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미통당 원내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여당 대표는 코로나19 감염 폭발이 '일부 극우단체에서 시작됐다'라며 특정 세력의 책임으로 몰고 있다"라며 "바이러스가 좌우를 가리며 전파되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미통측의 주장과는 달리 일부 보수단체와 기독교단체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는 코로나19 확산의 온상이 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전날 대비 53명 늘어난 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향후 전국적인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