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두 군데에 대책없이 놓아둔 물건들을 버릴 것은 버리고 하면서 정돈했습니다.
몇년 전에 대폭 정리 했는데 그동안 신경을 덜 썼더니 군살이 붙듯이 손이 가지 않는 잡다한 물건들이 또 생겼어요.
50리터 종량제 봉투 하나를 채워 버렸습니다.
2년 가까이 손이 가지 않는 물건들을 과감히 정리했습니다.
아이들이 입던 낡은 옷도 종량제봉투에 넣을 것과 재활용의류함에 넣을 것,
베란다 바닥과 유리창 닦는 용도의 걸레로 쓸 것으로 나눠 정리했구요.
여기저기 치우면서 먼지들도 닦아가며 했더니 집안 공기가 달라지는 느낌이네요.
전염병 때문에 온 가족이 이전보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 답답해진 부분도 있고
아래층에서 담배연기가 자주 올라와서 겸사겸사 집의 사이즈를 키워서 이사가고 싶었는데
부동산 시장이 오리무중이라 일단 물건들을 정리하며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 보려고요.
오늘은 수납장과 책장 정도만 위치를 바꿔보고 매일 몇 개씩 덜아내 보려고 합니다.
매일 3개씩 1년을 정리하는 것을 저번에 한달 정도 하다가 말았는데 이번엔 성공해 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