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차.. 소회
지금 그렇지 않네요.
남편과 저.. 둘다 행복하지 않아요.
아이는 둘이 있구요.
행복하지 않고 힘들기만 한 결혼 생활인데 유지하는 게 맞을까요?
아이들 때문에 이혼 결정이 힘듭니다.
남편도 저도 행복하지 않아서 얼굴에 그게 다 드러나요.
그냥 산다는 느낌이구요.
오늘 아침에도 둘다 안 맞는 성격으로 안 좋게 헤어졌습니다. 남편은 출근 저는 재택근무 중이거든요. 저는 미니멀리즘 좋아하고 남편은 물건 쉽게 못 버리고 정리 정돈 개념이 잘 없어요. 이런 것 부터 달라서 서로 힘드네요.
1. ㅇㅇ
'20.9.7 10:03 AM (211.231.xxx.229)영역을 분리하세요. 성향이 다르니까요. 방을 각자 차지하고 터치하지 마세요. 불가침!
2. ㅁㅁ
'20.9.7 10:08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저도 짐없이 사는 스타일, 남편은 뭐든 쟁이고 사는 스타일.
윗분 말씀대로 방을 구분해서 쓰면 덜 부딪혀요.
공용 공간은 서로 의견 반영, 각자 방은 노터치3. //
'20.9.7 10:10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결혼해서 행복하게만 살면 이혼을 왜 하겠어요
원래 애들 키울때가 갈등 엄청 많죠
그러다가 애들 크고 그러면 조금씩 나아져요
남편은 원글님이랑 다른 사람이니 다른 부분은
포기하고 받아들이세요 그러면 편해져요4. ㅇ.ㅁ
'20.9.7 10:10 AM (220.123.xxx.111)저도 그렇구요.
맨날 살까말까 했구요.
헌데 20년차 가까와지는 데 평온해졌습니다.
사이도 좋어졌어요.
.관계는 항상 변하기 마련이에요.5. ㅡㅡㅡ
'20.9.7 10:16 AM (220.127.xxx.238)애들 대학가면서 부터 좀 편해지더이다 ㅜㅜ
집집마다 다 갈등의 이유는 틀리지만
저도 님처럼 그럴때 있었어요
시간이 더 흐르니 나도 싸울열정도 사라지고 더 부딪히는것도 힘들고 상대편도 마찬가지고 그래요
그리고 애들 클때가 누구나 제일 힘들때이고
집집마다 겉으로는 행복해보여도 사정이 다 있어요6. ... ..
'20.9.7 10:20 AM (125.132.xxx.105)힘드시겠지만 지금은 결단을 내리지 마세요.
코로나 때문에 더 힘드신 걸 수 있어요.
남이 만나 10년 살았는데 어떻게 좋은 날만 있겠어요.
그래도 출근하고 님 재택하시니 경제적 타격은 없잖아요.
당분간은 그나마 감사하게 받아들이시고 아이들, 가족 건강에만 집중하고
다른 생각은 내려 놓으시면 어떨까요.7. 원글
'20.9.7 10:22 AM (223.38.xxx.98)짐 정리 스타일이 다른 건 하나의 예일 뿐이에요. 남편의 기준에 제가 안맞게 하는 건 남편이 힘들어하고 저는 그 지적이 듣기 싫구요. 마음 같아서는 원룸을 하나 얻어서 서로 하루씩 거기서 지내다 오는 게 어떨까 싶기도 해요.
행복하지 않은데 같이 살아야 하나.. 이게 포인트에요.8. 결혼10년차
'20.9.7 10:24 AM (122.42.xxx.24)저는 지옥같은 일이 벌어졌는데도 어찌어찌 시간이 흘러서 지금은 20년넘었어요.
살면서 이혼생각 안하는 부부가 어딨겠어요?
다들 행복해서 사는거 아니예요,그냥저냥 사는 경우가 더 많죠.
확실한건 20년차되면 편안해져요,모든것이..
이혼안하고 잘 참고 잘지나갔다 생각들어요.
순간적으로 이혼했음 지금보다 더 지옥이었을거 같기도해요9. 방 하나를
'20.9.7 10:32 AM (120.142.xxx.201)내어주고 남편 물건 다 거기에 두세요
니 맘껏 꿈이고 쌓아두고 지지고볶고 살라고 하세요
그런삭으로 방법을 찾으세요
같이 살지만 안부딪치고 사는 법으로10. ....
'20.9.7 10:35 AM (39.124.xxx.77) - 삭제된댓글저도 비슷한 생각..
몇년전 거의 끝을 본 느낌이고.. 전 아무리 싸워도 이혼얘긴 안하는거라 생각하는데..
기선제압 할려고 이혼얘기 몇번이나 꺼낸 사람이랑 계속 살아야 하나.. 생각들고..
오만정 떨어진다는게 이런거구나.. 느꼈네요..
여기서들 그러죠.. 이혼얘기 쉽게 꺼내지 말라고.. 상대는 조용히 이혼준비중일거라고..
제가 그런 상태인거죠..
일단 애들 크기만 기다리고 있고 그간 생각정리, 일관련 좀더 단단하게 준비중이에요..
독립하더라도 한 개인으로 똑바로 서는 길은 일밖에 없어보여요..11. ..
'20.9.7 10:35 AM (175.193.xxx.192) - 삭제된댓글그 정도면 그냥 살아요..
12. 흠
'20.9.7 10:35 AM (211.192.xxx.43)남이 나한테 맞춰주길 바란다면 죽을 때까지 행복할 수가 없어요. 왜냐면 혼자 있을 때보다 다른 사람과 교감할 때 행복하거든요. 결혼하고 여러모로 안정된 지금이 과도기예요. 상대방을 인정하고, 또 대화하면서 서로 조금씩 변하도록 노력해야 해요. 그러자면 우선 나부터 돌아봐야 하고요. 그래야 앞으로도 같이 살 수 있죠. 저는 힘들 때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과 실존주의 철학, 융 심리학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13. ...
'20.9.7 10:41 AM (110.70.xxx.13) - 삭제된댓글헤어지는거도 나쁘진않은데 능력이 있어야겠더라구요.
14. ...
'20.9.7 10:42 AM (110.70.xxx.13) - 삭제된댓글큰일로만 이혼하는건 아니예요. 안맞고 멀어지고 정떨어지고 해서도 이혼하죠.
15. ...
'20.9.7 10:43 AM (110.70.xxx.13)정떨어져서 이혼하기도 해요. 큰일로만 하는건 아니구요. 다만 능력이 있어야겠더라구요.
16. 서로
'20.9.7 11:06 AM (183.98.xxx.95)어딘가 맞는 부분이 있어서 결혼했던겁니다
저도 이리 다른 줄 모르고 결혼했는데
그냥저냥 살아요
아이들은 어떡해요
부부가 돌봐주는게 맞아요17. ...
'20.9.7 11:10 AM (115.40.xxx.106)서로 포기하면서 기대치를 낮춰보세요. 저도 정리 못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었는데 그냥 남편따라 어지르니.. 남편이 어느 날 본인이 안되겠는지 좀 치우고 살자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어느정도 정리하며 살아요.
성격차이는 노력으로 어느 정도 극복가능해요. 배우자의 외도, 도박, 폭력만 아님 노력해보세요.18. Dd
'20.9.7 11:16 AM (218.239.xxx.173)저랑 너무 비슷한데요 전 17년차 ㅠ
10년차에는 그나마 행복했어요
이혼이 말같이 쉽지 않으니 양보하고 사세요
애들 크고 나면 그때 선택 해야 할 듯요19. ****
'20.9.7 12:05 PM (211.207.xxx.10)법륜스님 말에
결혼생활은 싫어도 살아야하는거라고
기대를 가지지 말라
여자의 권리보다 엄마의 책임이
위다
남탓하면 어디를 가도 똑같이 힘들다
님의 마음속에 남편때문에
힘들다라는 생각만 있으연
영원히 행복할 수 없어요
님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른
시작해보세요 그러면 변화하고
남편도 변해요
님이 먼저 변해야 남편도 변해요
왓칭이란 책 권해요20. ...
'20.9.7 12:35 PM (203.234.xxx.98)저도 10년차는 힘들었는데는 20년차 되니 서로 눈치도 늘고..정도 더 들고 해서 편하더라구요..서로 병도 하나씩 생기니 측은지심도 생기더라는..바람 폭력같은 결정적 사유만 없으면 아이도 있고 하니 좀더 인내하시고 행복한 컨셉으로 만들어 보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