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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국에 만나자는 친구들... 거절하기 참 어렵네요.

이런 조회수 : 4,502
작성일 : 2020-08-19 14:54:49
원래 자주 만나는 대학동창들인데 작년 연말에 보고 모임을 몇번을 미루고 또 미루고

이번 주말엔 정말 만나자는데

다들 찬성하네요.

저만 전업이라 그런지 하루 종일 집에 있다보니

누구랑 접촉했을지 모르는 친구들 보는게 사실 반갑지는 않아요.

금요일쯤 못나갈것 같다고 카톡하려는데

거절도 어렵네요.


한 친구는 개인병원에 입원했다고 놀러오라고 ㅠㅠ

평소에 빚진게 많은 친구인데 안가자니 너무 마음에 걸리고

1인실이라 괜찮다고하는데 ....


저만 너무 공포에 떨고 있는건지


우리 아랫집 4살짜리도 어린이집 매일가던데

저는 왜 이렇게 무서운 걸까요?

IP : 49.172.xxx.9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19 2:57 PM (218.148.xxx.195)

    저는 모임인데 취소했어요 어쩔수없어요 ㅠㅠ

  • 2. 저도
    '20.8.19 2:57 PM (112.151.xxx.122)

    저도 무서워요
    그래서 마스크 필수
    손소독제도 필수입니다
    더구나 이렇게 확산되면
    더 무섭죠

  • 3. ㅇㅇㅇ
    '20.8.19 2:57 PM (203.251.xxx.119)

    이시국에 취소해야죠
    어쩔수 없습니다

  • 4. 거절하세요
    '20.8.19 2:58 PM (119.71.xxx.160)

    찜찜한 마음이 들 때는
    무조건 피해야 해요

  • 5.
    '20.8.19 2:58 PM (182.215.xxx.201)

    한 사람이 모이지 말자..하면
    다들 한 발 물러서지 않을까요

  • 6. 이 시국에
    '20.8.19 2:58 PM (124.53.xxx.190)

    병원에 입원했다고 놀러오라니....
    그 분 너무 개념이 없으신 것 같아요.
    우리 아파트에 확진자 나왔다고 하면 안될까요?

  • 7. ..
    '20.8.19 2:58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거절하세요.

  • 8. 그러니
    '20.8.19 2:59 PM (221.149.xxx.183)

    전염되죠. 아니 가족도 아닌데 병문안? 동창모잉 안해도 안 죽자나요. 결혼식,장례식도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판에.

  • 9. 교회들다니나
    '20.8.19 3:02 PM (117.111.xxx.55) - 삭제된댓글

    친구분들이 다 개념이 없네요

  • 10. ㅡㅡㅡㅡㅡ
    '20.8.19 3:02 PM (27.176.xxx.91) - 삭제된댓글

    무식한 친구들이네요.
    저희는 다섯명이 이구동성으로
    취소했는데.

  • 11. ... ..
    '20.8.19 3:05 PM (125.132.xxx.105)

    많이 좋아하는 친구들이고 좋은 사람들이라면
    모임을 미루자고 진심으로 말하시고요.
    이상한 그룹이다 싶어지면 일단 오케이 하시고 막상 그날
    열이 좀 나서.. 하고 나가지 마세요.

  • 12. ..
    '20.8.19 3:07 PM (218.39.xxx.153)

    병문안? 정신나간거 아닌가요?

  • 13. ...
    '20.8.19 3:10 PM (61.253.xxx.240)

    1인실이고 뭐고 보호자 1인 외에는 방문 안되잖아요??

  • 14. 뭐가
    '20.8.19 3:13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어려운지.
    되는사람은 만나고 난 힘들거같다고 하면ㅈ되지.
    혼자 천년만년 살거냐는 친구한테 응 그럴거라고 대답했어요.

  • 15. 뭐라고
    '20.8.19 3:14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어려운지.
    되는사람은 만나고 난 힘들거같다고 하면되지.
    그렇게 거절을 어려워해서 살기 힘들겠네요.
    혼자 천년만년 살거냐는 친구한테 응 그럴거라고 대답했어요

  • 16. 그게
    '20.8.19 3:17 PM (39.117.xxx.106)

    왜 어려운지.
    되는사람은 만나고 난 힘들거같다고 하면되지.
    그렇게 거절을 어려워해서 살기 힘들겠네요.
    혼자 천년만년 살거냐는 친구한테 응 그럴거라고 했고 나중에 만났는데 그걸로 웃고떠들고 했어요.
    안전에 예민해서 그렇다고 설명하고요.
    그정도로 갈라질 사이라면 안만나는게낫죠.
    각자 판단에 맞게 선택하면될걸 끌려다니지마세요.

  • 17. 원글
    '20.8.19 3:23 PM (49.172.xxx.92)

    거절할건데 마음이 찜찜해서요

    친구들이 다 금융권에 있고 교인들이네요.

    매일 출근하고 주말이면 교회가니 친구들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듯해요ㅠㅠ

  • 18.
    '20.8.19 3:25 PM (222.98.xxx.185)

    이유가 있었네요 친구들이 개독이었군요 나가지 마세요

  • 19. ㅁㅁㅁㅁ
    '20.8.19 3:29 PM (119.70.xxx.213)

    그런 사람들땜에 지금 이지경이 된거죠

  • 20. 친구들이
    '20.8.19 3:30 PM (211.178.xxx.140)

    다들 왜 그런가 했더니 교인들..........................

  • 21. ...
    '20.8.19 3:33 PM (14.32.xxx.100)

    친구들이 왜 하나같이 그런가 했더니 역시...

  • 22. 00
    '20.8.19 3:36 PM (67.183.xxx.253)

    본인이 결정하는거죠..근데 친구분들 만나면 식당이고 까페고 어디 들어가야 하잖아요? 이 시국에 교회나가는게 정상은 아닙니다. 제 언니도 교인인데 코로나이후 교회 일절 안 나가요. 학교 선생님이라 애들 대면해야하고 아픈 아버지도 병원에 있어 그냥 집과 학교만 다니고 동선 최소화합니다. 님 친구분들 이 시국에 교회 다닌다닌거보니 코러나 신경 안쓰나보네요. 아님 교회를 가면 코로나 안걸린다고 믿거나 ㅋ 그런다고 님까지 그럴 필요 없죠. 님 친구분들은 편하게 사는대신 리스크를 안는거고 님이 리스크를 안고싶지 않으면 친구들 안 만나는거구요. 저라면 이 시국에 교회다니는 친구들은 안 만납니다. 교회가서 마스크 써도 다닥다닥 앉아서 찬송가를 부르는지 예배후 밥을 같이 먹고 성경공부를 하는지, 교인들끼리 사적모임을 하는지 알게 뭡니까? 가뜩이나 교회집단감염 우루루 쏟아지고 있는데?

  • 23. 입원친구에겐
    '20.8.19 3:41 PM (1.238.xxx.39)

    꽃바구니나 책이나 간식 택배 보내시고요.
    친구들 만남은 미루세요.
    집근처에 확진자 나왔다면 굳이 보자고 안 할 거예요.

  • 24. 저같음
    '20.8.19 3:49 PM (58.231.xxx.9)

    콧물 발열 있다고 민폐 되기 싫어 안나간다고
    전날 쯤 전화할래요.
    그런데 수도권 사람들이 참 경우가 없네요.

  • 25.
    '20.8.19 3:54 PM (112.165.xxx.120)

    근데 거절하는거 어려워하지마세요~~
    저는 수도권 아니라 저 아랫지방 사는데 이번주 토욜 모임있던거 취소하자고했어요~~
    친구들도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던건지.... 다들 그러자 하던걸요.. 1월 만난 이후로 한번도 못봤거든요;
    다른것보다 스타벅스에서 공기중에 퍼져서 감염된거보니 너무 무서운데요..

  • 26. ㅡㅡㅡㅡ
    '20.8.19 3:55 PM (122.45.xxx.20)

    심각성을 모르는 것같네요. 모두. 이렇게 고민할 일인지. 병상 부족해서 죽어나갈거라는데.

  • 27. .....
    '20.8.19 4:17 PM (59.6.xxx.151)

    국민학교 1학년때 만나서 사십년 친구들 있습니다
    한 친구가 드디어 처음으로 사위봅니다
    저희는 안가는 걸로 결정했어요
    친구 아이들중 첫 아이라 다들 조카처럼 정말 물고빨고 했던 아이지만.
    혹 우리중 누구라도 감염상태라, 신랑 각시에게 누 될까봐요
    저희도 다 일합니다

    각자 알아서 할 일이라 하겠으나
    용건이 병문안
    더구나 사람들 대하고 점심 외식하고 더 조심해야 하는 거 기본이에요

  • 28. 절대만나면안됨
    '20.8.19 4:18 PM (118.33.xxx.2)

    예수쟁이들 가장 이기적인 집단이예요. 어찌나 계산적인지 모름.
    내가 여지껏 살면서 예수쟁이들 선량한 사람 보질못했네. 어찌나 이기적인지.
    절대 자기 손해는 1도 안봄.


    만약 만나고나서 후회할 일이 생기면 그때는 늦는겁니다.

  • 29. 핑계 없으시면
    '20.8.19 7:21 PM (116.32.xxx.53)

    본인이나 아이가 아프다 좀더 아프게되서 열나면 코로나 검사해야할 것 같다고 말씀하세요 . 좋은거절이 어디있나요

  • 30. 내가
    '20.8.20 9:10 AM (110.8.xxx.127)

    입원한 친구에게는 내가 어디서 모르게 감염되었을지도 모르니 병원 출입이 조심스럽다라고 이야기해보세요.
    솔직히 내가 이미 나도 모르게 감염자가 되어 전파자가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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