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3 아이들 평가원 모의고사죠..
다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길 기도합니다.
제가 불안한 건 아이 성적보다도
(아이가 잘해서는 아니에요. 아이는 중위권입니다.)
고3 엄마로서 내가 뭘 해야하나
수시 원서 접수는 어떻게 해야 하나 모 그런거요.
제가 잘 몰라서 아이한테 손해라도 갈까 뭐 그런거요.
나름대로 입시카페도 계속 들락거리고 정보 찾아보고 있는데요.
오프라인에서 같은 고3 학부모 아는 사람도 없고
코로나때문인지 학교에선 고3되서 여지껏 고3 학부모를 위한 설명회나 원서접수 안내 같은것도 없고 그냥 불안할 따름입니다.
어제 담임이 수능사진이라며 메일로 덩그러니 아이 졸업사진 찍은 거 2장 보내줬는데 수능원서는 학교에서 접수한 걸로 아는데
저는 이거 어디에 필요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는 정시파라 수시지원에 관심없고
다음주부터 가정학습 쓰고 싶다는데
다음주부터 수시 지원 기간인데 그래도 되나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다들 수시지원 및 입시준비는 알아서 하고 계시는지요.
그냥 막 제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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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네요..
고3맘 조회수 : 848
작성일 : 2020-09-16 12:15:03
IP : 210.95.xxx.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3맘
'20.9.16 12:53 PM (14.36.xxx.175)기숙사에 있는 아이인데... 평상시엔 연락도 잘 안하는 녀석이 어제 밤 늦게 전화 했더라구요.
정시러인데... 한다고 하는데도 모의고사 성적이 잘 안나와서 그런지
아이가 말은 안해도 긴장을 많이 하는것 같았어요.
그냥 수능연습의 연장이라 생각하고 마인트컨트롤 잘하라고 했는데
오전 내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네요.
사실 이번에도 성적이 잘 안나와서 안된다고 생각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예요. ㅠㅠ
첫아이에 전 직장생활 하느라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마땅치 않고
아이 혼자 헤쳐나가는 모습이 안쓰럽고 미안하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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