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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못하는 고딩

ㅠㅠ 조회수 : 1,902
작성일 : 2020-08-15 23:01:52

우리 아이가 고 1이예요. 그동안 중간은 가는것 같았는데, 고등학교 성적표를 받았는데,

정말 절망이네요~(성적이 바닥이라서가 아니라 모두 제탓인것 같아서요)

아는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의사부모는 자식을 의사 만들고, 선생부모는 자식을 선생 만든다고

환경이 중요하다고....

부모의 환경이 자식의 앞날을 결정하는것 같아서 절망적이예요.

결혼 후 쭉 맞벌이하느라, 나두 힘들었는데,,,,

참 슬프네요...

저 같은 사람이 한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준다는게 너무나 무섭고 절망적입니다.


공부를 못하면 추울때 추운데서 일하고 더울때 더운데서 일하고 남들 놀때 일하고 참 부모를 닮는게 참 무섭네요.

공부는 못해도 직업에 귀천이 없어도 아이가 원하는거를 직업으로 삼으라고 했는데,

아이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뭘 해야할지 모르겠답니다.

학원은 다니는데, 성적이 바닥이니, 정말 이렇게 학원 전기세 챙겨줘야 하는지 정말...ㅠㅠ


그렇지만, 이대로 주저앉지 않을랍니다요.

혹시 고딩공부하는 비법좀 알려주시면 꼭 해보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리고 항상 가정에 평화가 가득하시길 온마음 담아 기도합니다.


IP : 1.238.xxx.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등맘
    '20.8.15 11:04 PM (112.154.xxx.39)

    우리아이들도 비슷한데 잘하는법을 부모가 아는건 전혀 소용이 없어요 아이스스로 변하고 의지가 있지 않음 아무리 좋은선생 교재 과외 다 안됩니다
    의지가 있어야 됩니다

  • 2. ㅇㅇ
    '20.8.15 11:05 PM (211.193.xxx.134)

    의사부모는 자식을 의사 만들고, 선생부모는 자식을 선생 만든다고

    이런 생각으로 뭘 할수 있을까요?

  • 3. ㅠㅠ
    '20.8.15 11:07 PM (1.238.xxx.44)

    처음에 하는 사람이 그런말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 그렇게 되는것 같아서 절망이라는 거구요......
    참.......

  • 4. ㅠㅠ
    '20.8.15 11:08 PM (1.238.xxx.44)

    오타요 / 처음에 하는 사람----->아는 사람이

  • 5. 댓글 꼬라지
    '20.8.15 11:14 PM (95.223.xxx.87) - 삭제된댓글

    211.193님은 그럼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쓰세요.
    원글 말꼬리 잡지 말고

  • 6. ...
    '20.8.16 12:16 AM (121.129.xxx.92)

    아이가 가슴이 뛰는 일을 찾도록 도와주세요. 부모가 해줄수 있는 건 그게 최고인거 같아요. 원하는 것이 확실해지면 다음은 쉬워요

  • 7. 원글
    '20.8.16 12:23 AM (1.238.xxx.44)

    다정하신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부터 노력하고 아이에게 도움이 되어볼게요

  • 8. ..
    '20.8.16 12:25 AM (125.177.xxx.214)

    1학년이면 아직 안 늦었다고 생각해요.
    왜 공부해야 하는지, 대학은 왜 가야하는지 자주 대화
    나눠 보시구요.
    학원을 옮기거나, 과외를 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선생님을 잘 만나는게 터닝포인트가 될수 있거든요.
    부모가 도움을 주는건 한계가 있을테구요..
    이번 여름방학은 짧지만 겨울방학때 윈터스쿨 같은거 알아보시고 미리 계획해 보세요.

    의사 교수 아이들도 공부 못하는애들 있어요.
    저도 자식공부 만큼은 맘대로 안되는구나 절실히 느꼈던 엄마랍니다.
    환경보다는 본인 의지가 더 중요해요.
    아이와 늘 좋은 관계 유지하시고, 가능하면 힘이되고 칭찬하는 말 많이 해주세요.

  • 9. ....
    '20.8.16 1:01 AM (125.187.xxx.98)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 인서울공대교순데....고1아들 중간기말..수학 성적이 바닥이네요
    자식 뜻대로 안되네요...

  • 10. ㅇㅇㅇ
    '20.8.16 5:57 AM (118.235.xxx.26) - 삭제된댓글

    아이 방 정리할때 문제집 한번씩 보거든요
    공부 잘 하란소리 안나옵니다
    어느날 암기과목을 한번 풀어봤어요
    빵점 나옵디다
    내용을 몰라서 틀린것도 있지만
    대부분 문제를 많이 꼬아놨어요 아주많이

    인문계 고등학교가 이미 특성화고 애들을
    털어내고 모인 집단인거고
    거기서 5등급은 공부를
    못한다 안한다 라고 보기도 어려워요

    일단 암기력 집중력을 타고나야 하는데
    그건 부모가 유전적으로 주는게
    다반사라서 다 내탓이다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겁니다

  • 11. ㅡㅡㅡㅡ
    '20.8.16 11:59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아이가 하려는 의지가 있으면
    다시 잘 해보라 격려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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