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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주에 혼자인것 같은 느낌이신 분~?

혹시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20-09-05 14:09:16
혹시.. 지금 우주에 오직 나 혼자인 것 같은 느낌이신 분 계신가요..?


저 혼자만 이런거 아니었음 좋겠어요 ㅠ

IP : 121.132.xxx.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9.5 2:11 PM (112.221.xxx.26)

    저 합쳐서 둘이네요...

  • 2. ㅇㅇ
    '20.9.5 2:11 PM (180.71.xxx.130)

    외롭단건가요 저는 항상 그 기분이네요

  • 3.
    '20.9.5 2:15 PM (121.132.xxx.20) - 삭제된댓글

    끈 떨어진 연 같은 기분이예요

    산드라 블록 나온 영화 그래비티 딱 그런 기분이요

    산드라 블록이 우주미아 되어 혼자 기기 조종하고
    고군분투 하고...
    서로 말할 상대도 없고 마음에 의지되는 상대도 없고
    그 광막한 우주 한가운데에 오로지 나 혼자만 존재하는
    뼛속 깊이 혼자인 그런 기분.

  • 4. 원글
    '20.9.5 2:19 PM (121.132.xxx.20)

    지금 이 순간.
    진짜 뼛속 깊이 혼자인 느낌이예요

    아무와도 내 느낌을 공유할 수 없고
    오롯이 나 혼자서만 처리(?)해야 하는 이 상황..

    영화 그래비티에서 샌드라블록이
    그 광막한 우주에서 홀로 우주미아되어 떠도는
    그 상황이 생각나네요

    위에 두분도 그런 느낌이신건지...

    그냥 혼자인 이 기분이 오늘은 지금 이순간은
    견디기 힘이 드네요

  • 5. 그래비티
    '20.9.5 2:33 PM (121.184.xxx.131)

    저도 그래비티란 영화가 생각났어요.
    지구에서부터 600킬로미터 떨어진 우주한복판에서 허블 우주망원경을 고치다가 위성의 파편에 맞아
    우주미아가 되어버린 스톤박사가 계속 혼잣말 하는모습.
    사람도 중력도 공기도 없는 우주에서 계속 혼자말을 하면서 죽은 딸에게 자신의 말이 들렸으면좋겠다고
    생각하고, 우주에서도 외로웠는데 딸이 죽고 혼자 살아갈 지구에서도 외로워서 늘 길을 운전하고 다녔잖아요.
    그래도 외롭고 쓸쓸해도, 또 날 기억해주는 타인이 없어도 우리는 불을 밝히고 살아야한다고 조지클루니가
    꿈속에 나타나 말을 해주잖아요..

  • 6. 원글
    '20.9.5 2:36 PM (121.132.xxx.20)

    윗님 글 읽는데
    그래비티 장면 생각나면서 눈시울이 촉촉해지네요 ㅠㅠ

  • 7. 그래비티
    '20.9.5 2:42 PM (121.184.xxx.131)

    매트가 이렇게 말해주잖아요.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삶의 이유는 나를 알아주는 타인이 아니라 꾸밈없는 나의 삶이라는것을.
    "나도 알아, 넌 여기에 영원히 남고싶을거야, 조용하니 혼자 있기에 좋고, 눈을 감으면 세상모두가 잊히지.
    여기엔 너에게 상처줄 사람도 없잖아.
    계속 살아봤자 뭐 별것있겠어?? 자식 잃은 슬픔만 한게 어디있을까.하지만 계속 가기로 했다면 끝까지 가봐야지."
    전 그 말이 생각나요.
    혼자 외롭더라도 그 삶에 나를 데리고 가는것.

  • 8. 원글
    '20.9.5 2:46 PM (121.132.xxx.20)

    아.. 윗님. 댓글 읽다보니
    그래비티에 저렇게 멋진 대사가 있었나.. 새로이 느껴지네요

    저는 지독히 외롭고 쓸쓸했던 것만 감성적으로 남아 있었는데
    저런 구체적인 멘트는 전혀 기억도 못했었어요
    그래비티 영화 지금 다시 볼까봐요

    윗님~ 댓글 읽으면서 뭔가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구요
    감사합니다!

  • 9. aa
    '20.9.5 3:19 PM (14.5.xxx.27) - 삭제된댓글

    저는 결혼하고 신혼생활을 도쿄에서 했는데
    남편은 회사 다니고, 저는 공부좀 더 하고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이긴 했지만
    그 때 그런 생각이 종종 들었어요
    세상에 우리 부부 둘만 내버려진듯한...
    특히 비오는 날에는 더 그랬어요
    우리 여기서 둘이 죽어도 한동안 아무도 모르겠다고...
    그 후에 남편 회사에서 다음 근무지로 미국이랑 한국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남편은 미국으로 가자고 했지만,,,저는 귀국하자고
    귀국후에 물만난 물고기 처럼 내세상...
    이젠 그런 생각 안들어요
    가족과 친구들이 옆에 있고 내 가족도 함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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