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 혼내야할까요?

ㅣㅣ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20-08-18 15:57:40
아무리 중2병이라지만
말이 거칠어지기 시작해서
짜증도 잘내고 습관이 되었나봐요..

그러다가
어제 내성발톱으로 외가가서 발톱 잘라내고 치료받고
오늘 또 드레싱하러 가는데요..(제가 델고가는데 직장맘.병원이 멀어서 탹시타고 가야됨)
수학학원 가는날인데 시간이 겹쳐서 학원에 낼가도 되냐고 말씀드리니 낼 보강은 어렵다고.
그래서

아이한테 오늘 학원을 아예 빨거냐? 아니면 늦게라고 갈거냐
아이의견 물으니
아이가 대뜸 모른다고..
지가 모르면 누가 아는지..

아무래도 집에서 동생과 트러블이 생긴거 같긴한데
버릇없어요ㅠ
넘어갈 닐인가요?
IP : 221.160.xxx.2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ab
    '20.8.18 4:04 PM (221.159.xxx.16)

    제가 아이들을 다 키우고 나니 그때 혼내길 정말 잘했다 하는 순간은 없더이다. 더 사랑해 줄걸, 좀더 이해할걸 하는 후회가 돼요.

    아이한테 너는 어떻게 하는것이 낫겠니? 라고 질문을 바꿔서 해보셔요.
    선택지를 엄마가 제시하고 답을 내라고 말고 상황이 이런데 넌 어떻게 생각하니? 라고 물어보세요

  • 2. ..
    '20.8.18 4:05 PM (112.154.xxx.63)

    저희집에도 남의 아들 같은 중2 있어요
    안그래도 어제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자기 불만 얘기하다가 혼났는데.. 남 일 같지 않네요
    다만 오늘 일만 봐서는.. 일하며 병원 데려가기 정신없으시겠지만, 모른다 하면 결정해주시면 되는 상황 같습니다
    그럼 진료 마치고 학원에 내려줄게 학원가방 챙겨나와라 하시면 ok
    이넘들 괴물에서 사람으로 얼른 돌아왔으면..ㅠㅠ

  • 3. 첫 댓글님!
    '20.8.18 4:12 PM (124.53.xxx.190)

    너무 훌륭한 글입니다.
    오늘 제가 제일 잘 한 일은 82들어와서
    댓글님 글 읽은 거예요.
    원글님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4. 그냥
    '20.8.18 4:13 PM (112.223.xxx.58)

    일반적인 아이들 그런 상황에서 몰라 그러지 않나요?
    아이들이야 당연히 학원 빼고 싶겠죠
    아이가 몰라 그러면 엄마가 병원다녀와서 학원 빨리 가자 또는 그럼 이번엔 학원 빠쪄라 하면서 교통정리를 해주면 되죠

  • 5. ..
    '20.8.18 4:21 PM (39.109.xxx.13) - 삭제된댓글

    에이 그정도야 뭐 애교로 넘길 수준인데요.
    내성발톱 수술한 것도 아프고, 학원도 가야하고... 귀찮겠죠.

  • 6. 시누언니가
    '20.8.18 6:07 PM (1.230.xxx.106)

    답을 정해놓고 묻는데 원하는 답이 뭔지 파악이 안될때 저는 모르겠다고 대답합니다.

  • 7. 원글
    '20.8.18 7:10 PM (14.4.xxx.220)

    네, 모두 감사합니다.
    저도 첫댓글님같은 분 만나고싶어서 82 계속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6745 속보- 오늘 서울 확진110명 추가.. 전광훈교회 70명.jpg.. 6 코로나교회 2020/08/18 3,928
1106744 생일인데 우울하네요... 3 ㅠㅠ 2020/08/18 1,619
1106743 위기의주부들 좋아하시는 분들 3 ㅇㅇ 2020/08/18 1,654
1106742 배달앱 클린 리뷰 믿나요? 4 못믿겠네 2020/08/18 816
1106741 의대생들 ''의대정원 확대 철회않으면 의사시험 거부, 동맹휴학 64 .. 2020/08/18 4,187
1106740 경주 호텔에서 전국 장로부부 600-700명 수련회 한답니다 31 대단해요, .. 2020/08/18 6,281
1106739 이 사이트 이상해요. 30 ..... 2020/08/18 3,663
1106738 김종인 "코로나를 정쟁 도구로 이용 굉장히 유치&quo.. 45 ... 2020/08/18 2,310
1106737 서울 성북구 재수생인데 학원폐쇄래요 ㅠ 13 흐미 2020/08/18 5,215
1106736 작작좀 하시라 59 어이구 2020/08/18 4,555
1106735 하루종일 코로나 뉴스 폭발 몸사리며 우울대박 1 ㅜㅜ 2020/08/18 917
1106734 VPN 이용하던데 아이가 불법 성영상물 본 거 확인할 수 있나요.. 6 도움 2020/08/18 1,878
1106733 체지방도 재는 체중계 추천해주세요 5 인바디 2020/08/18 1,933
1106732 저희동네 수영장 이용자 확진자 나왔네요ㅜㅜ 17 .. 2020/08/18 7,666
1106731 무슨 라면이 제일 맛있으세요? 41 2020/08/18 5,037
1106730 니들이 당당하면 끊어야지 못 하지? 11 **** 2020/08/18 1,431
1106729 돈 버는 놈 쓰는 놈 따로 있다더니.. 2 민폐 집단 2020/08/18 2,049
1106728 유명인중에 코로나 걸린사람 있나요? 21 .. 2020/08/18 5,375
1106727 같은 라인 확진자 발생..직장에 알려야 하나요? 6 ㅇㅇㅇ 2020/08/18 2,508
1106726 사랑제일교회 방역요원 멱살잡고 욕설 퍼붓고 이거 미친거 아닌가요.. 21 민경욱이집회.. 2020/08/18 2,426
1106725 파주 확진자 신상공개는 못하더라도 인상착의 공개는 해야하는거아닌.. 2 미안해사랑해.. 2020/08/18 1,537
1106724 마트에서 계란깼어요. 11 ㅜㅜ 2020/08/18 4,547
1106723 어떤게 좋을까요? 대용량 믹서.. 2020/08/18 388
1106722 들깨 수제비 매일 먹는데요 2 ㅇㅇ 2020/08/18 3,154
1106721 미국과 유럽은 3월부터 겪고 있었던 일이에요. 12 지금 이사태.. 2020/08/18 4,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