면 일생동안 스트레스가 됩니다.
자신감을 상실하게 됩니다.
내일도 전화를 하세요.
기사는 8만원이라는 것만 알지 내용은 모르니까 8만원 받아갔으니
사장님이 주셔야 합니다.하세요.
사회생활을 안 해 보신 분 같은데 할 말은 하고 살아야 합니다.2. .....
'20.9.18 11:31 PM (124.5.xxx.122)아.. 저도 잊으려고 했는데 자꾸 생각이 나네요 아이랑 장보러 가서 뭐 하나 집을때마다 2만원 생각이 ㅠ
3. 받으세요.
'20.9.19 12:41 AM (125.15.xxx.187)꼭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일이 있을 때 강하게 나갈 수 있어요.
정 안되면 남편한테 전화를 하라고 하세요.4. 그때 사장한테
'20.9.19 8:56 AM (121.190.xxx.146)그때 조명가게 사장하고 바로 통화를 하고 돈을 주셨어야하는데 ㅜㅜ
전화해서 꼭 받으세요. 기샤는 알고도 8만원 받아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