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가 평소 많이 들어오셨던 곳이라 저도 이렇게 용기내서 글을 써봅니다.
여기를 얼마나 좋아하셨는지 엄마 성화에 못이겨 아이디까지 만들었었네요.. ㅎㅎ 요즘 젊은애들은 똑부러지게 요리도 잘한다며 저도 좀 따라서 해보라며.. ㅎㅎ 결국 아직도 요리와는 친해지지 못했지만요.
조금 어두운 얘기를 해보려합니다.
암 발생율이 높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저희 가족이 겪게 될줄은 몰랐어요.
저희 어머니가 암에 걸리시고 나서 저희집은 엉망이 되었어요ㅠㅠ 삶이 너무 달라져서 그 전의 삶이 아득하게만 느껴지네요.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이제서야 좀 정신을 차리고 이 삶에 적응을 하고 있어요.
정신차리고 한일이 엄마 케어해 드리고 좋은곳 모시고가고, 몸에 좋은것 챙겨드리는 것 외에도 한가지가 더 있습니다.
항암치료 선택하고 치료하면서 몇가지 부당하다고 느낀것들이 있어요. 제 일이 아니었으면 절대 몰랐을 일인데 실제로 저에게 닥쳐보니 누군가가 목소리를 내어주지 않으면 환자들은 더 힘들더라구요.
용기 내어서 청와대 청원을 올렸는데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암환자가 아니면 공감받기 어려운 주제라 그런지 참여율이 저조해요. 제발 30초만 시간내어서 동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