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줄려고 사온 소세지 제가 다 먹었어요

조회수 : 3,438
작성일 : 2020-08-18 22:21:57

슈퍼가는데 길에 고양이가 있길래 인사했더니

도망가지 않고 와선 몸을 비비더라구요

울동네 길고양이들은 개냥이들인지 인사하면 몸을 부비되네요

같이 놀고싶었지만 줄것도 없고...

슈퍼에서 천하장사 소세지 세개들이 사왔는데 다시 가보니 사라짐 ㅠㅜ 하긴 거기가 인도였으니..

집에와서 그 소세지 제가 앉은자리에서 다 까먹었네요 ㅠㅠ



근데 고양이들 소세지 먹어도 되나요? 왠지 먹는거 봐서 그걸로 사온건데..
IP : 58.148.xxx.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고프니
    '20.8.18 10:23 PM (58.121.xxx.69)

    배고프니 먹는건데
    몸에는 안 좋겠죠

    저는 마트에서 고양이 간식
    짜 먹는거 하나 사서 가방에 넣어다녀요

    만나면 줍니다
    우리동네에도 개냥이 있거든요

  • 2. 퀘이사
    '20.8.18 10:24 PM (222.111.xxx.247)

    길고양이들 수명이 짧은 이유가 염분 있는 음식을 막 먹어서 그렇대요.. 소시지는 별로인것 같아요. 고양이를 좋아하시면.. '추르'를 몇개 가지고 다니시면 어때요 ? CU에서도 팔더라고요..

  • 3. ㅂㅅㅈㅇ
    '20.8.18 10:27 PM (211.244.xxx.113)

    염분이 많아서...그닥...

  • 4. ㅇㅇ
    '20.8.18 10:33 PM (121.128.xxx.64)

    고양이들이 사람먹는 음식 특히 간식류를.먹는건 별로 안좋다고 해요. 차라리.윗님 말씀대로 츄르를 사서 주시는게 좋죠. 수분섭취에도 도움이.되구요.

    그런데 길냥이들 밥 잘 챙겨주시는 캣맘들은 길냥이들에게 간식줄때 손으로 주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자꾸만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잃게돼서 동물학대의.표적이 되기도 한대요.

  • 5. 비타민
    '20.8.18 10:34 PM (121.88.xxx.22)

    음쓰 먹는 거 보다는 나을 거에여 ㅠㅠ 거기는 주방세제나 락스도 섞여있을 거 구여 ㅠㅠ
    원글님 좋으신 분이에여

  • 6. ,,,
    '20.8.18 10:40 PM (112.157.xxx.244)

    그나마 참치캔이 소시지보다는 나을 듯 한테 물에 두세번 헹구어서 소금기 빼고 주셔야 해요

  • 7. ,,,
    '20.8.18 10:42 PM (112.157.xxx.244)

    간혹 길냥이인데도 영양상태 좋아 보이는 덩치 있는 아이들이 있는데 열이면 열 지나친 염분섭취로 신장이 나빠져서 부어 있는 경우에요

  • 8. 닭가슴살
    '20.8.18 10:43 PM (59.8.xxx.220)

    편의점에 팔아요
    그거 음~청 좋아합니다
    2프러스1 세개 사서 길에서 눈마주친 길냥이한테 하나 줬는데 안먹고 물어서 어디 갔다 금방 돌아 오더라구요
    그렇게 3개 다 뺏기고 따라가 봤더니 새끼들한테 갖다준거였어요ㅜ
    에미라고 자긴 안먹고ㅜ
    너무 기특해서 다시 사서 줬더니 새끼 배불리 먹인후 먹더라요
    또 먹이려고 가봤는데 그후론 한번도 못봤어요

  • 9. 아..
    '20.8.18 10:46 PM (58.148.xxx.5)

    전 캣맘은 아니고..진짜 카드하나 주머니에 넣고 슈퍼가던 길이라..ㅠㅜ

    어떨땐 운동하고 들어올때도 그렇고 동네가 1기 신도시 아파트 대단지인데 여기 동네 고양이들은 가끔 길가다 만나면 경계심이 없이 다가와서 몸을 빙빙 돌리며 비비더라구요

    먹을거라도 있어야 놀아줄텐데 가방도 뭐도 안가지고 다닐때가 많아서 늘 아쉽거든요

    근데 오늘은 마침 슈퍼가던길이라 소세지를 사온건데 염분이 몸에 안좋군요...

  • 10. ..
    '20.8.18 10:58 PM (222.237.xxx.88)

    다음부터는 고양이용 캔으로 사주세요.

  • 11. ..
    '20.8.18 11:01 PM (124.111.xxx.91)

    조공이라고 길고양이용 고영양 간식이있어요~~ 평상시에 잘못먹는 길냥이들에게 필요한 충분한 영양분을 보충해줄수 있게 나온거라 집고양이들에게 먹이면 살찐대요~
    전 그거 가지고 다니면서 만나는 아이마다 뜯어주고 있어요~~

  • 12. ...
    '20.8.18 11:02 PM (221.138.xxx.139)

    되네요 X 대네요O 요~

  • 13. .......
    '20.8.18 11:02 PM (58.78.xxx.104)

    고양이 가엽게 여겨주는 그 마음만으로도 애묘인 입장에서는 고맙네요ㅠㅠㅠㅠ

  • 14. ...
    '20.8.18 11:02 PM (119.64.xxx.92)

    꼭 먹을거 달라고 비비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제가 주는 거 거의 안 먹는데도 매일 와서 비비고
    벌러덩 뒹굴뒹굴 하는 애들 많아요 ㅋㅋ
    그냥 엉덩이만 팡팡 쳐줘도 좋아할 걸요 ㅋ

  • 15. 길아이
    '20.8.18 11:03 PM (182.212.xxx.60)

    잘 먹고 사는 아이같으면 그냥 두세요. 님은 귀여워서 한 행동이 아이의 생사를 좌우할 수 있어요. 손 탄 애들이 주로 학대의 표적이 되거든요. 캣맘들도 제대로 하는 사람들은 곁을 안 주려 노력합니다. 아직은 우리나라 길고양이들 사람 무서운 거 알고 살아야 해요ㅠㅠ

  • 16. ...
    '20.8.18 11:05 PM (119.64.xxx.92)

    근데 와서 친한 척 하는 애들이 꼭 손 타서 그렇다기보다 성격인 거 같아요
    또 아무한테나 그러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낯선 사람은 무지하게 경계함
    근데 걔네들이 저는 처음 봤을 때부터 엄청 따랐거든요
    사람 볼 줄 모르는 건지 ㅋㅋ

  • 17. ......
    '20.8.18 11:12 PM (211.178.xxx.33)

    배고파서 쌈장 먹는 고양이도 봤어요
    소세지하나먹으면 몇일 버팁니다.
    쓰레기보다 나아요.
    그길에 걔네가 다니는길이니
    못만나면 손으로 잘라서 근처 구석에두시면
    ㄱ알아서 먹을거예요

  • 18. 닭가슴살
    '20.8.18 11:52 PM (116.41.xxx.141)

    이나 천원짜리 파우치나 캔 이 가성비가 좋죠
    츄르는 넘나 비싼거
    배도 안부른데 입맛만 버리는거 ㅎ
    뭐 소세지도 없는거보단 낫지만 워낙 염분이
    요새 물먹을곳도 없는 염천에 ㅠ

  • 19. ...
    '20.8.19 1:19 AM (121.144.xxx.34)

    사실 사람 먹는 건 너무 짜고 매워서 야옹이에게 좋진 않아요. 그래도 굶고 먹으면 안 되는 거 먹는 것보다 나으니까요.
    요샌 편의점 중에 동물 코너가 따로 있는 곳도 있더군요. 손님들이 많이 찾아서 그렇겠죠.
    고양이용 캔이나 파우치가 제일 좋은데, 그릇이 마땅찮죠. 빈 두부곽이나 종이컵을 반 잘라 주기도 하고, 최대한 깨끗한 종이를 접어 부어줘도 좋아요. 캔은 너무 날카로워 혀나 코를 베이거든요.
    최대한 흔적이 남지 않게, 최소한 빈 캔이나 파우치 포장은 챙겨서 쓰레기통이나 쓰레기봉투에 버리고요. 여기서 야옹이들이 밥 먹었다는 걸 사람들이 모르게 하시는게 젤 좋아요.

    너무 부담드렸나요.^^ 그냥 잘게 자른 소세지랑 깨끗한 물만 한켠에 두셔도 요즘 날씨엔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20. ㅇㅇ
    '20.8.19 2:30 AM (73.83.xxx.104)

    손으로 주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자꾸만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잃게돼서 동물학대의.표적이 되기도 한대요

    —>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6857 8월 20일 기도의 날 포스트 8 코통당 2020/08/19 1,557
1106856 펌 6개월전 북한의 소름돋는 예측 4 2020/08/19 3,980
1106855 구매 취소버튼이 없는 쇼핑몰 6 .. 2020/08/19 3,495
1106854 학원 방학특강 참 사람 부담스럽게 해요. 11 커피 2020/08/19 4,009
1106853 판사는 무슨 신인가요? 판결만 내리고 끝?? 6 .. 2020/08/19 1,821
1106852 저 예쁜말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요 17 ..... .. 2020/08/19 6,642
1106851 시가 모임중에서 할머니 생신 챙기는거.. 14 2020/08/19 5,281
1106850 파주 스타벅스 코로나 확진자 50명 22 .. 2020/08/19 14,871
1106849 열도나고 두통과 혓바닥 통증 있는데 코로나 무섭네요 5 걱정 2020/08/19 3,264
1106848 카톡 답장 너무 늦는 경우 10 그냥 궁금 2020/08/19 4,060
1106847 저도 중1딸 학교좀 보내고싶어요 ㅠ 14 한숨 2020/08/19 3,227
1106846 샐러리맨 급여에서 인적 공제 여쭙니다. 1 인적공제 2020/08/19 964
1106845 학원 중3들 쌍수 많이 하네요.. 9 ..... 2020/08/19 3,796
1106844 서류 클립 상철 1 ㅇㅇ 2020/08/19 1,110
1106843 눈물펑펑 아름다운 영화 소개 20 로맨스 2020/08/19 5,444
1106842 금강경. 도올김용옥 vs 법륜스님 어느거 읽을까요? 4 공부 2020/08/19 1,910
1106841 스웨덴 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이 70세 이상, 6 사망자,60.. 2020/08/19 2,722
1106840 김호중은 도박까지 했다고 기사보니 11 Rk 2020/08/19 6,777
1106839 접시 어느브랜드일까요 12 새댁이 2020/08/19 4,062
1106838 집수리 또 연기.. 1 ... 2020/08/19 2,159
1106837 이사람 아이를 갖고싶지않은건 좋아하지않다는 의미죠? 6 R 2020/08/19 2,472
1106836 남은 콩물로 비지찌개 끓여도 2 ... 2020/08/19 1,101
1106835 블라우스 좀 찾아주세요 2 .. 2020/08/19 1,314
1106834 요가는 몸매 예뻐지는 운동은 아닌가봐요 10 깨달음 2020/08/19 6,224
1106833 속보) 8.15 광화문 불법집회 신청인은 미통당 민경욱 32 대투본 민경.. 2020/08/19 6,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