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니깐 다 참아야하나요
희망한 지점은 안되었고 다른 지점으로 가야하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근무지점이 집 가까이가 아니라 집에서 차로 1시간 반 걸리는 곳이에요.
친정도 시댁도 다 멀이 살고 계시고
유치원 초등 저학년 애들이 있어요.
남편과 아이들이 모두 반대해요.
그런데 말이라도 고생했는데 꿈이 꺽여서 어쩌냐는 위로라도
해주면 안되나요?
애들 낳고 고생하면서 직장도 옮기면서 맞벌이 하다
너무 지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일을 찾는 거였는데
엄마니깐 남편이랑 애들 위해서 제 일은 포기하고 다 참아야하나요 마음이 바닥으로 가라앉아서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요.
1. ...
'20.8.26 6:41 PM (116.125.xxx.199)그러다 나이들면 후회하는데
애들도 크면 엄마가 나가서 돈버는것 좋아해요2. 흠
'20.8.26 6:44 PM (210.99.xxx.244)속상하죠 왜 여자는 결혼하면 희생을 강요하는지ㅠ 예전 나혼사에서 그 모텔이 엄마 젊을쩍 사진보면 내가 엄마청춘을 먹으며 컸구나할때 저도 눈물이 나더라구요ㅠ 나이 50넘고 전 진짜 남은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정말 어디중요한자리갈때 입을만한 옷 한벌없이 대학 고등아이 학원비 먹는거 우선으로 살았는데 지금 많이 허무하더라구요ㅠ 본인생각도 하세요. 시간지나 애들이나 남편은 절대 내가 그들을 위해 포기했던 많은걸 기억 못하더라구요ㅠ
3. ㅇㅇ
'20.8.26 6:45 PM (49.142.xxx.36)직장과의 거리때문에 직장 포기하는건 다반사에요. 미혼 독신이라도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멀면 포기하고 (이사 번거로우니) 새 직장자리 알아보고 그렇죠.
저 개인적으론 말로만 하는 위로를 별로 좋아하질 않는지라..... 말만이라도 그렇게 해줬으면 하신다지만,
그말 듣는다고 뭐가 달라지는것도 없으니...
엄마라서 그런게 아니고 누구나 직장 위치때문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으니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새직장 또 알아보세요. 집과의 거리도 적당하고 여러모로 더 좋은 직장이 나타나길 바랍니다.4. 남편이
'20.8.26 6:52 PM (110.15.xxx.179)상황바꿔 남편이 1시간 30분 거리의 직장에 합격했다고 가정해보세요.
반대는 무슨 반대요. 서로 힘을 합치고 도와야 하는게 부부인데..
자기 귀찮은 일이 늘어나니까 반대래.
남편분 이기적이세요. 아이들은 뭘 모르니까 무조건 반대할거구요.
오전 시터 오후 시터 따로 고용하시더라도 꼭 출근 성공하시길 바래요.5. ...
'20.8.26 6:53 PM (121.134.xxx.64) - 삭제된댓글지금 힘드셔도 일 놓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큰아이가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손 덜가요.6. ...
'20.8.26 7:01 PM (118.176.xxx.140)이 상황에서 엄마라서를 왜 찾아요?
애들이 고작 유치원 초딩이라면서
이해를 원하세요?
성인인 남편이 문제인거잖아요7. ㅁㅁ
'20.8.26 7:12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나도
그럼에도 포기하지 마세요,에 한표8. ...
'20.8.26 7:22 PM (27.100.xxx.159)유치원 초등이면 많이 컸어요
저도 포기마시라는 데에 한 표요9. 저는
'20.8.26 7:28 PM (124.53.xxx.142) - 삭제된댓글그랬어요.
엄마가 되고 양가 부모님이나 누군가 도와줄 사람 없으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엄마가 되면 ..나는 없어지는거 같아요.10. ...
'20.8.26 7:34 PM (222.97.xxx.53)포기하지 마시라고 하고싶어요.
저요.. 42살에 집앞 주민센터에서 하는 4시간짜리 알바도
남편도 초저학년 애들 둘도 왜 일해야되? 안하면 안되?그래요.
엄마가 나가면 남편이고 애들이고 본인들이 싫고 불편하니 반대하죠.
희생하고 포기해도 절대 모르고, 그 희생 온데간데 없어요.
아... 저 윗님처럼 50넘고 내 인생에 아무것도 없음을 알게되겠지요.
재취업이 쉬우면 또 다른데 도전해보시든지..아니면 포기하지 말고 하시길..아무상관없는 제가 응원하고싶어요.
내가 불편함을 감수할테니 나가서 꿈을 이뤄..라고 할 남편 없어요.
지금은 불편함이 싫어서 못나가게하고, 나중엔 돈을 좀 벌어왔으면 하겠죠. 그때 되서 나가면 그런자리 힘들어요.
저처럼 40, 50넘어 최저시급 이자리 저자리 전전하기 싫으시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보셨음해요.11. 애들 의견은
'20.8.26 7:38 PM (121.127.xxx.187)들을 필요 없고요
여기 쓴 대로 남편에게 얘기하세요.12. 위의 댓글분들
'20.8.26 7:54 PM (58.226.xxx.155)소견이 다 맞습니다.
주부가 집을 지키고 있지 않으면 남편이고
애들이고 다 불편하거든요.
집에서 잔치닥거리해주고 있어줘봐야
후에 그거 고마운거 모릅니다.
육아 방도를 준비하시고 그냥 출근하세요.13. 고맙습니다
'20.8.26 8:03 PM (101.188.xxx.79)지금까지 남편과 대판 싸우고 이제야 방에 들어와 댓글들 읽었어요.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나요. 내일부터 시터도 찾아보고 해볼 수 있는건 해보고 안되면 그때 포기하고 싶어요. 남편 말대로 애들 시터를 이 코로나 시국에 어디서 구하고 애들 봐줄 때 없어서 학원 시터 돌리고 먹는거 사먹으면 당장 벌어도 남는거 없는 것도 맞는데 내 인생인데 왜 나는 누군가를 배려해야해서 내가 사라지는건가 그렇다고 그걸 인정하고 미안해하는 사람도 없고 오늘은 정말 힘이 빠지는 날이에요. 항상 육아휴직 할 때마다 눈치보였고 아픈애 업고 어쩔 수 없이 출근하던 그날들 다 눈물로 보낸 시간이었는데 저에게만 상처의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14. ㆍㆍㆍ
'20.8.26 8:14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저는 사회생활 포기하고, 살림하고 아이 길렀어요. 그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관과 맞았으니 후회는 없어요. 그렇지만 내 선택이 아니라 남편과 아이의 반대가 이유라면, 그 반대를 반대할래요. 요즘 시기에 일자리 구하기도 어려울뿐 아니라 나이 한살 한살 마다 일자리의 기회와 질이 달라져요. 본인 선택이 아닌 희생은 하지 마세요.
15. ....
'20.8.26 8:56 PM (112.151.xxx.25)웃기죠. 시간 다시 돌릴수 있으면 결혼 안할거예요. 애들이 아프면 왜 다 제가 책임져야 하는지, 그래서 육아땜에 남편하고 대판 했는데 시어머니 말이 누가 너보고 직장 다니라 했냐고ㅋㅋㅋ 그냥 시어머니랑 연락 안하고 살아요.
16. 수원한씨부인
'20.8.26 8:57 PM (106.101.xxx.23)이사 가세요.
17. ㆍㆍㆍ
'20.8.26 9:26 PM (220.121.xxx.235)유치원 초등저학년이면 어리긴하네요. 지금은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직장 다니던 사람들도 퇴사를 고려하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시댁이나 친정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최소 직장이라도 집근처여야 해요. 아님 시터를 구하셔야 할거에요.
18. 저도
'20.8.26 10:16 PM (59.6.xxx.151)이사 권해요
19. 어찌어찌
'20.8.26 11:18 PM (182.222.xxx.116)다 되더라구요.
지금 포기하느냐 지속하느냐 미래가 달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