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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은 이런 와이프 어떨까요?

wet 조회수 : 5,865
작성일 : 2020-08-19 13:26:35

남편이 쉬고 있어요. 자신감 떨어졌을까 걱정되는 가운데 

제가 어떤 와이프일까 알고 싶어서요 

연애 1년, 결혼 2년 

매일 사랑 넘치고 사랑 한다고 말 잘 하고 

잘 챙겨주고 많이 많이 사랑해주는 여자요

부담스러울까요? 

시댁 식구들과도 잘 지내고 직장생활도 잘 하고 

아침마다 밥 잘 챙겨먹어 하고 나오고 

카톡으로 끼니 잘 챙겨먹었나 물어보고 가끔 용돈도 주는 

알아서 자기 일 잘하는 여자요. 

어떨까요? 

남편은 제가 알아서 다 잘하는 여자래요 


가끔은 제가 부담스러운 여자일까도 싶어서요 ㅠㅠ 


IP : 106.243.xxx.24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8.19 1:27 PM (211.36.xxx.140)

    부담스러운게 문제가 아니고 전적으로 남편이 님을 사랑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달린거예요

  • 2. ㅇㅇ
    '20.8.19 1:29 PM (14.38.xxx.149) - 삭제된댓글

    든든한 아내이시겠네요.

  • 3. 얼마나갈까
    '20.8.19 1:30 PM (223.39.xxx.35) - 삭제된댓글

    지치지 않을만큼 진심으로 하세요. 신랑한테 처음에는 너무 힘들면 쉬어라 내가 벌면 되지 했더니 이제는 지 힘들다고 짜증내고 그 와중에 애는 다 제 차지라... 회사생활과 육아병행이 어려워서 좀 돈 적고 편한데로 왔더니.... 돈아끼라고 난리.... 시집행사는 ㅂㅅ처럼 다 끌려다니고...

    애초에 너무 친절하게 대해줬다 싶어요. 호구가 진상 만드는 거 맞아요. 적당히...

  • 4. ......
    '20.8.19 1:32 PM (175.223.xxx.36)

    내가 볼 땐 사랑받고 싶어서 너무 애쓰는 여자

  • 5. sensitive
    '20.8.19 1:33 PM (211.114.xxx.126)

    그걸 받아들이는 남편의 그룻크기가 문제인거죠...
    남편성향에 따라 다를듯하네요~

  • 6. 아줌마
    '20.8.19 1:34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부인이 아니고 엄마네요.

  • 7. 남편이
    '20.8.19 1:37 PM (175.223.xxx.23)

    고마워하느냐
    당연하게 생각하느냐에따라
    다르겠죠.

    그 남편 와이프 잘만났네요.
    근데
    님 너무 헌신하지 마세요.

  • 8. ..
    '20.8.19 1:40 PM (14.47.xxx.175)

    그냥 보통의 와이프. 립써비스..말은 이쁘게 하는 와이프 정도?

    밥을 챙겨주는 거도 아니고 잘 챙겨먹어~
    카톡으로 끼니 챙기라 말하는 거

    너무 쉬운데요?

    저도 연애때는 밥 챙겨먹어라.
    아프면 약먹어..점심 잘 먹어.

    말로 잘 챙겼어요

    근데 같이 살면 말이 아니라
    반찬만들어주고..실제적인걸 해야하니 힘들어서
    진짜 잘하는 거 말이 아닌 행동이구나 싶어요.

    시댁이랑 잘 지내는 것 역시
    내 노력인지..시댁이 무난하고 좋아서인지..
    원글님 말씀으론 알 수 없고

    자기일 자기가 알아서 하는 건
    본인 입장에서 당연한 일이지
    남편을 위한 건 아닌 것 같고

    남편을 아주 위해서
    남편이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스스로 난..남편을 아주 많이 생각하고 배려해라고
    생각하시는 듯 하나

    남편 입장에선 부인의 배려에 고맙기보다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이 힝들겠죠

    자기 문제에 골똘할 땐
    누구가 날 챙기는지 생각하는지
    그것까지 감정을 배려할 여유가 없어요
    솔직히. 어쩔 때
    착한 척 ? 배려해주고 생각해준다는 티를
    너무 내주는 게 오히려 짜증나고 부담스러울 수는
    있죠.

    남편이 아내에 대해 신경쓸 일 없게 해주는 건 고맙겠지만..

    원글님이 너무 남편 눈치 보고
    립써비스 하면서
    나는 남편을 너무 사랑해 하고 생각하다가

    어느 순간 남편이 그 맘 모르는 것 같아
    서운할 때도 있어요

    너무 잘 해주려고 애쓰지 마요..

  • 9.
    '20.8.19 1:40 PM (223.62.xxx.38) - 삭제된댓글

    남자 입장에서 스스로 뭐든 잘 하는 여자.는 그리 큰 메리트가 없어요

    종종 적당히 쉽고. 단순한 부탁 하나를 던져주세요
    그리고 남편이 해결했을 때 이렇게 말을 하세요
    역시. 난 자기가 있어야 되.
    난 자기가 없으면 못 살겠다.

    어째서 연예 할 때 여자들이 별 필요도 없는 유치하고 허접한 길거리 머리 핀을 남자 친구더러 그렇게 사달라고 하는 걸까요? 결국 남자는 여자에게 받은 것 보다 해준 것을 더 오래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남자들에겐 여자라는 존재가 자신의 남성성을 확인하는 여러가지 수단 중에 하나일수있어요

  • 10. 음,,,,
    '20.8.19 1:44 PM (1.235.xxx.132)

    울 친언니네같은경우
    백수형부한테 님처럼하다가 50도도록 형부는 아직도 백수 언니는 아직도 그 집 가장입니다,,,,,,,

    너무잘해주면 밖으로 나갈생생을 안해요
    적당한 눈치도 줘야한다고 봅니다

  • 11. dd
    '20.8.19 1:48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이상하게 남자들이 너무 잘해주면
    자기가 잘나서 잘해주는줄 알아요
    그래서 감사하기보다는 당연한게 되더군요
    나부터 챙기고 예전보다 훨씬 안챙겨주니
    남편이 오히려 잘해주고 말도 잘 들어요 참 이상하죠?

  • 12. 좋은
    '20.8.19 1:51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좋은 아내이긴 한데 그런 아내를 사랑하느냐 여부는 또 다른 문제죠

    님이 되고 싶은 사람이 되세요.

  • 13. 충분히
    '20.8.19 1:57 PM (182.215.xxx.201)

    잘 하고 계시지만....
    혹~~시나 반대급부를 은연 중에라도 바라진 않으셔야...
    헌신도 영원히 퍼줄 수 만은 없으니
    남편에게 잘 하느라 에너지와 마음을 다 쓰지마시고
    원글님을 위해서 남겨두세요.

    아무리 남편이라도 남이지요.
    남의 마음은 내맘대로 안되잖아요.

  • 14. 제가
    '20.8.19 1:57 PM (112.151.xxx.122)

    제가 그런여자 인데요
    평생 행복하게 잘 살았어요
    지금도 가끔
    저를 만나 결혼한게
    자신이 이세상에서 받은 가장 큰 선물이래요
    이제 자식도 결혼시키고
    둘이 남았는데 저도
    이정도면 평생 참 잘살았다 싶어요
    그냥
    원글님은 그런칼라이고
    그런칼라가 이뻐보여서
    원글님 남편은 원글님과 결혼했을거에요
    자신감 가지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 15. 충분히
    '20.8.19 2:00 PM (182.215.xxx.201)

    저는 남편에게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제가 할 일은 다 하지만
    그건 제 할 일이라서고요
    내가 이러저러 잘 했으니 남편이 뭘 좀 하면 좋겠다는 마음을 버렸어요. 예전엔 있었죠....그러니까 지옥이더라고요.

    남편이 프리라 종종 놉니다.
    저는 암말 안해요.
    월급도 안물어봐요.
    부담스러울까봐요.

  • 16. 울 남편이
    '20.8.19 2:02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인데 저 행복해요
    아 딱하나 다르다.. 울 남편은 직장생활 힘들어 해요
    암튼 알아서 잘하는데 뭐가 부담스럽죠?
    하나도 안부담스러움
    참 전 말만 이쁘게 하는 사람은 싫어해서 항상 실천을 요구하긴 합니다
    요리도 청소도 설거지도 잘해요

  • 17. 울 남편이
    '20.8.19 2:03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인데 저 행복해요
    아 딱하나 다르다.. 울 남편은 직장생활 힘들어 해요
    암튼 알아서 잘하는데 뭐가 부담스럽죠?
    하나도 안부담스러움
    참 전 말만 이쁘게 하는 사람은 싫어해서 항상 실천을 요구하긴 합니다
    요리도 청소도 설거지도 잘해요
    참 울 남편도 1.5년 정도 쉬는 타임 있었는데 그 때 집안일 다 했어요
    그때가 참 좋았었는데 말이죠..;;

  • 18. ..
    '20.8.19 2:05 PM (222.236.xxx.7)

    근데 왜 쉬는데요 .???ㅠㅠ 부인이 아니고 엄마네요.22222

  • 19. 그래서
    '20.8.19 2:27 PM (223.62.xxx.1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행복하세요? 행복하면 다 된거쥬.

  • 20. ㅁㅁㅁㅁ
    '20.8.19 2:30 PM (119.70.xxx.213)

    지켜주고 싶은 여자가 아니고
    돌봄받고싶은 여자...

  • 21. 나는나
    '20.8.19 2:31 PM (39.118.xxx.220)

    님이 알아서 너무 잘하면 남편 앞으로도 쭉 쉴 수 있어요. 지금처럼 잘해 주시되 할 일을 찾고 자립할 시간을 정해주세요. 남편과 합의라고 해야겠죠. 주변에 보면 그런식으로 새로운 분야 개척한 사례가 있어요.

  • 22. 성향에
    '20.8.19 2:43 PM (58.141.xxx.54)

    따라 다르겠지만
    남편은 복 받았네

  • 23. 잠자리는요?
    '20.8.19 4:03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사랑받는 아내이고 싶다면
    제일 우선순위에 둘것이
    여성성과 잠자리만족 이게 빠지면 아내 아니고
    누나 엄마 고마운 사람 = 가족이죠

  • 24. 그여성에게
    '20.8.19 4:34 PM (211.227.xxx.165)

    스스로 아끼라고 하고싶어요

  • 25. 아웅..
    '20.8.19 6:15 PM (110.8.xxx.60)

    헌신적인 여자 같아요.
    너무너무 알아서 잘하시니까..
    그런데.. 남편분은 이렇게 척척 사랑해주고 자기 일잘하고..
    상대적으로 자기효능감이 낮아지지 않았을지..
    제 주위에.
    이런 무적 여성분들과 사는 남편분들이.. 잘다니다가
    회사 그만두고 자기 개발한답시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사시는거
    넘넘 많이 봤어요..
    부모보다 더 잘 챙겨주고 능력있으니 그럼 나는 내 삶을 살아볼까..
    이럼서.. 크면서 못해봤던 유학 mba 창업 이런거 하먄서요..
    저도 약간 무적과인데..
    게다가 남편 연하인데..
    제가 능력있을 때보다.. 이거저거 해달라하고 사달라하고
    많이 부족해보이고 남편이 제게 가정에 할수 있는 일들이
    먾아질때 더 기세등등하고 자존감이 살아나더라구요..
    님이 사랑 많으신 분이라 쉽지 않겠지만..
    남편이 다시 일 시작하시기 전까지
    조용히 지켜버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 26. 마자요
    '20.8.20 3:21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여자가 받고 싶은데로 남자에게 베푸는거
    노노
    남자는 여자에게 인정 감사 받을때 여자에게
    사랑을 느낀다고 해요

    제 남편도 재가 희생한거 몰라주지만
    바퀴 벌레 때문에 놀래서 율었더니
    귀엽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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