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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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러온 어느 커플
배울점?? 조회수 : 3,714
작성일 : 2020-09-18 17:38:02
저는 야생화 매장에서 일하고 있어요.요즘 국화가 시즌이라 손님이 조금은 오시더군요.오늘 70대 중반쯤 평범해 보이는 어르신과매우 날씬하고 멋진 옷차림의 30대여자분이 오셨어요.애교 넘치는 오빠.오빠~~외침에 다정한 그오빠분이 부모님 묘소에 둘 국화 몇개를 사고 여자분이 7000원짜리 노란 국화를 사달라고 하니 사주시더군요.제가 놀란건요 그여자가요 7000원짜리 국화를 마치 70만원.아니 700만원짜리 선물을 받은듯이 진심으로 기쁨을 표현하는거예요.어머~~~오빠 너무 좋다. 오빠도 하나사~ 그래야 둘이 같은 꽃을 볼수있잖아~~오빠집에도 하나! @@이 집에도 하나!!!와우~~너무 좋겠다~~ 오빠 ~~제가 남자라도 진짜 다음엔 700짜리 사주고 싶겠더라구요 .그녀들의 영업전략 하나를 배운 느낌이랄까요?
IP : 210.103.xxx.9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떤관계?
'20.9.18 5:45 PM (221.161.xxx.36)소소한것에 감동을하고 몇배나 표현하는건 좋아 보일듯 한데..
70대 할아버지를 오뽜~~하며 부를수있는 사이는 어떤 관계?? 일까요?
ㅎㅎ
나이드니 꽃이 참 이뻐 보이더라구요.
야생화를 더 좋아하는지라 원글님가게에 가보고 싶어요2. 으웩
'20.9.18 5:48 PM (14.32.xxx.215)ㅇㅇ이 집에도 하나 ㅋ
문희는 이거 갖고싶어 생각나네요
30대가 70노인 등쳐먹기도 힘들겠어요3. ㅋㅋㅋㅋㅋ
'20.9.18 5:59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30대가 70노인 등쳐먹기도 힘들겠어요----- 이말 넘 웃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세상에 쉬운일이 없죠 ㅋㅋㅋㅋㅋ4. 극한직업
'20.9.18 6:11 PM (59.10.xxx.178)오빠 살살 녹겠네요
역시 남의돈 쉽게 버는거 아니네요5. ..
'20.9.18 6:28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노가다 가서 등짐 지는 것 보다 어려운 일. 극한직업이네요
6. 윗님..
'20.9.18 7:23 PM (222.120.xxx.113)극한직업 맞네요 ㅋㅋㅋ
7. ....
'20.9.18 11:19 PM (39.124.xxx.77)ㅋㅋㅋㅋㅋ
인물이 별로였나요..
음청 이쁘면 과한 영업을 굳이 안해도 될텐데요..ㅋㅋㅋ8. 99
'20.9.19 4:09 PM (125.142.xxx.95)오빠가 진짜 부자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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