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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이 너무 가까워도 불편하네요

ㅇㅇ 조회수 : 5,231
작성일 : 2020-09-15 14:39:04
친정과 같은 아파트예요.
저는 싱글맘으로 애들 키우고요..친정부모님 도움 많이 받고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요즘 코로나로 일자리도 그렇고 우울증도 좀 있어서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아요.
추석에 타지에 사는 오빠들식구와 여동생식구들이 번갈아가며 연휴내내 올건데 정말 가기가 싫습니다.
매번 부모님댁에 올 때마다 소환되니ㅠ 제 인생도 우울한데 가서 웃고 있으려니 참 ㅠ
전화안받으면 저희집까지 식구들 다 데리고 찾아오니 이럴 어쩌면 좋을까요?
정이 지나쳐서 제가 우울하다고 하면 계속 카톡에 택배에 전화에....더 힘듭니다ㅠ
IP : 112.165.xxx.5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강에
    '20.9.15 2:44 PM (222.109.xxx.13)

    복 많으신 분이시네요.
    그럴때는 그냥 내버려두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나본데
    아니예요
    관심이 주는 기쁨도 있답니다.
    세월이 지나보면 알아요.
    지금은 절대모르는.
    친정 식구들 정말 좋은 분들이세요

  • 2.
    '20.9.15 2:46 PM (180.70.xxx.42)

    부모님은 명절에 혼자있으면 외로울까봐 더 부르실거에요.
    부모님께 솔직하게 이러저러해서 내가 지금은 형제들 보는거 불편하고 부담스럽다, 그냥 통화만하겠다하세요.
    그것도 안통하면 저라면 연휴에 나처럼 혼자사는 친구가 있는데 걔 집에서 보내기로 했다고 거짓말하고 연휴동안 잠수탈거에요..

  • 3. ..
    '20.9.15 2:49 PM (125.178.xxx.106) - 삭제된댓글

    첫댓글 같은 분들이 상대가 불편해 하거나 말거나 내가알게 뭐냐 니가 뭘 몰라서 그러지 배가 불렀네 나중에 고마워 할거다 니가 어려서 아직 이런거 귀한줄 모른다 하면서! 다 본인 위주대로 본인이 좋은 대로만 하면서 상대를 위한다고 말하는 분들인 거죠

  • 4. ...
    '20.9.15 2:52 PM (125.178.xxx.106)

    222.109 같은 분들이 상대가 불편해 하거나 말거나 내가알게 뭐냐 니가 뭘 몰라서 그러지 배가 불렀네 나중에 고마워 할거다 니가 어려서 아직 이런거 귀한줄 모른다 하면서! 다 본인 위주대로 본인이 좋은 대로만 하면서 상대를 위한다고 말하는 분들인 거죠

  • 5. 서로
    '20.9.15 2:58 PM (112.151.xxx.122)

    서로 부담 주고 받고 그게
    인간관계입니다
    관심 가져주는것 투정 마시길 바랍니다
    부모님이라고 다 편하고 좋기만 하겠습니까?
    자식이고 부모니까
    서로 그런관계 주고 받는겁니다
    원글님도 부모님께 도움 많이받고
    의지도 되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게 사람살이다 생각하시고
    그냥 명절가까이니까
    웃으면서 만나보세요
    그게 정말 죽을만큼 싫으시면
    멀리 이사하세요
    이사한다고만 말하고
    집주소 안가르쳐주면
    못오실거 아닙니까?

  • 6.
    '20.9.15 2:59 PM (61.254.xxx.151)

    이해할수있어요 가까이있어좋지만 형제자매오면 또 신경써야하니~~저도 그런거 싫어서 ㅎㅎ

  • 7. ...
    '20.9.15 3:01 PM (123.253.xxx.187)

    가까이 살면서 많은 도움 받으신다면서요.
    모든게 좋을수 없어요.
    그게 싫으면 도움 거절하고 멀리 이사 가야죠.

  • 8. 죄송한데
    '20.9.15 3:13 PM (121.182.xxx.73)

    시집이 아니니 일단
    최악은 아닌겁니다.

  • 9. 소환
    '20.9.15 3:18 PM (210.94.xxx.89)

    시부모님과 아주버님네가 아파트 앞동 뒷동 사십니다.

    시부모님댁 방문하면 아주버님 내외분 자동 소환, 그 분들 식사 참여한다고 하실 때 까지 계속 전화해 봐라 하시더군요. 손윗동서라고 그게 좋았을까요? 시동생 와도 소환, 시누이 와도 소환 되는데? 그리고 그거를 형제 남매간에 우애가 좋아야 한다고 그러시는데? 아니 가까이 사는 사람은 무슨 죄가 있으며, 방문하는 사람도 굳이 아주버님 내외분 보러 간 거 아닌데 왜 계속 봐야 하나요.

    불편해서 방문 횟수 줄이고 사실대로 말씀드렸더니, 식사 때마다 부르는 건 안 하시더군요.

    아 진짜..나이든 사람들은 좀.. 그렇게 부르고 싶으면 한가할때 부르시면 될 것을 그건 못하고 다른 사람 방문한 걸 핑계로..

  • 10. ㅇㅇ
    '20.9.15 3:27 PM (223.62.xxx.7)

    여기도 원글님 말 못알아듣고 자기말만 하는사람 많네요
    이번에는 원글님이 멀리 여행가시던지
    맘 내킬때까지 만나지마세요
    가족도 내맘이 편안해야 만나서 웃고하지요

  • 11. ᆞᆞ
    '20.9.15 3:30 PM (223.39.xxx.201)

    형제들 오면 일단 친정 갔다가 배탈이라하고 다시 오세요

  • 12. 잘될거야
    '20.9.15 3:54 PM (39.118.xxx.158)

    그래서 친정이건 시댁이건 형제자매건너무 가까우면 불편해요 차타고 20분 거리는 되야한단 생각.

  • 13. ...
    '20.9.15 4:04 PM (121.165.xxx.164)

    원글님 마음 십분 이해가 갑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살던 시절, 주말에 편히 쉬고싶은데 결혼한 형제내외들, 아빠손님들 등등 오면 다 맞이해야 하고 주말에 왜 집에 있냐고 잔소리,,,,,,,,
    지금 독립하니 세상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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