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플랜테리어 식물 좋아하시는분 도움 좀 부탁드려요
식물에 관심이 없었어요
아파트정원이 우리집정원이며 산에 가면 많은데 왜 굳이 집에서 ~
이런 생각이였는데요
나이도 들고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식물에 괌심이 가고 점점 예뻐보이네요
집에 있는 화초는 뱅갈고무나무 관음죽 드라세나콤팩타인데요
이 식물들도 남편이 구입해서 키우는거에요
플랜테리어 혹은 베란다가드닝으로 화초구입해서 키워보고 싶어요
화초 화분 구입요령 등
뭐든 도움되는 이야기해주시면 참고할게요
1. ^^
'20.8.21 8:32 AM (121.144.xxx.35)저도 코로나 덕분에 집이 정글이 되었어요~^^
인터넷 카페에 식물 키우기 카페가 많아요 가입해 보세요 정보가 넘쳐요2. ..
'20.8.21 8:36 AM (1.224.xxx.12) - 삭제된댓글집에 지금있는 화초들 튼튼히 잘크나요?
있는 화초들 물주기도 잘해보고 수형도 예쁘게 잘라주고해보세요
벵갈은 여름에 먾이 자랐을거 같은데
식물이름치면 유투브에 나와요 특성 잘기르는법 등3. ^^
'20.8.21 8:50 AM (121.141.xxx.138)저도..
올초에 남편이 승진해서 화분이 많이 들어왔는데 너무 큰거 빼고는 관리가 안되서 집에 가져왔어요.
난 두개, 스투키 한개, 크로톤 한개, 호접란 한개.
호접란은 꽃이 엄청 많이 달린 상태에서 왔는데 몇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있어요. 핀꽃이 아직 있다는게 아니고 지고 피고 그러네요.
크로톤 진짜 물건이에요. 너무 예뻐요. 튼튼하구요.
난도 실내에 안두고 그냥 베란다에 뒀는데 이상없이 잘 있어요. 스투키도 베란다. 얼마전엔 새끼도 하나 나왔는데 큰 화분이라 이거 어떻게 떼어줄지 고민이에요. ^^
관음죽 뱅갈.. 제가 키우고싶은것들이네요.
친정에 관음죽이 진짜 정글처럼 있는데.. 좀 나눠달라할까봐요 ㅎㅎ 근데 안주실듯.. 얼마전에 주신 군자란을 떠나보냈거든요 ㅋ4. 식물이야기
'20.8.21 9:19 AM (175.192.xxx.248)처음 키워보실때 변화가 많은 식물이 재미있어요.~ 몬스테라같이요...
식물 키우기는 정말 정서적으로나 여러가지로... 너무나 강추하는 취미생활이에요.
번식이 잘 되는 싱고니움같은 식물도 좋고요.
그렇게 키우다가... 나중에는 칼라데아같이 다소 까다롭지만 특이하고 아름다운 식물도 같이 키워보세요.
전... 꽃보기 식물도 좋지만 요즘 아파트같은 실내에서 이쁘게 잘 자라는 관엽식물이 매력 있더라구요.
요즘은 인터넷에서도 많이들 구입하시는데.. 전 개인적으로 식물은 직접 눈으로 보고 데려오는게 좋더라구요.
처음부터 너무 많이 욕심 내는것 보다는 한두개 키워보시면서 차츰 늘려가세요.~5. 식물이야기
'20.8.21 9:24 AM (175.192.xxx.248)아... 그리고 식물이야기 잘 만들어진 유튜브 영상 추천드릴께요.
각각 식물의 아름다움이 영상에 잘 담겨있고 스토리도 있어서 재미있어요.
아... 스킨답서스도 좋겠네요. 키우기 쉬워요.~
https://youtu.be/pY3-P4gadKE 싱고니움이구요.
https://youtu.be/DLMEAwYOOnc 몬스테라
https://youtu.be/_DXISJjcp4Y 스킨답서스
https://youtu.be/oY2zIcjDcwQ 이건 요즘 제가 꽂혀서 키우기 시작한 칼라데아라는 식물이에요.
식물 키우기 하시면서... 건강하고 행복하세요.^^6. 3호
'20.8.21 9:30 AM (221.155.xxx.191)선인장도 죽이는 여자 --- 저예요.
근데 작년에 화분을 들이고나서부터 키우는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부모님이 식물 잘 키우셔서 어버이날 카네이션 대신 우리동네 꽃시장에서 이런저런 화분 몇 개 선물로 사는 김에 제것도 사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매일 들여다보게 돼요.
왕초보로서 제 성공과 실패담은
몬스테라, 시클라멘으로 시작했는데 몬스테라는 진짜 무럭무럭 잘 자라서 가지 잘라 수경으로 뿌리 내린 뒤 다른 화분에 심었는데 이것도 잘 자라고 있어요.
초보에게 몬스테라 강추.
그리고 시클라멘은 겨울꽃이더라고요. 이건 초보에게 너무 어려운 꽃이라 패스.
용기를 내어 칼라데아 진저, 싱고니움 벨벳도 들였는데 싱고니움은 쑥쑥 잘 자라고
칼라데아 진저는 까다로워서 이것도 비추. 고온다습해야 잘 자라고 다른 계절에는 아무리 아침저녁으로 분무해줘도 새로 나오는 잎마다 끝이 말라서 나와요. 응애도 잘 생기고.
쉬운것부터 키우고 정보 찾다보면 자기 취향이 생깁니다.
저는 키크고 잎크고 특이하고 멋진거 좋아하는데 집이 좁아서 못 들여요.
특이한 외국산 식물은 말도 안되게 비싸기도 하고요.
일주일-열흘 간격으로 물 주기 -- 하지만 장마철처럼 습기가 많을때는 물 주는 간격을 더 늦춰도 됨. 대부분의 식물은 과습으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노지식물이 아니라 베란다 식물은 대부분 직사광선에 약하다는 것 기억하기(땡볕에 방치하면 좋지않음)
통풍, 무조건 통풍! 베란다에 내놨어도 생각보다 바람이 잘 안 통하는 경우 있어요. 그럼 바로 응애같은 병충해를 입음.
매일이면 더 좋지만 힘들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식물의 잎을 닦아주기(앞뒷면). 더 잘 자라고, 벌레 예방에도 좋음.
그리고 세상 모든 게 그렇지만 안달복달하면 좋지 않아요.
적당한 시기에 상태를 살피되 보통 잊은 듯 지내다보면 잘 커요.7. 스파트필름
'20.8.21 9:39 AM (119.202.xxx.149)스파트필름이요~
직광아닌 곳인 거실에서 잘 자라요.8. 무심히..
'20.8.21 9:46 AM (175.192.xxx.248)우왕~ 3호님 진저 키우셨군요. 진저 한번 말려서 보낸적 있어요. ㅠㅠ저도 싱고니움 벨벳이랑 얼마전에 칼라데아 오나타(진저랑 비슷하게ㅜ생겼어요)들여서 애정을 쏟는 중이에요.~
둘다 너무 이뻐서..오나타는 망설이다가 들였어요.^^
까다로와도 이뻐서 다시 재도전하게 되네요.
정말 3호님 말씀처럼 안달복달 하다가 많이 보내게 돼요.
특히 선인장이나 알로카시아, 호야... 같은 그런 아이들은 가끔 들여다 보고 물도 아껴줘야 되는데.. 조금 이상해보이면 물이 모자란가하고... 물부터 주다가 과습이나 무름병으로 보내게 되더라구요.
요즘은 정말 무심히... 잎이 좀 노랗게 된 잎이 있으면.. 오래된 잎이구나 하고 가위로 뚝 잘라주고.. 그렇게 키우다보면 또 새잎이 나고 재미나요.9. 3호
'20.8.21 10:01 AM (221.155.xxx.191)무심히 님!
진저는 진짜 애증의 식물이에요 ㅎㅎㅎ
제가 초보라 몰라서 그냥 데려왔는데 나중에 자세히 보니 판매당시에도 이미 끝이 말라있는 걸 조금씩 잘라낸 흔적이 있더라고요.
직광 안좋다고 해서 거실 안쪽에 무심히 놔뒀더니 어느날 뒷면에 하얗게 응애끼고, 약주고 다른 식물이란 분리시킨다고 늦가을에 베란다에 내놨더니 추위에 맛이 가고
겨우내 말라비틀어진 새잎만 나와서 속상하게 하더니 여름되니 예쁜잎 쑥쑥 나오고
다른 식물은 열흘, 2주일에 한 번 물줘도 얘는 일주일 지나면 잎이 접혀요. 그럼 물 달라는 신호라 편하기도 하고요.
아무튼 죽을듯해서 버리려고 하면 어느날 새싹 뾰족하게 나와있네요.
칼라데아 진저가 응애도 잘 생기고 건조함에 쥐약이고 아주 키우기 까다로운데 웃긴건 되살아나기도 잘한다는 거예요.
저도 저것의 운명을 잘 모르겠어요 ㅎㅎ
새로 들인 오나타 잘 키우세요. 겨울을 무사히 보내기를!10. 교감
'20.8.21 10:03 AM (175.192.xxx.248)무언가 교감의 대상이 있다는게 좋더라구요. 아이때문에 키우기 시작한 댕댕이도 매일 산책시키고 키우다보니... 어느순간 제 옆에 엉덩이 딱 붙이고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무심히 잎 하나 툭 꽂아두었던 화분에서 어느새 비죽 손톱보다 더 작은 새순을 내밀고 나좀 봐주세요. 하면 정말 세상 사랑스러워서.. 위안이 되고 행복해요.^^
11. 무심히..
'20.8.21 10:15 AM (223.62.xxx.79)ㅎㅎ 3호님! 그래서 칼라데아는 여름에 들이라더라구요.^^
잎 뒷면도 자주 살피고 물샤워 시켜주고 있어요. 응애 예방 차원으로..
3호님 진저도 여름기운 받아서 예쁘게 다시 잘 자라길 응원할께요.12. 저도
'20.8.21 1:09 PM (211.219.xxx.81)올 늦은 봄부터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생각해보니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였군요
난생 첨 양재꽃시장도 가보고...
근데 휴~~~~~
뿌리파리가 넘넘넘넘 싫어요
얘네들이 화분 근처에만 있는게 아니예요
얼굴 주위를 날아다니고
막상 잡으려면 얼마나 빠른지......
노란나비 트랩도 계피가루도
쪼금 줄여줄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안되더군요
급기야 빅카드 코니도 등의 농약까지 사고있는 저....
어린애 강아지 고양이가 없으니 그러지
원글님도 그건 각오하시고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