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떠나 조용한곳에서 쉬어보고 싶어요.
1. ㅇㅁ
'20.9.2 5:55 PM (211.229.xxx.184)시골에 살고 있습니다.
한 달이라도 살면 갈증은 해소되고 쫌 숨이 쉬어 지더라구요.
근데 아무 생각하지 말고 살아야하는데
어렵긴 어려워요.
전화 한 통도 안와도 그럭저럭 살아져요.2. ...
'20.9.2 5:58 PM (183.98.xxx.95)쉬다가 오세요
주말이라도3. 후회
'20.9.2 6:05 PM (157.49.xxx.187)누구에게나 다가올 그 시간, 못해 본거 후회하지 마세요!
4. 정말
'20.9.2 6:07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꼭 이번 코로나가 아니어도 사람은 다 예상하지 못했던 시기에 갈 수도 있으니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을 해보는 것은 중요한 것 같아요.
직장도 그만두고 혼자있고 싶은것 같다가도 마지막줄을 보면 무척 외로워보이기도 해요. 정말 원하시는 것이 단절인가요, 소통인가요?
우선 주중과 주말을 분리해서 살아보세요.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까지는 혼자 가보고 싶은 곳으로 가서 쉬어보세요.
한달 단위로 계획을 세워서 움직여보세요. 이번주는 여기... 다음주는 또 다른 곳... 그 다음주는 다른 활동... 혼자도 좋고 여럿도 좋구요. 아는 사람을 만나도 좋고 모르는 사람과 함께 한 번만 어울려 보는 것도 좋구요.
여러가지를 하다보면 내가 정말 편하고 좋았던 것을 알게 되겠죠. 현실적인 부분도 알게될거구요.
그러나 어디에서 무엇을 하건 너무 한가지 방법으로만 사는건 쉽게 지치는 것 같아요.5. ......
'20.9.2 6:09 PM (125.129.xxx.103)비어있던 시골 할머니댁에서 한달 살았었어요.
정착하는거 아니고 쉬러 가는건 좋더라고요.
거기서 평생 살고 싶지도 않고, 그럴 자신도 없지만
기한 정해놓고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건 정말 좋았어요.
여름에 시원한 이불 깔아놓고 거기 누워서 풀 냄새 맡으며
귀가 시끄럽게 울어대는 곤충 소리 듣는데.....좋더라고요.
비오는 날은 몇시간씩 그냥 누워서 빗소리만 들어도 좋았고요.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해도 좋았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시골집이 서울집처럼 대문,창문이 안전하지도 않은데
나도 참 겁도 없었구나 싶어요.
다시 가라면 무서워서 못가요 ㅎㅎ;;6. ...
'20.9.2 6:32 PM (222.109.xxx.204)막연히 쉬고 싶다고 일부터 그만두고 나면
이후가 막막해서 뭘 해야할지 모르게되요.
원래 일상의 패턴이 깨져서 님이 지금 가지고 있는
불안감만 더 커질 수도 있고요.
위에 182님 말씀대로 주중과 주말을 분리해서 우선
생활해 보세요.
다른 도시나 한적한 곳 검색해서 가까운곳 부터
금요일 퇴근후 바로 내려가서 일요일에 집에오는..
단순히 집을 떠나 낯선 곳에 있다 오는 것만으로도
많이 달라요.
그 낯선 곳에서도 꼭 뭘 하려하지 말고
틀어박혀 있거나, 산책하거나, 재료 사 가서 요리를 해먹거나..
하는걸로...
이렇게 작게, 천천히 시작을 하고 나면...
진짜 내가 원하는 구체적인 길이 보일거예요.7. 가
'20.9.2 6:39 PM (112.167.xxx.92)단독주택 단기임대도 있고 바닷가 전망인 아파트 독채도 있고 온라인서 알아보면 쎄고 쎘어요 한달살기 임대 기간은 임대인과 정하기 나름이고
그안에 모든 집기류가 있으니 계약하고 몸만 가 바다도 보고 산도 보고 쉬면 되요 인근 슈퍼나 시장 구경도 하고 장 봐서 해먹고 커피 테이크아웃해 바닷가나 산 공원 조성된 곳 걷기도 좋고 김밥 사 거서 돗자리 깔고 느긋하게 풍경보며 김밥 먹고 커피도 먹고 얼마나 좋아요 쉬고 놀거리 찾으려면 많아요 안찾아 그렇지
그까짓꺼 한달살기 해외도 아니고 국내서 돈 들여봐야 얼마나 든다고 그걸 못할까 인생 뭐있어요 그나마 한살이라도 덜 먹었을때 해도 해야 움직이게 되지 나이 자꾸 먹음 못 움직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