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어른되어 스스로 만족한 인생 사시게 된 분들
머리가 좋거나 좋은 외모가 아니어도
스스로 만족한 인생 개척한 분들 대단한거같아요
사람에게 기대지 않고 외로움도 잘 안 느끼는 분들이요
1. .....
'20.9.17 2:30 PM (220.79.xxx.164)결핍은 스스로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의 문제이지 실제로 그 문제가 어떤 것인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냥 사람 그릇에 따라 결핍의 크기가 정해진달까.
어떤 남자를 알게 되었는데 어려서 크게 고생을 했다는데, 거기서 평생을 못 벗어나더군요. 그 때 이후로 본인은 훌륭하고 영웅적인 피해자, 주변 잘 나가는 인물들은 경우를 모르고 돈자랑 하는 상놈 (이 남자의 결핍이 돈과 애정이에요) 이런 프레임으로 살아가더군요.
자신은 굉장히 경우 바르고 온갖 주위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다, 이런 논조에요.
처음엔 와 훌륭하시군요, 했는데 맨날 그 얘기를 하고 또 하고 주변 사람 욕을 하고. 왜 이 사람 주변에만 그렇게 경우없는 놈들이 많은지 생각을 해 볼 문제죠. 본인이 그런 놈들만 만나거나, 본인 수준도 그 수준이거나.
반대로 제 친구 하나는 혼자 힘으로 외국에서 자리 잘 잡고 거기서 봉사도 많이 하고 주변에 넉넉하게 베풀고 본인도 너무 인생 재미있게 살아요.
참 그릇의 크기가 인생을 좌우하는구나 싶더군요.2. ㅇㅇ
'20.9.17 2:31 PM (222.114.xxx.110)사람에게 기대 안하고 외로움 안타는 것도 타고나는거 같아요.
3. ...
'20.9.17 2:39 PM (223.38.xxx.109) - 삭제된댓글전형적인 결손가정이고 내내 방임상태로 자랐으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딸(아들이 아님)이라 구박덩어리였어요. (드라마 '아들과 딸'이 하나도 공감이 안된 게 김희애 환경이 저보다 훠~~~~얼씬 좋았어요. 그 정도만 됐어도....)
제 경우 공부를 잘했고 좋은 대학에 들어간 게 자존감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학력고사 시절이라 사교육 도움 없이도 노력하면 좋은 대학 가던 때였거든요. 제가 워낙 시험운도 좋은 사람이고...
그 다음에는 좋은 직장, 좋은 남편을 만났어요.
사회생활과 결혼생활을 통해 접하게 된 칭찬과 인정, 무한 애정이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지금은 그저 행복해요.
저는 제가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죽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50이 된 지금은 세상에 부러운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살아있기를 잘한 것 같아요.4. ...
'20.9.17 2:45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시대가 그래도 불안정한 정서로 학구적인 유전자가 없이도 좋은 대학 직업 많은 노력을 하신거네요
5. 윗글 님
'20.9.17 4:48 PM (118.46.xxx.195)정말 멋진 분이시네요. 자존감이 높은 분이라 생각됩니다.
6. 멋진 분
'20.9.17 7:10 PM (116.34.xxx.48)위에 ...댓글님 정말 멋지세요. 저도 아빠를 닮았다는 이유로 엄마한테 매일같이 바보, 멍청이 소리 듣고 자랐는데 나름 괜찮은 대학나왔는데 제 마음 한 켠에는 " 난 바보다. 지능이 떨어진다"라는 생각을 품고 살아요. 제 나이도 40대이고 엄마는 이미 돌아가셨지만요. 나름 좋은 대학, 좋은 직장다니는데도 자신감없고요 ㅠㅠ
7. ——
'20.9.17 7:19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근데 제가 알기론 성공한 사람들은 결핍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다 충족되고 발전하거나 뭔가 쟁취할 욕구가 일지 않는 사람들보다요. 가난한 계층보다 중간중산층이 크게 성공할 확류ㅠ리 적대요. 뭐라도 결핍이나 정신적인 계기가 있어야 크게
되더라고요8. 나름의 고충이
'20.9.17 9:08 PM (110.12.xxx.4)있어요.
본질을 이해하면 자유로워 집니다.
경우의 수처럼 평준화 할수 없어서
링크 겁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76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