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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피 끊어보신분..

커피중독 조회수 : 3,474
작성일 : 2020-09-18 20:05:48
제가 믹스커피중독으로 하루 5,6잔씩
7,8년을 마시다가 올 봄에 끊고
아메리카노 캡슐로 4잔을 마셨어요.
좀 살이 빠질줄 알았는데 주전부리가 늘어 달라진게 없구요

이마저도 주변에서 하도 뭐라하여
2잔으로 줄인지 일주일됐는데..
좋아진게 하나도 없네요;;ㅠ

좀 더 지나면 달라짐을 느낄까요?
아예 끊어버려야 되는걸까요?

끊어보신분 경험담좀 풀어주세요

IP : 182.222.xxx.12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18 8:18 PM (61.72.xxx.45)

    잠의 질이 달라지고 우울감도 사라져요
    처음엔 커피 안마시면 우울한데

    안 먹는 게 적응되면
    어쩌다 먹고 잠도 못자고 우울해지고 그래요

  • 2. ---
    '20.9.18 8:22 PM (121.133.xxx.99)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마흔만 넘어도 믹스커피 끊으면 몸이 가벼워진다던데..
    믹스커피 엄청 드ㅇ셨네요.

  • 3. 이 우울함
    '20.9.18 8:22 PM (221.161.xxx.36)

    커피가 원인인건가요..
    저도 끊어볼까요..ㅜ.ㅜ

  • 4. 40중반
    '20.9.18 8:26 PM (182.222.xxx.120)

    제가 무딘건지..

    그때도 우울하고
    지금도 우울하고;;;ㅜㅜ

    잠자는거 별 차이가 없는거 같아요
    전 커피마시면서 잠들기도 하거든요

  • 5. 전 끊어보진않았고
    '20.9.18 8:36 PM (124.111.xxx.165)

    아주 가끔씩 믹스커피가 너무 먹고싶을때가 있어서 믹스 2개 풀어서 아이스커피로 마시는데(한달에 2잔 정도) 머그잔으로 한 컵 나와요. 저렇게 마시고나면 마실땐 너무 기분좋고 맛난데 다 마시고 난 뒤에 뱃살의 지방층이 정말로 얇게 한 겹 더 생기는듯 무거워짐을 느껴요. 건더기가 많은 음식도 아닌 단지 음료수일뿐인데도 배가 나오구요. 그리고 저 카피의 당이 떨어져갈때쯤엔 기분이 확 다운되는거 같더라구요. 아마도 자주 안 먹어서 몸의 반응을 잘 알아차릴 수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더 마시고 싶은데 그냥 1~2번 먹는걸로 만족하렵니다. 몸엔 안 좋은거 맞는듯해요.

  • 6. ㅋㅋ
    '20.9.18 8:36 PM (61.253.xxx.184)

    크게 달라지지않아요
    커피 많이 마시다가
    끊은지.....십수년 됐는데...

    어느날 갑자기 끊었는데....단 며칠만 속이 편했을뻔

    우울감은 제 경험상 커피완 전혀 관계없음...
    마셔도 우울.안마셔도 우울 ㅋㅋㅋ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어요

    그러나 다시 마시고싶은 생각도 전혀없어요.
    굳이 뭐 좋지도 않을걸 마시고 싶지는 않......

  • 7. 초승달님
    '20.9.18 8:43 PM (39.115.xxx.14)

    오래전에 잠깐 끊었는데 두통이 ㅎㄷㄷ관자놀이가 조이는 통증.
    이게 하루종일 가다가 진통제먹고 완화.

    지금은 커피는 눈뜨면 마시고 술도 잘...

  • 8. 극서민음료
    '20.9.18 8:49 PM (118.39.xxx.55) - 삭제된댓글

    너무 맛없고 똥맛나서 절대 안먹어요. 커피 내려서 우유 넣어서 마심. 진작 이럴걸..

  • 9. 맞아요
    '20.9.18 8:49 PM (59.11.xxx.158) - 삭제된댓글

    드라마틱한 변화 없어요.
    한1-2주 잘자는가싶더니 이후 똑같고...
    우울한건 날씨영향이 더 큰듯...커피랑 전혀....

  • 10. 아니
    '20.9.18 8:56 PM (27.179.xxx.207)

    몇 연간 끊었나요?
    마신 년 수만큼 끊어 보고 말해야되는거 아닌가요?

  • 11.
    '20.9.18 9:14 PM (222.109.xxx.155)

    퇴직한 뒤로 자동으로 끊었어요
    출근하자마자 마시던 믹스커피
    하루 3잔은 기본이었는데 퇴직하니까 마실일이 없어요
    아에 마트에서 사다놓지를 않으니까요

  • 12. 저 끊었어요
    '20.9.18 9:44 PM (114.201.xxx.27)

    어딜가도 저보다 많이 마시는 사람 못봤다고 할 정도로 마신 사람인데요.
    저 먹는것에 비해 살이 너무 찌더라구요.
    처음엔 선물용으로 들어온 믹스때문인가했는데..
    그것도 맞지만 역시 커피이더라구요.

    그렇게 결론내고..한 일주일 한잔도 안마셨어요.
    처음엔 미치죠.사다논 원두도 아깝고 머리도 멍한데 커피 생각도 나고..
    밖에 나가면 다들 커피주문한다고 난리고 딱히 마시고픈 음료도 없고
    주문해놓고 텀블러 그대로 챙겨온날도 있어요.

    그와중에...
    한잔을 마실거면 같은 용량의 물을 같이 마시기로 했어요.
    번거롭지만
    아메시킬때 더운물 한잔더 추가.아아시키면 냉수 한잔더..
    처음엔 미안해서 생수들고 다녔는데
    많이들 추가요구한다고 별일이 아니니 마시고픈만큼 마셔라하는 매장도 있어서 편히 마셨어요.
    아메 한모금,물 한모금,,아메 한모금...
    나중엔 에쏘로 주문해서 물 맘껏 마시기...
    그렇게 길들이니 커피 끊어졌어요.

    지금한 6달 되었나?3월부터 했으니..
    커피,사람만날때나 마시고요.대신 생수 엄청 마셔요.
    뱃살빠지고요,몸매라인 잡히네요.

  • 13. ..
    '20.9.18 9:57 PM (125.176.xxx.10)

    지금도 온몸에 카페인이 쩔어계세요
    완전히 끊어야지 잠깐 자도 깨운하고 몸이 가벼워져요

  • 14. 우울
    '20.9.18 10:11 PM (125.182.xxx.27)

    을해소하는게 커피아닌가요 몸엔그닥안좋치만 커피와맥주샴페인이나와인마시면 기분전환되어 즐깁니다

  • 15. 딴얘기지만
    '20.9.18 10:23 PM (175.213.xxx.96)

    커피가 좋다 나쁘다 온갖설이 많은데요,,,
    이탈리아사람들 어마하게 마셔요. 에스프레소를.
    믹스보다 낫진 않은게...커피잔이 딱 소줏잔만 하지만 보통 설탕 두스푼은 기본으로 넣어 원샷하곤 스푼으로 가라앉은 설탕 박 박 긁어 마시거든요?
    것도 잠이 덜깬 아침엔 더블로 마시는 사람들도 있어요. 커피값도 싸고 출근길에 바에 들러 서서들 마시는데 과연 커피 많이 마시는 이탈리안들은 커피로 인한 건강에 문제가 있을까 ? 오히려 햄류인 프로슈토 많이 먹는 지방에서나 고혈압율이 높다고 나올뿐이네요.

    심지어

  • 16. 미나리
    '20.9.18 10:29 PM (175.126.xxx.83)

    카페 커피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한 뒤로는 믹스는 도저히 못 먹겠어요. 향이나 맛이 없어요.

  • 17. 저요
    '20.9.18 11:16 PM (153.218.xxx.224)

    예전에 믹스 커피도 좋아하고 홈카페로 드립커피 모카포트 커피, 머신으로 에쏘 내리기도 해먹으며 지냈는데요.
    어느 순간 카페인 때문에 손이 떨리고 각성효과로 불면증 되는걸 느끼면서 끊었어요.
    따뜻한 걸 마시는 거 좋아해서 다양한 브랜드의 홍차로 갈아타서 한동안 마시다가 허브티며 건강에 좋은 차종류로 폭이 넚어지면서 커피는 완전 끊음에 가깝게 되었어요.
    커피맛이 땡길때는 디카페인커피 마시구요.
    물론 사회생활하며 적당히 그때그때 디카페인 아니라도 마살때도 있구요. 그치만, 혼자 마실때는 선택사항을 다양하게 해서 커피 아니라도 괜찮은 습관이 되었어요.
    자연식 관련으로 얘기들어보면 설탕 든 믹스커피는 우리 몸에 마약처럼 폭탄같은 작용을 한대요.
    특히 예민하고 우울증 감정기복 심한 분들은 피하는게 좋답니다.

  • 18. 홍차
    '20.9.19 3:59 AM (180.182.xxx.79)

    커피 끊으려고 홍차 마시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 ㅠㅠ
    커피만큼 가성비 좋은게 없네요

  • 19. 6352
    '20.9.19 1:55 PM (124.56.xxx.202)

    커피는 단박에 끊어야해요. 일년 동안 보상으로 딱 5잔만 마시겠다고 하고 앞도 뒤도 돌아보지 말고 끊어야 끊을수 있어요. 처음에는 두통에 피곤에 몸이 무겁고 아픈데 고비 넘기면 가벼워요.
    그리고 수면의 질은 끊고 나선 잠깐 좋은듯 싶은데 계속 그렇진 않구요. 오히려 수면의 질은 자기 전에 스마트폰 하는게 최악이에요. 침실에 전자파 나오는 기계는 절대 두지 마시구요. 그 외에 영양상태나 운동, 햇빛에 따라 수면의 질은 달라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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