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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에 갔더니..마스크 한 사람이 없어요 헐

깐따삐약 조회수 : 2,250
작성일 : 2020-08-19 12:05:01

친정엄마가 시골에서 가게를 하세요
지난 주에 애들 데리고 시골 집 마당에서 물놀이나 시켜주려고 며칠 가있었는데 세상에... 현지인들 중에 마스크 제대로 낀 사람을 거의 못봤어요

경북 북부에 군단위 시골인데...헐 진짜 놀랍더라구요
참고로 전 대구사람이에요
대구는 2.3월에 정말 식겁을 해서그런지 마스크는 다들 잘 끼고 다니거든요
대부분 업장 입구에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금지 붙어있기도하고요~~

근데 암튼 여긴..
슈퍼를 가도...카페를 가도...외지에서 놀러온 사람들만 다 끼고 잇고 현지인들은 다 마스크벗고 다녀요 ㅎ

저희엄마 카페 운영하시거든요...
정작 본인도 안끼세요 ㅡㅡ;
제가 화내면서
요즘 젊은사람들은 마스크 안낀사람 극혐한다고.. 나같으면 커피사러 카페 왔는데 주인이 마스크도 안끼고잇으면 그냥 나간다고..
제발 좀 끼라해도 듣는둥 마는둥

넘 싫어요 의식이 왜저런지..
이 시국에도 삼삼오오 커피집와서 마스크벗고 떠들고..
심지어 어젠 전화와서
거기 사는 친구들끼리 남해 쪽으로 여행을 가니 마니 하시길래
정신차리라고 뉴스도 안보고사냐고 한소리하고 끊었어요

친정엄마고 뭐고
요즘같이 예민한시국에 위생관념 없는거 진짜 딱 질색입니다..
울 엄마지만 진심 정떨어져요 ㅠ
당분간 안 만나고 통화도 안하려고요



촌이라서 안전하다는 건 어디서 나온 발상인지..나 원 참...
도시같았음 주인장이 마스크도 안끼는 카페였으면 맘카페에 올라오고 가루가 되도록 까이다가 업장 망하는 수순일텐데..
시골사회..참 폐쇄적인지라
오는 손님도 대부분 그손님이 그손님이고 지인의 지인이고~
에휴

울엄마 욕인지라 남편한테 할 수도 없고..여기올려봅니다

다들 조심조심 당분간 무조건 조심해요 우리 ♡
IP : 223.39.xxx.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8.19 12:08 PM (211.57.xxx.44)

    저도 경북북부 살아요

    확진자가 10명도 안나왔지요
    그래서 그런가 마스크는 나이드신분들 학교다니는학생이나 아이들이 주로 끼고요
    50대전후 아저씨들이 거의 안끼는 분위기에요

    서울갔더니 정말 빠짐없이 끼던데
    이번 확산세로 더 심하겠구나해요

  • 2.
    '20.8.19 12:11 PM (211.57.xxx.44)

    찾아보니 확진자가 6명 나왔네요
    그래서인지 저도 자꾸 해이해져요 ㅜ ㅠ

  • 3. 샘물
    '20.8.19 12:21 PM (14.48.xxx.55)

    전라남도 강진읍
    어제 치과에 가느라 나갔는데 안쓴 사람 못 봤습니다.
    약국에서 턱밑에 마스크 걸친 아저씨 한분 봤을뿐.

  • 4. ..
    '20.8.19 2:07 PM (112.140.xxx.29)

    남원 광한루 갔더니 마스크 안 쓴 사람이 반은 넘더라구요
    관광객만 죄다 쓰고
    아무래도 여지껏 청정지역이라 그런가 싶더라구요

  • 5. ^^
    '20.8.19 5:13 PM (180.66.xxx.39)

    노인들이신데요
    안.가.시.면 됩니다
    외부인이 안.들어오면 걸리지않겠죠
    아마
    자식들이 조심할꺼니까요
    울엄마 무릅때문에 병원다니시는데
    옆집아줌니가
    마스크 좋은걸로 쓰고가라고 협박하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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