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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아이와 둘이서 몇 개월째 집에서

집콕 조회수 : 4,933
작성일 : 2020-08-29 01:33:31
중딩 외동아이와 2월부터 벌써 몇개월째인가요...집콕모드..
아이는 이번 학년에 학교를 딱 2주 갔어요. 긴시간 학원도 안 가고 짧게짧게 과외를 하는 편이에요. 하루에 하나 정도씩요.

코로나 시대에 각종 어려움과 좌절감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 계시니
제 상황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한번씩 바닥으로 내려갑니다. 몸도 마음도...

집에서 저처럼 계시는 분들 생산적인 일 무엇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전 운동을 홈트 조금씩이나마 꾸준히 해왔는데 이제 그 에너지도 없고
매일 청소나 장보고 요리합니다..
아이를 들여다보면 더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아무 조언이나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IP : 59.26.xxx.1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29 1:40 AM (125.179.xxx.20)

    저도 올해 너무 힘드네요ㅜ

  • 2. ..
    '20.8.29 1:54 AM (39.118.xxx.80) - 삭제된댓글

    저도 학원 하나 안다니는 외동아이 있고
    거기에 노부모 간병까지 해요ㅠㅠ
    정말 힘들고 괴로워요...

  • 3. 저도
    '20.8.29 1:56 AM (210.96.xxx.251)

    외동 키워서 들어왔다가
    중딩맘 이라시니..드릴 말씀이ㅜㅜ
    전 초딩 고학년 맘이에요 수고 많으십니다
    힘차게 한번 외쳐드릴게요
    화이팅!!!!!!

  • 4. ...
    '20.8.29 1:57 AM (67.161.xxx.47)

    사람없고 좀 널찍한 공원에서 혼자 걷다 오세요.

  • 5. 네엥
    '20.8.29 1:58 AM (223.38.xxx.126) - 삭제된댓글

    일단은 지금의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방법을 생각해요
    저는 갖가지 색연필 물감 마커 등으로 아이들과 컬러링도 하고
    보고싶은 영화 목록을 작성해서 같이 보고
    양초도 만들어보고
    미니어처 (이건 너무 힘들었어요 ;;)
    펀치니들도 해보고
    더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대화도 하고
    요즘에는 자수를 하기로 해서 서로 하고싶은 도안을 얘기하고 그래요
    어떤 요리를 해서 먹으면 좋을지 상의도 하고요
    개인 취미로 식물 키우기 도전하면서 유튜브로 지식(?)쌓고
    대형 레고도 하고 그림 그려요
    애들은 엄마가 어떻게든 즐겁게 지내고자 하니
    본인들도 즐거우려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이것저것을 하는것 같아요
    이렇게 지내도 답답하고 우울한 순간은 있지만
    이것저것 하다보면 하루는 금방가고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좋다고 하네요
    조언이라기 보다는 그냥 요즘 제 생활을 얘기해봤습니다
    (공부는 그냥 1년 쉰다고 생각했는데
    원격수업이 있으니 애들이 마냥 멈춰있지는 않은거 같아요)

  • 6. ♤♤♤
    '20.8.29 2:11 AM (180.70.xxx.188)

    맞벌이 워킹맘들은 결국 보육 문제, 아이의 학습능력 저하로 관두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또한 지나가리라...하는 마음으로 아이 많이 챙겨주세요.
    저는 연봉도 쎄게 받았고 쉬지 않고 일하다 힘들어서 퇴직한지 좀 됐는데, 팔자가 스스로 벌어 먹으라는건지. 올해 코로나에 남편 사업 휘청이고 정리 단계에요. 다시 생계로 뛰어듭니다. 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연봉은 예전 반쯤이지만...생활비 수준에 끊었던 학원도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저도 중딩 아이랑 지지고 볶느라 힘들고 우울한거 너무나 잘 알아요.
    그래도 온클 듣는 아이 챙겨주고 밖에서 일하지 않아서 코로나 접촉도 걱정 안하고 좋게 좋게 버티면서 힘내봐요~

  • 7. 주변에
    '20.8.29 2:18 AM (125.178.xxx.135)

    탄천이나 산책로 없나요~
    찾아내서 30분~1시간 빠르게 걷고 오세요.
    익숙해지시면 몸도 마음도 좀 나아질 거예요.

  • 8. --
    '20.8.29 3:22 AM (108.82.xxx.161)

    전 7살이랑 하루종일 집콕이네요
    애가 어려서, 혼자두고 나가지 못하기때문에 운동도 못하고 몸이 찌뿌둥해요
    중딩이면 각자 시간보내세요. 밥주고 과외할때 간식정도만 챙겨주는거지, 늘상 붙어있을 필욘 없어요

  • 9. ..
    '20.8.29 3:22 AM (175.119.xxx.68)

    아이랑 같은 학교인가
    정말 입학하고 학교 2주 갔어요.

    외동아이면 아이도 많이 힘들겠네요
    집에 형제도 없어 학원도 안가 학교도 2주만 가

    친구고플나이인데
    7게월 동안 친구를 거의 못 만난거잖아요

  • 10. 중학생
    '20.8.29 3:34 AM (116.39.xxx.186) - 삭제된댓글

    중학생 외동아이가 저와 성향도 너무 다르고 고집이 셉니다.
    잔소리를 안하려고 , , , 안하려고, , , 참지만 그게 안되었어요
    아이와의 관계는 점점 나빠지고 아이는 저를 피하고 ,말수 없어지고,
    저는 아이 꼴보기 싫어하는 상황까지 갔거든요
    아이 성적, 아이 생활습관, 스케쥴 모두 아이에게 일임하고 시험준비하고 있어요.
    아이 입시학원때문에 매일 픽업해야 해서 직장이나 알바는 생각도 못하구요.
    저한테는 사실 필요없는 자격증인데 공부해서 문제풀고 점수 오르면 성취감도 있고
    오롯이 공부에만 집중하는게 너무 오랜만이라 재밌기도 합니다.
    저도 모르게 아이에게 향하는 시선이 너무 힘들었거든요.
    아침 6시부터 인강듣고 공부하다가 아침 차려주고,
    얼른 집안일 해놓고 책상에 앉아요.
    제가 잔소리해서 될 일이면 잔소리하겠는데 아이도 저도 변하지 않더라고요.
    공부 시작하고 나니 아이도 저한테 와서 공부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시시한 농담도 걸구요
    한번씩 저한테 커피 타주고 지는 핸드폰하러 갑니다. ㅠㅠ
    막연히 영어 공부할때는 목적의식이 없어서 그런지 바로 책 덮었는데요
    시험 접수하고 나니 죽어라 공부하게 됩니다.

  • 11. ...
    '20.8.29 7:01 AM (61.253.xxx.240)

    우울증 와요.

    좀 괜찮아졌다가 안좋아졌다가 그러네요.

    열심히 뭔가도 해봤는데 너무 길어지니 그냥 무기력해요.

  • 12. 저도
    '20.8.29 8:49 AM (114.203.xxx.61)

    조용히 원두를 벌써ㅜ몇달째 좋은걸 찾아내서 주문하고. 집에서 커피내려마시고
    캘리그라피로 시간때우고
    장보고
    홈트하고.ㅜ
    그러나 이와중 책은 한장이 안넘어가네요ㅜ맘이심란하니 그런가
    둘째가 제대해서 그녀석밥 챙겨주고 그나마 일과가ㅜ
    헬스장가는 건데 담주부터 또.ㅜ문닫음

  • 13. ...
    '20.8.29 9:23 AM (180.230.xxx.161)

    중학생이면 이제 스스로 시간보내는 법을 터득해야하지 않을까요?

  • 14. 주니
    '20.8.29 10:08 AM (58.234.xxx.235)

    전중2아들에 남편까지집에있어요
    우울증이확미려와요

  • 15. 원글
    '20.8.29 4:11 PM (59.26.xxx.123)

    댓글들보니 저랑 너무나도 비슷한 분들이 많으시네요..그것만으로도 일단 위로를 받고 가요

    시간이 흘러넘치는데 책 등 생산적인 일은 손에 잘 안 잡히고 우울감이 밀려와서 글 올려봤어요

    다들 힘내요 우리!

  • 16.
    '20.8.29 5:38 PM (218.238.xxx.44)

    부럽네요ㅠ
    5세 아이
    맞벌이하고 있어서 긴급돌봄 보내고 다들 하원하고 텅빈 어린이집에 데리러 가면 폴짝폴짝 뛰며 반기는 아이 데리고
    허겁지겁 밥해먹이고 씻기고
    엄마 반가워 안자려는 아이 책읽어주고 놀아주고 같이 잠들어버리고
    또 아침, 또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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