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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에 즐거움은 없고 인내만 있으신 분??

.. 조회수 : 6,702
작성일 : 2020-08-15 23:46:57
조건적으로 부족할것 없는 평범한 사람이... (그러니깐 불우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이요)

인생에 즐거움은 없고 인내만 있는 경우가 있어요??


제 남편은 겉으로 보기엔 잘 알 수 없지만
자세히 보면 부정적이고 아주 오랫동안 삶은 오로지 '참은거'라고 생각해왔다고 하는데요...
이 말을 몇번 들었는데 너무 이해할 수가 없네요


맞벌이이고
저는 일하는것도 즐겁고 
노는것도 즐겁고 삶에 즐겁고 재밌는게 훨씬 더 많거든요..

힘들때도 있지만 그땐 술도 마시고 하면서 풀고 즐겁게 사려고 노력하고요..

저는 하루라도 행복하게 살자는 주의에요


참고로 제 남편은 지킬거 다 지키고 술도 안마시고 취미도 하나 없는 사람입니다
남들이 봤을때 답답할 정도로 예의바른 사람 일거에요




오늘도 그런 대화를 했는데,
자기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 모두 삶을 본인처럼 참고 있다네요
삶은 그럴수 밖에 없대요
(저랑 결혼하기 전부터 그렇게 살아왔다고 했어요)


그럴거면 왜 살아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어요...


IP : 1.230.xxx.164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0.8.15 11:48 PM (110.70.xxx.35)

    자살이라도 할까요?

    죽지못해 참고삽니다.

  • 2.
    '20.8.15 11:48 PM (218.236.xxx.25)

    그냥 부정적인 기운에 익숙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힘든 상황이어도 만족스러운 것 한두가지는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런 사람들은 그런 만족스러운 충만한 감정을 못 느끼는 것 뿐이예요.
    그냥 부정적인 느낌, 그런 상황에 익숙해져서 다른 감정은 차단을 해서 못 느끼는 것.

  • 3. 인생
    '20.8.15 11:49 PM (124.50.xxx.87)

    즐거움은 잠깐이고 나머지는 감내하며 사는 것 같아요.

  • 4. 흠님아
    '20.8.15 11:50 PM (221.142.xxx.30)

    입찬소리 집어치워요.

  • 5. ..
    '20.8.15 11:53 PM (1.230.xxx.164)

    흠님이 왜요??

    흠님말씀에 동감합니다.
    제 남편을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저희는 부부니까 어쨋든 환경은 거의 동일한건데.. 모자를게 없는 환경이거든요

  • 6. 님이
    '20.8.15 11:57 PM (58.237.xxx.97)

    해맑은건
    인내하는 남편덕인듯.

  • 7. ..
    '20.8.16 12:00 AM (1.230.xxx.164)

    저기요..

    저는 남편 만나기전부터 삶이 그랬고,
    남편도 저 만나기 전부터 살밍 그랬어요...

  • 8. 인생이
    '20.8.16 12:00 AM (211.193.xxx.134)

    뭔지 모르니 그런거죠

    님 만나기전의 차이에서 오는거죠

  • 9. ㅇㅇ
    '20.8.16 12:02 AM (211.193.xxx.134)

    님 남편분은 인생을 모르고

    님은 님 남편분을 몰랐는거죠

  • 10. -ㅡ
    '20.8.16 12:03 AM (210.100.xxx.232) - 삭제된댓글

    보통사람들 다 참으면서 살던데..
    자기랑 다르다고 이상하다니..
    님은 공부 즐기면서 하셨어요? 거의 회사 인내하면서 어쩔수없이 다니지 않나요? 전 님이 특이한거 같은데

  • 11. 댓글 보면
    '20.8.16 12:08 AM (211.193.xxx.134)

    여기도 바보등신 많아요
    일을 왜하는지 몰라요
    그냥합니다 그냥
    일의 노예가 된거죠

  • 12.
    '20.8.16 12:12 AM (112.165.xxx.52)

    그럴거면 왜 사냐구요?

    와...뇌가 진짜 청순하신듯.

  • 13. ..
    '20.8.16 12:12 AM (1.230.xxx.164) - 삭제된댓글

    네 저는 공부도 즐겁게 했고 잘했어요...

    저는 대학생때 강의듣는걸 너무 좋아했고, 지금도 감명깊은 강의 듣는거 좋아해요
    어렸을때부터 배우는걸 좋아했어요

    회사에서도 새로운거 솔루션 찾을때 재밌어요, 연구원인데 좋은거 같아요
    물론 스트레스도 많지만 그런 즐거움이 있기때문에 좋아요


    쓰다보니 저 같은 사람이 더 드문것 같네요.

  • 14. 어쩌다
    '20.8.16 12:18 AM (223.38.xxx.208) - 삭제된댓글

    서로 만나서는 ㅎㅎ
    이해하려 들지 말아요
    어차피 각자 인생 입니다

  • 15. ..
    '20.8.16 12:18 AM (1.230.xxx.164)



    저는 대학생때 강의듣는걸 너무 좋아했고, 지금도 감명깊은 강의 듣는거 좋아해요
    어렸을때부터 배우는걸 좋아했어요
    회사에서도 새로운거 솔루션 찾을때 재밌어요, 연구원인데 일하는게 재밌을때도 많아요
    물론 스트레스도 많지만 그런 즐거움이 있기때문에 만족해요


    그리고 예를들어
    집안일 하는것도 저는 집이 깨끗해지면 기분이 좋고 즐거운데
    남편은 오로지 귀찮고 힘든일이라고만 생각해요


    암튼 남편은 일도 싫어하고 집안일도 억지로 해요.
    그러면서 다른 취미를 즐겁게 하는것도 아니에요, 취미도 없어요.


    쓰다보니 저 같은 사람이 더 드물것 같긴 하지만,
    인생에 즐거움이 하나도 없고...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다고 하니까....

    저도 저렇게 변해갈까봐 무서워요..

    이해는 물론 아주 많이 안되고요...

  • 16. ..
    '20.8.16 12:20 AM (210.97.xxx.9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살아오면서 많이 힘든일은 안 겪고 사신듯.
    내가 겪게되면
    오늘 쓴 이글이 후회될지도.

    인생 즐거움 없이 사는 사람들 아주 많아요.
    인내하면서 사는 사람.

  • 17. ..
    '20.8.16 12:22 AM (1.230.xxx.164)

    96님...

    그러니깐 제 남편은 그럼 살면서 힘든일은 많이 겪은 걸까요???

    도대체 왜그러는 거죠??
    전 남편이 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저랑 남편의 살고있는 환경이 비슷하잖아요...
    왜이렇게 사람이 부정적인 건지 ㅠ

  • 18. ...
    '20.8.16 12:24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과인데 ....저도 이왕하는게 즐거운 마음으로 살자는 주의이거든요 .... 남편분은 그냥 그런 성격이겠죠 ... 근데 어떻게 그렇게 반대의 사람을 만났어요 .?????

  • 19. ...
    '20.8.16 12:25 AM (222.236.xxx.7)

    저도 원글님과인데 ....저도 이왕하는게 즐거운 마음으로 살자는 주의이거든요 .... 남편분은 그냥 그런 성격이겠죠 ... 근데 어떻게 그렇게 반대의 사람을 만났어요 .????? 부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사로 잡히면 정말 내 삶이 부정적으로 될것 같아서 왠만하면 부정적인 생각은 안하고 사는데 .... 너무 부정적이고 재미없고 그런 사람은 전 처음부터 호감이 안가던데 ... 그런 사람을 만나서 결혼까지 하신게 좀 신기해요 ..

  • 20. 나저씨
    '20.8.16 12:31 AM (211.36.xxx.113)

    혹시 남편분 이선균?

  • 21. ...
    '20.8.16 12:32 AM (1.230.xxx.164) - 삭제된댓글

    재미없어도 바른사람을 되게 만나고 싶었나 봐요.


    나이차니 괜찮은 사람 찾기가 너무 힘들기도 해서.... 긴가민가 했는데 남편이 3개월만에 식장 잡으러 가자 해서 했어요 ㅠㅠ

    근데 본인 인생계획에 원래 결혼이 없엇다네요?? 비혼주의자..
    젠장....

  • 22. ..
    '20.8.16 12:33 AM (1.230.xxx.164)

    나의아저씨 이선균 아저씨는 너무 멋있지 않나요......

  • 23. ..
    '20.8.16 12:34 AM (1.230.xxx.164)

    재미없어도 바른사람을 되게 만나고 싶었나 봐요.


    나이차니 괜찮은 사람 찾기가 너무 힘들기도 해서.... 긴가민가 했는데 남편이 3개월만에 식장 잡으러 가자 했고 1년즘 만나다가 했어요 ㅠㅠ

    근데 본인 인생계획에 원래 결혼이 없엇다네요?? 비혼주의자..
    젠장....

  • 24. ..
    '20.8.16 12:35 AM (125.177.xxx.43)

    그냥 살아요
    매일밤 자면서 낼 눈뜨기 싫다 생각해요
    근데 제가 이런거 아무도 몰라요 티 안내니까

  • 25. ..
    '20.8.16 12:35 AM (1.230.xxx.164)

    특별한 이유도 없는데 그냥 사는게 싫으신가요??

  • 26. 매사
    '20.8.16 12:41 AM (223.33.xxx.176) - 삭제된댓글

    즐거운 사람들 맹점이 그거예요
    남도 다 자기처럼 즐거울 거란 생각으로
    설마 그렇게까지 사는게 괴로울리가...
    착각하고 상대를 잘못 고르는거죠

  • 27. ..
    '20.8.16 12:46 AM (223.38.xxx.233)

    푼수와 긍정적인 사람은 다른 의미

  • 28. 저두요
    '20.8.16 1:05 AM (121.129.xxx.84)

    저도 재밌는게 넘 많아요 시간이 부족하죠~ 직장다니랴 아이키우랴 집안일 하랴 넘 바쁜데 하고싶은 일도 많죠 재밌는게 넘 많아요 시간이 없어요 한 일주일 책만 읽었음 좋겠고 제가 좋아하는 쇼핑도 평일에 하루 날잡아 하루 온종일 했으면 좋겠어요 부동산 주식 공부도 했음 좋겠구 게임도 종일 했으면 좋겠어요 ㅋ 사는게 힘들때 많죠~ 저도 여러가지로 힘든게 많은데..직장에서 일하는것도 재밌어요~ 사무실서 일하면서 커피마시는것도 좋구..그냥 힘든것도 많은데 잼난것두 많아요~ 삶이 다 그런거 아닌가요? 힘든날이 있으면 좋은날도 있고..남편분이 호강에 겨워 그런듯..큰 시련이 한번 왔다 가면 지금 이 평범한 시간이 얼마나 감사한지 알거에요~

  • 29. ...
    '20.8.16 1:14 AM (222.236.xxx.7)

    그냥 생각의 차이 아닐까요 .??? 원글님이 예로 든 집안 청소라고 해도 청소하면 깨끗해지고 반짝반짝해지는 집 보면서 기분도 산뜻해지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힘들고 ..ㅠㅠ 귀찮고 하겠죠 .. 원글님이 남편을 이해를 못하면 남편쪽에서도 이해를 못할것 같아요 ..ㅠㅠ 그냥 남편입장에서는 저럴수도 있겠지 하면서 이해하는거 밖에는 방법없을것 같아요 .. 왜 저런식으로 살아..??? 이런 생각 하지 말구요 ..

  • 30. 기대치가 높아
    '20.8.16 1:26 AM (124.53.xxx.142)

    힘드네요.
    친구들보면 제눈에 참 힘들어 보이는데도
    자랑까지 하며 희희낙낙 잘 살던데 제가 그상황이면 참 힘들어 할듯 싶었어요.
    이런다면 이게 꼭 부정적이라 그런걸까요?
    난 아니라고 봐요.
    기준점이 다른거죠.

  • 31. ㅇㅇㅇ
    '20.8.16 1:31 AM (175.223.xxx.238) - 삭제된댓글

    원글같은 타입이 배우자면 피곤합니다

    난 안 그런데 넌 왜 그래???
    이해안되거든???

    눈 동그랗게 뜨게 인터넷까지 올리면 어쩌라는 건지
    그냥 인생관입니다
    환경차도 있고
    평정 유지하기 위한 자기 암시일 수도 있고요

    정 안 되어보이면
    더 잘해주시면 되겠어요
    쾌를 느낄 수 있도록

  • 32. 혹시
    '20.8.16 1:59 AM (122.35.xxx.62)

    체력이 않 좋지 안ㅎ나요
    제가 체력이 않좋아 그런지
    짜증이 많건든요

  • 33. ㅡㅡㅡ
    '20.8.16 2:00 AM (70.106.xxx.240)

    제가 남편과인데
    어릴때 성장과정이 불우하고 불행했어요
    남편 집안을 보세요
    아마 부모가 사이가 나쁘던지 어릴때 가난했던지

  • 34. ...
    '20.8.16 2:20 AM (175.223.xxx.246)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57317&page=1&searchType=sear...

  • 35. 욕심이 많으면
    '20.8.16 3:49 AM (58.127.xxx.238)

    그럴수 있어요. 만족이 안되는거.
    저도 그냥 괜찮게 살지만 욕심이 많아서인지 만족이 안되니 뭐 그닥 막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그렇지 않거든요. 그렇다고 원글 남편처럼 꾸역꾸역 사는것도 아니긴 한데요...
    암튼 욕심이 크고 바라는게 어느정도 인데 현실이 충족이 안되면 그냥 다 허무하고 부질없고 안행복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저도 그렇고.

  • 36. 공감
    '20.8.16 4:35 AM (223.62.xxx.178)

    저는 인생이 즐거움으로 가득찼다고 믿고
    남편은 인내하며 사는 거라고 가치관이 달라요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저도 일하면서 애 둘 키우면서 바쁘지만 먹는 즐거움, 책 읽는 거, 회사일 성취에서 기쁨을 소소히 느끼는데
    남편은 즐거운 티를 안 내야 한다고 배운.. 선비 같은 거 동경하면서.. 뭔가 저와는 핀트가 안 맞아요. 예를 들어 맛있는 거 먹으면서 맛있다는 티 내면 안 된대요 ㅎㅎ

  • 37. ...
    '20.8.16 6:48 AM (98.31.xxx.183)

    디플레이션 인간이죠 넘 싫어요

  • 38. ..
    '20.8.16 6:56 AM (211.36.xxx.21)

    가치관이 다른거죠
    오래 체득되서 달라지기 힘들거예요
    부부여도 그냥 공유할부분, 아닌 부분 나누면서 자기 삶 살아가야죠
    인생에 즐거움이 있다고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은 차이가 커요
    원글님은 절대 그 즐거움을 잃지 마시길요
    인생에 즐거움이 있는 사람은 생기가 있지만 고난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은 생기가 없어요

  • 39. ..
    '20.8.16 7:00 AM (211.36.xxx.21)

    인생의 즐거움은 스스로 찾는거죠
    남편분 봐요
    인생이 고난이래면서 취미 등을 찾는 것도 안하잖아요
    그만큼 삶에 있어서 수동적이고 움츠려들어 있는거죠
    남이 못바꿔주니 원글님도 저 사람은 나와 다르다고 받아들이고 이해해주는 것밖에 없어요

  • 40. ..,,
    '20.8.16 7:20 AM (175.198.xxx.100)

    사람마다 달라요. 저는 원글님도 배우자분도 이해가 갑니다.

  • 41. ㅡㅡ
    '20.8.16 7:28 AM (110.13.xxx.90) - 삭제된댓글

    어린시절이 좀 불우했을거예요
    행복하고 예유를 즐기고 하는것도
    해본 사람이 할줄알아요
    취미도 마찬가지요
    취미란걸 억지로 만들어보려해도
    그거 도한 해내야할 일거리가되서
    빨리 잘해내야한다가 되버려요
    나의 즐거움을위해 돈과시간을 쓰는게 익숙하지않아요
    내가아는 정신과의사도 그렇게살아요
    불우한어린시절탓에
    모든게 갖춰진 지금도
    취미도없이
    우울해서 항우울제먹으며 버티는삶이요
    공부를 어떻게해야되는건지 알지만
    실천이 안되고 머리가 안되는거와 비슷하달까요

  • 42. 기질탓
    '20.8.16 8:18 AM (58.231.xxx.9)

    도 있고 성장과정 탓도 있죠.
    같은 환경도 이왕이면 긍정적이고 감사하며
    즐겁게 받아드리는 게 잘 사는 거죠.

  • 43. 음..
    '20.8.16 9:07 AM (121.141.xxx.68)

    저는 원글님 남편에게
    이런 느낌이 들어요.
    남자는 인내지~~~이런거 있잖아요.

    마치 70년대 느낌? 365일 가족들을 위해서 일하고 또 일하고 또 일하는
    가장의 숙명같은거
    그런 감정을 가진 고리타분한 사람이라 느껴져요.

    그건 먹고 살기 힘든 시기에나 하는 말이죠.
    요즘은 일도하지만 자기 인생 즐길줄 아는 사람이 진정 멋진사람인데
    걍 오직~~돈만 버는 인내하는 삶이 남자의 삶인냥 하는거

    여자는 인내 안하고 돈 안버나요?

    마치 혼자서 세상근심 다~짊어지고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 사는 사람마냥 하는거죠.
    그게 삶의 무게? 삶의 깊이? 이런거라고 착각하는거죠.


    자기 자신은 엄청 깊이있는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반면 자기자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인거죠.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의 즐거움조차 모른다는게 말이 안되는거죠.

    걍 할줄아는것이 인내뿐인거

    다른 사람은 인내도 하면서 즐거움도 누리면서 사는데
    걍 자기자신도 모르는체 걍 인내만 하고 사는 사람일뿐

  • 44. ....
    '20.8.16 9:37 AM (115.22.xxx.246) - 삭제된댓글

    저는 아주 어릴때부터 오십 넘은 지금까지 인내를 넘어서 고통만 있어요.
    매일 저녁 잠들기 전 심장마비로 자는 동안 죽었으면 하고 빌어요.

  • 45. ...
    '20.8.16 9:39 AM (220.127.xxx.130)

    저희 부부랑 반대네요.
    남편은 의욕적이고 본인의 즐거움을 위해 사는 반면 전 뭘해도 힘들고 인생에 있어서 인내가 80이면 즐거움은 20 아니 그 이하라고 생각해요.

    근데 사실 체력이나 성격도 많이 좌우하는것같아요.
    남편은 건강하고 체력이 좋으니 뭐든 찾아서 하는게 보여요.전 아픈데가 많아 뭘해도 힘들고 재미가 없네요.ㅠ
    만족을 모르는 성격이라는 점도 인정해요.
    타고난 기질도 중요하더군요.

  • 46.
    '20.8.16 10:27 AM (121.133.xxx.125)

    기질이나 성격탓이거 같아요.
    님이 다행스럽게 행복감을 느끼는 호르몬이 많이 나올 수도 있고요.

    전 인생이 별로 재미가 없었고 재미가 없어요.

    피곤하고 굴곡이 많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부러워도 하는데 솔직히 재미는 없네요.ㅠ

    님의 즐거움이 외향적인것. 취미나 사람들과 어울리는것이라면
    남편의 즐거움은 조용히 지내는건데
    취미가 없다 이유로
    원글님이 취미 생활을 할때 남편분이 육아나 집안일를 도우면
    쉬고 싶을때 못쉬니까 인내 아닐까요?

    직장생활도 샐러리나 가족때문에 한다면 인내고요.

    이상할것도 없이

    에너제틱한 사람이 더 많이 벌고 일하고 하면 되는거 아닐지 ㅠ

    남편은 외향적인데

    자신이 돈도 더 많이 벌고 일도 잘 하니

    걱정말라고..너 대신 더 잘 하는 내가 다 하면 된다거든요.

    아마 낭편분이 저 같은데

    원글님은 적당한 노동과 취미와 대인관계에서 오는 즐거움으로 인생이 재미있다고 느끼는건데..남편분이 이상한게 아니라 인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좀 도와드려보세요.

    집안일과 육아는 내가 대부분 한다. 뭐 이렇게요.

    낭편 짐도 더 덜어지지 않을까요? 그 시간에 취미활동 하라고 하지 않고 낭편이 빈둥대듯 보이더라도요.

  • 47. 그래서
    '20.8.16 10:36 AM (121.133.xxx.125)

    우울증으로 약먹고
    해결이 안되면 자살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청소나 육아 집안일을 자주 하시는 편인가요?

    남편은 매일 청소해야 되는데

    아내는 일주일에 한번이면 충분하다고 해서

    남편이 주 3번 하거나

    반찬도 먹을게 없는데

    이쯤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면

    한 쪽은 인생이 편하고 한쪽은 인생이 힘들수도 있지 않을까요?

  • 48. ....
    '20.8.16 11:13 AM (180.224.xxx.137) - 삭제된댓글

    사람 인생 한치앞을 몰라요
    당장 내일 무슨 일이 터질지도
    원글님은 정말 고통스런 일들을 아직 못 겪어보신듯 한데
    그런일들이 생겼을때
    대처하는 자세는 남편분이 월등하게 나을겁니다
    님같은 분들이 감당할수 없는 일들 앞에서 확 꺾이고 극단적이 돼요

  • 49. ....
    '20.8.16 11:14 AM (180.224.xxx.137)

    사람 인생 한치앞을 몰라요
    당장 내일 무슨 일이 터질지도
    원글님은 정말 고통스런 일들을 아직 못 겪어보신듯 한데
    그런일들이 생겼을때
    대처하는 자세는 인내하는 인생에 대한 준비가 돼있는 남편분이 월등하게 나을겁니다
    님같은 분들이 감당할수 없는 일들 앞에서 확 꺾이고 극단적으로 좌절하게 되죠

  • 50. ...
    '20.8.16 11:26 AM (112.160.xxx.21)

    남편이 본인과 다르게 밝은 원글님을 보고
    3개월만에 결혼하자했나보네요.
    그럼 긍정적으로 비슷하게 닮아가지는 못할망정
    못났네요

  • 51. ..
    '20.8.16 11:33 AM (1.230.xxx.164)

    답변들 너무 감사해요!

    그러도보니 저는 힘든일 생길거라 걱정하면서 살지도않네요;;; 남편은 아플까봐 걱정하는 타입인데.. 일단 힘든일 생기기전까진 전 걱정안하고 즐겁게 살렵니다 ㅋㅋ

  • 52. 남편이
    '20.8.16 12:01 PM (110.12.xxx.4)

    지금 평안한데서 참으니까 견디는거죠
    집안 망하고 아픈사람있고 실직하고 빚이 몇억이다 하면 참을수 있을까요?
    재미가 뭔지 모르니 어디서 줏어들은 개똥철학으로 참는거라고 말하는거 같아요.

    그냥 님은 님대로 사세요.

  • 53. 윗님아
    '20.8.16 12:45 PM (175.223.xxx.210)

    집안 망하고 아픈사람있고 실직하고 빚이 몇억이다 하면 참을수 있을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 상태에서 참고 견디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아나요?
    못 참으면 그냥 죽을까요?

    글도 참 개똥같이 쓰네요.
    머리에 뭐가 들은거야?

    해맑은 것들은 진짜 눈치없어.

  • 54. ...
    '20.8.16 2:44 PM (118.38.xxx.29) - 삭제된댓글

    인생의 진정한 슬픔을 모르는 자는 인생을 논할수 없다

  • 55. ...
    '20.8.16 2:45 PM (118.38.xxx.29)

    사람 인생 한치앞을 몰라요
    당장 내일 무슨 일이 터질지도
    원글님은 정말 고통스런 일들을 아직 못 겪어보신듯 한데
    그런일들이 생겼을때
    대처하는 자세는 인내하는 인생에 대한 준비가 돼있는 남편분이 월등하게 나을겁니다
    님같은 분들이 감당할수 없는 일들 앞에서 확 꺾이고 극단적으로 좌절하게 되죠
    -----------------------------------------------------------------
    인생의 진정한 슬픔을 모르는 자는 인생을 논할수 없다

  • 56. ...
    '20.8.16 2:50 PM (118.38.xxx.29)

    여자는 인내 안하고 돈 안버나요?

    마치 혼자서 세상근심 다~짊어지고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 사는 사람마냥 하는거죠.
    그게 삶의 무게? 삶의 깊이? 이런거라고 착각하는거죠.

    자기 자신은 엄청 깊이있는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반면 자기자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인거죠.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의 즐거움조차 모른다는게 말이 안되는거죠.
    걍 할줄아는것이 인내뿐인거

    다른 사람은 인내도 하면서 즐거움도 누리면서 사는데
    걍 자기 자신도 모르는체 걍 인내만 하고 사는 사람일뿐
    ----------------------------------------------------------
    책임감, 무게감 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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