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새로운 일을 준비하면서 가구 공장과 거래할 일이 좀 많았는데요,
경기도 외곽의 소규모 공장들이예요.
직접 공장 운영하시는 분도 계시고 하청 공장 두고 제조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가족들끼리 공장 운영하기도 하는 곳들이예요.
저는 그런 분위기가 정겹기도 하고 최대한 잘 응대하려고 했고 가구업체 쪽에서도 고객이 될 수도 있으니 친절히 대해 주셨죠.
그런데 본인들이 생각한 조건과 밎지 않는다던지 더 큰 거래처가 생기면 하루 아침에 안면몰수하고 거래를 끊더라구요.
심지어는 전화를 아예 받지도 않고 키톡도 확인도 안하고요.
저는 처음에는 제가 뭔가를 잘못했나 싶어 행동을 돌아보고 속상해 했는데 이런 경우가 반복되다보니 업계의 관행인가 싶기도 하네요.
물론 모든 가구업계 종사자분들이 그러시지는 않겠지만 그 동인 제가 만나왔던 사람들과 너무나도 디른 속성의 집단이라 좀 놀랍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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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공장 종사자분들이요
ㅇㅇ 조회수 : 1,160
작성일 : 2020-08-23 23:15:31
IP : 116.35.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8.24 12:27 AM (113.110.xxx.94)거래처라는 게 회사에 유리한 조건으로 언제든 옮겨다닐 수 있는거죠. 글을 보면 계약을 어긴게 아니라 인간관계(인연)를 무시한다는 건데 그건 님의 이기적인 생각이죠.
2. 원글
'20.8.24 5:31 AM (116.35.xxx.3)그렇죠, 유리한 조건 따라서 거래처 바꾸는거야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런데 어제까지만해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살깁게 대하면서 다 맞춰줄 것처럼 하다가 오늘은 전화도 피하니 횡당하단 거예요.
사정이 이러해서 이렇게 되었다 내지는 된다 안된다는 말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업체가 잠수를 타버리는 경우는 처음이라서요.
인간관계를 떠나서 상식적인 상거래가 안되더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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