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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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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 인생의 복이 보여요

만리경 조회수 : 6,453
작성일 : 2020-09-07 16:15:11
올해 40대 초반이에요.
39살 즈음부터. 제인생에서 운. 불운이 보이더라고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거.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잘 되는거....

저는 인복이 없어요
부모복. 형제복도 마찬가지.
고등3학년. 수능마친날 바로 알바 해서 용돈 벌고
대학교 방학은 당연히알바.
취직도 어디 도움 받음적 없고 대학 진학도 실업계 나와서
선생님. 선배 어무런 조언 없이 혼자 수능보고. 대학원서 쓰고 입시 전략도 없이 스스로.
취직도어디 연줄. 부모도움 없이 스스로.
결혼도 마찬가지. 부모돈 하나도 안받고. 스스로.
반면 남동생은 저랑 모두 반대에요.
고딩 진학부터 결혼까지 부모님. 저 도움 받고.
인복도. 주변 사람보다 늘 독특한 길을 가서인지 질투 대상.
실업계에서 수능공부하고 대학 진학하니 그들과 좀 달라고
취업도 다름 계통. 공감대 안되고.
지금 고등 친구들은 고졸인데. 저는 대학 졸업하고 괜찮은 직업 가져
좋은 직업 남편 만나니 또 뭔가 다르네요. 이질감 같은 거...
시기하는 친구도 있고요
아이 친구들로 알게된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도. 제가 이사를 자꾸 가는 일이 발생하니 번번히 멀어지고. 이범에는
정치 종교 갈등으로 친했던 한 엄마와 더이상 가까워지기 힘든 분위기
기득권 우파 기독교에요. 전화하면 문프님 매일 욕해요.
매번 듣다가 이제는 못 들어주겠어요.
아무튼 인복 없어서. 누구하나 절 도와주는 사람 없죠.
부모 형제도 멀리 있어 실질적 도움도 안되고. 여러가지 상황 적을슈 없지만 앞으로 제가 도와줄 상황일거고요.

반면 돈복은 있어서 뭔 일이 생겨 돈이 없음 다시 채워지고
또 채워지고. 집은 사면 오르고. 주식도 사면 오르고.
남편도 회사에서 잡은 기준 최고치 연봉을 받아요.
남편과 사이도 나쁘지 않고. 가정적이고. 애들 잘챙겨요
부부간에신뢰가 두텁고....

아들 딸 둘다 인물 출중하고. 반듯해요.
제 건강은 크게 나쁘지 않고. 늘 장수한다고 사주보면 그러더라고요.
이제 40 지나니. 바라지 말아야할거. 이제 체념할게 보이고
내 운명에 행운도 보이네요.
하지만 언제 어떻데 꼬꾸라질지도 모르는 인생이라
겸손하게살아야겠죠
IP : 114.207.xxx.7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7 4:17 PM (121.124.xxx.55)

    남편복., 말년복이 최고예요.

  • 2. ..
    '20.9.7 4:17 PM (106.102.xxx.47)

    짝짝짝
    열심히 사셔서 그 노력의 댓가를 받는거지요.
    이제 건강만 지키시면 됩니다

  • 3. 삶에
    '20.9.7 4:18 PM (125.176.xxx.87)

    가장 큰 복이랄 수 있는 남편복, 자식복이 있으시네요.
    게다가 돈복 까지..
    남들이 볼 때 부러운 삶이세요..

  • 4. 아줌마
    '20.9.7 4:20 PM (1.225.xxx.38)

    지금까지 무탈하신거 축하드려요. 저와 동년배이신거 같은데... 좀더 살아보고 또 이야기하도록해요.
    저도 지금까지 무탈한거에 늘 감사하고 .. 그래요. 남편도 능력좋고 성격도 그만하면 괜찮은데 저보다 멘탈이 약해서 제가 보듬고 살아야하는것마저도 복으로 안고 있어요.

  • 5. 원글이
    '20.9.7 4:23 PM (114.207.xxx.79)

    저는 정말 부모 도움 거의 없이 살아왔어요.
    육아때도 마찬가지. 병원 물리치료도 받을수 없었구요.
    손 깁스하고 애 보고. 아무튼 부모. 형제. 친구 포함 인복은
    없어요. 속속들이 따져보면 힘들게. 부단히 노력하며 살았고 이제 한숨 돌린 삶을 남편 그늘 아래 애들 키우며 살고 있는데.
    어쩌면 속 모르는 사람은 질투 시기 할수도 있겠다 싶어
    밖에서 입초사는 절대 안떨어요.
    겉으로 보면 부촌에 집있어 남편 고연봉에 가정적이고 양가부모 건강. 아들딸 다 있고 저도 외모 나쁘지 않고요
    예전에는 별별 이야기다 했는데 누군가에는 질투 대상일수도 있겠다 싶어 조심하려 해요

  • 6. 자본주의
    '20.9.7 4:24 PM (118.39.xxx.55) - 삭제된댓글

    돈복ㅁ 최고 아닌가요ㅠ 인복도 나에게 물질로 이득을 주는 사람을 인복으로 치고.

  • 7. ..
    '20.9.7 4:43 PM (221.167.xxx.247) - 삭제된댓글

    저도 그 나이인데.. 노력하면 그 이상 얻어지는거 같긴 해요.

  • 8. ..
    '20.9.7 4:55 PM (106.246.xxx.58) - 삭제된댓글

    저는 부모복 형제복 없는데 그나마 인복은 있네요.
    아쉽게 남편복도 없어서 독거노인 입니다. ㅎㅎ
    그래도 뭐 괜찮아요. 즐거운 인생입니다.

  • 9. ...
    '20.9.7 5:25 PM (121.165.xxx.164)

    남편복 자식복 돈복 다 갖추셨네요
    초년복만 빠지고 중년복 말년복 다 갖추셨나봐요.

  • 10.
    '20.9.7 5:26 PM (124.49.xxx.61)

    아들딸 인물 출중 부러워요
    ㅎㅎㅎㅎ 사주에 식상운 정관이 있나봅니다

  • 11. 원글이
    '20.9.7 5:27 PM (114.207.xxx.79)

    윗님. 저 정관 편관 없는 무관이고요.
    지장관에 편관 하나 있어요
    식상생재 잘되는 신왕재왕 사주라고 해요
    인성 하나도 없고요. 팔자 도망 못가죠?

  • 12. 궁금
    '20.9.7 5:36 PM (121.168.xxx.65)

    담백하며 솔직해서 좋은글이예요 .식상생재 잘되시는데 댁에계신다면 좀 답답하진않으셔요?

  • 13. 원글이
    '20.9.7 5:49 PM (114.207.xxx.79)

    네. 맞아요. 집에만 있으니 미치겠는데.
    살림 사는 것 요리 하는거. 정리정돈 하는거 좋아해요

  • 14. ..
    '20.9.7 6:15 PM (180.70.xxx.189)

    겸손하세요 이러다 한순간 훅....

  • 15. 부모복보다
    '20.9.7 6:18 PM (175.208.xxx.235)

    부모복보다 남편복 자식복이 최고입니다.
    부모와 함께 사는 삶은 30년이고 남편 자식과 함께 하는 삶은 50년이잖아요.
    그리고 젊어서는 좀 가난해도 되요. 젊어서 부자인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나이들수록 돈도 있고 편한 삶을 살아야죠.
    제대로 잘 살고 있는겁니다!!!

  • 16. ㅁㅁ
    '20.9.7 6:34 PM (211.229.xxx.184)

    인복없어도 돈복있으면 최고고.
    남편복, 자식복있음 더 최고에요.

  • 17. ..
    '20.9.7 6:49 PM (116.88.xxx.163)

    열심히 사셔서 복받는 거 같아요^^

  • 18. ㅇㅇ
    '20.9.7 7:43 PM (221.138.xxx.180)

    나름 반전이네요. 복 엄청 많으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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