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주택 어린여자아이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요.
조용하게 휴일에 쉬는데
까약 아~~악 아아아
어디서 하이톤의 익룡 소리가 난다 싶어서 귀가 쫑긋해졌더니
맞은편 아이 셋 키우는 집이네요.
저 그집 애들이 떠들어서 노이로제 올까봐, 일부러
집안 환기 다 포기하고 창문, 문 꽁꽁 닫아 싸매고 있는데
가끔은 참아주기 버거워요
여자들은 보통 소음에 예민하잖아요.
근데 그중 한 여자 애가 보통으로 떠들고 꺄르륵 대는것도 아니고
높은톤.낮은톤 자유자재로 바꿔가면서 돌고래소리를 내고
괴성을 지르기도 해서 진짜 깜짝깜짝 놀라요.
까아아 꺄꺄~~~까아아아 꺄~~ 이게 무한 반복되는데
부모가 옆에 있어도 제지시키지도 않는거 같구..
가끔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는 아닌거 같아보일 지경이예요.
방금전에는 강아지가 문틈에 발이 끼이거나 사람한테 발 밟혔을때 내는
끼~약~~ 소리(깨갱? 의 하이톤)를
쉬었다가 질렀다가 무려 3연발째ㅜㅜ
안그래도 심약하고 소심한 저인데 사람을 들었다 놨다하니
간이 떨어질거 같아요.
그저 보통으로만 재잘대고 떠들어주면 좋겠어요.
제가 지나치게 예민한건 아니겠죠..?ㅠ
1. 음
'20.8.23 1:22 PM (106.101.xxx.221)어른으로서 사회적인 예의에 대해 한마디 해주시는거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저희애도 옆집할아버지가 시끄럽다 한마디하니
다시는 안그러더군요.
언젠가는 줄여야 할 소음이니까요.
잘 놀래는게 장점도 아니고요.2. ㅅㄴ
'20.8.23 1:24 PM (118.235.xxx.84)발달장애같은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3. ㅇㅇㅇ
'20.8.23 1:24 PM (175.223.xxx.87) - 삭제된댓글서로 인사도 안하고 일면식도 없어요.
하루는 너무 짜증나서 알아먹으라고 그집 부모 노려보고 지나갔는데
싸한 기류가 흐르네요. 괜히 이럴때 말 잘못했다가
더큰 갈등생기면...사는게 피곤해질거 같은데요.4. ㅇㅁ
'20.8.23 1:26 PM (175.223.xxx.87)그 집과는 서로 인사도 안하고 일면식도 없어요.
하루는 소리에 너무 짜증이 나서 알아먹으라고 그집 부모
노려보고 지나갔는데 (젊은 부부임)
싸한 기류가 흐르네요.
괜히 더큰 갈등생기면 에너지 소모되너...
사는게 피곤해질거 같은데요.5. ㅇㅇㅇ
'20.8.23 1:28 PM (175.223.xxx.87)그 정도로 말 알아먹을 사람들이면
이런 민폐를 끼치지도 않을거 같은데요.
밤9시에도 애나 어른(그집 아버지)이나 씽씽이 타고 논다고
조용한 골목길에서 소리지르는거 보면
주의. 조심. 매너. 배려와는 거리가 먼 부류라고 판단했습니다..6. ㅇㅇㅇ
'20.8.23 1:29 PM (175.223.xxx.87)진짜 발달장애아라도 되는건지...
맞은편 집에 살면서 가끔은 애를 같이 키우는 느낌이 드네요
아 피곤해ㅜㅜ7. 소음교육
'20.8.23 1:37 PM (124.5.xxx.148)우리나라는 고함지르는 거 무제한으로 둬요.
함부로 소리지르지 않는 거 교육이 필요해요.
아파트 놀이터에서 2시간 동안 돌고래 소리를 내도 아무도 뭐라고 안해요. 바로 앞 저층은 날이 암만 좋아도 무조건 문 닫고 살아야해요.
환경교육은 엄청 시키며 소음공해는 왜 교육을 안 시키는지!8. ..
'20.8.23 1:38 P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아이가 소리를 질러서 놀랄 때가 많으니 조심시켜달라고 말씀하세요.
알아먹으라고 노려보고 지나가다니..
그럼 불쾌하지 어떻게 알아먹나요?9. ㅇㅇㅇ
'20.8.23 1:44 PM (175.223.xxx.87)조심시켜달란 말 섞을만큼 외향적인 성격도 아니고
낯선 사람들과 말 섞기 싫거든요.
만에 하나 주의줬을때 저들이 맘충. 팜충이라서 다투고 에너지 소모하게 되면
그 뒷감당을 210.121이 책임질수 있어요?
입바른 말도 정도껏 합시다.10. ...
'20.8.23 1:45 PM (211.36.xxx.3) - 삭제된댓글아이가 소리를 질러서 놀랄 때가 많으니 조심시켜달라고 말씀하세요.
알아먹으라고 노려보고 지나가다니..
그럼 불쾌하지 어떻게 알아먹나요? 222211. 어쩐지
'20.8.23 1:47 PM (175.223.xxx.87)소음교육없이 무제한인 분위기맞군요.
주의 줬다간 시비 걸릴태세라서 똥이 무서운건 아니고
귀차나서 피해요.
다른 가족들한테도 시끄럽지 않냐고 했더니
어쩔꺼냐고 참아야한다는데...주로 장시간 집에있는건 저라서 괴롭네요.
애들 소음에 대책도 없고, 너무 무개념인거 같애요.12. ....
'20.8.23 1:49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원글님 행동도 괴상해요
모르는 여자가 노려보고 지나갔으면
이웃에 사이코가 사는지 무서웠을 듯
대면이 불편하면 그 집앞이나 그집1층입구에 조심해달라는쪽지라도 붙여놓든가 해야지요13. ㅇㅇ
'20.8.23 1:49 PM (175.223.xxx.87)아니.. 사람이 돼서 그걸 꼭 말로 조심시켜달라 말 섞고
전달을 해야 아나요? 기본예의 같은데요.
전 자랄때 엄한 분위기에서 찍 소리도 못하고 억눌려 살아선지
저런 집이 제 사고방식으로는 이해가 안가요.14. ㅇㅇ
'20.8.23 1:51 PM (175.223.xxx.87) - 삭제된댓글노려보고 갔다고 괴상한 사람이라니 무슨 그런 논리가..ㅋㅋ
그럼 요즘 길가에 미친사람들이 널린거네요
실내에서도 조금만 부스럭거리거나, 자기 신경에 거슬리면
노려보고 지나가는 여자들 적지않던데~~
윗댓글들은 그런경험을 못해봤나봐요?15. ㅇㅇㅇ
'20.8.23 1:53 PM (175.223.xxx.87)그럼 요즘 길가에 미친사람들이 널린건가요?
심지어는 도서관 아닌 실내에서도 조금만 부스럭거리거나,
자기 신경에 거슬리는 일 있음 노려보고 지나가는 여자들 적잖던데~~16. ...
'20.8.23 1:55 PM (211.36.xxx.87) - 삭제된댓글그 집 부모는 그게 민폐인 줄 모르니까 제지를 안 하는 거잖아요. 부드럽게 요청하면 알아먹을 성품일수도 있죠. 꼭 싸울듯 공격적으로 따지라는 게 아니라요. 거리에서 갑자기 웬 여자가 노려보면 당연히 기분 나쁘지 우리집이 평소에 시끄러워서 그런가봐 깨갱 할까요? 그걸 그렇게 연관시킬 정도로 의식하면 소음도 진작에 주의했죠.
17. ㅇㅇㅇ
'20.8.23 1:55 PM (175.223.xxx.87)알아서 조심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들 중에 자기 편할대로 하는데는 익숙해도
기본예의 안갖춰진 사람들도 많은듯하구요.
담에 정 시끄러우면 쪽지라도 써붙여야겠어요. 진심.
동네가 워낙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동네분위기라
오히려 제가 별나다고 이웃들간에 뒷담화 대상이 되겠지만요.18. ㅇㅇㅇ
'20.8.23 1:57 PM (175.223.xxx.87) - 삭제된댓글저도 신경증이 있고 힘든처지라서 누구한테 말 전달하려면
좋게 안나올거 같아요. 저부터도 감정통제가 안될것 같아서
참는 이유도 있거든요.
말이 불만조에 퉁명스럽다고 하니까, 함부로 말 전하는것도
조심스레 의사전달해야하는것도 억지로 조절하자니 피곤해요19. ㅇㅇㅇ
'20.8.23 1:59 PM (175.223.xxx.87)우울.무기력 짜증있고
손하나 까딱하기 싫을때가 많아서 제가.
굳이 말을 섞어야하나. 피곤하다, 귀찮타는 생각이 있어요.
지금 얘기 나누는것도 진 빠지네요. 사실..
우선은 귀마개꽂고 귀틀막이나 해야겠어요.20. ...
'20.8.23 2:35 PM (106.101.xxx.221)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참지말고 이야기해주세요.
저는 이야기해주신 그 할아버지가 감사해요.
얼굴이 이쁜 아이일건데 마음도 행동도 이뻐질려면
예의를 갖추게 도와주세요.21. 흠
'20.8.23 2:49 PM (27.176.xxx.220) - 삭제된댓글원글도 좀 이상해보이네요. 노려보면 알아먹을줄 알고 지나갔다는것도 정상같지 않고 댓글에서 히스테릭함이 느껴져요.
22. ㅇㅇ
'20.8.23 3:45 PM (175.223.xxx.87)27.176 댓글에서 신경증적인 상태라서 더 예민하다고 사정을 설명했는데
보고싶은 글만 보고서 패스한 건가요?
무례하게 상대에게 이상해보인다는 둥 단적인 면만 보고
사람을 함부로 평가하고 단숨에 판단하는 댁도 이상해보여요. 자기확신이 지나치게 강하군요.23. 답도없는 맴충들
'20.8.23 4:21 PM (122.40.xxx.84)맘 충들아 애들 주댕이 단속 좀 해라
니애 과성 너에겐 음악소리겠지만 남들한텐 공해다24. ㅇㅇㅇ
'20.8.23 4:30 PM (175.223.xxx.87) - 삭제된댓글반응이 이상하다 했더니 맘충 당사자들이 단체로 몰려온 거군요.
어쩐지 한 개인한테 너무 날카롭게 공격 인신공격 한다고 했죠~
맘충 부류들은 자기네 들만 편하고 즐거우면 다인가봐요.
최소한도는 지켜줘야 인간 대접을 하지!25. ㅇㅇㅇ
'20.8.23 4:30 PM (175.223.xxx.87)윗님 옳소~~!! 반응이 이상하다 했더니 맘충 당사자들이 단체로 몰려온 거군요.
어쩐지 한 개인한테 너무 날카롭게 공격 인신공격 한다고 했죠~ 맘충 부류들은 자기네들만 편하고 즐거우면 다인가봐요.
최소한도는 지켜줘야 인간 대접을 하지!26. ...
'20.8.23 4:53 PM (1.241.xxx.220)아파트도 그런걸로 민원많아요.
특히 그 꺄~~~~~~ 돌고래소리... 그소리가 20층까지 쩌렁쩌렁 울려요. 놀이터를 아파트들이 둘러싸는 구조다 보니, 밤에는 더 잘 울리고요. 술래잡기하면서 저러는데 30분을 꺅꺅... 전 그래도 좀 멀리들려서 참을만한데 앞동 주민은 너무 힘드시겠다 싶더라구요.27. ...
'20.8.23 4:54 PM (1.241.xxx.220)자기자식 즐겁게 노는 것도 좋지만 너무 소리 오래 지름 자제 좀 시켜주세요. 한두번이야 괜찮지만... 그 소리를 수백세대가 듣는 다는 생각좀...
28. ..
'20.8.23 5:39 P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원글님.. 아이를 조용히 시키는 게 당연히 기본예의라는 원글님 생각이 틀렸다는 게 아닙니다. 그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린 거예요. 생각하시는 내용이 기본예의이듯이 불만이 있으면 이유도 말하지 않은채 노려보는 것이 아니라 예의를 갖춰 표현하는 것도 기본예의입니다. 신경증이 있어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 그렇게 못하신다니 그 부분은 이해합니다만 그럴다고 다짜고짜 노려보는 것은 서로 사이가 나빠지기밖에 더하겠습니까..
29. ㅇㅇㅇ
'20.8.23 6:03 PM (175.223.xxx.87)네...지금은 마음의 정리가 잘 안되어서요
그렇지만 210님의 말이 일리는 있어요.
저의 행동을 돌이켜보게 됩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