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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총각김치 샀는데 맛있네요..

오키 조회수 : 5,647
작성일 : 2020-09-14 19:52:02
결혼 19년차인데 어릴때는 어머님이 김치 담가주셨어요.
어머님 파김치가 맛있어서 간혹 생각이 나죠.
이제 어머님도 기력이 딸리시고 ...
명절에도 한번은 힘들다고 오지 말라고 하실 정도라서
(두분이 놀러다니세요)
김치를 보내주시는건 언감생심.. 제가 담가서 보내드려야 하는데
하나있는 며느리 직장생활에서 승진이 바빠서 김치까지는 본인이 담가먹지도 못하고 있네요. 사실 집에 밥먹는 사람도 별로 없고
아이는 기숙사. 남편은 회싣
저도 회사식당에서 먹고 들어오거나
쉐이크나 한잔 먹고..

아이가 언택트로 집에 있으면서 마트에서 장을 보면사 ..
고기나 구워먹게 사거나 패킹 육개장 같은거 사는데
총각김치를 처음 사봤네요. 한봉투에 만오천원 ..
유명한 브랜드..

총각김치 먹을때마다 그 줄기 부분과 무우가 연결되는 그 부분이
질겨서 잘라서 두곤 했는데

사먹는 김치에는 그 줄기가 없네요 그냥 매끈한 무우가 있네요
이런거 처음 봐서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나 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무우가 좀 매워서 이제 안사먹을것 같지만 ..
사먹는 김치는 이래서 사먹는거구나 이런 생각은 들더라고요.


IP : 211.43.xxx.14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티븐도킹
    '20.9.14 7:55 PM (121.168.xxx.65)

    오오 저도 알려주세요.
    가족들이 줄기부분 아무도 안 먹어요.

  • 2. 좋아해요
    '20.9.14 7:55 PM (116.125.xxx.237)

    브랜드 알려주세요~~

  • 3. ..
    '20.9.14 8:01 PM (121.129.xxx.84)

    종가집인것 같네요

  • 4. 김치
    '20.9.14 8:03 PM (223.33.xxx.246) - 삭제된댓글

    사먹은 김차가 익으면 코처럼 고춧가루가 죽처럼 되직하게 돼요.배추김치도 맨처음만 맛있지 익으면서 고추가루가 이상해요. 그래서 몸에 나쁠거 같아서 맛없어도 버려도 한번을 먹더라도 외식 아니면 담가먹어요.

  • 5. 비비
    '20.9.14 8:08 PM (14.47.xxx.125)

    총각김치 맛있어서 내내 사 먹는데 요즘 무우가
    알타리 무우가 아닌거 같아요.
    그래도 맛있네요.

  • 6. ...
    '20.9.14 8:10 PM (211.178.xxx.32)

    종갓집 알타리 맛있네요
    무청 거의 없어요
    남편왈!
    제일 맛있다고...

  • 7. --
    '20.9.14 8:11 PM (211.43.xxx.140)

    네 종가집 .. 근데 무가 좀 매워요.
    김치 마트에서는 처음 사봤어요.
    여기저기서 주시는거 먹다가.. 아주 적은 양이라서
    아이가 좋아해서 아이가 다 먹었어요 ㅎㅎ
    참 새로운 세상이 있구나 싶고 ㅎㅎ
    사먹고 싶어도 집에서 밥을 안먹어서..
    나중에 좀 시간있고 집에 있고 그러면
    그냥 김치말고는 좀 새로운거는 사먹어보고 싶네요.

  • 8. phrena
    '20.9.14 8:21 PM (175.112.xxx.149)

    총각무 넘 아릴 때가 있어요(계절적으로)
    그런 시기엔 푸욱 더 익혀서
    물에 살랑살랑 씻고 된장 조금ㆍ멸치 굵은 것ᆞ생들기름
    넣고 자작자작 지지면 밥도둑 알타리무지짐 되는데ᆢ

  • 9. ~~
    '20.9.14 8:25 PM (182.208.xxx.58)

    총각무 씹으면 생고구마처럼 고소한 거 마트에도 있을까요

  • 10. ㅇㅇㅇ
    '20.9.14 8:27 PM (110.70.xxx.105)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속도 좋네요
    처녀김치라고 했으면 진작에 난리 났을듯

  • 11. 오키
    '20.9.14 8:29 PM (211.43.xxx.140) - 삭제된댓글

    총각김치 좀 덜렁덜렁해 보이기는 하죠. 남자들은 별로 신경 안쓰이나 봐요 ㅎㅎ

  • 12. 오키
    '20.9.14 8:32 PM (211.43.xxx.140) - 삭제된댓글

    총각김치 좀 덜렁덜렁 해 보이기는 하죠 .ㅎㅎ 남자들이야 그런거 자랑스러워 하더라고요 진짜 부끄러운줄 알면 못쓰게 할텐데 남자들은 별로 신경안쓰나 봐요 ㅎ

  • 13. ㅇㅇ
    '20.9.14 8:36 PM (14.138.xxx.63)

    총각김치 비비고도 맛있어요

  • 14.
    '20.9.14 9:33 PM (59.10.xxx.178)

    매운맛은 살짝 익히면 없어졌어요
    항상 비비고 총각김치 맛있게 먹었는데 종갓ㅈㅂ도 먹어봐야겠네요~~

  • 15. 종갓집
    '20.9.14 9:52 PM (220.119.xxx.22)

    너무 맛있어요ㆍ쨩

  • 16. 에?
    '20.9.14 10:59 PM (124.50.xxx.74)

    무청이 없어요 ㅠㅠ
    전 무청만 먹는뎅 ㅠㅠㅠㅠㅠ 사야되나 말아야하나

  • 17. ㅋㅋㅋ
    '20.9.14 11:20 PM (223.62.xxx.43)

    ㅇㅇㅇ
    '20.9.14 8:27 PM (110.70.xxx.105)
    남자들은 속도 좋네요
    처녀김치라고 했으면 진작에 난리 났을듯
    ———-

    참나... 신기한 악플(?)러네요.
    저 이름은 옛날부터 있었고, 여자들이 붙인 이름이라는 증거가 없고, 남자들은 속이 좋은 게 아니라 김치 이름에 아무 관심도 생각도 없이 그저 맛만 있으면 장땡일 확률이 높고 높은데
    그 무슨 엉뚱한 해석입니까?

    그리고요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거예요?
    총각김치 이름은 총각들의 길게 땋아 묶은 떠꺼머리 머리채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붙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거 본인 기준으로 엉뚱하게 속단하고 갑자기 편 가르며 한쪽 칭찬, 한쪽 욕
    그런 거 하지 마세요.

    이름으로 치면야
    며느리밑씻개
    쥐며느리
    며느리밥풀꽃
    이런 거 다 어떡하라고요. 이름들 털면 여자들이 억울한 경우가 훨씬 많을 걸요.
    처녀지, 처녀항해, 이런 것도 수두룩 널렸죠. 이건 빼박 부정할 수 없는 뻔한 뜻으로.

    김치글 읽다가 생각 짧은 글 읽고 어이없어져 댓글 답니다.
    옛부터 남자들은 기득권층이었고 여자들을 밟고 서 왔어요. 그들이 냅둔 이름이면, 못 바꾼 게 아니고 별 뜻 아니어서인 경우인 겁니다. 별 관심이 없어서지 너그러워서가 아니구요. ㅋㅋㅋㅋ

  • 18. ..
    '20.9.14 11:55 PM (61.254.xxx.115)

    저도 사먹는사람이라 자주먹는데 종가집이랑 비비고랑 맛차이는 거의없고요 둘다 무우만있고 무청은 거의없어요 몇가닥조금?있고요 전 무청좋아하는데 그것도 4쪽으로 잘라진걸로 8~10쪽 있고 단단하지가않고 휘어지고 무르고 그래서 직접 집에서 담가먹는것처럼은 많이못해요

  • 19. ....
    '20.9.15 12:12 AM (39.7.xxx.214)

    알타리김치라고 부르면 좋은데
    파는 김치는 아예 이름이 총각김치라고 써있죠.
    총각김치 사먹고 싶은데
    밥도둑이라 못 사고 있어요.

  • 20. ...
    '20.9.15 3:18 AM (58.122.xxx.168)

    위쪽에 댓글처럼
    남자 거시기처럼 생겨서 총각 붙은 게 아닙니다.
    옛날에 결혼 안한 남자들 머리를
    뿔같은 모양으로 묶은 걸 총각이라고 했는데
    그거 닮아서 총각김치가 된 거죠.

  • 21. ㅉㅉ
    '20.9.15 7:49 AM (59.6.xxx.138) - 삭제된댓글

    총각귀신 의 총각이랑 같은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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