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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무척 잘했는데...사는게 힘든 분들 있나요?

조회수 : 7,291
작성일 : 2020-09-07 18:57:16

저는 공부를 정말 잘했어요 ^^;;

고3 모의고사때 서울에서 14등 한 적도 있고...

그 이후는 적는게 부끄러워요.

왜냐하면

지금은 그때의 제가 상상하던 미래와는 살고 있거든요.

지금도 공부와 관련된 것은 정말 잘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내용을 정리하거나 기억하거나

그걸 재현하는 것은 잘하는 것 같아요.

하기만 임기응변이 필요하거나 판단력, 순발력이 필요한

일상의 모든 일에서 늘 낭패예요.

직업 진로에서도 판단력이 부족해

지금은 안정적이지만 대학 동창들은 만나기 부끄러운 직업으로 살고 있어요.

오늘도 회사에서

상사가 불렀는데

돌려 말했지만 제가 기안 올린 게 엉망이었나 봐요 ^^;;

남이 올린 품의 베껴 올리기만 해도 중간은 갈텐데..


요즘은 매일 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영어로 읽고 있어요.

이런 건 참 쉬운데..


별거 아닌 기안 하나 제대로 올리는 게 너무 어렵네요.


저같은 분들 있나요?

비오고...라디오에서는 너무 가라앉은 음악만 나오고...


다음 생에는 시험 점수는 낮아도 여우같고 눈치 빠르고 생활 지능 높은 사람은로 태어나고 싶어요...




IP : 112.152.xxx.54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야
    '20.9.7 7:04 PM (124.5.xxx.132)

    전국1등도 이상하게 풀리는 경우 있어요.

  • 2. 계속
    '20.9.7 7:12 PM (49.196.xxx.132)

    계속 노력해봐요, 그러는 수 밖에..
    그냥 졸업 후 일하면서 공부 놓지않았어요
    오늘 몇 달만에 면접 보면서 9천~1억 연봉 부르고 나왔어요
    힘내요~

  • 3.
    '20.9.7 7:12 PM (223.38.xxx.201) - 삭제된댓글

    님만 그런거에요
    공부잘한 애들 지능 높고 눈치 빠릅니다

  • 4.
    '20.9.7 7:13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인생은 성적과는 상관 없더라고요.
    공부로 출세하는 세상이 아니라서
    이제 고학력자도 쓸 데 없는것 같아요

  • 5. ...
    '20.9.7 7:15 PM (118.38.xxx.29)

    >>공부잘한 애들 지능 높고 눈치 빠릅니다

    어차피 케바케, 사바사 이긴하지만
    전적으로 동의 하기 는 힘든 ....

  • 6.
    '20.9.7 7:16 PM (117.110.xxx.249)

    저는 공부는 그냥 상위권.
    시험치면 최상위권 아닌 봐줄만한 성적.
    그런데 직업인이 되고 나서는 펄펄 나네요.
    다들 제가 엄청 공부 잘한 줄 아는데...
    기억 잘 못하고, 명확하게 모르고.
    그런데 저는 말을 참 잘하고 다른 사람들이 제가 말하면 모두 집중을 하고
    너무 이해하기 쉽다 그러구요.
    기발하고 창의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하구요.
    그래서 직장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어요.

    그런데 남편복이 없어서
    혹시나 우리집 사정을 남들이 알까봐 전전긍긍입니다.
    우아한 척 하나
    너무 능력없는 남편만나
    경제적으로 겨우 밥만 먹고 사는데, 동료직장인들은 펄펄 날지요.
    그나마 남편이 너무 자상하고 늘 저를 사랑해주어
    데리고 살고 있어요.

    모든 복을 다 가질 순 없겠지요.

  • 7. ㅁㅁ
    '20.9.7 7:16 PM (39.112.xxx.97)

    전 공부도 별로지만 순간판단력 임기응변이 부족해 늘 낭패를 겪으면서.. 사회생활 하면서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지는 순간이 많았어요
    어떤 사람들은 처음 맡은 업무도 포인트를 잘 캐치해서 잘 해내던데 저는 늘 실수 투성이.. 기안 빠꾸맞기 일쑤..
    진짜 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사람이 다 똑같을 순 없잖아요
    저는 그대신 익숙해진 일은 놀랄정도로 잘해내거든요
    님도 아마 저와같으시지 않을까 싶어요
    첫 적응이 조금 느려서 그렇지 익숙해지면 누구보다 잘해내실 거예요
    힘 내자구요!!!

  • 8.
    '20.9.7 7:20 PM (211.245.xxx.178)

    공부도 못했고
    남들만큼 생활력이 좋지도 못하고
    일머리도 그닥이예요.
    그래도 꾸역꾸역 살아갑니다.
    사실 즐겁지는 않지만요.
    사는 날까지. . 그래도 살다가자구요.

  • 9. 원글님
    '20.9.7 7:29 P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보실까 싶어서요.
    자라온 환경 중 양육자가 공감능력이 부족하거나 많이 권위적이신지 생각해 보세요.
    센스있는 사람들은 상황을 잘 보고 한면을 보여줘도 행간이나 뒷면 옆면도 생각하는데 공부잘 하는 사람중에 한면만 보는 사람이 있어요.
    지금 상황에서 저라면 왜 어떻게를 좀 더 고민해 볼거 같아요.
    그리고 혹시 모르거나 애매할 때 주변에 물어보거나 하나요?
    공부는 잘 하고 습득력은 빠르나 응용력이 부족해 보이거나 본인 아직이 강한 남편을 두고 있어 연구하다보니 .....

  • 10. ㅇㅇ
    '20.9.7 7:33 PM (175.118.xxx.80)

    비슷한 경우인데요 (50대)
    당시 학력고사 점수로 연고대 의대갈 성적 충분히 되었는데 공대 갔다가 지금 죽도 밥도 안되었답니다.
    의대에 갔었다 해도 거기 잘 적응했을지가 의문이기는 한데
    하다못해 낮춰서 약대나 사대만 갔었어도 하는 회한이 남네요

  • 11. 공부와
    '20.9.7 7:36 PM (58.236.xxx.195)

    눈치는 상관이 별로 없습니다만.

  • 12. 장미원
    '20.9.7 7:37 PM (14.54.xxx.6)

    미혼 이신가요?

  • 13. 저요
    '20.9.7 7:47 PM (180.71.xxx.130)

    저도 그래요.. 공부를 놔서 그런가요....
    공부잘하는걸론 잘 살수 없나요
    저도 판단력 그런게 부족하고
    특히 사람들 대하는게 어렵습니다 혼자있으면 잘하는데
    누군가 눈칠보기 시작하면 제능력의 10분의 1도 안나와요
    맘이 편해야 잘 살텐데 그게 어렵네요
    공부가 다 만사 해결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 14. ----
    '20.9.7 7:50 PM (121.133.xxx.99)

    공부잘한 애들 지능 높고 눈치 빠릅니다
    -----------
    이건 절대 아닙니다..공부머리 일머리 다르죠..
    회사 다녀보신 분들 아실거예요..
    저두 좀 비슷한 면이 있어요.
    차라리 공부를 계속했거나,,공부관련 직종..학교나 학원강사..등등 했다면 더 나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대기업 20년 다녔는데,,서울대 나온 사람들중에 승승장구 하는 사람 드물구요..
    퇴사율 높았죠..뭔가..그랬어요.

  • 15. 공부머리와
    '20.9.7 8:01 PM (121.165.xxx.112)

    생활머리는 별개예요.
    공부머리만 발달했다면
    연구직이나 공무원, 전문직 쪽으로 가셨으면
    생활머리가 좀 부족해도 덜 힘들게 사셨을텐데...
    못하는거 잘 하려고 애써봤자
    그냥 타고난 사람 쫒아갈수 없고
    어설프게 노력하다보면 더 웃긴 꼴 됩니다.
    걍 타고난 대로 사시고 잘 할수 있는걸 더 열심히 하세요.

  • 16. ....
    '20.9.7 8:08 PM (39.124.xxx.77)

    그러게요..
    무슨.. 공부머리 일머리 따로 있더만...
    공부잘하면 만능인것처럼..

  • 17. ...
    '20.9.7 8:08 PM (175.117.xxx.251)

    223.38 공부잘한애들 지능 높을까요?암기잘하는 공부벌레면 깝깝하죠 의사들보면 아시잖아요?
    공부 잘하시면 계속 공부쭉하셔서 공무원하시는건 어떨까요?

  • 18. 설대
    '20.9.7 8:14 PM (121.129.xxx.115)

    법대 나와서 백수인 동창 있어요. 매번 직장에서 오래 못있고 나오고. 공부 엄청 잘했는데.

  • 19. 호오오
    '20.9.7 8:18 PM (121.141.xxx.84)

    코스모스를 영어로 읽는게 쉬운분.... 안타까워요. 잘하는 분야가 아닌 어쩔 수 없는 분야의 일을 하고 있으니 재미도 없고 능률도 안오르고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일 하시면서 본인이 잘 하는 분야를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어차피 동창한테 명함 못내밀 직업이시라면 새로운 도전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님이 가진 능력 사회에 환원도 하고 자기 만족도 하며 사시길요^^

  • 20. ㅇㅇ
    '20.9.7 8:19 PM (175.118.xxx.80)

    영업직이나 정치인등 대인관계 이미지관리가 중요한 일이면 공부머리와는 관계가 적지만 의사나 연구직등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전문직은 공부머리 중요하죠.
    의사한테 바라는게 진중함 꼼꼼함 집중력이지
    웃는얼굴 온화한말투 눈치같은걸까요?

    공부잘하고도 인생안풀린 경우는 직업선택을 잘못한거지
    공부덜한 사람들보다 진짜 모잘라서가 아닌듯

  • 21. ...
    '20.9.7 8:32 PM (124.54.xxx.2)

    대기업 연구소에서 신입 15명을 멘토처럼 작년에 했는데 확실히 타고난 영악스러움과 일머리가 따로 있어요. 가령 여자 공대생들의 경우 sky나온 개발 실적(수상 경력 등)이 뛰어난 애들은 순수하고 우직하며 문제해결 능력이 좋아요. 그에 반해 지방대 나온 여자애들은 이미 자기 '수준'을 동기들을 통해서 알게 되다 보니 다른 쪽으로 머리를 쓰더군요. 임원한테 이쁨 받는 법(집에서 엄마가 만든 식혜라고 책상에 올려놓고), 남이 개발한 것들 팀장한테 자기가 한 양 포장했다가 성과가 나올때 쯤에 숟가락 얻는 법.

    전자는 카카오나 스타트업 가면 성공할 운세고, 후자는 '모난 돌이 정맞고 정치로 살아남는 대기업'에 맞습니다.

  • 22.
    '20.9.7 8:35 PM (110.12.xxx.142)

    그냥 과거는 잊는 게 어떠실까요?
    서울대 인문계열 입학 수석이었던 **. 서울대에서 학점 관리 안해서 추천 못받고 결국 공채에서 삼성, 은행 다 떨어지고 세월을 돌아 지금 월급장이 한다고.... 전문직 아니고요.
    미국 박사들 40-50대 계약직 전전하는 사람들 여럿 알아요. 일반기업 신입사원 연봉도 안되는 만큼 벌면서 살아요. 원글님도 공부 잘 한 과거는 그냥 그때 좋았던 기억으로 남기면 될 것 같아요.

  • 23. 공부
    '20.9.7 8:41 PM (125.177.xxx.106)

    잘하는 사람은 공부와 관련된 일을 해야돼요.
    이런 거 보면서 다시 한 번 느끼는게
    사람은 뭐가 됐든 자기가 잘하는 걸 해야
    인생이 그나마 편하게 풀려간다는 생각...
    이제라도 자신에게 맞는 걸 찾아보세요.

  • 24. 82에 유명한
    '20.9.7 8:42 PM (223.38.xxx.34) - 삭제된댓글

    82에 서울대 나왔는데 남편 시모에게 무시당하며
    공부는 담쌓은 애때문에 속끓이며 맨날 죽겠다고 글쓰는 사람 있잖아요
    힘들게 살면서도 왕년에 공부잘한 자신을 못내려놓더군요
    그게 다 무슨 소용
    가끔 그 사람 글 볼때마다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 25. 이해
    '20.9.7 8:42 PM (183.98.xxx.95)

    다른쪽으로 이해력이 떨어지는거죠
    이해해요

  • 26. ..
    '20.9.7 8:46 PM (124.54.xxx.2)

    '기안'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제가 미국에 있다가 S전자에 2000년대 중반 들어갔을 때 그룹장이 'S전자의 최고 기안'으로 몇 개를 보내주면서 공부하라고 했어요.
    그 기안 작성자는 전문대졸이었고, 기안을 잘써서 그랬는지 사내 결혼을 잘해서(장인이 S그룹 계열사 부사장) 그랬는지 해외 법인 요직으로 나가더군요.
    옆에서 보면 자기가 써야 하는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도식화를 먼서 밑그림으로 하는 습관이 있었어요. 나름 날고기는 학벌들 틈에서 얼마나 각고의 노력을 했겠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뭐, 그런거는 인정.

  • 27.
    '20.9.7 8:55 P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자라온 환경 중 양육자가 공감능력이 부족하거나 많이 권위적이신지 생각해 보세요.
    센스있는 사람들은 상황을 잘 보고 한면을 보여줘도 행간이나 뒷면 옆면도 생각하는데 공부잘 하는 사람중에 한면만 보는 사람이 있어요.
    지금 상황에서 저라면 왜 어떻게를 좀 더 고민해 볼거 같아요.
    그리고 혹시 모르거나 애매할 때 주변에 물어보거나 하나요?
    공부는 잘 하고 습득력은 빠르나 응용력이 부족해 보이거나 본인 아집이 강한 남편을 두고 있어 연구하다보니 .....
    본인이 잘 알고 자기세계가 있고 연구직에 맞는 사람이 있고 영업직에 맞는 사람이 있고 천차만별이에요.
    성공하고 칭찬받는 사람들은 자기가 공부하고 아는 걸 적재적소에 써 먹고요.
    어떤 일을 하시는지 모르지만 지금 기안 만드는 것이 힘들거나 다양하지 않다면 코스모스를 읽기보다 남이 써 놓은 다양한 기안을 찾아보거나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게 뭔지 찾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 28. 44
    '20.9.7 9:06 PM (116.39.xxx.34)

    님만 그런거에요
    공부잘한 애들 지능 높고 눈치 빠릅니다 ????

    이분 사회생활 안해보신분인듯.
    제가 대기업에 서울대가 대부분인 팀에 있었는데 지능이랑 눈치는 완전 별개였어요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샘솟아도 보고서나 인간관계나 보통이하인 사람들도 많았구요.

  • 29. 정답이 여기 있네요
    '20.9.7 9:16 PM (223.33.xxx.166)

    대기업 연구소에서 신입 15명을 멘토처럼 작년에 했는데 확실히 타고난 영악스러움과 일머리가 따로 있어요. 가령 여자 공대생들의 경우 sky나온 개발 실적(수상 경력 등)이 뛰어난 애들은 순수하고 우직하며 문제해결 능력이 좋아요. 그에 반해 지방대 나온 여자애들은 이미 자기 '수준'을 동기들을 통해서 알게 되다 보니 다른 쪽으로 머리를 쓰더군요. 임원한테 이쁨 받는 법(집에서 엄마가 만든 식혜라고 책상에 올려놓고), 남이 개발한 것들 팀장한테 자기가 한 양 포장했다가 성과가 나올때 쯤에 숟가락 얻는 법.

    전자는 카카오나 스타트업 가면 성공할 운세고, 후자는 '모난 돌이 정맞고 정치로 살아남는 대기업'에 맞습니다.
    222222222222

  • 30. 116.39.xxx.34
    '20.9.7 9:32 PM (223.38.xxx.215) - 삭제된댓글

    님이 서울대가 아니라 서울대를 싫어하겠죠
    회사가 ㄷㅅ도 아니고 팀에 서울대 출신을 왜 대다수 뽑았겠어요 ㅋㅋ

  • 31. 전교 400등
    '20.9.7 9:51 PM (173.66.xxx.214)

    미국에서 전문직으로 살아남은 사람도 있어요.

  • 32. ㅇㅇ
    '20.9.7 9:56 PM (39.7.xxx.183)

    일머리 공부머리 대인관계 머리 다 다릅니다. 님이 잘 하는 공부쪽 진로를 찾아보세요

  • 33. 주위에 꽤..
    '20.9.7 10:01 PM (203.254.xxx.226)

    최고학부니 그대로 순탄한 월급쟁이 했으면
    그나마 나은 데

    사업하다 잘 안된 경우
    유학까지 갔다와도 잘 안 풀린 경우..등등
    꽤 됩니다.

  • 34. 자갈치
    '20.9.7 11:22 PM (112.148.xxx.5)

    우와~저는 그런성적 거둬본 자체만으로 부럽네요ㅋㅋ
    항상 중간만 지겹도록하고..의지도 약해..30대중반까지
    부모 속썩이다..선봐서 결혼해.. 겨우 사람처럼 사네요.

  • 35. ...
    '20.9.8 1:13 AM (222.238.xxx.125)

    대기업 기획 관련 일해요
    대학 레벨 순으로 퇴사합니다
    환경에 만족 못 해서가 아니라
    환경에 적응을 못 해서요
    어차피 여기가 업계 탑1 이라서
    퇴사하면 다운 그레이드 할 수 밖에 없음

  • 36. 꽃보다생등심
    '20.9.8 1:39 AM (117.111.xxx.56)

    기안'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제가 미국에 있다가 S전자에 2000년대 중반 들어갔을 때 그룹장이 'S전자의 최고 기안'으로 몇 개를 보내주면서 공부하라고 했어요.
    그 기안 작성자는 전문대졸이었고, 기안을 잘써서 그랬는지 사내 결혼을 잘해서(장인이 S그룹 계열사 부사장) 그랬는지 해외 법인 요직으로 나가더군요.
    옆에서 보면 자기가 써야 하는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도식화를 먼서 밑그림으로 하는 습관이 있었어요. 나름 날고기는 학벌들 틈에서 얼마나 각고의 노력을 했겠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뭐, 그런거는 인정.
    3333333333333333333333
    격하게 동의합니다. 찐으로 똑똑하고 우직한 애들은 조직구성원 수가 작고 의사결정권이 보장되는 스타트업에서 훌쩍 클 수 있어요.
    큰 조직에서는 대체불가의 고유 업무, 자기만의 필살기가 없는 애들이 잔머리 엄청 쓰고 교묘하게 우직하고 일 잘하는 옆동료 이용해 먹으면서 올라가더군요.

    공부머리와 일머리 다르다는 말씀도 맞아요.
    위기관리 능력 (순발력)은 전교 1등하고 서울대 나왔다고 더 잘 해내지는 못해요.
    그렇지만 전문성과 다각도의 시각, 창의성이 중요한 업무에서 확실히 빛을 발하는 사람도 있어요.
    본인이 뭘 잘하는지 알고 그에 맞은 일을 찾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 37. 꽃보다생등심
    '20.9.8 1:39 AM (117.111.xxx.56)

    그에 맞는

  • 38. ..
    '20.9.10 1:54 PM (112.160.xxx.196)

    다양. 건대 특수교육과 출신인데 미국 주립대 교수하는 여자도 있고
    1등만 하던 사람인데 안풀린 사람도 있고 다양해요...
    그냥 오늘 내 삶을 열심히 사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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