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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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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길고양이 아프다고 썼는데요

..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20-08-27 16:19:32

결국 오늘 동물보호단체에서 데려갔어요

밥도 4일못먹고 머리에는 피고름이 눈을덮어

눈도 안보이고

누런코는 엉겨붙어 떨어지지 않고....

그래도 밥주는 사람이라고 우리집앞현관앞에

어제저녁부터 웅크리고 앉아있더군요

고등어 고기 캔은 입도 안대구요

제가 동물보호단체에 연락했어요

치료해줄수있으면 해주시고 안되면 안락사라도 해달라구요...

축 늘어져서 눈에 고름이 한가득인 모습을 아침에 보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지도군요

기운이 없어서 데려가도 작은 비명소리밖에 못내는데

맘아파 계속 울고있어요ㅠㅠㅠ

살릴수없는 정도라고....정이란게 이렇게 무섭네요

동네에서 온갖 욕 다먹고 지금까지 왔는데

지난날 생각하니 눈물만 납니다

11년동안 나도 행복했었다...길냥아

IP : 1.232.xxx.1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8.27 4:28 PM (223.38.xxx.222)

    11년 정성으로 돌봐주셨는데 맘아프셨겠어요.가서 치료 잘되서 더 살면 좋겠네요.그동안 수고많으셨어요.

  • 2. 에고,,,,
    '20.8.27 4:32 PM (222.103.xxx.160)

    마음 아프네요..ㅠㅠ

  • 3. @@
    '20.8.27 4:34 PM (175.123.xxx.2)

    고양이도 아나보네요ㆍ집앞에 와서 있는거 보니요ㆍ
    얼마나 아프실지 ㆍ 저도 그맘 잘 알아ㆍ눈물납니다

  • 4. 고미
    '20.8.27 4:34 PM (115.139.xxx.23)

    저두 5년째 밥주는 아가가 있는데..11년이면 정말 대단하시네요.

  • 5. 원글
    '20.8.27 4:37 PM (1.232.xxx.194)

    그 아이의 엄마냥이도 살아있어요
    엄마 냥이도 몸이 안좋아요
    저녁에만 밥먹으러 잠간 보이고 안보여요

  • 6. .....
    '20.8.27 4:38 PM (202.32.xxx.77)

    원글님 정말 대단하세요. 마음 많이 안좋으실텐데 멀리서나마 위로 드립니다.
    (저는 상하이 캣맘이에요)
    11년간 길냥이로 산거 보면 정말 잘 산거 같은데 고양이도 원글님과 교류하면서 잘 지냈을거에요.
    혹시라도 병이 낫게 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우리힘으로 어쩔수 없는 거니까 냥이가 고양이별에 잘 도착해서 행복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 7. 에구
    '20.8.27 5:03 PM (211.117.xxx.56)

    복된 일 하셨네요.
    냥이가 행복한 기억만 가져갔길 바래요..

  • 8. ㅇㅇㅇ
    '20.8.27 5:07 PM (125.128.xxx.85)

    눈물이 납니다.
    그 몸을 해서도 밥 주는 원글님깨 오다니...
    이 글이 너무 슬퍼요.
    11년이라니...원글님이 따뜻하게 베푸셔서
    길냥이가 오래 살았네요.
    아픈 거 생각하니 너무 불쌍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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