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 감동적이네요
특히 마지막 재회장면에서는
정말 제 나이에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이네요.
남자가 흠이 많은데도 설득력이 있고
감동적인 이유는 인간적인면이 큰거 같아요..
여자가 떠난후 폐인이되어 방황하는모습
재회후 어떻게 지냈는지 묻다가 사흘간 굶주렸다는말을
여주가 대충 얼머부렸음에도 마음아파하는 모습
물컵을 받고 제인을 알아보고 너무나 감동적으로
반가워하고 감격하는 모습
미친부인을 버리지않고 구하려한 모습
사촌오빠의 존재를 알고 질투하는모습
그리고 여주가 환청을 듣죠
누군가 자기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근데 나중에 남주도 환청을 듣죠 '나여깄어요'
아주 남주가 절실하게 진실하게 사랑하는 모습이
그모든 남주의단점을 가리고
시간과 문화 차이를 넘어 지구반대편
아줌의 맘이 설득당하네요..
1. 에구..
'20.9.14 2:46 PM (223.194.xxx.8)저의 베오베중 하나도 제인에어에요~
전 고딩때 읽었는데 그 후로 다시 읽진 않았어요
중고등때 제인에어, 오만과 편견, 폭풍의 언덕,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등 넘 잼나게 읽었네요 ㅎㅎ
울딸램 초등 5학년인데 제인에어 읽더니 넘 재미있다고 몇 번을 다시 읽더라구요~
제인에어가 넘 재미있어서 그 이후로 읽는 책들은 재미가 덜하다네요 ㅋ2. magicshop
'20.9.14 2:58 PM (114.108.xxx.128)제인에어. 제가 초등학교 6학년 생일선물로 받고 읽은 후 중고등학교때 읽고 또 읽어 단순히 원서로 읽고 싶다는 생각에 영문학까지 전공하게 해준 소설이에요. 저에게는 정말로 소중한 작품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성장하고 제 사고방식과 세계관이 바뀌면서 같은 작품을 이해하는 방식도 달라졌던 것 같아요. 특히 빅토리안 시대 작품을 제가 좋아하기도 했고요. 자매지간인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Wuthering heights 와 샬롯 브론테의 셜리와 마지막 소설인 빌레뜨도 읽어보시면 좋을 거에요. ^^
제인에어를 제목에서 보고 반가운 마음에 답글을 답니다:)3. 중1때
'20.9.14 3:11 PM (211.224.xxx.157)테스 다음 읽었던 세계명작였죠. 읽기가 어려운 소설이 아녔죠. 너무 길지도 복잡하지도 지루하지도 않아 그때 저희 또래에 추천돼는 책였어요. 근데 그때 읽을때도 그 미친 부인이 안돼보였어요. 정신분열증으로 갇혀지내지만 새로 온 젊은가정교사와 남편의 관계를 묘하게 알고 제인에어를 공격하는 거잖아요.
이 스토리를 다르게 각색한게 영화 레베카 인거 같아요. 거긴 죽은 부인을 대신해 하녀가 남주인의 새아내를 공격하는걸로.4. 아님
'20.9.14 3:19 PM (1.233.xxx.68) - 삭제된댓글중2때 읽고 감동받아
여자는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뼈속에 새겨짐.
그래서 결혼 생각없이 남들이 말하는 결혼 적령기를 넘기고 나니 ... 사랑하는 남자를 만날 수 없음.
남들보다 학교 더 다니고 좋은 회사 다니고 오래 다니려고 노력하고 내가 번 돈으로 마음껏 쓰고 살았으나
20대 사랑하는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전압하는 여자가 젤 부러움.5. ....
'20.9.14 3:23 PM (222.109.xxx.204)님 글을 보니...
저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중3때 연합고사 끝나고 읽었었는데.. 대충 줄거리만 기억날 뿐..이였는데
50대 중년에 다시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일까요...6. ㅇㅇ
'20.9.14 3:27 PM (117.111.xxx.197)어려서는 제인이라는 인물에 집중되었는데 지금 읽으니 로체스터라는 인물이 읽히네요..극중 로체스터와 제가 비슷한 나이라 그런듯..로체스터의 풍부한 인생경험 그럼에도 타락한듯하나 사랑과인간에있어서는 아주 인간적인 모습을 하는것이 눈에 들어오네요..
7. ㅇㅇ
'20.9.14 3:30 PM (117.111.xxx.197)서인도 제도에 큰농장과무역을하는 가문과 결혼하는걸보니 팽창기에 있던 당시 영국도 그려지고 서인도제도...난 경험해본작없는 아주 이국적인 크레올 부인도ㅜ상상력을 자극하고 나름 스케일이 있더라구요..샬롯이 여성이고 당시 사회생활 제약이 있었을텐데 상상력은 상당히 크더라구요..
8. 고전 중에
'20.9.14 4:00 PM (119.71.xxx.160)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쉽게 읽혀지는 소설 같아요.
9. 젊은날
'20.9.14 4:34 PM (175.213.xxx.96)최고의 명작이었어요.
아름다운 가족 이야기도 그렇고 제인에어의 독립적이며 씩씩하고 용기 있는 주관적인 삶...당대엔 정말 앞서가는 일이었죠.10. 개나리꽃
'20.9.14 5:06 PM (175.193.xxx.147)제인에어 바람과함께사라지다
가장 재밌게 읽은 책이에요
그래서 영화로보니 너무 실망스러웠고요11. ~~
'20.9.14 5:12 PM (211.51.xxx.8)나이 든 남자가 어린 여자애 꼬시는 상황 묘사에 경악하면서도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12. 중2때
'20.9.14 5:48 PM (219.251.xxx.213)제인의 감정이 이해가 안됐는데......그러나 전체적인 느낌은 좋았어요. 불완전하고 어둡고 가라앉은 감정들.....다시 읽어보고싶네요.
13. ....
'20.9.14 9:15 PM (211.216.xxx.12)밤을 세고 읽었던 나의 책이네요. 여중 1학년때.
뒷장을 넘기자마자 로체스터의 정신병 부인이 긴머리를 풀고 나타난 삽화가 있어서 정말 깜짝 놀랐던 늦은가을 새벽밤이었던것 같아요.
저도 꽤나 문학소녀였던게 맞는것 같아요.
중1때 읽었던게 이상스레 자랑스럽네요.
신기한건 이 두 남녀의 사랑을 어린 나이임에도 뭘 좀 느꼈나봐요. 지금과 별차이가 없는걸 보면요. 갑작스레 신기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