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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잘 살아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설명 조회수 : 3,226
작성일 : 2020-09-11 18:09:42
아이에게 설명하다가 멈췄어요
고딩아인데...점점 양극화가 심해지는거 자기도 느낀대요
빨리 올라타려고 노력하는게 맞을지 어떻게 하든 같이 가는게 맞을지 모르겠대요..
같이 가야 결국 너도 잘산다고 말하고 여러 사회문제니 범죄니 얘기했는데
마음과 달리 지식이 딸리네요..
같이 잘 사는게 중요한 이유 좀 알려주세요..
아이도 볼거라 너무 심한 말은 자제부탁드려요....
IP : 115.139.xxx.8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11 6:15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

    사회 안전망이요. 누구나 살다보면 삐끗할수 있고 위기에 처하고 약자가 될수 있어요. 다같이 잘 사는 사회에서는 그럴 때 데미지도 크지 않고 회복의 여지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져버리죠.

  • 2. 글쎄요
    '20.9.11 6:16 PM (175.213.xxx.218)

    건강한 사회는 노력한 만큼 그 댓가가 따르는거고
    세금을 내면 어려운 사람들 최소한의 복지혜택을 주는것이지요
    모두가 잘살려면 모두가 노력해야하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건가요? 공산주의 시초가 그런 이상향이었는데 그게 붕괴된 이유는 불가능한거죠

  • 3. ...
    '20.9.11 6:17 PM (211.36.xxx.32) - 삭제된댓글

    사회 안전망이요. 누구나 살다보면 삐끗할수 있고 위기에 처하고 약자가 될수 있어요. 다같이 잘 사는 사회에서는 그럴 때 데미지도 크지 않고 회복의 여지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회에서는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져버리죠.

  • 4. ㅇㅇ
    '20.9.11 6:20 PM (125.176.xxx.87)

    사회 안전망에서 이탈한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개개인의 안녕도 위협을 받게 되요.

  • 5. ...
    '20.9.11 6:20 PM (175.194.xxx.216) - 삭제된댓글

    짧은 제생각엔
    다같이 잘되야 오래오래 잘살죠
    예를들면..
    사람들이 소비를 해야 기업도 유지되는거잖아요
    소비층이 줄면 결국은 기업도 같이 망하는거 아니겠어요

  • 6. ...
    '20.9.11 6:21 PM (175.194.xxx.216)

    짧은 제생각엔
    다같이 잘되야 오래오래 잘살죠
    예를들면..
    사람들이 소비를 해야 기업도 유지되는거잖아요
    소비층이 줄면 결국은 기업도 같이 망하는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범죄도 같이 늘어날것 같아요..

  • 7. 고1
    '20.9.11 6:23 PM (223.38.xxx.233)

    사회 시간에 배우던데요. 양극화로 인한 수정자본주의의 필요성 등등. 잘사는 사람이 돈을 벌려면 안전한 사회와 자신이 제공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사줄 사람이 필요한데 사회에 가난한 사람이 많으면 사줄 사람이 없어서 자본주의 자체가 존립이 힘들어서요. 사회책에 자세히 나옵니다.

  • 8. 감사
    '20.9.11 6:24 PM (115.139.xxx.86)

    그쵸...안전망.
    저도 그런걸 말해주고 싶었는데 단어가 딸렸네요
    누군가만 너무 위로 올라가버리면 박탈감이 결국 부담으로 올수도 있고...
    공산주의의 시초인지는 몰랐네요

    아이나 저나 이과생이라 이런쪽이 많이 약해요
    도움받고 갑니다

  • 9. ㅇㅇㅇ
    '20.9.11 6:37 PM (120.142.xxx.123)

    위에서 중요한 기본 개념 말씀해주셨네요. 저는 거기에 주관적인 것 하나 덧붙이면,
    그래야 제맘이 편해져요. 나는 잘 먹고 잘 사는데 길 가다가 너무 불쌍한 사람을 보면 맘이 안편해요.
    세상엔 여전히 힘든 사람들 많잖아요. 제가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사회입니다.

  • 10. 더 가면
    '20.9.11 6:39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혁명도 일으킴.
    실패하면 반란이라지만.
    폭동은 자주 보잖아요

  • 11. . .
    '20.9.11 6:45 PM (203.170.xxx.178)

    인간은 혼자서는 살수 없습니다
    서로 도와야 생존하는 운명공동체죠
    나만 잘 사는것도 불가능하고
    적당히 비슷해야 행복감도 유지돼요

  • 12. ...
    '20.9.11 6:54 PM (122.36.xxx.24) - 삭제된댓글

    생존이 힘들면 범죄자가 많이 양산됩니다.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수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청소 하는 사람이 있어야 도로가 깨끗하고 배달 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집에서 편히 음식을 사먹을 수 있죠.
    어느 한 지점이라도 막히면 연쇄적으로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일전에 아파트 유리창 청소하는 분을 보면서 저렇게 위험한 일을 하는 사람이 없다면 뿌연 창밖을 볼 수 밖에 없겠구나 싶어서 새삼 감사하더라구요.
    그들이 나 대신 험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니 돈만 주면 된다고 할게 아니라 참 고맙다고 생각해야겠다 싶었습니다.

  • 13. 감사
    '20.9.11 6:57 PM (115.139.xxx.86)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 14. 철학적인 대답
    '20.9.11 7:02 PM (123.111.xxx.147)

    이세상 어딘가에
    눈물 흘리는 누군가가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나는 모든걸 갖추어도 완벽히 행복해 질 수 없다, 라는 내용의 글을 어디선가 봤네요.

    인간이라는 존재가 혼자만의 존재가 아니라, 서로 엮인 존재이며
    보이지 않는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이해했어요.

  • 15. ..
    '20.9.11 7:25 PM (183.90.xxx.221)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안전망 밖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내 아이에게 의도치 않은 위험요소가 될 수도 있어요.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 다른 아이들까지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라기를 원해요ㅡ 사회복지가 이타적 개념뿐 아니라 이기적 관점에서도 필요하다고 봐요.

  • 16. 맞아요
    '20.9.11 7:41 PM (59.6.xxx.248)

    윗님 말대로 이타가 아닌 이기적 관점에서도
    함께 잘 사는건 내 삶의 평화에 필요조건 인것같아요

    불균형이 극대화되면 극한의 갑과 을이 만들어지잖아요
    사람이 사람을 ‘지배’하는구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으로서 보기 편한 광경이 아닌듯해요

    내가 누군가에게 갑이 되기도 하겠지만
    내 위에 있는 갑이 내게 불합리한 처세를
    강요해올수도 있고요

    개인의 능력차와 그에따른 대가의차이,
    소득의 격차, 인간사 당연히 있을수밖에 없지만

    심한 양극화는 막아야
    내 인권도 언제 어디서나 온전히 존중 받을수 있겠죠

    사회적 약자를 돌아보고
    필요한 도움을 모아서 전달해주는
    그런 시스템을 추구하는것이
    교육받은 인간의 문화인 다운 모습같아요

    아니라면
    약육강식 적자생존
    원시인같고 너무 미개해요

  • 17. ㅇㅇ
    '20.9.11 7:46 PM (218.233.xxx.193)

    동양철학사상의 중요한 키워드가 관계론 이예요
    혼자만 살 수 없다는 거죠
    모두 다 가난하면 행복하게 살 수가 있는데
    양극화 된 세상에서 못사는 사람은 불행해요
    상대적인 거죠.

  • 18. ㅇㅇ
    '20.9.11 7:55 PM (211.193.xxx.134)

    이기적으로 생각해도 묻지마 살인이 안생길 정도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기본으로는 살 수 있어야 합니다

  • 19. 모서리
    '20.9.11 8:01 PM (117.111.xxx.15)

    예전에 일어난 일인데
    남학생이 여학생을 엘리베이터에서 살해한
    사건이 있었어요.
    왜그랬냐고 하니까
    자기는 정말 생활이 너무 어렵고 힘든데
    여학생이 너무 환하게 밝게 웃어서 그랬다고...

    내 아이만 잘 키워서 행복할 세상이 아니지요...ㅜㅜ

  • 20. 설명은
    '20.9.11 8:05 PM (223.62.xxx.154)

    윗분들이 충분히 해주셨고

    박영숙 유엔 미래포럼? 어쩌고 하는 대표분 강의 듣는데 그러더군요. 범죄자 한명이 나오면 정상적으로 사는 사람 5명인가 3명인가 만큼의 총 생산량을 잡아먹는다네요.
    주위에 비행 청소년이 많으면 내 아이가 정상 생활이 힘들어지고....그래서 주위에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야 된다고.
    그 분도 예전에 입양까진 아니고 애들을 몇명 돌본다고 들었어요.

  • 21.
    '20.9.11 9:27 PM (115.139.xxx.86)

    멋진 82님들 감사합니다~

  • 22. 나옹
    '20.9.11 9:32 PM (223.38.xxx.21)

    양극화가 계속 된다면 혁명이 일어나겠죠. 마르크스가 얘기한 그 혁명이요. 그리고 사회가 발전할지 퇴보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자본주의는 공산주의랑 경쟁하면서 안간힘을 써서 그 체제를 유지해 왔죠.

    원래 공산주의에서나 도입한 사회복지 제도 같은 걸 자본주의가 차용하면서 양극화를 해소해 왔기때문에 지금까지 유지된 거에요. 그걸 해소하는 노력을 멈추는 건 자본주의의 자살행위입니다.

  • 23. 나옹
    '20.9.11 9:33 PM (223.38.xxx.21)

    옛날에 자본가들이 교회를 통해 자선사업을 한게 그들이 착해서가 아니에요.

    잃을게 없는 사람들이 쳐들어오는게 무서워서죠. 쳐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굶지는 않게 해준 것 뿐

  • 24. 아주 단순
    '20.9.11 9:39 PM (222.238.xxx.125)

    이유는 아주 간단해요
    가난하고 무지한 사람들이
    구제되지 못 하면
    더는 그들이 사회적 질서와 규범을
    지키기 어렵기 때문이예요
    그러면 부자와 지식인들 마저
    안전을 위협 받게 되어있어요
    때문에 되도록 양극화가 심화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부의 재분배가 이루어져야 하는거죠
    냉정한 얘기지만
    부자들도 가난한 자들의 노동력 없이는
    존속할수가 없거든요

  • 25. ..
    '20.9.11 11:22 PM (210.179.xxx.97) - 삭제된댓글

    우리집 아무생각 없는 고등아이랑 비교되네요
    우리아이도 원글님 아이처럼 그런 의문을 갖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부럽네요
    생각이 있는 아이 같아요
    그런 고민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아이면 앞으로 사회생활 하면서 막다를 골목에 부딪힐때 많은 고민과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면서 잘 헤쳐나갈 수 있을것 같아요

  • 26. 간단하게
    '20.9.12 4:16 AM (178.191.xxx.109)

    철학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내가 잘 살려면 남들도 잘 살아야 해요.

    예로 멕시코나 남아공 보세요.
    내가 아무리 잘 살아도 양극화가 너무 심해서
    노상강도도 많고 불법도 많고 갱들도 많고
    아파트 단지보안도 불안전해요.

    저렇게 살면 부자가 뭔 소용인가요?
    서울에서 맘 놓고 외제차 타고 못다니고
    아파트 단지 맘대로 못 나가고
    매일 강도한테 당할까 불안하게 살면 돈이 뭔 소용인가요?

    가난한 아이들이 그냥 저절로 사라지나요?
    아니죠, 그 애들은 쉽게 범죄의 표적이 되고
    그래서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되고 범죄자가 되는거죠.
    그런 범죄자들과 같이 살아야 하는게 님과 님 아이구요.
    남 이야기가 아니라, 당장 내 안전과 직결된 것이라
    이기적인 이유라도 양극화를 막고
    저소득층 지원해서 범죄의 나락으로 떨어지지않게 붙들어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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