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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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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방식.

쥬쥬 조회수 : 5,596
작성일 : 2020-08-28 14:35:31

얼마전 식기세척기가 고장나서 새로 구매를 하고 설치를 하러 기사분 2분이 방문하셨어요.

사이즈는 같은걸로 구매했는데 미세하게 깊이와 높이도 차이가 나서 싱크대밑부분 가림막도 다시 자르고 해서 시간이 30분이상 걸렸어요.너무 고생하신것 같아 갈때 음료수 사드시라고 2만원을 드렸어요.


제가 허리를 다쳐 무거운걸 못들어 관리실직원에게 부탁해 쌀 4kg을 현관앞에서 무빙카로 좀 실어달라고 부탁드린후

수고비로 만원을 드렸어요.

친구가 그얘길 듣더니 돈을 안줘도 되는데 그런데 돈을 왜쓰냐고 하네요.

돈을 쓰는데 방식이 정해져 있는것도 아니고 감사함을 느끼거나 사례를 하고 싶으면 본인생각대로 돈을 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인간에 대한 연민이 굉장히 큽니다.


누가 힘들거나 상황이 안좋으면 너무 맘이 아파서 제 자신이 힘들어요.

학생이 피자배달온것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해서 팁을 얼마씩 줍니다.

결론적으로 제마음편하자고 하는 행동입니다.

IP : 182.221.xxx.19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습니다
    '20.8.28 2:37 PM (115.143.xxx.140)

    본인 마음 편하자고 한 일이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만큼 고마움을 느끼셨기에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수고에 보답한다는게 쉬운게 아니잖아요^^

  • 2. ....
    '20.8.28 2:38 PM (220.123.xxx.111)

    그죠.
    돈 써서 내 마음 편하면 된거죠.
    사람마다 사는 방식이 다르니까요

  • 3. ㅁㅁ
    '20.8.28 2:38 PM (211.229.xxx.164)

    고마움의 표현인데,
    실천하긴 쉽진 않지요.
    잘 하셨어요.

  • 4. ...
    '20.8.28 2:39 PM (121.184.xxx.131)

    오늘 무심코 읽은책에서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봄동산의
    풀과 같아서 자라는 것이 보이지않으나
    날마다 더해지는 바가 있다.
    라는 글이 있어요,
    분명히 원글님의 예의바른 향기로운 태도는 원글님을 만난 사람들의 맘을 감동으로 물들이고
    원글님도 지금도 멋지시지만 더 멋진 사람이 되실겁니다.

  • 5. 경제적인
    '20.8.28 2:41 PM (211.243.xxx.3)

    여유가 좀 있으시죠?? 전 항상 고맙고 수고하신단 생각은 갖고있는데 돈으로는 못드렸어요. 음료 한잔 이런걸로만.. 당장 현금 2만원이면 제가 할수있는게 넘 많단 생각이 들어서요 ;; 부족한 형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2만원이면 애들 소고기 한팩 (이유식용 ㅋ) 은 사는데 싶어서요

  • 6. ..
    '20.8.28 2:43 PM (183.98.xxx.95)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이렇게 쓰셔야한다고 생각해요

  • 7. 저도
    '20.8.28 2:43 PM (220.85.xxx.141)

    냉장고 as밤늦게 오셔서
    내일 점심 드시라고 3만원 드렸어요
    한사코 마다하다 받아 가셨는데
    다음날 동료들과 점심 잘 먹었다고
    문자 왔더라구요
    300만원어치 기뻤어요

  • 8.
    '20.8.28 2:45 PM (223.62.xxx.1)

    따뜻한 베품을 받은 사람은
    또 베풀게 되어있더군요.
    세상이 그렇게 온기를 유지하는 것 아닐까해요.

    반대로
    타인에게 모질게 함부로 하는 것도
    마찮가지겠구요.

    ^^

  • 9. 폴링인82
    '20.8.28 2:45 PM (118.235.xxx.96) - 삭제된댓글

    쥬쥬님 ????

  • 10. ..
    '20.8.28 2:46 PM (218.148.xxx.195)

    다 그럴필요야 없지만
    원글님같은 분 때문에 또 그분들이 나름 위로.를 받기도 할꺼같아요
    허리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 11. 아 ~참 좋다.
    '20.8.28 2:47 PM (112.161.xxx.166)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봄동산의
    풀과 같아서 자라는 것이 보이지않으나
    날마다 더해지는 바가 있다.

    선한 행동하시는 분들이 또 댓가를 바라고 하지는 않더라구요.
    선한 마음,
    선한 실천이 더해질때 빛을 보죠.
    우리도 할수 있는 만큼씩 실천하고,
    그것도 안되면 맘으로라도 응원하잖아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아무리 가진게 없어도 해줄수 있는것들
    강령 비슷한거 봤어요.
    그중 하나가 웃어주기....진심을 담아

  • 12. ..
    '20.8.28 2:48 PM (125.31.xxx.233)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하는것 아닙니다.
    저기 나가는 돈은 그돈이고 자식들 소고기한팩돈은
    그거고 별개죠.

    맘의 여유가 있는 사람이 하는거예요.
    저도 지금 여유없는데 가끔은 그리해요.

  • 13. ....
    '20.8.28 2:51 PM (61.105.xxx.31)

    저도 그렇게 삽니다.

    택배오는 분들께는 차가운 생수 1병.
    다들 좋아하시네요.
    음식점에서는 1만원,
    다른 심부름하신 관리소 직원들에게는
    시간이나 난이도에 따라,
    1인 5천원이나 1만원정도씩 커피 한 잔 드세요 하면서 드려요.

    다향히도 먹고 사는 각정은 없어
    제마음 편하려고 드립니다.

  • 14. 잘될거야
    '20.8.28 2:52 PM (39.118.xxx.146)

    윗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돈을 쓰는 사람보다 얼마나 좋나요 힘 많이 쓰고 고생한 사람에겐 제가 좀 덜 먹더라도 드리는 게 저도 좋아요

  • 15. 좋아보여요
    '20.8.28 2:54 PM (221.149.xxx.219)

    맞아요 담배값이라도 하시라도 경비분들 챙겨드리고
    저는 미용실에서 머리감겨주고 온갖 잡일하는 스텝들 나이도 어리고 월급도 최저임금일텐데
    어린 친구들이 짠해서 머리하고 나올때마다 2만원씩 팁 줘요
    저희 친정어머니가 꼭 원글님이랑 같아요 정이 많고 주변에 잘 베푸세요

    백화점에서 장보고 차까지 실어다주는 어린 친구들..딱 봐도 학생들 같은데
    저번에 어떤 나이지긋한 분이 가방에서 주스 꺼내주던데..
    저도 얼마를 줘야 할까 5천원은 좀 남부끄럽고 그렇다고 1만원은 좀 많지 않은가 망설이다 그냥 뒀는데
    님 글 보니 그냥 줄껄...싶네요. 마음이 좀 걸렸거든요.
    님 같은 분이 많으면 따뜻한 사회가 될 것 같아요

  • 16. ㅇㅇㅇㅇㅇ
    '20.8.28 2:55 PM (72.234.xxx.162)

    그분들에게는 돈 이상의 큰 선물이었겠네요 뭘 바라고 도와준 게 아닌데 도움에 대한 고마움을 돈으로 표시한 거잖아요
    아마 집에 가서 원글님 얘기하며 가족들도 기분 좋아했을 거 같아요

  • 17. ...
    '20.8.28 2:58 PM (125.130.xxx.132)

    저도 비슷해요
    근데 이사와서 세탁기위에 건조기 올리는작업 20대초반 두분 와서
    하고 가는데 현금이 없어 그냥 보내 아쉬웠어요ㅠ

  • 18. sensitive
    '20.8.28 2:59 PM (211.114.xxx.126)

    전에 친정 아버지께서 저보고
    기부도 하면서 없는 사람에게 왜그리 인색하냐 하셨어요
    그 다음부터는 누군가의 노동에 대한 보답은 절대 깍지 않고
    넉넉하게 계산해서 드려요~

  • 19. 잘하셨어요
    '20.8.28 3:14 PM (110.10.xxx.133) - 삭제된댓글

    세상은 님같은분때문에 살만하다고 여기게 되는거죠~
    좋은마음 가지신분들이 많네요
    내게 돌려줄수없는사람에게 하는베품이 진정한베품이죠
    예수님께서는 그것이 곧 나에게한것이라고하셨답니다
    광화문 나가는인간들은 예수님과는 관계없는 남을 해롭게하는 인간들이고요

  • 20. ..
    '20.8.28 3:23 PM (66.27.xxx.96)

    저도 그런데 돈 더 쓰자 주의예요
    살다보면 어처구니 없이 새나가는 돈이 얼마나 많은데
    나랑 옷깃 스치고 내게 도움 준 사람 내 눈에 띈 사람에게 잘해주자...
    그러고 나면 내 맘도 기쁩니다.

  • 21. 모처럼
    '20.8.28 3:24 PM (203.236.xxx.229)

    82에서 단비 같은 글..
    전 지나가다 너무 어려운 분들 보면 꼭 식사비 드려요
    그냥 그래야 제 맘이 편해요
    제겐 작은 돈이지만 그분들에게는 큰 돈
    그리고 제가 그럴 여유있는 것도 감사할 상황이구요

  • 22. 모처럼
    '20.8.28 3:25 PM (203.236.xxx.229)

    막 코로나때문에 열내다가 님 글 보니까 반성하게 되네요.
    좋은 마음으로 살아야지 이러면서요

  • 23. 스티븐도킹
    '20.8.28 3:30 PM (121.168.xxx.65)

    저는 아직 팁문화가 익숙치 않고 돈으로 드린 적은 없지만.

    가전설치 기사님들 오실 때.
    언제쯤 끝나나..눈치보고 있다가 가실 때
    시원한 생수 초코파이류 간식. 이런거 드려요.

    얼마전에는 정수기관리하는 분 오셨는데.
    끝날때쯤 맞춰서 원드커피 갈아서 핸드드립 내려서

    일회용큰컵 2개포개서 뜨겁지 않게 커피들고가시라고..
    뚜껑도 닫고요, 물론 저도 마스크쓰고 해드렸죠
    이분이 너무너무 좋아하시는 거에요.
    제가 다 기분이 좋더라구요.

    또 얼마전 집앞 슈퍼에서 경비실 할아버지께서 아이스크림이
    드시고 싶으셨나봐요.
    어떤걸 고르셨는데 비싸다고 놀라면서 내려놓으시는게
    참 마음 아팠어요.

    아이스크림 잔뜩 사서 경비실 갔더니
    아무도 없길래
    냉동실에 몰래 넣어두고 왔어요.
    누가 알아주는거 없어도 ...그 분들이 맛있게
    드셔주면 좋죠...

  • 24. ..
    '20.8.28 3:32 PM (223.38.xxx.43)

    그러기 쉽지 않은데....
    그런데요, 다 좋은데 님의 그런 행동을 인간에 대한 연민이 아니라 수고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인식하시면 더 좋겠어요.
    그 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사는건데 고객이 나를 연민의 마음으로 본다면 맥 빠질겁니다.

  • 25. ..
    '20.8.28 4:06 PM (121.160.xxx.148)

    실례가 되지 않는 다면
    치킨이나 피자배달 오는 학생들에게 주는 팁은 얼마인지 알수 있을까요?
    저두 생각은 해봤지만.. 준적은 없네요

  • 26. 111111111111
    '20.8.28 4:10 PM (119.65.xxx.195)

    측은지심.
    성품이 아주 좋으신분이네요
    집안도 아주 화목하고 행복하게 자랐을것같아요 부족함없이.
    이런분들이 많아져야 사회가 따뜻해지죠.
    전 찢어지게 가난하게 자라서 쌀한톨이 아까워서 남한테 베풀지를 못해요 ㅠ
    다음생엔 부자부모를 만나 좋은것은 나누고 살면서 좋은소리만 듣고 살고 싶어요 ㅎㅎ

  • 27. 나누고싶은마음
    '20.8.28 4:17 PM (58.121.xxx.63)

    원글님글과 댓글들 읽고 뭔가 안심?이 되네요...사실 저도 그런 작은 마음씀을 (제 맘 편하자고) 자주 하는데...
    저희 남편은 그런 저의 행동이 상대방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고 뭐라 해요...
    상대방에 따라 어이없고 민망할 수 있다고.
    최대한 공손하면서도 무심코, 정당한 사례라고 하면서 드리지만
    제 행동이 혹시 불편한 일은 아닐지 저도 모르겠어서 가끔 혼란스럽네요.

  • 28. ...
    '20.8.28 4:21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저는 인터폰 수리기사청년이 도리어 수리비 깎아주고 간 적 있어요.ㅎㅎㅎㅎ
    ~5000원이라는데 그때 ~~~~~원 밖에 없어서 5000원은 입금해주겠다고 하니까 됐다고ㅋㅋ오천원은 자기 무슨 비용이니까 안 받아도 된다고 그냥 가버림.

  • 29. 팁문화
    '20.8.28 4:59 PM (116.41.xxx.141)

    의 아이러니 ? 외국에서 교수들이 팁문화연구를
    한다던데 ..
    미리주는게 아니라 서비스후에 주는거니
    꼭 안줘도 되는데 왜 이런 문화가 안없어질까 ~~
    뭔가 저소득층한테 나눔의 실천개념이라고
    님갵은 분이계셔야 뭔가 인생의 보너스 느낌의
    선순환이 많아지겠죠

  • 30.
    '20.8.28 5:13 PM (180.69.xxx.140)

    측은지심이라기보단
    서비스에대한 진심어린 고마움이죠

    저도 공항버스타고내릴때
    기사님이 한명씩 캐리어 꺼내주잖아요
    고마워서 몇천원 드렸어요.

    그리고 식당알바생중에서도
    유난히 친절하고 밝게 웃어주는 학생보면 팁주고싶어요.
    한국은 팁문화없어서 받으면 더 고마워하더라고요

    돈없어서 만원씩은 못주지만
    기분좋고 고맙거나
    기본이상 잘해주면 감사표시해요

    택시아저씨같은경우
    제 캐리어 무거운데 짜증안내고 다 내려주고 해서
    거스름돈 몇천원 안받았어요

    저 부자 절대 아닌데
    그분들은 정가이상의 서비스를 제게 주고
    제가 기분이 좋아지고 일처리를 잘할수있었잖아요
    일종의.칭찬의미.

    해외에서 우버탈때도
    내린곳이 무서운 동네여서 겁났는데
    운전사가 내려서.집도 찾는거 도와주고
    괜찮겠냐고 물어줬어요. 그래서 우버 나중에 팁주는거로 약소하게 줬어요

  • 31. 돈이 있다고
    '20.8.28 6:15 PM (122.202.xxx.132)

    누구나 베풀 수 있는 게 아니고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죠.
    베푸는 걸 잘 하는 사람들은
    남을 살리는 게 결국 나를
    살린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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