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수 뒷바라지가 그렇게 대단해요?
자기 아들 잘났다 하는 부모 비꼬던데
의사 만든 부모 뒷바라지 생각하면
며느리 고르는거 이해가네요.
교수 만든집도 아내가 공무원만 됐어도 저리 돈돈 안할텐데
1. 아줌마
'20.9.16 9:58 AM (1.225.xxx.38)인생은 결국...
자기 능력이에요.
교수뒷바라지 좀 피곤한건있ㄴ느데,
집사주고 할거 다했는데 며느리가 저렇게 나오면 좀 짜증은 날듯2. 0000
'20.9.16 9:58 AM (106.102.xxx.162)교수뒷바라지? 전 안해봐서 ㅠ
그래도 작은집이라도 해주시고
결국 교수되었잖아요
보람이 있을것같은데3. ....
'20.9.16 10:00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그건 인성문제지 남편 직업과 상관 없지요.
이미 교수가 된 사람인데 남편 뒷바라지 할 게 뭐 있나요?
그냥 직업일 뿐인데 그걸 님 앞에서 그런 식으로 특별한 척 내는 사람 같은데요?4. ..
'20.9.16 10:01 AM (59.0.xxx.190)교수는 적어도 35살 될때까지 돈도 못벌고
번다해도 일이백이고요.
교수될지 안될지 끌탕해야 하고요.
교수되어도 몇백 받는거쟎아요.
회사 과장 월급도 안되는..
교수 자신도 피곤.
와이프는 더 피곤하죠.5. 아이구
'20.9.16 10:03 AM (106.101.xxx.127) - 삭제된댓글그게 이렇게 새 판 깔아서 깔일이던가요?
할일 더럽게 없나 라는 생각이 드네 ㅉㅉ6. 흠
'20.9.16 10:03 AM (210.217.xxx.103)해 보고 얘기하세요.
아무것도 못 받아봐서 집해준거에 열폭, 남편 교수 된거에 열폭들 하시는 거 같은데.
해 보고 입찬소리들 하세요.
그리고 님들이 편하게 못 산다고 남 그렇게 님들 수준으로 까내리려고 하지 마시고...들...7. 솔직히
'20.9.16 10:04 AM (183.106.xxx.102)교수 되기가 너무 어렵죠. 미혼 교수는 희귀하고요.
교수하려면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상당히 부담하는것이 사실이죠.
교수들은 다들 전문직과 결혼하던데요~ 부인들이 의사, 교수 많아요.8. ...
'20.9.16 10:05 AM (61.72.xxx.45) - 삭제된댓글그만하세요
교수 임용탈락되고
집도없는 흙수저 시간강사들
82에 수두룩해요
계속 이런글 보면 뭐가 좋겠어요9. ...
'20.9.16 10:06 AM (27.1.xxx.25)교수보다 교수 와이프가 더 피곤한 직업... 교수 월급 쥐꼬리만한데 그걸로 아껴서 살림하랴, 돈 쪼개서 남편 품위유지 시켜주랴, 쥐꼬리 받아오는 남편 집에서 교수 대접 해주랴... 진짜 교수 와이프가 극한 직업임
10. ,,,
'20.9.16 10:07 AM (112.157.xxx.244)학위 딸때까지 공부에만 전념해야 하니 대부분 맞벌이던 아니던
배우자가 온갖 집안일과 육아 전담해야 하고 강사로 뛴다 해도
자기 차비정도이고 무엇보다 미래가 불확실하니
사람이 늘 불안한 상태에서 살죠
임용되는게 하늘의 별따기라 대부분은 백수되기 십상이구요11. 또 납시셨네
'20.9.16 10:11 AM (211.248.xxx.19)시모 또 납시셨네요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거 같은데요?
주위에서는 회사다니며 돈 잘버는데
내 남편은 선비같이(보통 교수하려는 사람들이 이재에 밝지 않으니) 공부만 하고 언제 교수될지 모르니 막막하고
배우자는 아둥바둥..
시집에선 우리아들 교수다 자랑
며느리 공 몰라줄테고
힘들 것 같습니다12. 교수와이프들
'20.9.16 10:13 AM (183.106.xxx.102)교수 부인들 의사, 교수 등이 대부분이던데요~
제 주변 교수부인들은 의사, 치과의사, 교수, 기자 등.
다들 경제적으로 여유있어요.13. 이글이
'20.9.16 10:18 AM (223.39.xxx.72)시모납신건가요? ㅎㅎㅎㅎ
82에는 며느리 ㅈ부둥부둥 안하면 시모되나봐요?14. ㅇㅇ
'20.9.16 10:18 AM (175.223.xxx.122)시대가 달라져서 요즘은 공부하다 만나 같이 교수 하는 경우가 많죠.
아니면 교수 되자마자 선 봐서 좋은 직업 가진 여성과 결혼합니다.
남자 입장에서도 전업인 와이프와 살면 너무 힘들 거 같은데요.
저도 교수인데 주변 남자 교수들 대부분 부부교수가 많고
아니면 사모님이 의사 연구원 교사 등등이네요.15. ...
'20.9.16 10:20 AM (27.1.xxx.25)교수와이프들 직업이 있어야 교수 집이 여유로운 겁니다. 즉 교수 남편 혼자 외벌이가 애 둘 키우려면 굉장히 쪼들려요. 실제 외벌이 교수들 많이 아는데 외벌이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많음
16. 다양
'20.9.16 10:24 AM (223.62.xxx.138)다양하죠^^
400버는 인문대교수 부터
천단위훌쩍넘는 공대교수까지~~
사돈네 교수집안이라하면 다 좋아할거면서
엄청까네요 어제오늘 ㅋㅋ17. 미혼 교수
'20.9.16 10:24 AM (183.106.xxx.102) - 삭제된댓글미혼 교수가 희귀해서,
선보면 부인은 다들 전문직 입니다.
저도 예전에 미혼교수 선 봤는데,
미혼교수는 여자도 전문직이거나
집안 부유하고 괜찮은 직업과 매칭시켜줘요.18. ..
'20.9.16 10:27 AM (66.27.xxx.96)애당초 모르고 결혼한 것도 아닐텐데
집받고, 자기가 해간거, 푼돈 벌어서 살림 꾸려갈 거
다 계산 끝낸후 결혼한 거면서
여자가 좀 웃기죠19. ..
'20.9.16 10:30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교수 하나 만드려면 부모 부인 다 고생해요. 40가까이까지 지원해야 되죠. 손주도 키워주고요. 돈고생 맘고생 말이 아니예요. 이젠 뽑지도 않고요. 신임교수들 보니 다 외제차 타고 와요. 흑수저 노교수들은 좀 있는데 젊은 교수들은 임용선물로 외제차도 받고 참 다르긴 하더군요.교사사회만큼 천양지차 삶도 드물어요
20. ...
'20.9.16 10:31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원글의 지인은 부모가 20평 집도 사줬네요. 저 위에 인성문제라고 쓴 사람인데 이러면 교수생활 모르는 자의 열폭인가요?
저 남편 대학원 졸업 후 사실상 백수일 때 연애했고 학교 자리 잡은 뒤에 결혼, 그 후에도 한동안 경제적으로 많이 쪼들렸던 것 사실인데요. 근데 저나 원글 속 지인이나 이미 그것 알고 시작한 거잖아요. 힘든 푸념을 할 순 있지만 그걸 시부모 탓으로 돌리는 게 정상적인 사고패턴인가요? 교수 준비하는 남자와 결혼해줬으니 아들한테 집에 생활비까지 지원하란 건지. 원글 속 저 지인 같은 분은 그렇게 지원받아도 모자란다고, 집이 좁다고 푸념할 겁니다.21. ...
'20.9.16 10:46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66님 말씀이 제 말입니다. 이미 다 알고 결혼해놓고 시부모 욕을 한다는 게 참.
생활 쪼들리는 걸 푸념이야 할 수 있지만 이제 와서 그 화살을 학비 대고 집 사준 시부모한테 돌리다니, 그럼 결혼한 아들집 생활비까지 지원하란 건지. 원글 속 지인은 그런 지원 받아도 모자란다, 집이 좁다고 불평할 스타일.22. ...
'20.9.16 10:51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그 과정이 능력과 학벌에 비해 힘들잖아요.
상대적 박탈감을 견디는 기간이 길죠.
아이까지 같이 겪어내니 고생은 고생입니다.
내남편 능력 학벌되는대로 오롯이 벌어오면 크던 작던 알뜰하게 살텐데 희망고문만 몇년인가요. 맘 졸이면서요.
막상 되고나면 상대적으로 편하게 산듯한 대기업 직장인보다 못하니 그럴수 있죠. 또 나가면 교수님 교수님하니 품위유지도 그 와중에 해야되고.백조가 됐다는데 현실은 오리인거죠.
이해될만한 글인데 너무 뭐라하시네요.
다 갖춘 친정에 본인도 전문직이면 친정에선 탐탁치않은 결혼이조.서로 순수하니 같이 고생하고 이뤄냈지만 벌거없었다는 하소연 글에 토닥토닥이 안되는걸 보면 그 직업이 부러움의 대상이라 그런건가 싶네요.23. ,,,
'20.9.16 10:57 AM (121.167.xxx.120)여유 있는 시댁은 집 사주고 자리 잡을때까지 생활비도 대줘요.
반대 경우도 있어요.
처가에서 집 사주고 생활비 보태 주고요.24. wql
'20.9.16 10:59 AM (210.217.xxx.103)집 사 줬으면 유세 떨어도 된다는 거야 말로 거지 근성이고 노예 근성.
25. 교수
'20.9.16 11:04 AM (219.251.xxx.213)하려면 부인이 교사정도는 되어야..물론 잘나가는 공대나 이런데 빼고. 교사도 대부분 부부 교사더만요.
26. 근데
'20.9.16 11:05 AM (219.251.xxx.213)집이라도 사준게 어디예요.어우 집 장만 해보면 저건 진짜 고마운일임.
27. 날날마눌
'20.9.16 11:15 AM (118.235.xxx.178)친구보니 결혼후 애낳고 직장다니는 남편 석박사 시중
공부할땐 교수님 뵐때 드릴 간단간식 늘 트렁크에 쟁겨주고
레포트 워드써서 정리 다해줌
임용되고는 연고지없는 지역으로 이사가고 늦둥이 둘째낳아키우고 또 딴학교옮기면서 딴 지역이사 ㅎ
교수보다 교수뒷바라지한 친구고생이 컸어요
웃픈건 친구가 비서출신이라 남편제대로 케어해서 사모님되심 ㅋ28. 교수 부인들
'20.9.16 11:23 AM (183.106.xxx.102)교수 부인들 다들 전문직입니다.
교수 되어서 결혼하면 비슷한 지위끼리 결혼해요.29. ...
'20.9.16 11:31 AM (1.241.xxx.220)정말 궁금한거..
교수는 꼭 누가 뒷바라지해줘야 되는 직업인가요???--;;
제가 아는 분은 엄마가 교수, 아빠는 회사원.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할머니 손을 빌리기도 하던데.
뭐 한쪽이서 집해왔다면 월급쪼개 도우미 쓰면 될 것 같고.. 굳이 누가 뒷바라지 해줘야하는지..
남편 품위유지를 꼭 부인이 해줘야하는지... 여튼 스스로 선택한 길 같은데... 그냥 답답해서 글쓰신거겠지만요...30. ...
'20.9.16 11:32 AM (1.241.xxx.220)그냥 아들이건 딸이건 좀 결혼은 거들뿐... 스스로의 앞가림은 스스로 하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31. ...
'20.9.16 11:52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제 지인들은 와이프 다들 전업입니다.
어릴때 만나 같이 공부하다 한쪽이 애 키우느라 포기하거나 임용되고 그만두거나.
남편들 성격들 대단해서 그것만도 힘들어보여요.
무던한 성격들이 아닙니다.
양가에서 집을 사주던 아니던 부부들 모두 같이 고생했다 생각하던데 제3자들이 더 이견이 많네요.32. ???
'20.9.16 11:52 AM (222.112.xxx.150)다 갖춘 친정에 여자 전문직이면 탐탁치 않은 결혼이긴요.
괜찮은 남자들 일찍일찍 결혼해서 공부하느라 때 놓친 남자교수들 선 시장에서 엄청 인기예요.
심지어 재혼인데도 치과의사랑 결혼한 경우도 봤네요.
그리고 교수들이 일찍 결혼하는 경우는 대부분 같이 유학하는 식이 많아서 부부 교수가 대세예요.33. 시간강사 10년
'20.9.16 11:53 AM (92.223.xxx.246)시간강사 10년 하면 간이 닳아서 없어집니다.
매학기 재임용 되는 것이 불확실해서 여러학교를 뛰어다닙니다.
지방과 서울을 오가는거죠.
국립대 빼고는 시간당 강의료도 형편없어요. 방학때 빼면 일년에 8개월만 월급이 나옵니다.
틈틈이 논문을 써서 주요 학술지에 기고해야하고 ...
본인도 힘들지만 배우자는 시간강사 월급으로는 절대 생활유지 못해요.
교수월급 작다고 글올린 부인도 그 때까지 자신이 생계를 책임진 것 같은데
한달에 어려 대학을 다니고도 2`~300백원 남짓한 돈 벌어서 책값, 교통비, 교제비 빼고
가져다 주었을텐데.. 그 부인 애간장 다 녹았을 것 같아요. 자신도 벌었다고 하잖아요.
공부하는 남자들 생활인으로서는 감각이 없어요. 부인에게 동정표 한표 던집니다.34. ㅇㅇ
'20.9.16 11:58 AM (175.223.xxx.122)저도 교수고 남편도 교수인데 부부 교수가 대세인 거 맞아요.
유학 중에도 둘 다 RA나 TA 하니까 큰 어려움 없이 지내고 교수 되고도 맞벌이 하죠.
그리고 교수 남편들 성격이 대단들 하다 이런 건 지인들 사례를 일반화하는 거 아닌가요?
지인들 얘기하는 사람은 본인이 제3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지 그것도 웃기네요.35. ㅋ
'20.9.16 12:09 PM (175.223.xxx.133) - 삭제된댓글부러우면 그냥 부러운데 배부른소리한다고 쓰시지.
뭔가 고충이 있었으니 스스로 뒷바라지 했다고 썼겠죠.
남의 생활 옆에서 들여다봐도 모를판에 글만 보고 뭘 안다고 오지랖을.
저도 남편 공부시켜본 사람이라 그 분 심정 너무 이해가 되고 축하는 하지만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던데요.
원글님은 아들 있으면 결혼시키지말고 델고 사세요.
아까운데 며느리 주지말고 혼자서 전문직까지 키우시고요.
참고로 저도 아들셋엄마.36. Nicole32
'20.9.16 1:56 PM (147.6.xxx.52)25세부터 45세까지 돈도 많이 못벌고 공부하는데 힘들죠. 예전에 남편이 교수준비중인 여직원한테 사람들이 "언제까지 00과장 등골 빼먹는데요?" 이런 우스개소리 많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