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이가 대학생인데
꼬물꼬물 거리는 젖먹이 시절이 참 행복했었네요
물론 밤낮으로 잠도 부족하고 그 시절은 돈도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행복했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지금보다는 훨씬 건강했고
남편도 나도 젊디젊은 나이였고
지금처럼 코로나 때문에 혼란스러운 세상도 아니었고요
2002월드컵때 정말 대한민국이 떠나갈듯 그 함성소리도 그립기도 하고
그리고...무엇보다 그땐 친정엄마도 살아 계셨으니
단지, 시가 식구들이 힘들게 했지만
다시 돌아가면 그대로 당하지 않고 할말 다하고 살고 싶네요
그리워요 그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