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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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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밥먹는게 싫어요?

강아지 조회수 : 5,805
작성일 : 2020-08-18 22:05:47
저는 80대 시어머니랑 같이 살고 있어요
어머님은 하루 세끼를 반드시 죽 아니면 밥이 있어야 해요. 그리고 국물과 국물김치랑 드세요. 국수 과일 드셔도 제 시간에 국과 밥을 먹어야해요. 아침식사 7시반

점심 12시 저녁 7시. 그런데 저는 그 시간에 안먹고 다른시간에 먹고 살아서 적응이 안되요

밥상에 국수도 올리고 떡볶이도 올리고 살았는데
그걸 참 싫어하네요
전 어머니랑 같이 안 먹고싶은데 혼자 먹으려니 굶겠다 하는 적도 있고. 오늘은 아침은 같이 먹었는데

점심 저녁 같이 안먹는다고 짜증을 내요

저는 솔직히 노친네 혼자 밥 먹는게 그렇게
섭섭한일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밥을 적게먹니 반찬이 싱겁니 밥이 질기니 잔소리를 해서 같이 먹으면 체할것같어요

저는 혼자서 부페에 중국집에 어디든 잘 가서 먹는 사람이라서 혼자 먹는게 그렇게 시른지 궁금해요
저는 맛있는건 혼자 몰래 먹는게 더 좋은사람이라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IP : 125.134.xxx.134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시
    '20.8.18 10:08 PM (120.142.xxx.201)

    하세요
    차려주는게 어딘데 ㅠ

  • 2. 상상만해도
    '20.8.18 10:09 PM (221.140.xxx.230)

    시르다
    그런 어른 뫼시고 밥먹는데는게요..ㅠㅠ

  • 3. 아고
    '20.8.18 10:09 P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

    고생이 많으시네요....어떻게 위로를 드려야할지.

    자자손손 복 받으실꺼예요.
    그걸 어찌하셔요.. .

  • 4.
    '20.8.18 10:09 PM (183.102.xxx.158) - 삭제된댓글

    싫어요를 쓰기 싫어서 시러요로 쓰세요?

  • 5. ...
    '20.8.18 10:10 PM (121.172.xxx.112)

    더 나이가 들면 어떨런지 몰라도
    저는 혼자 먹는 밥을 제일 좋아합니다
    아무 방해도 받지 아니하고 맛을 음미할 수 있는 그 시간을 즐겨요 이건 아이가 없었을때도, 솔로였을때도

    그런데 이건 성향차이라 일반화 할 수는 없을거 같네요

  • 6. 저는
    '20.8.18 10:12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혼자 먹는거 괜찮지만
    어르신들이 혼자 먹으면 외롭고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이 드는것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 7. ..
    '20.8.18 10:12 PM (119.206.xxx.97)

    정정하신거 같은데
    왜 3끼를 안나가시고 꼭 집에서만 드시려고 하시나요?
    망항 코로나로 경로당을 못가시나?

  • 8. ..
    '20.8.18 10:13 PM (49.164.xxx.159) - 삭제된댓글

    그러시거나 마시거나 하십시요.

  • 9. T
    '20.8.18 10:16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혼자 먹는거 좋아해요.
    온전히 내 취향대로 음식을 선택할 수 있고 천천히 음식을 즐길수 있잖아요.
    그런데 어른들은 다르시더라구요.
    부모님 모시고 사는 나이 많은 싱글인데 아버지가 제 퇴근을그렇게 기다리세요.
    같이 식사하시겠다고.
    전 퇴근이 매우 늦은 편인데 기다리시는 아버지 보면 쨘함과 짜증이 동시에 밀려와요.
    저는 제 부모님이니까 쨘한 마음이 더 큰데 원글님 이해는 돼요.

  • 10. 시어머니는 식사를
    '20.8.18 10:16 PM (125.15.xxx.187)

    님은 커피 한잔 하면 되지 않을까요.

  • 11. .......
    '20.8.18 10:16 PM (58.78.xxx.104)

    내 아들내미하고도 밥먹는 속도가 틀려서 같이 밥 안먹고 혼자 먹는데 시어머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밥은 좀 편하게 먹어야지 혹시 위염같은거 없으신가요. 저라면 체할거같아요.

  • 12. 혼자
    '20.8.18 10:16 PM (118.221.xxx.144)

    먹으면 나때문에 밥차렸다로 느껴지거든요.
    노인들은 실상은 그런데도 인정하기 싫어해요.
    구십오세 되신 할머니가 칠십넘으신
    엄마한테 아직도 그러세요. 백세시대 재앙이에요

  • 13. ㅡㅡㅡㅡ
    '20.8.18 10:16 PM (70.106.xxx.240)

    그러거나 말거나 2222
    전 배 안고파요 그러고 마세요

  • 14. ...
    '20.8.18 10:17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호강에 겨워 요강에 설사하네요.

  • 15. 룰에 맞게
    '20.8.18 10:20 PM (211.250.xxx.199)

    그 분의 룰에 맞춰 (시간.메뉴)주었으니
    이제 원글님 룰에도 맞춰야죠

  • 16. ..
    '20.8.18 10:21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저도 혼자 먹는거 좋아해요. 쇼핑갔다가 혼자 애슐리가서도 먹고 다른 부페도 가서 혼자 핸드폰 보며 먹어요. 쇼핑도 저 하고싶은만큼 제가 보고싶은 것만 즐길수있어 혼자 하는거 좋아해요. 일행이있으면 맞춰주고 배려해주느라 제가 보고싶은 걸 제대로 못 볼때도있어 불편해요.

  • 17. ㅡㅡㅡㅡ
    '20.8.18 10:21 PM (70.106.xxx.240)

    가만보면 오래 모시고 사는 집 보면
    며느리가 걍 편하게 할말 다 하는 집이더라구요
    어차피 앞으로 십년. 십오년 이십년도 같이 살수 있는데..
    님 스케줄대로 하세요
    노인네라고 맞춰주지 말구요

  • 18. 싫어요
    '20.8.18 10:23 PM (125.134.xxx.134)

    맞춤법도 몰라서 죄송해요. 그건 고칠께요. 시어머니는 삼개월 시한부로 모시는거예요. 가을 넘으면 시누이가 데리고 가요
    지금 어머니가 잘 못걸으셔서 심지어 상체도 남이 올려줘야 세울때도 있고
    대소변실수가 많아 기저귀차세요. 집 안에서 거의 기어다니다싶이해 움직이시는분이라 집에만 있어요.
    남편이 어머니 가을에 가면 언제 다시볼지 모른다고 금방 가신다는 말이겠죠
    좀 잘하자 하는데 전 얼굴만 쳐다봐도 남편이나 시어머니나 울화통이 터지네요

    여름에 냄새도 너무 심하고 다섯살딸도 냄새나는 할머니가 잔소리만 한다고 시러해요
    저는 잠깐 모시는건데 거동 불편한 노친네 모시는분들 존경합니다.

    남편이 친엄마면 니가 이러겠냐고 하는데
    친엄마도 저렇게 늙으면 넘 정 떨어질것같어요. 했던 이야기 수십번도 더 하고 별거 아닌걸로 삐지고. 그래도 아들 눈치는 엄청 보네요

  • 19. 그냥
    '20.8.18 10:27 PM (223.33.xxx.5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시댁가지 그래요?
    왜 모셔요?
    아님 님이 나가있던지

  • 20. 그리고 시어머니
    '20.8.18 10:28 PM (125.134.xxx.134)

    밥 드실때 저 항상 마주앉아 반찬 올리고 국도 말아주네요. 사실 손목에 힘이 없어 어머님이 반찬을 자주 놓치세요. 어머니 식사 시작할때부터 끝날때까지 계속 자리지키고 하다못해 간식도 그래요. 근데 혼자 먹으면 그렇게 섭섭한가봐요. 외롭고 버림 받는 느낌이 든다는 댓글 참고할께요.
    근데 전 정말로 잔소리 들으면서 밥 먹으면 너무 시러요. 남편은 좀 잘하면 엄마가 잔소리 하겠냐고 요즘엔 시어머니를 니가 좋아하는 김호중이라고 생각해보라네요.

    뭐든 이뻐보이고 함께하고 싶지 않냐고
    이런 쌍.

  • 21. ㅡㅡㅡ
    '20.8.18 10:29 PM (70.106.xxx.240)

    에휴..
    가을이면 아직도 멀었고 그때가서 진짜 딱 데려갈지 누가알아요
    친엄마라도 저 상태면 짜증나요.
    저는 친아버지였는데도 (이십여년전) 기저귀 가는거 힘들던데

    저는 이번에 시어머니가 그 상태 될거같은데 모시라는 압력 들어와서 그냥 나는 못한다고 딱 잘랐어요
    엊그제 글 올렸는데. 역시나.다들 반대였어요

    한달이 두달되고 세달되고 주변인들이야 자기들은 편하니 (님이 독박써주면 ) 그냥 그 상태로 뭉개는거에요.
    시누가 왜 지금은 안되고 가을에 데려간대요? 그건 확실해요?

    한국이면 정부보조 간병인을 집으로 부를순 없나요
    예전에 친정아빠는 집으로 간병인이 하루 네시간 씩 평일에 오는거 했는데요
    성인 기저귀 냄새 진동하고 (애들꺼는 냄새라도 덜한데)
    온집안에 똥오줌 배설물 냄새 노인네 징징대는 소리..
    그냥.무시하고 뭐라하던말던 밥먹는건 님 자유대로 하세요
    삼시세끼 국물에 국 국물김치 짜증나네요
    저렇게 챙겨먹으니 앞으로 이십년은 더 살건데

    남편은 닥치라고 하세요 자기가 뭘 한다고. 아마 자기보고 하라그러면 일주일도 못해요

  • 22. 맞춤법
    '20.8.18 10:29 PM (220.70.xxx.218) - 삭제된댓글

    틀린게 너무 많아요.
    어휴..

  • 23. 저희동네
    '20.8.18 10:30 PM (223.33.xxx.50) - 삭제된댓글

    분식 맛집이 있어요
    사장님 진짜 집밥처럼 해주시고 오픈주방 대박 깨끗..
    아침 일찍 나오셔서 야채 하나하나 육수까지 빼시는데..
    알고 보니 손녀까지 보신 분이요...시어머니 모시고 사신다네요...아침 일찍 나와서 저녁 늦게 들어가세요..
    식당일 보통일 아니다지만 이해되던데요...식당 나와있는게 좋으시대요....차라리 돈 버는게 낫죠

  • 24. ㅡㅡㅡ
    '20.8.18 10:30 PM (70.106.xxx.240)

    남편새끼 말은 바로바로 받아치세요
    말같지도 않은 말을 하고있어 무슨

  • 25. ...
    '20.8.18 10:36 PM (125.177.xxx.158)

    3개월 동안 모시는거면 좀 맞춰주심이 어떨까 싶어요.
    3개월 금방 가요

  • 26.
    '20.8.18 10:38 PM (180.224.xxx.146)

    님 남편놈 입을 확 꿰매고 싶어요.
    며칠이라도 휴가내고 24시간 어머니 직접 돌봐드리던지 해보고 그딴 소리 하던가요.

  • 27.
    '20.8.18 10:38 PM (223.38.xxx.188)

    요양등급을 받아보세요.
    신청해보세요.
    걷지도 못하실 정도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모셔야죠.
    그 상태면 모시기 힘듭니다.
    친자식도요.

  • 28. 맞춤법타령
    '20.8.18 10:38 PM (223.39.xxx.231)

    적당히 좀 하세요

  • 29. ..
    '20.8.18 10:40 PM (49.164.xxx.159)

    내 깜냥만큼 하세요.

  • 30. wii
    '20.8.18 10:42 PM (14.56.xxx.129)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도 혼자 드시는 거 싫어하세요. 전에 건강할 때는 혼자 잘 드셨는데, 같이 북적북적 먹고 싶어하시고 전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아이들 몰려와 같이 먹고 하기가 힘들어요.
    뇌경색 후 파킨슨 진단 받아 혼자 식사 하시기가 조금 힘들어요. 혼자 드시면 국이나 반찬도 아예 안 챙겨 드시고 죽에 국이 보이면 말아 드시든가. 물김치나 콩국물 마라아 드시기 때문에 하루에 한 끼는 제가 식사 수발합니다. 같이 먹기도 하고 운동가야 되서 식사 시간 조절하면 옆에 앉아 반찬 골고루 놔드려요.
    점심은 동생이 하고요. 아침은 요양보호사 여사님이 하세요.
    혼자 드시기 싫은지 자다 보면 여사님께 같이 먹자 하시지만 그 분들 당연히 안 드시고요.
    동생도 막내 데려와 같이 차려 먹었는데, 요즘 코로나로 큰 애들도 학교 안가니 집에 가서 애들 밥 차려줘야 하니 아빠만 챙겨 드리고 가죠. 조금 서운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잔소리만 안해도 괜찮고 남이야 빵을 먹든 떡볶이를 먹든 간섭 안 하면 될 일을 꼭 참견해서 미움 받으시네요.

  • 31. ....
    '20.8.18 10:43 PM (180.182.xxx.239)

    다른것보다 밥상앞에서 잔소리하는사람 최악

  • 32. 말만
    '20.8.18 10:44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들어도 짜증나는 상황이긴 한데 석달 시한부면 좀 맞춰주세요.
    앞으로 계속 같이 살게될 시누도 있는데요.
    시부모 모셨었는데 그때 육십대라서 앞날들이 깜깜해서 미칠것 같았어요. 일년후 갑자기 시누네로 가시게 되었는데
    그때 좀 잘해 드릴걸하는 마음이 늘 있어요.

  • 33. pp
    '20.8.18 10:44 PM (221.147.xxx.31)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심이 어렵다는건 알지만요.
    혼자 먹느니 안 먹겠다 하시면 네 그러세요
    아니면 어머니 밥 드실때 좋아하는 떡볶이 드세요. 뭐라고 하면 어머니 전 이게 좋아요.
    어머니 자꾸 잔소리 하시면 저 체할 거 같고 이제 같이 밥 못 먹어요.
    앵무새처럼 말하다보면 포기하실거예요.
    근데 포기하시기 전까지 힘드시죠. 그냥 아무 표정없이 전 이게 좋아요 하세요.
    삐지시든 말든 안 그러면 원글님이 병 나요.
    노인들 고집 심한데 계속 똑같은 말로 대꾸하고 하면 포기해요.
    어쩔거예요. 돌봐드리는건 원글님인데 시어머니가 고집 꺽으셔야죠.

  • 34. 날날마눌
    '20.8.18 10:53 PM (118.235.xxx.224)

    싫던좋던 몸불편해서 의탁하러오신분께
    원하는 시간과메뉴주시는것으로 할일다하셨어요
    같이 먹자는것까지 들어주다 석달채울일 한달만에 못한다하는거보다 나아요

  • 35. 00
    '20.8.18 10:55 PM (211.201.xxx.96) - 삭제된댓글

    친구가 시부, 친정부 모시고 살앗었는데( 이제 두분 모두 돌아가심) 보고 배운게 있어요
    무슨일이 있어도 나와 나머지 가족들의 일상은 그분들과 상관없이 살아야 문제가 없다는것을요

    밥맛이 있건 없건 시간되면 차려드리고
    나는 내가 먹고 싶은거 먹고 싶을때 먹으면 되더라구요

  • 36. 저위에
    '20.8.18 11:07 PM (110.15.xxx.179)

    3개월 금방가니까 맞춰주라는 분.
    니가 가서 밥 차려주고 맞춰주세요.

  • 37. 존경합니다.
    '20.8.18 11:16 PM (112.186.xxx.227) - 삭제된댓글

    딸 아이가 다섯살이면 젊은 분 같은데...3개월이라도 대단해요.

  • 38. ㅠㅠ
    '20.8.18 11:17 PM (219.250.xxx.4)

    며느리나 시모나 다 불쌍하네요
    달력에 하루하루 지워 나가는 낙으로 사셔야죠
    3개월 끝이 있다는게 그나마 불행중다행이네요

  • 39. ㅡㅡ
    '20.8.18 11:28 PM (112.170.xxx.218)

    같이 먹고 싶다까지는 이해할 수 있는데 잔소리는 왜 하나요
    제가 만약에 늙고 몸 움직일 수 없어
    아들 며느리한테 신세지러 오는 입장이면
    외로워서 같이 먹고 싶다라고까지 말할 수도 있어도
    이건 어떻다 저건 어떻다 그런 잔소리할 면목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을 것 같아요
    진짜 이해할 수 없는 노인들 ㅡㅡ
    오히려 늙어가는 마당에 마음씨 곱게 쓰고
    웃는낯까진아니더라도
    내가 지금 너한테 폐끼치는 것 같아서 미안하구나.
    며느리야 나때문에 고생하는구나 ...라는 식의느낌이
    조금이라도 들게끔 행동하면
    인간인데 측은지심이 자연이 생길 텐데요

  • 40. ...
    '20.8.18 11:44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모전자전. 김호중 같은 소리하고 자빠지네요.

  • 41. 에효
    '20.8.19 12:12 AM (211.187.xxx.172)

    전 내 아버지 밥 차리는데.......딱 거기까지....
    절대 같이 안 먹어요

    여기까지가 내 최선입니다

  • 42. 염병
    '20.8.19 12:13 AM (216.154.xxx.125)

    친엄마면 그랬겠냐고? 친엄마 아니니까 그렇지 등신.
    친엄마도 아닌데 세끼 밥차려주고 같은집에 살게해주고 고맙다고 큰절을해도 모자랄판에 대체 한남들 저 무개념은 어디서 배워오는거에요??

  • 43. 저도
    '20.8.19 12:16 AM (216.154.xxx.125)

    시모 집에 와있으면 제일 짜증나도 미치겠는게 끼니에요.
    점심대충 떼우고싶어도 그럴수가 있나 먹기싫어서 혼자 드시라하면 끼니 거른다고 잔소리잔소리(본인이 차려줄것도 아니면서 뭔놈의 잔소리는) 적게먹으면 적게먹는다고 잔소리 물안마신다고 잔소리 중간에 자기는 간식 먹고싶은데 내가 안먹으니까 너무 왜그렇게 아무것도 안먹냐고 잔소리...하여간 밥땜에 노인네하고 같이 못살아요.

  • 44. ᆞᆞ
    '20.8.19 5:34 AM (223.39.xxx.248)

    이런 고민글에 맞춤법 지적하는 인간들도 참 ㅠㅠ

  • 45. 흠..
    '20.8.19 8:43 AM (211.227.xxx.207)

    내 부모랑도 잘 안먹는끼니를 남의 부모랑은 더 안먹죠

    그 집 남편은 본인이 직접 효도하라고 하세요.
    점심은 몰라도, 아침 저녁은 다 어머니랑 먹는거죠?
    암튼, 와이프가 잘하면 고맙다해야지 니 엄마라도 그렇겠냐 하면서 꼴값은..
    당연히 안그러죠. 내 엄마랑 지 엄마랑 같나? 뭔 비교도 황당해서.
    그래도 남의 엄마니 삼시세끼 차려 대령하는건 모르고. ㅉㅉ

  • 46. ㄴㄱㄷ
    '20.8.19 1:19 PM (124.50.xxx.140)

    그 노인네 욕심도 많네요. 며느리가 자기 취향에 맞게 이 더위에 세끼 차려 바치는 것만도 고마운거지..
    혼자 먹기 심심하고...마주 앉아 밥 먹으며 며느리한테 잔소리하는 재미까지 느끼고 싶은거죠.
    자기 힘을 느끼고 싶은...
    다 볼성 사나운 허욕이죠. 힘 빠져서 자기 입에 밥 넣을 힘도 없으면서 끝까지 남 휘두르고 싶은...
    그러거나 말거나... 더워서 입맛 없다고 하고 약속있어 나가 먹는다 하고 속 안좋다 하고..
    핑계는 많으니 적당히 둘러대세요. 그래도 3개월인게 어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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