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례할머니 요리책

[눈대중요리]

식당 경영을 오래하시고 채널에서 국수요리 뚝딱 맛있게 만드시길래 요리책 출간 소식 듣고 주문해서 받았어요.
그런데 이건 요리책이라고 하기엔 정체성이 애매한 할머니 화보집 같은 느낌이네요.

요리 가짓수도 일반적인 요리책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나 되려나 싶고 레시피 목록도 내용도 많이 부족하게 느껴져요.

솔직히 어떻게 이런 요리책을 낼 생각을 했을까 잠깐 생각도 들었는데 할머니 팬들은 요리책 내용보다 할머니 사진이 많아서 좋아할 수도 있겠다 싶어요.근데 저처럼 요리책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안권합니다..

[그냥]

이름만 빌려준거 아닐까요? 요리야 유투브 내용 짜잡기하고

[아뇨]

레시피가 워낙 소박해서 그럴거 같지는 않고 우리도 쉽게 해먹는 반찬들이었어요^^;

[ㅇㅇ]

그냥님, 요즘 세상에 그런 거 통하지 않아요.

[..]

우리딸도 샀드라고요
20대 애들 에게 인기 많으신게 독특하다 생각 했습니다
요리는 나름 식당 오래 운영 하셔서 솜씨가 있으신듯 하고요
내용 추가 하고 다듬고 팬 서비스 차원에 사진도 겸했겠죠

[화보궁금]

팬써비스 개념

[에고..]

젊은 층 타겟인지 모르고 눈치없이 샀나봐요ㅋ
책값이 17,500원이나 하는데 팬도 아닌 저는 왜 사서는..책값이 아까워요~ㅠ

[go]

책값이 아깝다면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팔면 돈도 벌고 지구환경에도 좋아요.

[전 샀어요]

전 샀는데 남편도 엄지척 했어요
남편왈, 박막례 할머니는 일가를 이룬 사람이라 그 지혜가 묻어난 거고 독자들은 그 지혜를 사는거라고~
저는 요리 초보라 만족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책이 넘 이쁘게 뽑혔어요 ㅎㅎㅎㅎ
요리 베테랑이신 분들 양엔 안 찰 거예요
원글님은 아마 살림고수시겠죠...
저는 백종원 박막례시피 돌려가며 사는 초짜라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전 샀어요]

박막례시피 특징

초보가 해도 맛이 난다. (고수들이 낸 요리책은 초보가 하면 망하기 쉽상인 적 많았음)
누가 해도 맛이 난다. (이하동문)
재료가 쉽고 조리방법이 간편하다. 근데 맛있다
70년 요리인생 꿀팁이 묻어난다 (지혜로움. 양파 없으면 넣지마 그래도 파는 있어야 한다~ 이런거 도움돼요)

이런 게 핵심이라, 요리경지에 오른 82쿡님들은 안 사셔도 될듯
새댁이나 20대 자취생들에겐 참 도움될 거예요

[푸른바다]

ㅋㅋㅋ 할머니 후원하려고 사주는 굿즈입니당

[..]

첨에는 할머니가 왜 인기지 했다가 보면 볼수록 긍정에너직에 전염되네요~

[궁금]

요리 몇 개 유튜브로 봤는데 맛나와 미원이 들어가는게 종종 나오던데요...
여기 주부분들은 설탕, 조미료 등 싫어하시는 분들 많지 않나요?

[..]

요리를 위해서라면 차라리 수미네 반찬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

90년대 말에
진미령, 손창민 전부인....이건 뭐 요리책이라곤 민망....진미령 요리책은 진짜 최악.

반면...김수미씨 요리책은 알찼어요.

[.....]

애초에 감으로 느낌적으로 요리하시는 분이라.. ㅎㅎ 유튜브에서 유입돼서 사는 분들도 이미 알고 있을 듯해요.. ㅎㅎ 그래도 할머니가 보여준 국수 요리도 대박났고 대충~ 따라서 만들면 비슷하지 않을까요?ㅋㅋ

[~~~]

20-30대를 대상으로 한 책 아닌가요.

[smiler]

저도 어제 샀는데 전 요리고수는 아니라서 그런지 좋았어요.요리책이 잼있고 음식들도 평범하면서 토속적인 음식들도 많고 팁도 친정엄마가 해주는 말같아서 좋더라구요.

[..]

손창민 전부인 요리책은
당시 요리초보였던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었어요

[전]

손창민 전부인 요리책 샀다가 그 책으로 엄마한테 맞았어요. 이것도 책이라고 돈을 썼다고요 ㅋㅋ
주부 경력 20년인 지금 제가 봐도 한심하긴 하네요. 맞을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