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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주택 어린여자아이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요.

ㅇㅇ 조회수 : 3,448
작성일 : 2020-08-23 13:20:12

조용하게 휴일에 쉬는데
까약 아~~악 아아아

어디서 하이톤의 익룡 소리가 난다 싶어서 귀가 쫑긋해졌더니
맞은편 아이 셋 키우는 집이네요.


저 그집 애들이 떠들어서 노이로제 올까봐, 일부러
집안 환기 다 포기하고 창문, 문 꽁꽁 닫아 싸매고 있는데
가끔은 참아주기 버거워요


여자들은 보통 소음에 예민하잖아요.
근데 그중 한 여자 애가 보통으로 떠들고 꺄르륵 대는것도 아니고

높은톤.낮은톤 자유자재로 바꿔가면서 돌고래소리를 내고
괴성을 지르기도 해서 진짜 깜짝깜짝 놀라요.


까아아 꺄꺄~~~까아아아 꺄~~ 이게 무한 반복되는데
부모가 옆에 있어도 제지시키지도 않는거 같구..
가끔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는 아닌거 같아보일 지경이예요.


방금전에는 강아지가 문틈에 발이 끼이거나 사람한테 발 밟혔을때 내는
끼~약~~ 소리(깨갱? 의 하이톤)를
쉬었다가 질렀다가 무려 3연발째ㅜㅜ


안그래도 심약하고 소심한 저인데 사람을 들었다 놨다하니
간이 떨어질거 같아요.

그저 보통으로만 재잘대고 떠들어주면 좋겠어요.
제가 지나치게 예민한건 아니겠죠..?ㅠ

IP : 175.223.xxx.8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8.23 1:22 PM (106.101.xxx.221)

    어른으로서 사회적인 예의에 대해 한마디 해주시는거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저희애도 옆집할아버지가 시끄럽다 한마디하니
    다시는 안그러더군요.
    언젠가는 줄여야 할 소음이니까요.
    잘 놀래는게 장점도 아니고요.

  • 2. ㅅㄴ
    '20.8.23 1:24 PM (118.235.xxx.84)

    발달장애같은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 3. ㅇㅇㅇ
    '20.8.23 1:24 PM (175.223.xxx.87) - 삭제된댓글

    서로 인사도 안하고 일면식도 없어요.
    하루는 너무 짜증나서 알아먹으라고 그집 부모 노려보고 지나갔는데
    싸한 기류가 흐르네요. 괜히 이럴때 말 잘못했다가
    더큰 갈등생기면...사는게 피곤해질거 같은데요.

  • 4. ㅇㅁ
    '20.8.23 1:26 PM (175.223.xxx.87)

    그 집과는 서로 인사도 안하고 일면식도 없어요.
    하루는 소리에 너무 짜증이 나서 알아먹으라고 그집 부모
    노려보고 지나갔는데 (젊은 부부임)
    싸한 기류가 흐르네요.
    괜히 더큰 갈등생기면 에너지 소모되너...
    사는게 피곤해질거 같은데요.

  • 5. ㅇㅇㅇ
    '20.8.23 1:28 PM (175.223.xxx.87)

    그 정도로 말 알아먹을 사람들이면
    이런 민폐를 끼치지도 않을거 같은데요.
    밤9시에도 애나 어른(그집 아버지)이나 씽씽이 타고 논다고
    조용한 골목길에서 소리지르는거 보면
    주의. 조심. 매너. 배려와는 거리가 먼 부류라고 판단했습니다..

  • 6. ㅇㅇㅇ
    '20.8.23 1:29 PM (175.223.xxx.87)

    진짜 발달장애아라도 되는건지...
    맞은편 집에 살면서 가끔은 애를 같이 키우는 느낌이 드네요
    아 피곤해ㅜㅜ

  • 7. 소음교육
    '20.8.23 1:37 PM (124.5.xxx.148)

    우리나라는 고함지르는 거 무제한으로 둬요.
    함부로 소리지르지 않는 거 교육이 필요해요.
    아파트 놀이터에서 2시간 동안 돌고래 소리를 내도 아무도 뭐라고 안해요. 바로 앞 저층은 날이 암만 좋아도 무조건 문 닫고 살아야해요.
    환경교육은 엄청 시키며 소음공해는 왜 교육을 안 시키는지!

  • 8. ..
    '20.8.23 1:38 P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

    아이가 소리를 질러서 놀랄 때가 많으니 조심시켜달라고 말씀하세요.
    알아먹으라고 노려보고 지나가다니..
    그럼 불쾌하지 어떻게 알아먹나요?

  • 9. ㅇㅇㅇ
    '20.8.23 1:44 PM (175.223.xxx.87)

    조심시켜달란 말 섞을만큼 외향적인 성격도 아니고
    낯선 사람들과 말 섞기 싫거든요.

    만에 하나 주의줬을때 저들이 맘충. 팜충이라서 다투고 에너지 소모하게 되면
    그 뒷감당을 210.121이 책임질수 있어요?
    입바른 말도 정도껏 합시다.

  • 10. ...
    '20.8.23 1:45 PM (211.36.xxx.3) - 삭제된댓글

    아이가 소리를 질러서 놀랄 때가 많으니 조심시켜달라고 말씀하세요.
    알아먹으라고 노려보고 지나가다니..
    그럼 불쾌하지 어떻게 알아먹나요? 2222

  • 11. 어쩐지
    '20.8.23 1:47 PM (175.223.xxx.87)

    소음교육없이 무제한인 분위기맞군요.
    주의 줬다간 시비 걸릴태세라서 똥이 무서운건 아니고
    귀차나서 피해요.

    다른 가족들한테도 시끄럽지 않냐고 했더니
    어쩔꺼냐고 참아야한다는데...주로 장시간 집에있는건 저라서 괴롭네요.
    애들 소음에 대책도 없고, 너무 무개념인거 같애요.

  • 12. ....
    '20.8.23 1:49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원글님 행동도 괴상해요
    모르는 여자가 노려보고 지나갔으면
    이웃에 사이코가 사는지 무서웠을 듯
    대면이 불편하면 그 집앞이나 그집1층입구에 조심해달라는쪽지라도 붙여놓든가 해야지요

  • 13. ㅇㅇ
    '20.8.23 1:49 PM (175.223.xxx.87)

    아니.. 사람이 돼서 그걸 꼭 말로 조심시켜달라 말 섞고
    전달을 해야 아나요? 기본예의 같은데요.

    전 자랄때 엄한 분위기에서 찍 소리도 못하고 억눌려 살아선지
    저런 집이 제 사고방식으로는 이해가 안가요.

  • 14. ㅇㅇ
    '20.8.23 1:51 PM (175.223.xxx.87) - 삭제된댓글

    노려보고 갔다고 괴상한 사람이라니 무슨 그런 논리가..ㅋㅋ
    그럼 요즘 길가에 미친사람들이 널린거네요

    실내에서도 조금만 부스럭거리거나, 자기 신경에 거슬리면
    노려보고 지나가는 여자들 적지않던데~~
    윗댓글들은 그런경험을 못해봤나봐요?

  • 15. ㅇㅇㅇ
    '20.8.23 1:53 PM (175.223.xxx.87)

    그럼 요즘 길가에 미친사람들이 널린건가요?

    심지어는 도서관 아닌 실내에서도 조금만 부스럭거리거나,
    자기 신경에 거슬리는 일 있음 노려보고 지나가는 여자들 적잖던데~~

  • 16. ...
    '20.8.23 1:55 PM (211.36.xxx.87) - 삭제된댓글

    그 집 부모는 그게 민폐인 줄 모르니까 제지를 안 하는 거잖아요. 부드럽게 요청하면 알아먹을 성품일수도 있죠. 꼭 싸울듯 공격적으로 따지라는 게 아니라요. 거리에서 갑자기 웬 여자가 노려보면 당연히 기분 나쁘지 우리집이 평소에 시끄러워서 그런가봐 깨갱 할까요? 그걸 그렇게 연관시킬 정도로 의식하면 소음도 진작에 주의했죠.

  • 17. ㅇㅇㅇ
    '20.8.23 1:55 PM (175.223.xxx.87)

    알아서 조심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들 중에 자기 편할대로 하는데는 익숙해도
    기본예의 안갖춰진 사람들도 많은듯하구요.

    담에 정 시끄러우면 쪽지라도 써붙여야겠어요. 진심.
    동네가 워낙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동네분위기라
    오히려 제가 별나다고 이웃들간에 뒷담화 대상이 되겠지만요.

  • 18. ㅇㅇㅇ
    '20.8.23 1:57 PM (175.223.xxx.87) - 삭제된댓글

    저도 신경증이 있고 힘든처지라서 누구한테 말 전달하려면
    좋게 안나올거 같아요. 저부터도 감정통제가 안될것 같아서
    참는 이유도 있거든요.
    말이 불만조에 퉁명스럽다고 하니까, 함부로 말 전하는것도
    조심스레 의사전달해야하는것도 억지로 조절하자니 피곤해요

  • 19. ㅇㅇㅇ
    '20.8.23 1:59 PM (175.223.xxx.87)

    우울.무기력 짜증있고
    손하나 까딱하기 싫을때가 많아서 제가.
    굳이 말을 섞어야하나. 피곤하다, 귀찮타는 생각이 있어요.
    지금 얘기 나누는것도 진 빠지네요. 사실..
    우선은 귀마개꽂고 귀틀막이나 해야겠어요.

  • 20. ...
    '20.8.23 2:35 PM (106.101.xxx.221)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참지말고 이야기해주세요.
    저는 이야기해주신 그 할아버지가 감사해요.
    얼굴이 이쁜 아이일건데 마음도 행동도 이뻐질려면
    예의를 갖추게 도와주세요.

  • 21.
    '20.8.23 2:49 PM (27.176.xxx.220) - 삭제된댓글

    원글도 좀 이상해보이네요. 노려보면 알아먹을줄 알고 지나갔다는것도 정상같지 않고 댓글에서 히스테릭함이 느껴져요.

  • 22. ㅇㅇ
    '20.8.23 3:45 PM (175.223.xxx.87)

    27.176 댓글에서 신경증적인 상태라서 더 예민하다고 사정을 설명했는데
    보고싶은 글만 보고서 패스한 건가요?

    무례하게 상대에게 이상해보인다는 둥 단적인 면만 보고
    사람을 함부로 평가하고 단숨에 판단하는 댁도 이상해보여요. 자기확신이 지나치게 강하군요.

  • 23. 답도없는 맴충들
    '20.8.23 4:21 PM (122.40.xxx.84)

    맘 충들아 애들 주댕이 단속 좀 해라
    니애 과성 너에겐 음악소리겠지만 남들한텐 공해다

  • 24. ㅇㅇㅇ
    '20.8.23 4:30 PM (175.223.xxx.87) - 삭제된댓글

    반응이 이상하다 했더니 맘충 당사자들이 단체로 몰려온 거군요.
    어쩐지 한 개인한테 너무 날카롭게 공격 인신공격 한다고 했죠~
    맘충 부류들은 자기네 들만 편하고 즐거우면 다인가봐요.
    최소한도는 지켜줘야 인간 대접을 하지!

  • 25. ㅇㅇㅇ
    '20.8.23 4:30 PM (175.223.xxx.87)

    윗님 옳소~~!! 반응이 이상하다 했더니 맘충 당사자들이 단체로 몰려온 거군요.
    어쩐지 한 개인한테 너무 날카롭게 공격 인신공격 한다고 했죠~ 맘충 부류들은 자기네들만 편하고 즐거우면 다인가봐요. 
    최소한도는 지켜줘야 인간 대접을 하지!

  • 26. ...
    '20.8.23 4:53 PM (1.241.xxx.220)

    아파트도 그런걸로 민원많아요.
    특히 그 꺄~~~~~~ 돌고래소리... 그소리가 20층까지 쩌렁쩌렁 울려요. 놀이터를 아파트들이 둘러싸는 구조다 보니, 밤에는 더 잘 울리고요. 술래잡기하면서 저러는데 30분을 꺅꺅... 전 그래도 좀 멀리들려서 참을만한데 앞동 주민은 너무 힘드시겠다 싶더라구요.

  • 27. ...
    '20.8.23 4:54 PM (1.241.xxx.220)

    자기자식 즐겁게 노는 것도 좋지만 너무 소리 오래 지름 자제 좀 시켜주세요. 한두번이야 괜찮지만... 그 소리를 수백세대가 듣는 다는 생각좀...

  • 28. ..
    '20.8.23 5:39 P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를 조용히 시키는 게 당연히 기본예의라는 원글님 생각이 틀렸다는 게 아닙니다. 그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린 거예요. 생각하시는 내용이 기본예의이듯이 불만이 있으면 이유도 말하지 않은채 노려보는 것이 아니라 예의를 갖춰 표현하는 것도 기본예의입니다. 신경증이 있어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 그렇게 못하신다니 그 부분은 이해합니다만 그럴다고 다짜고짜 노려보는 것은 서로 사이가 나빠지기밖에 더하겠습니까..

  • 29. ㅇㅇㅇ
    '20.8.23 6:03 PM (175.223.xxx.87)

    네...지금은 마음의 정리가 잘 안되어서요
    그렇지만 210님의 말이 일리는 있어요.
    저의 행동을 돌이켜보게 됩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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